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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각인' 소재가 참 매력적임ㄹㅇ모바일에서 작성

(165.132) 2018.12.14 01:54:12
조회 3275 추천 66 댓글 19
														



다들 오메가버스니, 센티넬 버스니 어렵고 싫다고하는데

난 이런 세계관의 각인 소재가 되게 흥미롭다고 생각하거든
물론 각인 소재를 안쓰기도 하지만..

오메가버스식으로 설명하면 \'각인\'이란건
알파와 오메가가 서로에게 귀속되는거야.

설정에 따라서 자국이 있을수도,
원하지 않았는데 억지관계로 생겼을수도,
각인에 억지력이 있을수도있고(그 사람이 없으면 정신적/물리적 이유로 살 수 없다던가. 한달에 한번은 꼭 관계를 가져야 한다던가)
모종의 이유로 (짝사랑이나, 열성이서나, 한쪽은 이성이 있고 한쪽은 없었거나..)한쪽에만 생겼을 수도 있어.


그러니까 이런게 가능한거야.


A,B는 서로 열렬히 사랑하던 애인 사이여.
4년째 동거중인 장기 커플이기도 하고.
근데 관계도중에 B에게만 각인이 생겨버린거야.
이 이야기에선 각인이 몸에 문양으로 남는다고 할게.

근데 A는 연예인이라 각인이 생기면 곤란해, 화보도 찍어야 하고, 무대때 입는 옷도 짧아서 위험하거든.


어쨌거나 사랑하는 사이니까, 이해해주고 넘어가.

근데 각인이 생긴 후, 원래도 그러긴 했지만 더 심해져서.. B는 A에게 진심으로 화를 낼수도, A를 미워 할 수도 없어. 한참 밉다가도, 마음이 풀려버리고 못되게 굴어도 포옹 한번에 마음이 풀려버리는거지.


근데 이 억지력 가득한 각인조차 너무 소중하게 느껴져. 사랑받았다는 증표고, 자신이 A의 것이라는 증거니까.

각인울 받아서 필수적으로 한달에 한번은 관계를 맺어야 하는데 육체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 이어지며 충족되는 느낌이 너무 좋아서 A에게 자주 관계를 조르게 되고.



여기서 자극을 위해서 A를 썅년을 만들자.



A는 부자집 딸이 심심하다고 아이돌된 케이스라 좀 제멋대로에 막나가. 상류사회에서 모럴리스하게 자라서 여러가지로 생각이 쓰레기고.


B가 아예 자기한테 종속된걸 아니까 우는 얼굴 보고 싶어서 일부러 못되게 굴기도 하고,

어차피 B는 못떠나, 하면서 오는 유혹 안막고 지저분하게 스캔들도 내고 그러는거지.



B는 그동안 혼자서 울고, 아파하고, 그러다가도 A만 보면 마냥 행복하겠지. A는 자기한테 목메는 B를 보며 쾌감을 느낄거고.



근데 A가 자꾸 스캔들이 뜨고, 레즈라는 루머도 도니까 집에서 주가 떨어지기 전에 그냥 결혼을 시켜버리려고 하는거야.



물론 상대는 정해져있겠지? 보수적 부자 집안이라 A가 알파인데도 알파 남자로 짝지어주고 결혼을 주선 해.

A는 정말 관심이 없지만 부모님 말 잘 들어야 살기 편하니까 연예인도 슬슬 질리는데 그냥 결혼하지 뭐, 이상태야. 친구들도 다 정략결혼했고.


당연히 B는 청천벽력이지. 무슨 소리냐고, 그럼 나는.. 나는 어떻게 되냐고 묻는거야.

A는 너무 당연하게, 이 집에 계속 있으면 된다고, 자주 찾아오겠다고 그러는거야.

B는 일반적 가치관을 가진 사람이라, 이 말이 너무 어이없고 슬픈데, 한편으로는 자길 아예 버릴 생각은 아니구나 안심하는거지.


그래서 복잡한 심정으로 눈물만 뚝뚝 흘리는데 그게 또 좋다고 A가 덥쳐와서 관계를 맺는다.


너무 좋긴한데, B는 갑자기 이게 좋아도 되는건가? 생각이 드는거지. 그러면서 너무 소중한 각인이긴 한데, 한 편으론 병처럼 느껴지는거야. 그 날 밤 관계를 맺으며 내내 그래.


그렇게 A가 약혼남이랑 만나고,
A와 같이 A가 약혼남과 입을 웨딩드레스를 고르고,
A가 결혼까지 가는 과정동안 B는 정신과나 병원에 다니며 괴로워하다가 아픔에 지쳐버려.

이제 그만 아프고 싶은거야.

A? 사랑해. 아직도 가슴이 절절할 정도로. 밉냐고? 좀 그런것 같기도 하지만 아예 미운건 또 아니야



그냥 너무 지치고.. 힘들고. A가 점점 집을 비우는 시간이 길어지는데, 다른 사람이 우선이 된 A를 볼 자신이 없어.


