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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19금)의식의 흐름대로 써본 소설 릿카X아카네

ㅇㅇ(116.124) 2019.02.03 23:44:07
조회 1938 추천 43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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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막한 수업 분위기 속에서 노트에 적는 펜 소리 만이 교실을 가득 메운다. 무미건조한 선생님의 말씀에 놓칠 새라 귀를 여는 반 아이들과 자신 또한 질새라 귀기울리는 사이에 어떤 아이의 기침 소리가 이를 파고 들었다. 이윽고 그 기침소리는 귓가에 한 가득 울려퍼지고 도대체 누구지 궁금하던 찰나, 등 뒤의 마이를 잡고 당기는 느낌에 릿카가 고개를 돌렸다. 분홍빛 연한 단발머리의 여학생이 자신의 마이를 안 놓으며 기침을 계속 하고 있었다. 신죠 아카네, 그녀였다. 얼굴 표정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앞머리가 흘러 내린 상태에 아카네는 가느다란 몸을 떨면서 애절한 목소리로 답했다.


"...릿..카....보건...실..콜록..콜록."
"어...? 어...잠깐만..."


당황한 기색을 숨기지 않고 서둘러 선생님에게 보건실에 데려가겠다고 전한 릿카는 아직도 잔기침을 멈추지 않고 어깨를 들썩거리는 아카네와 함께 교실로 빠져나왔다. 수업 중이어서 그런지 복도에 울리는 발소리는 릿카와 아카네 두사람 뿐. 릿카는 자신의 어깨에 팔을 걸친 아카네를 바라보았다. 도대체 왜 기침을 계속하는 걸까. 어딘가 아픈 걸까. 걱정이 앞서 시선이 아카네에 집중 된 릿카에게 곧 보건실에 다다를 거리에서 갑자기 몸이 기우뚱 해져 그만 어깨에 걸친 아카네의 팔을 놓쳐버리고 말았다. 앞을 바라보지 못한 릿카 탓이었을까. 그게 아니었다. 아카네가 돌연히 바닥에 주저앉아 버린 것이다.


헐떡거리는 거친 숨과 조금 흐트러진 리본 사이에 흘러내리는 땀 한방울, 피부 표면에 달라붙은 연한 머리카락. 괜찮아? 라고 물으며 릿카는 다가갔다. 사람을 홀리는 석류색의 눈은 다른 곳을 응시하는 듯 보인다. 콜록, 콜록. 헉 헉. 단 둘 뿐인 복도에서 울리는 심한 기침 소리와 괴로운 목소리로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아카네. 그리고 조금만 더 있으면 도착하는 보건실 사이에서 릿카는 침을 꿀꺽 삼키며 어떤 결심을 섰다.


"이건...아카네를 위해서이니까..."


그러니까, 이건 인공호흡인거지 키스가 아니니까. 벽에 머리를 기댄 아카네가 여전히 숨을 고르며 움직일 힘 조차 없다는 것을 확인한 릿카가 정면으로 바싹 붙으며 아카네와 마주하였다. 가까이서 보니 아카네가 왜 남자들한테 인기가 있는지 새삼 깨닫게 된다. 눈꼬리가 휘어지는게 정형적인 여우상이다. 마음만 먹으면 한 두명 꼬실 만큼 매혹적이고 요염하며 치명적이었다. 릿카가 두 손으로 부드럽게 아카네의 뺨을 감쌌다. 숱이 적어서 그런지 머리카락과 야들야들한 피부가 손의 감각에 전해진다. 붉으스럼하게 달아오르는 뺨과 아카네의 체온에 가슴이 심하게 설렌다. 이건 인공호흡인거다, 이건 인공호흡인거다... 고개를 가로 저으며 있는 힘껏 숨을 들이킨 릿카가 자기 최면을 걸며 아카네의 입술에 달려들어 숨을 불어넣었다.


