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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나의 마녀님 번외앱에서 작성

하나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12.25 05:45:43
조회 423 추천 13 댓글 4
														

12살이 된 이후부터 마녀님이 만든 약을 팔러 근처 마을에 다닌지 벌써 2년이 되었다. 이유는 모르겠으나 마녀님은 자신이 마녀라는 것을 숨기라고 하고 남들에겐 내가 다른 나라에서 왔다고 말하라고 했다.

"안녕하세요!"

"오, 그래 스노우. 오랜만이구나."

이 마을의 유일한 의사인 노인이 나를 반겨주었다.

"네! 그래서 오늘은 양이 더 많아요"

"오오, 오늘도 약들의 상태가 무척이나 좋구나."

할아버지는 나의 머리를 한차례 쓰다듬고는 돈주머니와 준비해둔 지팡이모양의 사탕을 주며 말했다.

"메리 크리스마스."

"메리 크리스마스?"

"이런, 크리스마스가 그곳엔 없었나보구나. 오늘은 다른사람들과 선물을 나누며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밤을 보내는 날이란다."

"저는 선물을 준비하지 못했는데 어떡하죠...?"

"나는 너의 웃음만으로도 충분하단다."

나는 의사의 말에 바로 환하게 웃어주었다. 그러자 의사의 입도 호선을 그렸다.

그렇게 인사를 나누고 나는 의사의 집을 나온 후 책방으로 갔다.

"메리크리스마스!"

"엇! 스노우구나. 메리크리스마스!"

문을 열자마자 나는 서점주인아저씨의 딸인 언니에게 인삿말을 건냈다. 그리고 나는 언니에게 환한 웃음을 보이며 손을 내밀었다.

"그 손은 무슨의미니?"

"선물 주세요."

"크리스마스 선물은 달라고 하는게 아니라 모르는 상태에서 받을때가 가장 기쁜거야!"

"그래서 안주실거예요...?"

내가 땅을 쳐다보며 우울한 말투로 말하자 언니는 당황하며 말했다.

"아니아니! 얼른 마음에 드는 책 하나를 골라오렴!"

"네에!"

나는 한참을 고민하다가 정신계열의 마법들이 적혀있는 책을 골랐다.

"자, 그게 선물이야."

"하지만 이건 언니의 선물이아니라 아저씨의 선물이잖아요."

나의 말에 언니는 웃더니 장난기가 가득담긴 말투로 말했다.

"이 영악한 것. 나도 너의 선물을 준비해놨지."

언니는 카운터 밑에서 책 한권을 꺼냈다.

"맨날 어려운 책들만 보지말고 유익한 것들도 좀 봐."

"이게 뭐예요? 공주와 여기사의 은밀한..."

"쉿! 너무 크게 말하지마. 아빠가 들을수도 있단말이야. 너 지금 좋아하는 사람하고 같이산다고 했지? 게다가 여자라고 했고."

언니는 나의 입을 틀어막더니 귓속말로 말했다. 그런 언니의 비밀스러운 행동에 나 또한 언니에게 작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네, 맞아요."

"그건 그런 사람들을 위한 바이블이자 교과서야. 너가 오늘 고른 책보다 더 유익한 정보들이 많을거라구."

"우와, 감사합니다. 집에가는 길에 바로 읽어볼게요."

"그래. 그거 읽고 조금씩 시도하다가 잘되면 나한테 꼭 말해줘야된다! 알겠지?"

"네!"

필요한 볼일들을 다 마치고 나는 다시 마녀님이 계시는 집으로 갔다. 이제 눈감고도 찾아갈 수 있는 집이기에 나는 서점언니가 준 책을 읽으며 갔다.

하지만 그 책에는 이해할 수 없는 단어들이 너무 많았다. 책을 읽으면서 단 한번도 이해하지 못한적은 처음이였다. 서점언니에게 물어보기엔 잘난체를 많이했고 의사에게 물어보기엔 의사는 바빴다. 나는 결국 나에게 지식을 전달해준 마녀님께 물어보기로 결정했다.

문 앞에 나와 나를 마중나온 마녀님을 보자마자 나는 다짜고짜 물어봤다.

"마녀님, 키스가 뭐예요?"

"...뭐?"

"키스요."

마녀님은 그 상태로 한참을 있다가 입을 떼고 말했다.

"예전에 내볼 핥아준 늑대 따라한다고 입을 문댄거 기억하지?"

"네, 마녀님 볼 촉감이 무척 좋아서 계속 했잖아요."

나의 말에 마녀님의 얼굴이 빨개지더니 다시 말을 이었다.

"그게 그거야."

