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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룽 백일장]히나데이앱에서 작성

Mir'sPro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03.01 14:16:18
조회 1244 추천 24 댓글 7
														


///////
라이브가 끝나자 관객들의 함성 소리가 들려온다.
오늘의 마지막 힘든 라이브를 마치고 난 뒤에서야 겨우 일정을 끝낼 수 있었다.
그렇게 겨우 휴식 시간을 가지...는가 싶었지만...

"...히나. 이제 슬슬 지칠 때도 되지 않았어...?"
"우왓!? 말 걸지도 않았는데 알아채는 거야?"

히나는 아쉬워하면서도 나의 통찰력에 감탄했다는 듯 박수를 쳤다.

"난 모르겠던데...여러모로 대단하네."

옆에 서 있던 리사도 히나의 변장도구를 이리저리 살펴보며 감탄했다.

"쌍둥이니까...어쩌면 둘만 아는 특별한 느낌이 있는게 아닐까."
"앗! 그런 느낌! 저도 우리 언니가 변장하면 단번에 알아차릴 것 같아요~!"

진지하게 대답하는 유키나와 그에 공감하는 아코가 고개를 끄덕였다.
딱 보면 히나인데...

"뭔가...특유의 이팩트라던가..."

린코는 우물쭈물하면서도 뭔가를 말하고 있다.

....결국 내 휴식시간은 없는 건가.

"그래도 말야, 언니가 좋으니까 계속 보러 오는 건 당연한 거잖아."
"...너무 자주 오잖아..."

히나는 그 순간에도 나한테 들러붙으려 했지만, 아슬아슬하게 제재할 수 있었다.
한 치도 방심할 수 없다니까...

"괜히 소란 피우지말고 집으로 돌아가자."
"응응~."

마지막에는 결국 히나가 내 손을 잡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딱 달라붙어서 귀가하게 되었다.

"...어쩌면 저 둘, 사귀는게..."
"앗...리사씨...금단..금단인가요!?"
"린코...갑자기 텐션 올라갔어."
"저도 갑자기 언니가 보고싶어졌어요~!"

뒤에서 신경 쓰이는 이야기가 오고갔지만, 오늘은 피곤하니 그냥 넘어가기로 했다.
...그나저나 생각해보니 내일은 히나가 라이브 하는 날이였던가.

//////

고민한 끝에 와보긴 했는데, 역시 후회가 없는 선택이었다.
다들 열심히 연주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히나도 이제 맴버들과 호흡을 잘 맞추게된 것 같다.
....대단하네 히나는.

라이브가 끝나고 난 뒤 히나를 보기 위해 몰래 관찰하기로 했다.

"조금 더 날뛸 수 있었는데~."
"자..잘 버텨줬네. 우릴 생각해서라도 그런 페이스로...부탁해?"

히나의 말에 아야씨는 다행이라는 듯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뭔가 안쓰럽네...
히나는 모든 맴버들과 이것저것 이야기하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뿜어내고 있었다.
...나도 히나랑 저렇게 터놓고 이야기하면 좋..으려나?

씁쓸한 마음에 발걸음을 돌려 집으로 돌아가려는 순간 뒤에서 누군가에게 붙잡혔다.
놀란 마음을 가라앉히며 뒤를 돌아보니 어느새 히나가 날 붙잡고있었다.

"뭔가 용건이 있던게 아니에요?"
"에?"

생각해보니 난 지금 변장을 한 상태이다.
이 상황에서 내가 사요라는 걸 들키면....
정말 부끄러워 죽을지도 모르겠다.

"아...음..."

웬지 그럴듯한 말이 생각나질 않는다.
뭐...뭐라고 말하지?

"혹시 나한테?"

히나의 말에 순간 떠오르는게 하나밖에 없어서 그대로 내뱉기로 했다.

"아...네! 팬...팬이에요!"

이...이거라면 넘어갈 수 있지 않을까?
살짝 불안한 마음을 품고서 히나의 반응을 기다리는데...

