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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희희낙락 4.txt

dd(39.115) 2018.12.10 00:27:43
조회 574 추천 18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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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링크 모음.


1편 2편 3편



 은희와 민희는 버스에서 내렸다.


 조금 달라진 게 있나 싶었지만, 놀랍게도 거리는 약 10년 전의 모습을 고스란히 유지하고 있었다. 고소한 밀가루 냄새를 풍기는 빵집부터 모퉁이에 박혀있는 문방구까지.


 심지어는 은희와 민희가 살고 있던 빌라 또한 그랬다. 벽돌로 되어 있는 외벽 부분이 군데군데 갈라진 것을 제외하곤, 빌라는 그때 그 기억속의 모습과 똑같았다.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이 동네는 어쩜 그리 그대론지 모르겠다.


 민희가 앞서 걸었고 그 뒤를 은희가 따라갔다. 전등이 켜지지 않아 집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칠흑같이 어두웠다. 은희가 민희의 옷자락을 조심스럽게 부여잡았다.


 은희가 옷을 당기는 게 느껴지긴 했지만, 민희는 내색하지 않았다.


 요즘 시대에 비밀번호 도어 락 없는 집이 어디 있을까 싶지만, 유감스럽게도 민희의 집이 그랬다. 민희의 집은 아직까지도 열쇠로 여는 문이었다. 민희는 비밀번호보단 열쇠가 편했다.


 마음대로 바뀌는 건 뭔가 역시 싫다.


 민희가 문을 열고 있을 때, 은희는 자신의 집이었던 앞집을 보았다. 과거와는 달라진 모습이 몇 군데 은희의 눈에 띠었다.


 가령 예림교회라고 붙어있는 스티커라든지, 이전과는 다르게 비밀번호 도어 락을 쓰는 것 같은 게 그녀의 눈에 들어왔다.


 은희는 어쩐지 씁쓸하고도 서글픈 느낌이 들었다. 과거의 나와 지금의 나는 얼마만큼 다를까.


 저 문이 달라진 것만큼 달라졌을까.


 그때 철컥, 하고 문이 열렸다. 어둠속에서 울리는 그 소리에 은희는 살짝 긴장했다.


 “들어와.”


 은희가 그 말에 대답하기도 전에, 민희는 집 안으로 쏙 들어갔다. 제 할 말만 딱 하는 성격은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다.


 그때와 달라진 건 오직 자신뿐이었다.



 겨울이라 그런지 집안은 냉골이었다.


 반겨주는 사람도 불빛도 없어서, 더욱 그렇게 느껴지는 듯 했다. 집안에 돌아왔다는 것을 알리듯 민희는 먼저 불을 켰다. 그러자 집안의 풍경이 은희의 눈 안에 들어왔다.


 이 집은 아예 그때와 그대로였다.


 아까 전의 거리와 비교조차 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들어가자마자 바로 보이는 싱크대부터 소리를 드르륵, 드르륵, 하며 내는 구형 냉장고까지...


 마치 과거로 가는 타임머신을 탄 것처럼 집안은 과거의 모습과 똑같았다. 그러나 민희는 그 풍경 한 가운데에서 섞여 들어가지 못했다. 이물질... 혹은 불순물처럼 그때와는 달라진 모습으로 그곳에 서있었다.


 “뭐해.”


 그러한 상념을 민희의 목소리가 깨었다.


 “어?”


 “안 들어와?”


 은희의 멍한 생각을 때리 듯 민희가 퉁명스런 어투로 물었다. 은희는 서둘러 슬리퍼를 벗었다. 그러나 은희는 좀처럼 집에 들어갈 수 없었다.


 “발이 좀 더러워서...”


 슬리퍼를 벗고 바라본 발바닥. 오래 된 먼지덩이가 땀과 빗물에 달라붙은 채였다. 이대로 집안에 들어가는 것은 굉장히 미안했다.


 “씻으면 되잖아.”