갑작스러운 릿카의 행동에 소스라치게 놀란 아카네가 눈을 크게 뜨며 몸을 세차게 움직였다. 하지만 점차 폐에 순환 되면서 저항하던 몸의 움직임은 느릿해지고 거친 숨은 가라앉게 되면서 입맞춤을 하는 릿카에게 초점이 맞춰진다. 한 번, 릿카가 입술을 포갤 때 아카네는 릿카의 존재를 확실하게 인식하였다. 두 번, 릿카가 입술을 포갤 때 아카네는 스스로 머리를 움직이며 입술을 포개는 릿카를 받아들였다. 마지막, 릿카가 입술을 포갤 때 아카네는 가슴 속에 간직한 욕정을 드러내며 혀를 내밀었다. 불현듯 미끌거리는 이질감에 후다닥 아카네의 얼굴에서 떨어진 릿카가 손등으로 입을 가리며 바라보았다. 분명 아까까지만 해도 괴로워 했던 아카네의 표정은 어느 새 안정적으로 바뀌어 있었다.


"아카네? 이제...괜찮은거야?"
".....릿카."
"응."
".....더 해줘."
"어???
"키스 말고 다른거 더 해줘...응...?"


호흡이 불규칙 한 건 사라진 것 같지만 아카네의 상태가 어딘가 이상하다. 난데없이 툭 내뱉는 요구하는 말에 릿카는 누군가에게 헌데 맞은 듯한 강렬한 충격을 받는다. 몹시 당황해서 엄두를 낼 수 없자, 먼저 릿카의 손을 붙잡은 건 아카네 쪽이었다. 감싸진 손의 촉감에 또 한 번 가슴에 불을 지피며 타오른다. 방금 전 설레였던 감정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난생 처음으로 가지는 무언가의 열망이 끓어오른다. 수수께끼의 감정에 릿카는 혼란스러운 마음을 정리하려고 애쓰며 아카네를 보았다. 이런 거 친구에게 향해도 괜찮은걸까. 아니면 내가 뭔가 이상해지기라도 했나. 둘 중 누가 정상인지 모르겠다.


아카네가 다른 한 손으로 마이의 단추를 풀었다. 하얀 블라우스에 유난히 볼록 솟아오른 가슴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자애들 가운데 가슴이 제일 큰게 누구냐고 말한다면 자신만만하게 아카네 라고 이야기 할 수 있을 정도로 독보적이었고 남다르다. 심장이 좀 처럼 추스리질 못하고 있다. 요란스럽게 마구 떠들어대고 목 언저리와 귀가 제멋대로 뜨거워진다. 친구가 친구에게 이상한 눈초리로 바라보면 안되는게 맞지만 아카네의 행동에도 납득가지 않는게 문제였다. 겨우 아카네 라고 입술을 뗀 릿카가 손을 뿌리치려고 하지만 가느다란 소녀의 몸에 어디서 그런 힘이 있는지 빠져나오질 못하고 있다.


"싫은거야?"
"그게 아니라...이런 건 친구끼리..."
"나, 릿카가 좋아. 릿카가 좋아서 이런거 하는거야"
"아카네..."


나, 싫어하지마. 내뱉은 말의 뜻에서 어째서인지 마음 속 깊이 시리게 와닿았다. 릿카의 손을 꼭 잡은 아카네가 그대로 미끄러지듯 손목을 잡고는, 억지로 봉긋한 가슴 전체에 얹게 해서 동그라미를 그리듯 살살 돌렸다. 블라우스를 스치는 잔잔한 소리와 이따금씩 흐느끼는 목소리를 입 밖으로 표출하는 아카네의 표정에서는 더 이상 아픈 구석의 그녀가 아니었고 오히려 이 상황을 즐기는 것처럼 눈을 반쯤 감겨내리며 느낌에 충실했다. 아무도 없는 복도라고는 하지만 학생을 가르치는 선생님의 목소리 만큼은 또렷하게 복도에 새어나와 긴장감을 일으키기에 충분하였다. 만약에 이것을 들키기라기도 했다가는... 그러나 조마조마 하는 심정과는 달리 아카네가 입술을 달싹거렸다. 그런 후 천천히 기어가며 릿카의 얼굴에 다가간 아카네가 시선을 아래로 향하여 윗입술을 살짝 깨물면서 지그시 누르고 혀로 쓸어내린 후에 조금 벌어진 입술 틈으로 거침없이 침투하였다.


"...흐응...쭈웁.."