"역시 내 팬이었구나~! 애햄. 이렇게 이야기나눈 것도 인연인데, 뭐라도 해드릴까요?"

히나는 뭔가 기대한다는 듯한 눈빛을 보내왔다.
너..너무 뜬금없는데!?
여..여기서는 악수?
아냐...너무 밋밋하잖아.
으...그러니까...

(저는 언니랑 가끔 데이트하기도 해요!)

"데...데이트!"

어?
뇌리에 아코의 말이 스쳐지나간 탓인지, 무의식적으로 허들이 높은 말을 해버렸다.
뭐라고 얼버무리지?

"데이트라...좋아요! 까짓거 같이 데이트하죠!"

...에에에에에!?
정말로 받아주는 거야!?
아니...그래도 그렇지 모르는 사람, 그것도 만난지 얼마 안 된 사람의 데이트 신청을 받아준다고!?
웬지 모르게 화가 났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애써 침착하기로 했다.

"나이는?"
"에?...음...고2요..."
"와~! 동갑이네. 그럼 우리 말 놓죠! 솔직히 너무 어색하잖아요. 데이트란 건 자고로 친근함! 이름은?"

지...지금 작업거는 거야?
아니면 진짜로 순수한 의도인 거야?

"사.....키. 사키...야."

무심코 본명을 말할 뻔했다.
그..그리고 말을 놓자고 했으니까...이런식이면 되겠지?

"응! 좋은 이름이네. 내 이름은 알고 있을테니까, 잘 부탁해."
"....응."

지..진짜 데이트?

"그래서~...어디로 가고 싶어?"
"어...음...저기는 어때?"

//////

내가 생각해도 이상하다고는 생각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데이트 장소로 패스트푸드점이라니...

"우리 정말 통하는 곳이 많네. 나도 이런 거 좋아해!"

히나는 싱글벙글 웃으면서 열심히 햄버거를 먹고 있었다.
...뭔가 할 말이 없을까...
조금이라도 히나와 이야기해보고 싶다.

"생각해보니...히나는 언니가 있던가?"
"음? 응. 쌍둥이 언니가 한 명 있지. 사요 언니! Roselia 알지? 그 밴드에서 기타를 맡고 있는데, 연주를 엄~청 잘해!"

히나는 내 이야기가 나오자마자 신나게 떠들어대기 시작했다.

"뭐든지 성실하게 잘 해내고...그래서 난 언니가 정말 좋아."
"...부럽네 그 언니라는 사람은. 이렇게나 여동생한테 사랑받고."
"그치? 좀 알아줬으면 좋겠는데~!"

히나는 시무룩하다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아쉬워했다.
이런 히나의 모습을 보니 웬지 안심되는 것 같았다.
가끔은 히나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놀러다니는 것도 좋겠지.

//////

이 이후에는 특별한 것 없이 여기저기 다니면서 이야기를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그나저나...모르는 사람이랑 이렇게 오랫동안 데이트를 해주는 거야?
여전히 불만이 가시지 않은 채였는데, 내 눈에 예상치 못한 건물이 눈에 들어왔다.

호...호텔?
아니아니...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난!?

"아~! 재밌었다. 너무 늦게까지 다니면 좀 그러니까...여기서 헤어질까?"
"어?"

히나는 마치 날 배려한다는 듯 데이트를 끝내려고 했다.
지...지금?

"사키?"
"어?...아...그러니까...으..응."

히나의 부름에 나는 어쩔 수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게 그 자리에서 헤어지는가 싶었는데 갑자기 히나가 내 손을 잡고서 어디론가 향했다.
갑작스러운 히나의 행동에 나는 무기력하게 끌려갈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도착한 곳은...

"여기 방 남은 곳 있나요?"
"네. 아직 몇 곳 남아있습니다."

호텔이었다.

"잠까아아안ㅡ!!!"

나는 당황하다 못해 소리 지르고 머릿 속이 하얘진 나머지 히나의 손을 잡고 호텔을 빠져나왔다.
거기에서 멈추지 않고 그대로 히나를 이끌고 집까지 끌고 와버렸다.
그리고 그대로 집 안으로, 그 다음에 방으로 들어가고 나서야 나는 풀썩 주저앉으며 숨을 쉬기 시작했다.

