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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K/DA 크리스마스 기념 레섹 쪄와따

ㅇㅇㅇ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12.23 17:07:08
조회 1970 추천 36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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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파뤼

그냥 레섹이 보고 싶었어


에몽




아리, 이블린, 카이사, 아칼리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파티. 크리스마스 장식이 되어있는 케이크 위, 산타 모양 초의 심지가 까맸다. 파티를 준비하기 전부터 집 안을 채우던 웃음소리가 초의 연기와 함께 사라졌다. 거실 카펫 위에서 엉켜있는 넷 옆으로 빨간색 비키니들이 널브러져 있었다.

"비키니 산타!"

북반구의 산타클로스는 따뜻한 느낌이 가득한 빨간 옷, 하얀 수염, 인자한 할아버지라면, 한참 여름일 남반구의 산타클로스는 그야말로 화끈한 빨간 비키니의 언니다. 패딩을 입고 목도리를 둘러도 추운 크리스마스에 조선시대부터 대한민국까지, 역사의 산증인이나 다름없을 아리가 스마트폰을 쥐고 외쳤다. 거실에서 소파에, 바닥에 널브러져 스마트폰 하며 뒹굴던 멤버들 중 유일하게 아칼리만 아리의 말에 반응해줬다. 짝짝. 쥐고 있던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아칼리가 손뼉을 쳤다.

"아칼리가 노인공경을 잘 해주는구나. 착하네."
"우리 막내 참 잘 뽑았네. 삼강오륜 시험 쳐서 뽑은 건 아니지?"
"야! 너희 둘 혼날래? 아, 역시 막냉이만 감각 있다니까."

툴툴거리며 카이사와 이블린을 향해 뭉툭한 꼬리를 휘두른 아리가 아칼리의 옆에 앉았다. "아칼리─." 말꼬리를 한껏 늘려 이름을 부른 아리는 아칼리의 목에 팔을 감았다. 

"저 나쁜 만두랑 마녀가 이 언니를 자꾸 놀려. 마음이 아파요. 힝." 

칭얼거리면서 볼을 맞대고 한껏 치대는 아리의 허리를 끌어당겨 안은 아칼리가 토닥거렸다. 이브, 카이사 나쁜 것들. 재차 꿍얼거리는 아리의 입술에 아칼리의 입술이 겹쳐졌다.  쪽쪽, 가볍게 닿았다 떨어지기를 반복하니 아리가 새초롬하게 웃으면서 아칼리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었다. 

"아칼리, 비키니 산타가 되어주지 않을래?"
"제가요? 으음."

난처한 웃음을 짓는 아칼리의 볼에 손바닥을 대고 문지르다가 목, 쇄골, 가슴 사이를 지나 배를 약하게 주물렀다. 화답하듯 허리를 만져오는 아칼리에게 눈을 곱게 접어 웃었다. 별다른 말이 없어도 느껴지는 압박에 아칼리가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꺄. 신이 난 아리가 꼬리를 흔들어대며 아칼리의 품에 안겼다. 

"그럼 빨간 비키니를 주문해볼까…. 아!"

이블린이 다가가 아리의 씰룩거리는 엉덩이를 때렸다. 어쩌다 보니 꼬리까지 함께 맞아 아리가 힝힝 우는소리를 냈다. 나쁜 마녀가 날 쳤어. 성질내는 꼬리를 잡아 쥔 이블린이 아리와 아칼리 옆에 앉았다.

"비키니 같이 고르자."

잠깐 새 다가온 카이사가 아칼리의 등 뒤에 바짝 붙어 끌어안더니, 이게 예쁠 것 같다며 새빨갛고 최소한만 가려주는 비키니를 보여줬다. 유두 끝과 아래의 골만 가려주는 비키니.

"이건 좀……." 
"뭐야. 둘 다 그렇게 시큰둥하더니. 비키니 산타 아칼리는 나만 볼 거거든?"

미리 보기로 만 봐도 너무 선정적이라 아칼리가 붉어진 얼굴을 숨겼다. 그 머리를 감싸 안은 아리가 카이사와 이블린에게 따졌다. 틱틱거리면서도 저까지 뻗어오는 카이사의 팔도, 등 뒤를 감싸는 이블린의 품도 얌전히 받아들였다.

"우리 싫다고는 말 안 했어. 아, 뜬금없지만 비키니 산타는 뭐 타고 다녀? 루돌프는 아닐 테고."

능청스럽게 카이사가 넘기자 이블린이 말을 이었다. "그럼 여우?"라고. 


이블린과 카이사의 등쌀에 결국 아리는 아칼리와 함께 빨간 비키니를 입어야 했다. 다행히 카이사가 봤던 음란 그 자체의 비키니가 아닌 평범한 비키니를 샀고, 단색의 비키니는 가슴을 적당히 가려주었다. 아까 태웠던 초의 열기가 넷의 사이에서 옮겨 다니는 것 같았다.

루돌프는 산타의 이동 수단이라면서 이블린과 카이사가 아리를 놀렸다. 루돌프 뿔이 달린 머리띠를 한 아리는 바닥에 엎드려 아칼리를 태웠다. 비키니와 그 옆으로 느껴지는 아칼리의 부드러운 둔덕은 맞닿은 등을 뜨겁게 했다. 아리의 몸이 뜨거워지는 걸 곧장 알아챈 아칼리는 부끄럽다며 몸을 웅크렸다. 

아무리 아끼고 아끼는 언니들이지만, 그 언니들이 부탁을 한 거지만 이건 너무 부끄러웠다.