그래서 고민끝에 각인을 지우는 수술을 하기로 결정해


A가 결혼하고 신혼여행 가는 그날로. 결혼식은 꼭 보고 싶으니까 그날 오후로 정해.


A는 B가 결혼식장에 오고싶다는 말에,
"와서 뭐 하려구? 귀찮을텐데 집에 있지."대답하고.
"...웨딩드레스 입은거 보고싶어서."라는 B의 대답에
"고를 때 실컷 봤잖아? 별나다니까"하고 웃으면서 별 생각 없이 청첩장을 건내준다.


B는 그 예쁜 하얀 종이를 내려다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겠지.
A가 결혼 준비로 바빠 집을 비울동안 짐 정리도 다 끝내고.

결혼 축하하고, 찾지 말아달라는 편지도 남기고.


그리고 결혼식 당일에 결혼식장에 도착해서는 크고 화려하고, 비싼 것들로 가득한 웨딩홀을 보지. 그리고 정말 다른 세계 사람이었구나 느끼는거야. 정제계 인사들, 연예인들..

그래도 마지막이니까 생각하며 신부 대기실로 들어가니까 친구들에게 둘러쌓인 A가 보여.

B가 머뭇거리는데 A가 B를 발견하고는 가까이 오라고 손짓해.

친구들이 예쁜 B한테 플러팅하니까 짜증내면서 다 밖으로 내쫒고 A랑 B랑 둘만 남는다.


정신없어서 몰랐는데 단 둘이 남으니까 웨딩드레스 입고 신부화장 한 A가 참 예뻐.


만지고 싶은데 미련이 남을까봐 그러지는 못하고 우물쭈물 한다.


A는 결혼준비에 바빠서 B를 일주일만에 봐서 욕구불만 상태야. 웨딩드레스고 뭐고 분위기를 잡고 B와 하려고 하지.

근데 그 스킨십을 B가 피하면서 막는거야.
웨딩드레스 구겨진다고, 화장 망가지면 안된다고.

맞는 말이긴 해. 입장 얼마 안남았으니까.

하지만 각인 이후는 물론이고 이전에도 B가 A를 이렇게 강경히 거부한적은 처음이라 좀 짜증나. 그래, 웨딩드레스 입어볼때 이런 플레이는 많이 했으니까, 하면서 넘어가면도 빨리 끝내버리고 B에게 벌을 줄 생각 만만이지.

어쨌든 식이 진행되고, 파하고.

신혼여행 갈 차례인데... A는 약혼남이랑은 비행기만 같이 타고, 내리고는 B데리고 여행 할 생각이었어서 B를 찾는데 식장 아무데도 없는거야.

물론 미리 말해준건 아니지만, A는 신경질적으로 B를 찾는데 B는 안보이고.. 전화도 안받아. 시간이 급해서 어쩔수 없이 비행기를 타고 떠나게 되.

A는 B가 울다가 쓰러졌나? 걱정은 좀 하지만 B가 떠날거란 생각은 추호도 안해. 그래서 감시역도 없어. 결혼 초라 조심해야 하거든.


B는 병원에 있어. 목숨이 위험한 수술이다, 어떤 부작용이 있을 지 모른다 설명을 듣고 사인을 하고 수술대에 눕지. 이 모든게 끝나길 바라면서.

A가 신혼여행지에 도착해, 하룻밤을 보내고 이틀째 연락되지않는 B에 의아함을 느낄 즈음에

수술이 끝난 B가 의식을 차린다.


B는, 몸 안에 구멍이 뚫린 것 처럼 느껴져. 윗 가슴을 짚어보는데 항상 따스하게 존재감을 뿌리던 각인이 없어진게 느껴져.

A를 생각해 보는데, 사랑한다는 느낌은 있는데...죽을 것 같지는 않아.

뭐, 결정적으로 A와 몸을 섞지 않아도 살 수 있지.



그거면 된거 아닐까 생각하고 B는 병원에서 퇴원하고는 미리 구해둔 단칸방으로 들어가.


연락이 안되는 B가 걱정되기도, 화가나기도 한 A는 명목상의 신혼여행이 끝나자마자 동거하던 아파트로 들어와.

근데 항상 따뜻하던 아파트가 온기하나 없는거야.A가 정말 좋아하던 B의 페로몬도 없어. 잠깐 나갔다고 하기에는 아예 잔류 페로몬이 없지.. 방문마다 열어보다가 문득 이상해서 옷장을 여는데 B가 자주입던 옷들이 사라진걸 눈치채.


A가 사준던 너무 화려햐서 부담스럽다고, 직접 샀던 옷들만. 그래 그것들만 없어졌어


그렇게 한참을 뒤지다가 거실로 돌아왔는데.
왜 못봣을까 싶을 정도로 눈에 잘 보이는 하얀 봉지가 있어.

열어보니 그거야. 결혼 축하하고 행복하길 바란다고. 나는 이만 떠난다고.


A는 처음엔 어이가 없다가 당황스러워.

B가 이럴리가 없거든? 그리고 화가나


그때 부터 샅샅이 뒤지기 시작해.


