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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가학주의)메이드 마루야마 뒷 이야기의 뒷 이야기 매우 짧게 쪄옴모바일에서 작성

ㅇㅇ(218.233) 2018.03.20 19:05:03
조회 1547 추천 21 댓글 5
														









"히카와양 우리 시라사기 가문을 위해서 3년간 수고해준 거 정말 고맙네."
"..아뇨, 갑작스럽게 사표를 내서 죄송할뿐입니다. 인수인계 준비도 하질 않고 멋대로 떠나는 거 같아서.."

"아닐세 내가 이 말을 하는 것도 그렇긴하지만 메이드장이란 업무는 중간관리직이지.
중간관리직은 아래에서의 욕, 위에서의 욕 온갖 욕이란 욕을 다 먹는 자리야.
그 자리를 무려 3년을 해줘서 우리야 고마울 따름이지.
그리고 인수인계 문제는 걱정말게."

"..감사합니다 시라사기씨 그럼 이만 돌아가보겠습니다."
"그래, 그리고 3년 동안 내 딸의 고집 잘 들어줘서 고맙다."

치사토의 아버지에게 일을 그만둔다는 말을 한 사요는 집으로 갔다.
집에 돌아오자 부모님은 사요에게 그동안 수고를 했다는 말을 했다.

"그럼 이만 쉬러갈게요."

사요는 부모님과의 이야기 후 자신의 방으로 들어서자 익숙한 사람이 있는 것을 보았다.

"아, 언니왔어?"

사요의 침대위에서 히나가 뒹굴거리다 들어온 사요를 보더니 반가운 듯 말했다.

"나 피곤하니까 비켜줄 수 있.."
"아가씨가 막무가내인 거 아닌가요? 라고 치사토의 면전에 말하다니 언니는 대단하네~."
"..!"

히나의 말에 사요는 당황한 듯 놀라는 기색을 보였다.

"언니 오기전에 치사토하고 전화를 했거든.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들을수록 언니가 대단한 거 같아."
"..그거 조롱이지?"
"아니, 동생의 존경이 담긴 칭찬.
난 치사토한테 그런 말 못하거든."

사요는 히나의 말에 언짢은 듯한 반응을 보였지만 히나는 그런 반응을 오히려 좋아한 듯 했다.

"기분이 좋아지기보단 찝찝한 칭찬이네."
"그럼 다음 번엔 기분 좋아지는 칭찬 해줄게~
아 그러고보니 언니. 언니 후임 구해진 거 알아?"
"후임? 잠깐만.."

사요는 히나의 말을 듣더니 히나가 자기가 오기 전 치사토와 전화를 했다는 사실을 떠올렸다.

"히나 그러면 네가 후.."
"아니, 내가 아니고 아마 후임이란 사람 이름이 이치가야 뭐시기 였던걸로 알아."
"그래?"

히나의 말을 듣자 사요는 내심 안심을 했다.

자신과 히나의 능력적인 차이도 차이지만 언니로써 히나를 보면서 느낀 건 히나도 치사토 못지 않게 남을 괴롭히는 걸 좋아하는 기질이 있다는 점이었다.
더군다나 치사토와 친하게 지내는 만큼 만약에 히나가 메이드장으로 들어가서 아야를 본다면 큰 일이 일어날 거 같았기 때문이다.

"히나 이야기 끝났지? 그러면 나 이만 잘거니까 나가줄 수 있어?"
"조금 더 이야기 하고 싶은데~"
"졸려."
"힝."

히나는 아쉬움을 드러내며 사요의 방을 나갔고 사요는 자신의 침대위에 누워서 잠을 자려고 했다.

\'..그러고보니 마루야마...\'
하지만 잠은 오기커녕 아야에 대한 생각을 하자마자 아야가 받는 처지에 대해 알고있으면서 구해주긴 커녕
도망쳤다는 생각이 사요의 머리를 사로잡았고 죄책감에 침대위에서 몸을 비틀면서 괴로워했다.





-
"흐응 하앗 하.."
지하의 어느 방에서 아야는 나체상태로 손목이 등 뒤에 구속된 채 시비안에 앉아 괴로워하고 있다.
아야가 앉은 곳은 하얀액체로 가득찼고 아야의 얼굴은 눈물과 침으로 범벅되어 있는 상태다.
하지만

"..그건 그렇고 아야의 이런 눈빛 두 번 다시 볼 일 없을 줄 알았는데.. 다시 볼 줄이야."
치사토에 대한 반항의 기운이 담긴 눈빛은 살아있었다.

또한 아야는 치사토에 대한 반항의 의지인지 신음을 내고 울고있지만 그만해달라는 말을 한 마디도 하지 않고있다.

"그리고 그때보다 더 강한 거 같고."

이 말을 뱉은 치사토는 갑자기 뭔가를 떠오른 듯 놀라면서 말했다.

"아, 지금부터 생각해보니 아야의 반항적인 기질이 죽은 적은 없었네.
어제도 내가 방 빼니까 감정적으로 따진 거 보면 오늘처럼 강하지 않았을 뿐이지
늘 칼을 갈고 있던 거 같아."

