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칼리가 처음으로 영입되었을 때

멤버들이랑 자기랑 비교하면서

주눅들어가지고 계속 눈치를 본거야.

애들은 그러지 말라고 막 타이르는데

그래도 한번 주눅들었는데 그게 쉽게 되나

점점 혼자만 생각하고 혼자서 앓고 그러다가

우울증도 심해지는데 그걸 해소해준게 자위였던거지.

멤버들 다 잠들어 있는 새벽이면 약간 감성도 충만해지고

그냥 자기 손으로 하는거라 돈도 안들고.

하면서는 외로움 같은 것도 잊을 수 있으니까 좋은데

막상 다 끝내고 나면 자기가 한 행위가 너무 수치스러워서

맨날 새벽마다 자위하고 울고 그러는게 일과가 된거지.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도 제대로 피로가 회복되지도 않고.

애들도 슬슬 아칼리가 밤새 잠 안자고 뭔가를 한다는걸 깨닫지.

그렇게 멤버들이 자는 척 하면서 아칼리가 뭐 하는지 대기하다가

아칼리가 자위하는걸 목걱하는거지.

근데 눈은 계속 울고있는데 입만 틀어막고

억지로 한다는 듯이 하니까 누가봐도 정상은 아닌거야.

아칼리가 행위를 다 끝낼때까지 기다리다가

아칼리가 한숨을 내쉬면서 일을 다 마치더니

이불을 입에 물고 눈물을 펑펑 쏟아내는걸 본 애들이

슬그머니 일어나더니 아칼리를 껴안아주는거지.

"우리 아칼리 누가 울렸어.."

"어, 언니들...?"

아칼리는 놀라서 뒤를 돌아볼거고

그런 아칼리의 얼굴에 뽀뽀하면서 머리도 쓰다듬고

토닥거리면서 아칼리의 심정을 이해해주는거지.

그러고나서 아칼리한테 더이상 혼자가 아니라는걸 깨닫개 하기위해

맨날 레섹하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