"저기...사키?"
"헉...헉...히..히나 너 제정신이야!? 거...거기서 왜 호텔으로 가는 거야!?"

숨을 헐떡이며 히나에게 묻자, 히나는 태연하다는 듯이 대답했다.

"계속 호텔쪽을 힐끗힐끗 쳐다보길래...가고싶은 건가 해서."
"그렇다고 들어가는 거야!?"
"그나저나...이제 연기, 필요없는 거야?"
"....응?"

....아.
생각해보니 난 지금...

"......"
"언니?"

...망했다.

"이..이건 그러니까...."
"어차피 알고 있었어."
"헤?"
"사키가 언니인 거, 알고 있었어."

....뭐?
그럼...

"언제부터...?"
"라이브 끝나고 언니가 나 볼 때부터."

처음부터잖아ㅡ!

"그..그런데 왜 모르는 척 한 거야!?"
"웬일로 언니가 날 찾아왔나ㅡ싶기도 하고, 또 변장을 한 걸 보니까 숨기고 싶은게 있나~해서."
"그...그래서 모르는 척 했다고?"
"응."

....아아...그래...히나는 이런 애였지.
....죽고 싶다.

"...지금까지의 일은 잊어주면 안 될까?"
"싫어~. 언니의 레어한 모습, 다 저장했어."

히나는 기쁘다는 듯 웃었다.
아아아아아아!!!

"그..그것보다..만약 내가 널 호텔에서 끌고 나오지 않았으면...어쩔 생각이었어?"
"응? 호텔을 단 둘이서 간다는 건, 이미 결말은 정해져있잖아?"

지...진심이었어!?
그렇게 당황하고 있는데 히나가 갑자기 나를 침대로 밀치며 덮쳐왔다.

"어?"
"그리고..."

히나는 정성스럽게 내 변장을 하나하나 벗겨내며 내 뺨을 쓸어내렸다.

"언니는 평소의 모습이 더 어울린다고?"
"읏....!"

히나의 낯부끄러운 말에 얼굴이 화끈해져가는게 느껴졌다.
그..그나저나 이 분위기는...

"서...설마 할 거야?"
"응."

한 치의 고민도 없구나!?

"걱정 마. 상냥하게 해줄테니까."
"으...아..알았어. 정말 상냥하게...해주는 거다?"
"언니는 정말 귀엽다니까.알았어. 그리고 안 재울 거니까...그렇게 알아줘?"

그 이후로 히나에게 진한 입맞춤을 시작으로 여기저기 범해져서 정말 잠을 못 잘 뻔했다.
상냥하게 해달라고 했는데....!

그래도...히나와의 관계가 더욱 더 깊어진 것 같아 내심 기뻤다.
앞으로도 히나와 이런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면...그거야말로 내 인생의 행복이겠지.

---
(덤)

"흣...잠깐...히나...! 그런데 너 평소에도 팬이 다가오면 그렇게 받아주는 거야?"
"흠...어떻게 생각해? 츄릅..."

심술 궃어...!

"햐앗!? 잠...그렇게 거칠게 하면 나...!"
"후후...언니는 여기가 약한 거지? 에잇 에잇."

저...정말 이상해져버려...!
이거 뭐야...얘는 왜 이렇게 잘 하는 건데!?

"그리고...아무한테나 데이트 신청, 받아주지 않는다고?"
"후에.....?"

그...그런가?

"언니니까...받아준 거야."
"....이런 상황에서...비겁해."

"아하하. 이런 비겁함이라면 더욱 더 비겁해질 수 있다고?"
"...풉. 그러셔....아!? 잠깐...더 하는 거야!?"
"말했잖아. 안.재.운.다.고?"

으으...역시 이 부분은 좀 더 생각해 봐야할지도...!!
---

7

솔직히...필력이 좀 딸려서...
너그럽게 이해해줘ㅠㅠ

...너무 짧은 건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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