"흐읔..흥 하아악..아.."
치사토가 시비안의 강도를 올리자 아야는 아까보다 더 고통스러운 신음을 내었다.
하지만 아야는 그만이란 말을 입 밖으로 내지 않았다.

"아야 점호시간때 토야마양이 왜 너 때문에 잘렸다고 했는지 알려줄까?"
"무..무스..응흣 이..이잇 유로.."
"아야와 친하니까.
아야가 마음을 털어 놓으니까
아야가 힘을 낼 수 있으니까.
아야가 행복해하니까."

치사토의 말에 아야는 신음을 내면서 따지려고 들었다.

"..고흐읔 하아..하앙 자으 흐응 악 그 으읏 러언 하 이유로.."
"고작이라니 나에게 있어선 중대한 문제였다고."
치사토는 아야의 허벅지를 만지면서 대답했다.

"흐으읔.."
시비안 덕분에 흥분된 상태라 그런지 아야는 약간의 손길에도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아아의 눈빛은 죽지 않았다.

"..그리고 아야가 계속 반항적인 모습을 보이면 아야가 소중히 여기는 토야마양이 위험할 수 있어."
아야의 눈빛이 죽지않자 치사토는 최후의 수단으로 리모콘을 들고 빔 프로텍트를 작동시켰다.

"흐으..ㅋ,,카스흥..미..?"
빔 프로텍트가 켜지자 화면에 나온 것은 저택을 떠나려고 하는 카스미였다.

"여기서 아야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토야마양의 미래가 달라져."
치사토의 이 말과 동시에 저택을 떠나던 카스미는 복면을 쓰고 총을 든 여성을 만났다.

"..카..으흐윽..스..흨.미!"
아야는 화면을 보더니 놀란 듯 반응했다.

"아야가 반항적인 모습을 보이면 아야가 소중히 여기는 토야마양이 어떻게 되려나?"
치사토의 말에 아야는 분노한 모습을 보였다.

"..잘 봐 아야."

치사토의 말에 총을 든 여인은 카스미의 주변에 총을 쐈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BB탄 총이었지만 아야를 속이기엔 충분했다.

화면 속 카스미는 겁에 질린채 무릎을 꿇고 애원했다.

"아야가 반항을 하면 토야마양이 어떻게 될지 상상되지?"
아야는 겁에 질린 카스미를 보면서 괴로워하다 치사토를 보고 애원을 했다.

"카..앗 스..으흐읔 미..ㄴ ㅡㄴ 거.. 건드..지 마라 하응 흣 주..세엣 요..
머.ㅁ흨 지..다 하앙..테니까.."

치사토는 반항기가 죽은 아야의 눈빛을 보더니 만족스러운 듯한 표정을 지었지만 한 편으론 걱정을 하기 시작했다.


-
"치사토 새벽에 무슨 일이야?"
폰 게임을 하던 히나는 치사토의 전화를 받았다.

"새벽이라 잘 줄 알았는데 깨 있었네."
"이벤트 달리느라 깨 있었어."
"그래? 히나 본론부터 들어가는건데 너 이번주가 곧 생일이잖아."
"응응 왜?"
"히나하고 히카와씨 생일파티를 우리집에서 열어되 될까?"
"딱히 상관없는데 왜 치사토네 집에서?"
"두 집안의 우정과 더불어 히카와씨의 송별회 겸 새로운 메이드장이 되는 이치가야씨의 환영회를 하고싶어서."
"좋긴한데 이치가야란 사람이 꼽사리되는 게 아닐까?"
"겸사겸사 하는거지 그리고.."
"그리고?"

치사토는 자기네 집에서 굳이 히카와 자매의 생일파티를 열려고 하는 이유를 말하기 시작했다.

"아야관련 이야기야.
내가 저번에 그 애를 꺾었다고 말했잖아."
"응응."
"사실 아니었어.
내가 꺾은 줄 알았는데 오히려 칼을 갈고 내게 다시 반항을 하는 모습을 보였어."
"대단하네~"
"지금은 반항하려는 의지를 죽이긴했는데 언제 다시 생길지모르고.. 그래서 그런데 히나.."
"응응."
"이번 생일파티때 아야의 정신을 완전히 무너뜨릴 수 있게 도와줄 수 있어?"

치사토의 부탁에 히나는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응!"


-


"새로운 메이드장 이치가야 아리사입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아침시간 새로운 메이드장이 여러 메이드들 앞에서 인사를 하고있다.

"그리고 갑작스럽게 이런이야기를 드려 죄송하지만 내일은 히카와가문의 자제분들의 생일이라고 합니다.
아가씨가 전 메이드장이었던 히카와 사요씨의 송별회를 겸할 겸 시라사기 가문과 히카와 가문의 우정을 위해 히카와가문의 자제분의 생일파티를
여신다고 하시니 지금부터 준비를 해야할 거 같습니다."

아리사의 말에 메이드들은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아니 왜 남의 집 사람 생일파티를 여기서 연데?"
"맞아 맞아."

아리사는 수근거리는 이야기를 듣고 말을 했다.

"저도 솔직히 남의 집 사람 생일파티를 왜 여는지 모르겠지만 중요한 일 이니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이후 메이드들은 이런저런 불평을 하다 생일파티를 위한 준비를 하기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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