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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예를들어 히나와 사요의 밴드가 바뀌는 이야기

가끔와서연성하는유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02.02 00:41:29
조회 1095 추천 26 댓글 10
														
-같이 기타로 정점을 노리자.
처음 기타를 치기 시작했을때 언니와 해맑게 웃으면서 그런 말을 나누곤 했다.
이때는 아직 우리 사이가 틀어지기 전이었기에 그런 말이 나올 수 있었던것이겠지. 나도 언니도 진심으로 웃으면서 서로를 격려했다.
그렇지만 그 사이가 틀어지는건 순식간이었다.
동시에 시작한 기타는 점점 차를 벌려갔다. 천재인 나와 범재인 언니, 어쩌면 처음부터 정답은 나와있었을지도 모른다.
언니는 그런 나를 따라잡기위해,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기술을 연마하고 연마했다.
언니가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 역시 자극받아서 노력했다. 그럴수록 내 기타솜씨는 점점 더 정교해지고 날이갈수록 소리가 풍부해졌다.
나를 따라잡을 수 없었다.
그것을 꺠달은 언니의 표정은 절망에 가득 찬 표정이었다.
뭔가 말을 하려 했지만 입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결국 언니는 나를 따라잡는걸, 나아가서는 기타를 포기했다. 고등학교 시절, 집에 돌아가보니 좌절한 언니가 방 안에서 울고있던 기억이 남아있다.
당황해서 무슨 일 있냐고 묻자, 언니가 울면서 소리쳤다
-전부 히나때문이야.
-어째서 천재인거니, 어째서 내 노력을 그렇게 가볍게 비웃고 있는거니.
아냐 언니, 비웃은적없어. 언니의 노력을 비웃은적은...
그렇지만 대화를 이을 순 없었다, 눈물을 흘리며 언니가 방 바깥으로 뛰쳐나갔다. 남겨진 나는 아무 말 하지 못하고 멍하니 서있었다.
나때문이다.
나때문에 언니가 저렇게 상처받았다.
무엇에 상처받았는지는 몰랐다. 그렇지만 사과해야했다. 사과하지 않으면 안됬다. 언니를 곧장 뒤따라가려했으나 다리는 움직이지 않았다.
결국 아무말도 하지 못한채 하루가 지나갔다.
다음날부터 언니는 무슨 일이 있었냐는듯 아무렇지도 않게 행동했다. 그렇지만 그 사이에는 어딘가 벽이 있는 것 같아서-
"언니..."
이름을 불렀지만 그 이름이 언니의 귀에 닿는 일은 없었다.
결국 그 때의 일을 풀지 못한 채 고등학교까지 올라왔다. 
비록 성적때문에 학교가 갈리긴 했지만...아니,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다른 학교에 간것도 언니가 자신때문에 일부러 다른 학교를 지원한걸지도 몰랐다.
그 이후로 사이가 나빠진건 아니였지만 그렇다고 옛날처럼 서로 달라붙거나 하는 관계는 아니였다.
어느쪽이냐고 한다면 명백히 언니가 날 피하고 있었다.​
그 날 이후로 3년.
언니가 날 밀어냄에도 불구하고, 나는 아직도 그 떄 언니와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기타를 치고있다.
*
히나한테는 지금도 미안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한숨을 내쉬며 벽에 새워진 기타를 쳐다봤다.
내 동생, 히카와 히나는 흔히들 말하는 천재라는 부류였다.
조금의 노력으로 날 망설임없이 뛰어넘었다. 내가 그 뒤를 쫒아가기 위해서 필사적으로 노력한 흔적은 네가 날 따라하기위해 잠깐 노력한것으로 금방 사라지고는 했다.
그 재능이 밉다고 생각했었다.
그렇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이 얼마나 바보같은 생각을 했는지 깨달앗다. 어차피 그렇게 흥미를 가지고 시작한것들도 아니었다. 여동생이 자신보다 뛰어나면 그것을 인정하고 축하해줘야지 질투를해서 좋을게 뭐가 있을까.
그런 바보같은것들보다는 차라리 여동생이 자신의 옆에 끝까지 남아있어줬으면 했다.
적어도 그런식으로 자신을 속여가면서 무난하게 지내왔다.
무난하게 지내왔다고 생각했다.
적어도 자신의 가슴속한구석에서는 떨치지 못한 뭔가가 남아있었다. 히나에 대한 열등감이, 뛰어난 재능을 가진 천재에 대한 두려움이, 그런것들이 조금쯤은 남아있다고 생각한다.