 민희는 그러한 은희의 미안함을 단칼에 잘랐다. 씻어도 된다는 말에 은희의 눈이 반짝였다. 비록 탕은 없겠지만, 샤워를 하는 것만으로도 은희는 충분히 감사했다.


 “그, 그래도 될까? 그래도 집 주인이 먼저...”


 “너한테 시큼한 냄새 나. 빨리 씻어.”


 민희의 말에 은희는 자신이 언제 씻었는지를 기억해냈다. 기억의 종착지는 약 일주일 전으로 거슬러 흘러갔다.


 갈수록 심해지는 추위에 결국 마지막 배춧잎 한 장을 털어 은희는 찜질방에 갔었다. 처음 몇 시간은 따뜻해서 좋았다. 오랜만에 목욕도 하고 찜질방 옷으로 옷도 갈아입고.. 그래서 좋았었다.


 그런 은희를 덮친 건 다름 아닌 식욕이었다.


 그동안 도망 자금의 용도를 숙 아니면 식.


 꼭 필요한 두 가지 욕구 중 하나만을 선택하며 살기로 했기 때문에, 그 날 자는 데에만 만원을 박은 건 은희의 크나큰 실수였다.


 평소에는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박스를 깔고 잤지만, 그날 만원을 쓰자 수중엔 돈이 얼마 없었다.


 처음 하루는 물을 먹어가며 억지로 배고픔을 참았지만, 결국 며칠이 지나자 다른 손님이 남긴 음식을 먹다 쫓겨나고 말았다.


 차라리 쫓겨난 걸로 끝난 게 다행일 정도로 은희는 비참한 꼴을 참 많이도 겪었다.


 깍두기에게 잡힌 것도 결국 자금난 때문이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돈도 없고, 은희의 복장은 여러모로 거리를 돌아다니기엔 너무 눈에 선했다.


 시큼한 냄새가 난다는 말에 살짝 비굴함이 들었지만, 그래도 따뜻한 물로 샤워만 할 수 있다면야! 그 정도의 비굴함은 참고 넘길 수 있다.


 은희는 옷이라고 불리는 거적때기를 정리해 선반에 넣었다. 그리고 곧 흘러나올 따뜻한 물을 기대하며 수도를 틀었다. 그러자 얼음을 막 해동시킨 것만 같은 차가운 물이 콸콸 대야를 채웠다.


 “아.”


 은희는 외마디 신음소리를 흘렸다.


 따뜻한 물이 나오려면 보일러 온수 버튼을 꼭 눌러줘야 한다. 옛날 자신의 집이 그래서, 민희의 집에서 불평을 했던 게 은희는 기억이 났다.


 민희의 집도 같은 구조, 같은 보일러를 써서 온수 버튼을 눌러줘야 했다. 대야를 채운 물은 어느새 바닥으로 흐르고 있었다.


 겨우 간만에 실내로 들어왔건만, 따뜻한 물을 포기해야 될 상황이었다. 나가서 보일러를 키는 방법도 있었지만, 꼴값떤다고 말하며 같이 쏘아질 차가운 눈빛을 받긴 싫었다.


 민희에게 보일러를 켜달라고 부탁하는 것은 애초에 고려조차 하지 않았다.


 “그냥 차가운 물로 하자.”


 자신의 마음에 다짐하듯 은희는 그렇게 중얼거렸다. 그렇게라도 안 하면 풀죽은 마음이 확 꺾일 것 같았다.


 역시 기대를 하니까 제멋대로 배신을 당하는 거다. 처음부터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다면, 기대에 부풀어 배신당할 일도 없다.


 은희는 파란 대야에 물을 받는 것을 포기했다.


 그리고 수도를 막 샤워기 쪽으로 바꿨을 때였다. 화장실 문에서 똑똑, 하고 노크 소리가 들려왔다. 화들짝 놀란 은희는 수도를 잠군 뒤에 문을 살짝, 아주 살짝만 열었다.


 “...왜?”