그리고 B가 각인을 지운 수술을 받은걸아는거야.

그때 정말 참을 수 없을 정도의 분노를 느끼지. 감히, 내꺼에 내꺼라고 찍어 둔 증표를, 수술에 참여했던 모든 사람을 다 죽여버리고 싶을정도로 이성이 끊겨.

죽을수도 있는 수술이라는 점에 더 분노해.

그리고 부작용이 잇을 수 잇다는 대목에서 B를 찾는 것을 서두르지.


그리고 B를 찾았는데.


정말 아무렇지 않게 잘 살고 잇는거 같은거야. 좀 수척해지긴 했어도


며칠 지켜보는데 다른사람에게 잘 웃어주고, 평범하게 말도 하고. 슬퍼보이지도 않아.


그게 너무 빡이 돌아서 사람을 시켜서, 퇴근하던 B를 그대로 납치해서 강금한다.

동거하던 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고급 멘션이야.


B가 눈을 뜨자 온통 깜깜한 방이 보여. 천천히 눈이 어둠에 익숙해지기를 기다리자 처음보는 공간이야.


당혹을 느낄법도한데, B는 표정 변화가 없어.


A는 그게 더 어이가 없어서,

"너- 잡으러 와달라고 시위한거니? 덕분에 이쪽은 미칠지경이었는데. 고맙네."
말하지.

B는 그제야 A를 인식하더니.

"A, 끝내자고 했잖아."하고 무덤덤하게 말해.


한번도 들어본 적 없는 말투고, 본적 없는 표정이야. A는 슬슬 다시 화가나기 시작해. 성욕도 오래 참았고.

"하. 넌 살 한점, 피 한 방울까지 내꺼러고 이야기했잖아. 몸으로 가르쳐줘야 알아듣니?"

하면서 묶여있는 B의 몸을 더듬으며 키스를 시작하는데 B는 딱히 반응이 없어.

...사실 B는 부작용으로 감정이 무척이나 옅어졌어. A에 대한 사랑도. 아픔도. 미움도. 두려움도.


A는 혀를 얽어오면서 더 해달라고 조르던 B의 냉담함에 당황해. 그리고 각인이 없어져서, 에 생각이 미치고 B의 상의를 뜯어내지.


B의 윗가슴은 화상이라도 입은 것 마냥 일그러져있어. 그걸 보면거 A는 다시 한번 분노를 느껴.

누군가 내 것에 상처를 내고... 내 증표를 도려내 버렸다는 것에. 정말 그 병원은 조져야겠는데 생각은 하는데 그보다 더 급한건 B를 다시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거야.


한번 해봐서 느낌 알아. 금방 될 것 같아. 근데 아무 반응이 없는거야.


그래서 정석대로 관계 쾌락이 극에 달할때 해야겠다 생각하는데 B는 영 무덤덤해. 몸을 더듬고 평소 좋아하던 곳을 찔어도, 싫어. 그만해. 할 뿐, 신음도 없어.


결국 미약이랑 도구를 구해와서 B를 괴롭히기 시작해. 결국 그 B도 느끼기 시작하고 A는 이제 드디어, 라고 생각했지만

며칠이 지나도, 몇 달이 지나도 B의 몸에 각인이 생길 생각을 안해. B는 A와 눈도 안마주치려고 하고.

B의 냉담함에 A는 자꾸, 과거에 자신에게 웃어주던, 상냥하던 B가 떠올라. 둘이 뜨겁게 맺던 관계가 그립고 따뜻했던 분위기가 그리워 미치겠어.

부모님은 어디냐고 성화고, B는 계속 냉담하고, A는 점점 미쳐가고...

그렇게 미쳐가던 와중에, A가 B에게 나를 떠나서 뭘 하고 싶었냐고 물어봐.

거듭된 질문에. "...웨딩드레스." "뭐?" "웨딩드레스를 입고  같이 결혼을 올릴 사람을 만나고 싶었어." 하는 B의 말에


A는 갑자기 막 웃더니 어렵지 않다고. 너 저번 웨딩숍에 그 라인 드레스 어울렸다고. 그거 가져오라고 한다고 전화를 꺼내고


B는 그저 찌뿌린 눈으로 다른곳을 보겠지.

A는, 그ㄱ거면 되? 그거면 되는거지. 잠깐만 기다려 하면서 정신나간 사람처럼 밖으로 나가고.

구속구를 채우지 않고 나간 사이에 B는 천천히 창문으로 가까워지고

A는 비서에게 웨딩드레스를 받아서 급히 멘션으로 뛰어오다 그 모습을 보겠지.


B가 난간에서 떨어지고, A가 달려가고....

B는 죽지않았지만 의식불명상태가 되고.
거의 미처버린 A는 B엑 웨딩드레스를 입히고, 신부화장을 시켜. B..B가... 이거면 된다고... 중얼거리면서. 그리고 병석에 누워 초최한데도 아름다운 B의 모습을 보면서. 그제서야 후회히지.

암튼 이런 완전한 배드엔딩같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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