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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퇴물 여기사와 퇴퇴물 암살자앱에서 작성

ㅇㅇ(175.215) 2019.01.03 20:04:15
조회 896 추천 29 댓글 3
														

한때 걍하고 아름다워서 모두의 선망을 받았던 여기사가

연속으로 치뤄진 전쟁에 점점 지쳐서 기량이 떨어지고

의사 소견으로 더 전투를 벌이면 일상생활에 문제가 있을 정도라서 젊은 나이에 결국 은퇴.

그래도 나라에 기여한 바가 많아 영웅으로써 지원해주고 국민들도 잘 대해주기에 부족함 없이 살아가는데

타국에서 그걸 좋게 바라보지 않음.

여기사를 암살한다면 영웅을 지키지 못했다는 명분으로 그 나라의 이미지도 실추시키고 국민들의 사기도 저하시킬 수 있다고 판단.

선별된 암살자들을 투입시킴.

하지만 썩어도 준치. 암살자들을 제압하는 것 정도는 전투로 취급도 안할 정도의 실력자라 모두 연락이 끊김.

그래서 결국 여자를 잡는데 전설적인 인물이였던 퇴퇴물 암살자를 보내기로 함.

아직 현역이라 볼 수도 있지만 암살로 이득을 볼만한 주요 여성인물들이 잘 없고 암살자 본인도 조금 꺼려하는 분위기라 내버려둔 상태였음.

설득과 협박 끝에 암살자 투입.

이사온 시골 처녀로 신분을 위장하고 처음엔 마을에 녹아드는것부터 시작.

농사일을 도왔다고 얼버무려서 몸이 탄탄한것도 의심받지 않고 환상적인 연기로 마을사람들을 속여넘김.

여기사는 연이어 습격한 암살자들에 의해서 감이 빠릿빠릿한 상태.

당연히 암살자를 의심하지만 손에 잡힐만한 껀덕지가 없음.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서 여기사의 생활 패턴을 관찰, 파악한 암살자는 슬슬 행동에 나서기 시작.

그런데 어쩜 이럴수가

그렇게 관찰한 여기사에게 반해버린 상태였던것!

와꾸는 당연하고 모두에게 친절, 목소리도 취향, 멋있기도 하고!

여기사의 행동을 관찰하며 점점 더 빠져든것.

결국 암살 결과 보고를 제촉하는 자국에 결정적인 순간에 암살하겠다며 서신을 보내서 시간을 끌기 시작.

얼마 안있으면 왕국의 큰 이벤트가 열리는데 거기에 여기사도 참여할것이므로

왕국의 국민 귀족 왕이 보는 앞에서 여기사가 죽는다면 큰 충격일것이라는 타당한 설명에 보류.

어떻게 시간을 번 암살자는 여기사를 살리기 위해 움직이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일개 평민 여자가 왕국의 축제에 영웅이 행차하는걸 막을 방법이 떠오르지 않음.

결국 여기사를 유혹하여 자신에게 빠지게 만들고 축제 전날에 스스로가 위험에 빠지면 자신을 구하기 위해 빠지지 않을까? 같은 정신나간 생각까지 하고

열심히 추파를 던지지만 아직도 의심하는 여기사라 묵묵부답.

오히려 이걸로 조금 더 의심하게 되버림.

자국에서 온 다른 서신에는 축제때 우리쪽에서 사람을 더 보내 너를 돕겠다는 말이 적혀있었고

초조해진 암살자는 결국 스스로의 정체를 까발리고

맹렬히 공격하는 여기사에게 반격한번 안하고 제압당함.

아무리 여기사에게 말을 해도

타국의 암살자의 말에 귀기울이지 않는 여기사.

결국 축제날까지 포박, 감금 당해있던 암살자는

최후의 수단을 사용하기로 결정.

잡힌걸 알고 구하러 온 자국의 다른 사람들을 제압하고 서둘러 여기사에게 향함.

모두의 앞에 여기사가 등장했을때

자국의 사람들이 일제히 공격.

본인은 여기사에게 근접한 화살같은것들을 쳐내고 여기사를 구해냄.

놀란 여기사에게 다행이라며 안도하는 모습을 보여줌.

왕국의 경비병들에게 자국의 암살자들의 위치를 미리 말해줘서 순식간에 제압.

그렇게 일단락되는가 싶었는데

자국에선 암살자를 믿지 않고 몰래 다른 병력도 보내놓은것.

또다른 공격이 2차로 날아오자

암살자가 눈치채고 온몸으로 막아줌

타국의 암살자이긴 하지만 자신에게 품은 마음은 진짜인 암살자가 자신의 얼굴을 매만지며 쓰러지는 모습을 보고

아직 혼란스럽지만 생명의 은인이기도 한 암살자를 위해 의료병한테 암살자를 무조건 살리라고 외치고 달려가서 다른 병력을 제압함.

(물론 마음 깊숙한 곳에선 암살자를 두고 있었음<<중요)

무리해가며 다 제압하고 국민들의 환호를 받지만

그딴건 귀에 들리지도 않고 의료병들의 다급한 모습만 눈에 들어옴.

들것에 실려가는 암살자를 터덜터덜 쫓아가려했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부축당해 다른 의무실로 끌려가듯 하며 정신을 잃음.


눈뜨자마자 기뻐하는 다른 사람 다 무시하고 암살자부터 찾음.

침대에 앉아서 밖을 보는 암살자의 옆에 서서

안도하는 마음을 숨기고 말을 거는거임.

어디서 왔고 뭘 위해 왔고 왜 자신을 도왔는지에 대한 모든 질문을 하나로 줄여서

왜 나를 구했어? 라고 딱 물으면

애가 여기사를 바라보고 웃으면서 보다보니 반해버려서 라고 답하는거임

밀입국에 살인미수까지 있는데다가 모국을 버리기까지 했으니 자긴 돌아갈곳이 없다며 죽이든 말든 알아서 하라고 말하면

여기사가 같이 살자고 하는것

암살자를 이렇게 가까이 둘때까지 대처하지 못한 왕국의 실태를 국민에게 알리는건 부끄러운 짓이기에 숨기는게 좋을것이고

밀입국이나 살인미수 이런건 여기사를 도와준것과 암살자의 위치를 알려준것 등으로 덮어버릴 수 있게 도와주겠다며 강하게 나옴.

그럼 암살자가

넌 왜 날 도와주는거야?

하면

...은혜정도는 갚게......음...음...

반해....버렸으니까...어쩔수 없잖아... 하는것

해서 둘이 알콩달콩 오순도순 끈적끈적 미끌미끌 살았다~ 이말이야!



- 그거 본인을 앞에두고 말하면 안부끄럽니? 그리고 내 감정묘사 다 틀렸거든?

- 결혼하고 술마셨을때 울면서 고백한거거든~?

- 시끄러! 아무튼 아니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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