아니, 확실하게 그것들이 있었다.
만약 그런게 없었더라면 자신이 그 때 그 날, 그런식으로 행동하진 않았겠지.
어째서였을까, 그건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그 무렵의 나는 상당히 위태로웠던 시기였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때 우연히 발견한 기타는 자신에게 힘을 주었다.
기타를 튕기는 시간만큼은 모든걸 잊고 행복하게 칠 수 있었다. 그것을 본 히나 역시 내 뒤를 따라서 금방 기타를 시작했다. 자매 둘이 나란히 앉아서 서투른 솜씨로 기타를 치는 떄는 지금와서 생각해봐도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물이었다.
-우리, 같이 기타로 정점을 노리자!
어떤 대화에서 그 말이 나왔더라? 이것역시 떠오르지 않는다. 다만, 그 때 우리는 그런 낯간지러운 말을 진지하게 이야기하고는 했다. 매일같이 기술을 연마하고 서로 잘못된 점을 찾아가며 즐겁게 연주를 했다.
그것이 꺠진건 반년도 채 되지 않았던 어느 여름날.
천재성을 발휘해 순식간에 자신을 뛰어넘은 히나, 연습에 연습을 거듭해도 따라잡을 수 없는 자신, 노력하고 노력했지만 따라잡을 수 없었다. 
그랬다, 따라잡을 수 없었다.
그 무엇으로도 히나를 따라잡을 수 없었다.
좌절했다. 방에 틀어박혀서 울었던 기억이 남아있다. 어렴풋이 뺨에 남은 눈물자국을 똑똑히 기억하고있었다. 방에 주저앉아 울고있는 나에게 히나는 다정하게 말을 걸어주었지만, 히나때문에 지쳐있던 나는 저도 모르게 그만 표독스러운 말투를 내뱉었다.
-전부 히나때문이야.
-어째서 천재인거니, 어째서 내 노력을 그렇게 가볍게 비웃고 있는거니​
알고있었다. 이것이 되도안되는 현실도피라는걸.
그렇지만 말하지 않으면 안됬다. 한번쯤은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토하지 않으면 안됬다. 토해내듯 외치고 방 바깥으로 뛰어나왔다. 되는대로 눈물이 흐르도록 두면서 소파에 얼굴을 파묻었다.
눈물이 조금 멈추고 머리가 식고나니 부끄러움이 확 밀려들었다​. 여동생한테는 잘못이 없는데 그녀한테 모든 책임을 돌리다니, 대체 뭘 하는짓일까. 
"언니 실격이네, 나..."
자조하듯 웃으며 양 손으로 얼굴을 감싸쥐었다. 
사과하자.
지금이라도 히나한테 가서 방금 있던 일을 전부 사과하자, 없던 일로 하고 원래 사이좋은 자매로 돌아가자...억지로 다리를 움직여서 방에 들어가려고 했지만 손이 움직여지지 않았다. 결국 문고리에 뻗은 손을 되돌렸다.
아무 말 없이 하루가 지나갔다.
다음 날 아무 일 없던것처럼 히나를 평범하게 대했다. 조금 당황해하는 것 같지만 히나 역시 아무렇지 않은 듯 행동했다.
그렇지만 아무렇지 않을리가 없었다.
여동생한테 모든 책임을 뒤집어 씌웠다. 그녀에게 해선 안될말을 내뱉었다. 사과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어영부영넘어가버렸다-
그 사실은 자신의 마음속에 남아서 조금씩 어딘가를 좀먹고있었다.
결국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하지 못한채 중학교 시절이 끝났다. 고등학교는 일부러 히나와 다른 학교를 선택했다.
다른건 모두 평범하게 대할 수 있었지만 옛날처럼 사이좋은 관계로는 돌아갈 수 없었다.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했다.
침대에 누운채 흘낏 옆을 쳐다보았다. 그 날 이후로 한번도 치지는 않았지만 언제 어떻게 될지 몰라서 잘 손질만 해놓은 기타가 눈에 들어왔다.
그 이후로 3년.
히나에게 해서 안될 소리를 내뱉고 나서 3년.
그 날 이후로, 나는 한번도 기타를 손에 쥔 적이 없었다.
*
그녀는 자신을 미나토 유키나라고 소개했다.
밴드의 이름은 로젤리아라고 했다.
당신의 기타실력은 정점을 추구하는 우리의 밴드에 꼭 필요한 것, 마침 기타자리가 비었으니까 꼭 와달라는 말을 덧붙였다.
쉽게 말하자면 스카웃 제의였다.
처음에는 뭘믿고? 그런 생각도 들었지만 그녀가 예상하고있었는지 웃더니 라이브 자리가 한자리 비었으니까 보고가라고 했다. 마침 시간도 남았고, 라이브 하우스에 들어가서 그녀들의 라이브를 목격했다.