 은희답지 않은 작은 목소리에, 민희는 벌컥 문을 열고 화장실 안으로 들어갔다. 그 행동에 깜짝 놀란 은희의 입에서 새된 비명이 흘러 나왔다.


 “아, 시끄러.”


 “왜, 오, 왜, 왜?”


 급히 수건을 집어 몸을 가리는 은희. 가슴 부근을 가릴까, 하복부를 가릴까. 그 짧은 순간에 참 많이도 고민했지만, 결국 은희는 수건을 세로로 펴서 둘 다 가리기로 결정했다.


 “침 질질 흘리면서 알몸까지 다 보여줘 놓고는 무슨...”


 민희의 말에 은희의 얼굴은 주인 마음 모르고 붉어졌다. 수건으로 어설프게 가린 은희의 모습.


 오히려 그 모습이 더욱 아슬아슬해 보이는 것을, 쟤는 정녕 모르는 걸까.


 “옷 가져가. 대충 맞을 거야. 아마도. 칫솔은 새거 꺼내서 쓰고.”


 잘 개어진 하얀색 티셔츠와 푸른색 돌핀 팬츠를 건네주는 민희. 은희는 그것을 받아들었다. 은희가 옷을 멀뚱히 바라보자 다른 생각을 한 것인지 민희의 눈가가 찌푸려졌다.


 “그... 속옷은... 나중에 사줄 테니까.”

 

 “아, 아니야. 아니야. 괜찮아!”


 시큰둥한 민희의 반응에 은희는 손사래를 내저었다.


 민희는 한숨을 푹 쉬었다. 차은희가 자신을 이렇게 어려워하는 걸 보니 뭔가 섭섭한 감정이 들었다. 물론 그게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은 있다.


 자신을 위해 오천만원이나 써줬는데, 역시 부담감이 있을 수밖에 없다.


 민희는 다시 화장실 밖으로 나왔다. 문을 닫으면서 민희는 또 다시 은희에게 두 가지 흔적을 남기고 갔다.


 하나는 부엌에서 나는 기름 냄새였고, 또 하나는 열린 문틈 사이로 남긴 온기 한 조각이었다.


 “그리고 찬물 나오면 찬물 나온다고 말을 해야지. 깜빡하고 있었잖아.”


 그 말을 하고는, 행여 말 하나를 덧붙일 세라 문을 급히 닫았다. 화장실 앞에서 민희는 살며시 문에 기댔다. 몇 초간 정적이 이어지다, 들려오는 샤워기소리가 침묵을 깨었다.


 전에도 느낀 것이지만, 좋아하는 사람의 씻는 소리는 다른 사람의 씻는 소리와는 본능적으로 뭔가 다른 느낌이 있다. 민희는 저가 아직도 차은희를 좋아하긴 하는구나 싶었다. 답이 없다는 것도 덤으로 느꼈다.


 부담감이 있을 수밖에 없다. 어쩔 수 없는 것도 안다. 그래도 은희가 자신을 편히 대해주기를, 민희는 바랬다.



 돌핀 팬츠가 그럭저럭 맞는 것에 비해, 하얀색 티셔츠는 은희에게 좀 작았다. 특히 바스트 부분이 좀 꼈다. 그래도 입을 옷이 그거밖에 없고, 그것에 불만을 달 정도로 은희는 속 편한 사정이 아니었다.


 “꼭지 튀어나왔네.”


 그래도 이렇게 놀리는 건 좀 부끄럽다. 민희의 장난 섞인 말투에 은희는 두 손을 교차해 가슴을 가렸다. 그 모습에 민희가 키득, 키득 웃었다.


 “왜. 옛날에는 노브라로 잘도 다녔으면서.”


 “언제적 얘기를...”


 한참 과외를 할 때의 이야기였다.


 그때는 한창 여름이라 그랬던 거고, 민희가 은희에게 편한 친구여서 그랬었다. 지금은 그때와는 다르다. 지금은 친구라고 보는 것보다는 역시 채무관계 쪽에 가깝지 않을까 싶다.


