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마왕쟝은 하급 흡혈귀 출신인 거야.

그리고 하급 흡혈귀들이 으레 받는 취급이 싫어서 절치부심 노력하고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경험을 쌓았지

그러다가 흡혈귀쟝이 예전에 토벌당한 마왕이 남긴 던전의 핵을 얻은 거야. 그 덕분에 마왕으로 재탄생하고 던전도 지어서 힘과 세력을 지으려고 한 거시야.

하지만 어찌어찌 던전의 핵을 얻어 마왕으로 재탄생한 흡혈귀쟝 , 아니 여마왕쟝은 곧 궁지에 몰렸던 거시야.

몰래 던전을 키우다가 갑자기 몰려드는 모험가들과 용사들 때문에 정신을 못차리는 거시야.

힘을 쥐어짜 이것저것 만들어내지만 용사들과 모험가들은 점점 미궁의 핵까지 다가오고 말고

궁지에 몰린 여마왕쟝은 부하들에게 해서는 안 될 짓을 하고 만 거시야.

자기 피를 줘서 부하들을 강화시키는데, 이렇게 되면 부하들에 대한 지배력이 약해지는 거시야. 물론 위해를 입히거나 배신하는 건 안되지만 통제력이 약해져서

직접적인 위해나 배신이 아니라면 무슨 짓을 해도 이상할 게 없어지거든

하루가 지날수록 여마왕쟝을 향한 부하들의 어프로치는 강해지고

그러다가 여마왕쟝이 겨우겨우 타락시켰던 용사가 여마왕쟝을 뇸뇨로뇸뇸해버린 거시야

그리고 그 사실이 부하들에게 알려지면서, 부하들이 품고 있던 양심의 한계선이 깨져버리는 거시야

결국 여마왕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