온 몸에 전율이 돋았다.
지금까지 정점을 노리기위해서 떠돌아다닌 다른 어중이떠중이밴드와는 전혀 달랐다. 프로...어쩌면 그 이상을 노릴 수 있을지도 모르는 솜씨였다. 목소리, 드럼, 키보드, 베이스, 모든것이 화합이 이루어져서 하나의 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내 기타솜씨가 더해진다면?
그 생각을 하자 가슴이 흥분으로 날뛰었다. 저 연주에 자신의 기타소리를 대입하면 로젤리아는 더 높은 음악을, 더 높은 경지를 추구할 수 있을것이다.
그녀는 음악의 정점을 노린다고 했다.
그리고 자신은 어렸을 적, 언니와 함께 기타로 정점을 노리자고 약속했다. 
저 밴드에 들어가면 자신의 목표에 한발자국 더 다가갈 수 있을지도 몰랐다. 언니와의 약속을 지키면 언니는 자신을 돌아봐줄지도 몰라, 그런 생각으로 보낸 3년, 마침내 목표에 다다를 수 있는 길이 눈 앞에 보였다.
"어떻게할래?"
라이브가 끝난 뒤 그녀가 무대에서 내려와서 내게 손을 내밀었다.
대답은 이미 나와있었다. 내가 양 손으로 그녀의 손을 꼭 붙잡았다.
*
노력으로는, 기술로는 그 아이를 따라잡을 수 없다.
3년간 그런 생각을 하고 기타를 손에 잡고있지않았다.
그렇지만 그 의외의 것이라면? 길을 걷다가 본 포스터에서 나는 그런 생각을 떠올렸다.
-아이돌그룹에서 기타리스트 모집.
아이돌, 포스터에 적힌것을 한번 입에서 굴려봤다. 아이돌이라고 적혀있었다. 
따라잡을 수 없는건 노력과 기술, 아마도 이건 몇 년, 몇 십 년이 걸려도 히나의 뒤를 따라잡을 수 없겠지.
하지만 아이돌이라면 어떨까.
퍼포먼스와 춤으로 승부하는 아이돌이라면?
그런 생각을 떠올렸을때는 이미 포스터를 손에 든 채 집에 돌아와있었다. 한참이나 그것을 뚫어지게 내려다보다가 이내 마음을 굳혔다.
자신에게는 사과해야만 하는 일이 있었다.
그 때, 자신이 미숙한 탓에 모든걸 여동생 탓으로 돌렸었다. 자신이 안되는 것, 노력으로 되지 않는 모든 핑계를 히나가 천재인 이유로 회피했다.
그렇지만.
그렇지만 만약 내가 여기에 시험을 보고 합격하면, 그렇게 함으로써 자기 스스로 뭔가를 이룬다면...
자기 스스로도 뭔가 할 수 있다는 뜻이 된다. 히나와는 관계없이 자기 스스로 이룬 무엇이가가 생긴다. 지금까지 히나때문에, 라며 핑계를 대고 그만두었던 모든것들과는 다르게 끝까지 해낸 무엇인가가 생겨나는것이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피해만 왔던 지금과는 다르게 가슴을 펴고 떳떳하게 히나한테 가서 그 때 일을 사과할 수 있지 않을까?
"히나..."
그리운 여동생의 이름을 불렀다. 생각해보면 요 3년간 같이 잔 기억조차 남지 않았다. 
마음을 굳히고 포스터를 내려놓았다. 오디션까지는 열흘정도, 그 때 까지 감을 되살리지 않으면 안됬다. 
잘 손질한 기타를 손에 집어들었다. 피크를 들고, 그대로 연주를 시작했다.
*

와!
예전에 어디선가 본 듯한 썰을 기억해내고 글로 한번 써봤어요!
그래서 오늘의 이야기는 이것.
히나가 로젤리아에, 사요가 파스파레에 들어가면 어떨까?​
​그냥 바꾸는건 좀 그러니까 원작을 베이스로 살짝 이야기를 바꿔봤어요.

히나는 언니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정점을 노리고 로젤리아에 들어가고.

사요는 기술이나 노력으로는 히나를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하고 퍼포먼스같은걸로 승부하겠다고 파스파레에 들어가고.

처음에는 이런 내용이었는데 승부는 좀 그래서 

예전 일 트라우마로 자기는 히나의 천재성에 밀려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 + 히나한테 그런걸 내뱉음으로써 모두 히나탓으로 되돌렸어...를 가지고있는 사요가 

아이돌을함으로써 자기 혼자서 뭔갈 해냄으로써 트라우마에서 벗어나고 히나한테 사과해야지. 하는게 주 목적인걸로...

같은걸로 한번 회로돌려서 써봤어요!
음.
근데 너무 막나갔죠?
케릭터성같은것도 좀 많이 붕괴된 것 같고...하긴, 애초에 사이 멀어졌는데 원작처럼 밀어내지 않는 시점에서 아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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