 돈으로 이어진 채무관계가 언니에게서 민희에게로 이행된 거니까. 그게 맞을지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억에 젖어드는 건 불가항력이다. 예전의 기억이 은은한 향취를 가지고 은희의 머릿속을 헤집었다. 민희는 헛기침을 한번 하고, 가스레인지 쪽에서 무언가 들고 왔다.


 “씻고 올 테니까... 좀 먹어.”


 김치 볶음밥이 프라이팬에 담겨 있었다.


 햄은 듬성듬성 크기가 제각각 달랐고, 김치도 이상한 크기로 썰어진 채로 볶였지만 분명한 김치 볶음밥이었다.


 간단한 요리지만 제대로 된 요리를 먹어본 게 도대체 언제일까. 몇 달전 도망치던 날 저녁에 먹었던 자장면? 그것도 아니면 도망 도중 억지로 우겨넣었던 햄버거였을까.


 편의점 삼각김밥이나 작은 컵라면 따위가 아니라, 진짜 요리를 맛본 게 참 오랜만이라고 느껴졌다.


 그때가 돼서야 은희는 자신이 오늘 한끼도 안 먹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미친 듯이 배가 고파왔다.


 그래서 그런지 설령 그 어떤 산해진미가 와도 이 요리와는 양보할 수 없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었다. 배가 고플 때 처음으로 먹는 요리였으니까.


은희가 그러거나 말거나, 민희는 의자에 놓인 옷을 들고 가다가 뒤를 살짝 돌아보았다. 차은희는 여전히 망부석처럼 굳어있었다.


 “도망치면 죽는다. 진짜.”


 민희는 화장실에 들어가면서 목소리 하나를 남겼다. 그 목소리 하나가 은희의 가슴속에 콱, 하고 박혀왔다.


 은희는 숟가락을 들었다. 그러고 보면 숟가락을 드는 것도 제법 오랜만이다. 근 몇달간은 밥을 먹을 땐 항상 왼손 아니면 나무젓가락이 함께했었다.


 계란을 반숙으로 하려다 실패했는지, 모양이 조금 찌그러진 상태였다.


 은희는 숟가락으로 조심스럽게 계란을 가르고, 그 위에 볶음밥을 얹었다. 숟가락과 만난 볶음밥이 공기 중에서 모락모락 김을 내었다. 식혀서 먹는 음식이 아니라면, 음식은 뭐든 따뜻할 때 먹는 게 좋다.


 은희는 한 숟가락을 간신히 넘겼다. 온기를 품은 볶음밥은 그대로 은희의 속을 타고 넘어갔다.


 기름을 되는 대로 섞고, 햄은 제대로 익지도 않았지만 은희는 그 볶음밥을 맛있다고 느꼈다. 한번 먹으니 한번이 또 아쉬웠고, 두 번 먹으니 두 번이 또 아쉬웠다.


 그래서 은희의 숟가락질은 점점 빨라지기 시작했다. 뜨거워서 입천장이 데는 느낌이 들어도 멈출 수 없었다.


 밥알들을 급하게 넘기다 못해 결국 목을 잘못 건드리고 말았다.


 “켁, 켁.”


 은희의 숟가락질은 결국 사례가 들리고 나서야 겨우 멈췄다. 기침을 몇 번 하고 이번엔 천천히 숟가락을 움직였다.


 은희는 그제야 식탁 한 구석에 작은 주전자가 있다는 걸 눈치 챘다. 은희는 싱크대 선반에서 컵을 들고 와서 거기에 물을 따랐다.


 물은 조금 차가웠지만, 그래도 은희는 괜찮았다. 볶음밥이 여전히 온기를 품고 있었기에, 은희는 그것만으로도 만족할 수 있었다.


 결국 그 따뜻한 음식을 다 넘길 때까지, 은희는 또 다시 울 수밖에 없었다. 조금 궁상맞지만 은희는 그럴 수밖에 없었다.


 누군가의 온기에 기대보는 게... 참 오랜만이었다.


-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글 쓰는 내내 발이 시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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