수치심을 가리는데 급급한 둘의 위로 덮쳐들어 엉키는 건 아주 잠깐새에 벌어졌다.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자극적인 모습에 이블린과 카이사는 몸을 일으켜 다가가더니 카이사가 빨간 립스틱으로 아리의 코를 칠했다. 

"아리 루돌프, 코 빨갛게 칠해줘야겠다."
"…카이사…."

콧잔등 빨갛게 만들어준 카이사가 목까지 붉어진 아리의 입술 사이로 혀를 집어넣었다. 카이사가 아리의 입안을 헤집는 동안 이블린은 아칼리의 등부터 끌어안아 가슴을 쥐었다. 앉아있는 터라 아칼리의 상체를 품 안에 넣은 것처럼 보였다. 이블린이 비키니 너머로 단단해진 가슴 끝을 손가락 사이에 넣고 살살 비볐다. 등 뒤에 묶여있던 끈을 풀어 느슨해진 비키니 밑으로 손을 집어넣었다. 이블린의 길쭉한 손가락이 맨 가슴을 부드럽게 주물렀다. 아칼리가 허리를 비틀었다.

"산타주머니 안에 선물이 들어있네."
"아, 하아…. 이브 언니……."

아래가 젖어 아리의 등을 더럽힐까 엉덩이를 들어 올리려 하는데 이블린이 몸을 돌려 왼쪽 가슴 끝을 물어버렸다. 쾌감에 허리가 떨려 졸지에 아래를 등에 문지르는 모양새가 되어버렸다. 아리가 다칠까 싶어 이블린은 아칼리를 잡아 일으켰다. 

"테이블 짚어."

아칼리가 흘러내리는 비키니를 잡아 가슴을 가리려는 걸 막았다. 테이블 위의 케이크를 옆으로 밀고 그 위에 앉혔다. 눈 감아버린 아칼리가 귀여워서 턱을 잡아올려 입을 맞췄다. 엉덩이 골위의 끈을 풀 차례였다. 이블린의 바짝 깎은 손톱 끝이 살 위에 스치자 아칼리가 눈을 떴다. 자신을 빤히 바라보고 있는 금안에 다시금 질끈 감아버렸다. 

쿡쿡 웃은 이블린은 바로 옆 케이크의 크림을 손끝에 묻혔다. 부드럽고 아직은 차가운 크림을 아칼리의 가슴 위에 올렸다. 얌전히 버드키스를 받던 입술이 숨을 뱉어내려 벌어졌다. 치열을 가볍게 훑은 이블린이 얼굴을 내렸다. 크림 범벅이 된 가슴이 뜨거운 입안에 들어가 빨렸다. 

일부러 소리를 내며 빨아올린 이블린은 아칼리의 아래를 가리고 있던 비키니를 잡아 올렸다. 이미 예민해진 아칼리는 가벼운 압박감에도 민감하게 반응했다. 선명하게 느껴지는 습한 열기에 아칼리가 아래를 가렸다. 아칼리. 이블린이 이름을 부르고는 곧장 크림이 가득 묻어있는 반대쪽 가슴을 물었다.

케이크가 모양을 잃고 무너졌다. 아칼리의 손에 알몸이 된 이블린이, 아칼리가 각자 한 움큼씩 손에 쥐어 서로의 몸에 치댄 탓이었다. 쾌감에 벅차 자세가 무너지려 하는 아칼리를 소파 위로 이끌었다. 끈적이는 배꼽 주변에 입을 맞추고 아래로 들어가 애액이 흐른 자국 위를 핥아올렸다. 시큼한 애액으로 가득할 아래를 베어 물듯 입에 담는 이블린의 머리를, 아칼리가 소중히 쓰다듬었다.

"……이브 언니. 아."
"하, 하아…."

아칼리의 신음 위로 또 다른 신음이 겹쳤다. 옷을 다 벗은 카이사가 아리의 벌려진 다리 사이로 퍼즐 맞추듯 자신의 아래를 맞물리게 했다. 부드러운 살덩이가 비벼지면서 야한 소리가 울렸다. 그저 맨살끼리지만 서로의 것에 직접 닿아있다는 그 사실 자체로도 큰 쾌감이 되었다. 카이사가 아리의 한쪽 허벅지를 감싸고 크게 움직이자, 아리도 그 움직임에 맞춰 허리를 들썩였다. 

거칠게 숨 쉬던 아리가 카이사를 향해 손을 뻗었다. 아리의 손가락 사이로 카이사의 손가락이 단단히 자리하자 아리가 몸을 일으켰다. 불편한 자세에 어쩔 수 없이 멀어지는 카이사의 밑에 다른 손을 가져다 댔다. 클리토리스를 엄지로 꾹 누르니 카이사의 입에서 신음이 터져 나왔다.

"카이사…. 카이사."

저가 빨갛게 칠한 코끝처럼 눈도 붉었다. 목을 당겨 입을 맞췄다. 아리가 무얼 바라는지 안다. 애가 타는 아래를 어서 만져주길 바라겠지. 얼굴에 아리의 코끝이 비벼졌다. 애타게 뱉어지는 숨이 카이사의 입안을 가득 채웠다. 잠시 입술을 떼니 아리가 목을 쓰다듬는 손을 잡아 아래로 끌어내리면서 웃었다. 귀여워.

카이사가 입구를 찾아 더 안으로 파고들자 아리의 몸이 기대감에 떨렸다. 서로의 몸 안에 서로의 손가락이 들어가 안을 채웠다. 찔꺽거리는 소리와 신음이 섞였다. 아리의 움찔거리는 콧잔등의 립스틱이 옅었다. 










그렇게 그녀들은 새벽까지 몸을 섞었습니다.


....마무리가 어설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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