마녀님은 그 말을 남기고는 집 안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나는 마녀님의 말을 믿지 않았다. 왜냐하면 책에는 키스를 할때 입을 통해 서로의 숨이 오가고 달달하며 기분이 무척 좋다고 나왔기 때문이다.

나는 내 방에 들어가서 공부를 하려고 했으나 책이 읽혀지지 않았다. 내가 경험하지 못한 미지의 세계가 나의 학구열을 무척이나 자극했다. 그래서 나는 그 키스라는 것을 해보려고 마음을 먹었다.

숨이 오간다고 했으니 입을 맞대면 되겠지.

나는 마음을 다진 후 곧 바로 마녀님의 방에 갔다.

"마녀님."

"응, 들어와."

"마녀님, 아무리 생각해봐도 잘모르겠어요."

"어떤게?"

말하면서 계속 마녀님을 향해 걸어가면서도 마녀님의 붉은 입술만을 바라보았다.

"키스요. 그래서 한번 해보려고요."

나는 나의 말을 마치고 마녀님의 입술 위에 나의 입술을 포갰다.

그러자 마녀님은 발버둥을 치려고 했다. 마녀님의 움직임이 촉감을 느끼는데 방해가 되자 나는 입을 맞춘채로 포박주문을 외웠다.

마녀님의 상체와 하체가 고정되고 나는 마녀님의 얼굴이 움직이지 않게 붙잡으며 키스라는 것을 이어갔다.

마녀님의 볼보다 더 부드럽고 촉촉한 감촉에 등골에 소름이 돋았다. 그럼 그 안은 얼마나 좋을까. 책에서 처럼 숨을 나누고 말캉할 안쪽을 탐하면 얼마나 기분이 좋을까.

나는 망설임 없이 행동하였으나 마녀님이 소리를 지르더니 나의 혀를 아프게 깨물었다.

"아얏!"

내가 당황하자 포박마법은 풀리고 말았다. 그리고 마녀님은 손발이 자유로워지자 나를 자신의 무릎 위에 눕히고는 엉덩이를 때렸다.

"아악!"

"너! 이게!"


10살 이후로는 엉덩이에 맞아본 적이 없는데! 그 사실이 무척이나 수치스러웠고 원통했다. 그래서 나는 울면서 말했다.

"흐아아아앙! 서...흡...서점...언니가...좋아하는..흡..사람하고...책에 나온거...흡...하라고..."

"뭐?"

나는 마녀님의 손이 멈추자 재빠르게 품속에 숨겨놨던 책을 꺼냈다.

"이...이거..."

마녀님은 한차례 책을 훑어보더니 새빨개진 얼굴로 말했다.

"이런건 연인사이끼리나 하는거야."

"연인사이가 무슨사이예요?"

"서로 사랑하는 사이."

"저는 마녀님을 사랑하는데요? 그리고 마녀님도 저를 사랑한다고 밤에 몰래 제방에 와서 말하셨잖아요."

"그건!...이거랑은 다른거야."

"아무튼! 다른거야."

"알겠어요...."

"그나저나 그런 책은 왜 받은거야?"

"서점언니가 크리스마스선물이라고..."

"아, 벌써 그렇게 됬나."

나는 무심한 마녀님의 말투에 나도 모르게 실망을 하고 말았다. 그런 나의 모습을 보자 마녀님은 말했다.

"흠...선물은 준비 못했고, 그럼...오랜만에 같이 잘까?"

"네! 좋아요!"

내가 숙였던 고개를 들고 웃으며 말하자 마녀님은 같이 웃으며 말했다.

"눈물 때문에 못생긴 얼굴이 더 못생겨졌네. 얼른 씻고 자자."

나는 빠르게 세수를 하고 양치를 한 후 잘 준비를 마쳤다. 오랜만에 같이 드는 잠자리에 나는 두근거렸다.

"그럼 자자."

나의 배 위에 따뜻한 손을 얹으며 마녀님은 말했다. 마주보며 누운 마녀님을 보며 점점 눈이 감기기 시작할때 갑자기 의사할아버지의 말이 기억났다.

오늘은 다른사람들과 선물을 나누며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밤을 보내는 날이란다.

오늘 나와 마녀님은 같이 밤을 보낸다. 그러니 우린 사랑하는 사이다. 그러면 우린 연인사이인 것이다.

나는 마법 공식을 외우듯이 저 말을 머릿속으로 되뇌이며 잠에 들었다.









삭제된 글들 다시 적어야되긴 하는데 의욕도 없고... 그래서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번외 가져왔다.....본편은 언제 나올지 모르겠어.....스토리도 아예 다 바꿔버릴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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