아카네가 일부러 애달픈 소리를 내면서 키스를 해오자 릿카는 무의식적으로 어깨를 부여잡아 눈을 동그랗게 떴다. 아카네와 키스라니. 머릿 속에 먼저 떠오르는 것은 여자랑 하는 키스가 기분 나쁘다기 보다는 반에서 인기가 높은 아카네와 키스를 하고 있다는 자체에 놀라움 밖에 없었다. 피부에 살랑거리는 앞머리의 간지러움을 느끼며 점점 깊숙히 아카네에게 빠져든다. 릿카는 방망이질 하는 가슴의 고동을 무시하지 않고 키스를 퍼붓고 있는 아카네를 사랑스럽다는 생각과 함께 어렵사리 붙잡고 있었던 본능의 고삐를 놔주었다.


머리 방향을 바꾸어 서로 간의 입 안에 있는 먹을 것을 탐하며 빼앗으려는 듯 격렬하게 가세했다. 그리고 서로의 마이를 벗기고 리본도 풀어헤치자 바닥에는 두 사람의 옷이 차레차례 널부러져 갔다. 왁스가 칠해진 복도 바닥에 아카네가 릿카의 목을 팔로 두르고, 릿카는 아카네의 뒷머리를 손으로 받치며 밀착하였다. 눈 깜짝할 새에 주도권이 아카네에서 릿카에게로 넘어가고, 바닥에 등이 닿은 아카네는 계속 되는 키스에 숨이 막히는지 신호를 보냈다. 그렇게 간신히 입술을 떼어서 크게 호흡을 들이킬 수 있게 된 아카네가 눈가의 눈물을 머금고 자신을 내려다보는 릿카의 눈 높이에 맞춘다.


쇄골근처까지 블라우스 앞단추를 하나씩 풀었다. 그러자 시야에 확연히 들어 온 떼 묻지 않은 살결에 순간 숨을 삼킨 릿카가 이내 얼굴을 부비적거리며 입술을 내렸다. 살결을 흡입할 때마다 아카네는 반응을 하였다. 몇 번이나 그 행위를 계속하자면 아카네는 혹여나 다른 교실에 신음소리가 들릴까봐 안간힘을 썼다. 블라우스의 단추를 전부 풀고 나니 하얀색 브래지어가 눈에 비친다. 예상은 했지만 실제로 보니 크기가 압도적이었다.


"아카네. 후크 풀거니까 잠깐 등 좀 들어 올려봐.."
"응..."


순순히 말을 따르며 아카네가 살며시 등을 들어 올리자 틈이 생긴다. 그 틈 속으로 손을 넣은 릿카가 후크를 풀어 느슨해진 브래지어를 올리자 풍만한 젖가슴이 적나라하게 모습을 드러냈다. 햇살이 내리쬐어서 그런지 명화 속에 나오는 아름다운 누드 여인의 형상을 떠올리게 한다. 누구에게 위로받지 않은 선명한 붉은 열매가 수줍게 고개를 들었고 그에 못지 않게 아카네의 뺨과 귀 전체가 새빨개진 것이 무척이나 귀엽다.


"바보..빤히 바라보지마..창피해 죽을 것 같으니까."


수치심에 부끄러운지 아카네가 열에 휩싸인 얼굴을 넌지시 팔로 가리며 반쯤 먹힌 목소리로 반항하였다. 이 지경이 된게 누구때문인데. 내심 말하고 싶었지만 삐칠까봐 꾹 참고 얼굴을 들이 내밀며 열매를 따기 위해 먹기 좋게 한 입 물고 늘어지면서 손으로 다른 한쪽의 열매를 튕기며 장난쳤다.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짜릿함에 아카네가 어찌할 바를 모르며 고개를 돌렸다. 릿카가 혓놀림으로 범하면 아카네는 거기에 맞춰 흥분하면서 허덕였다. 음란한 소리의 볼륨이 몇 단계 높아지고, 때 마침 교실 안에서 웃음 소리가 퍼지면서 위기를 모면했다. 아카네, 너무 소리 내지마 라고 나지막하게 주의를 주자 아카네가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곳곳에 이빨 형태와 붉게 돋아난 자국 위로 할짝인 릿카가 혀 끝으로 주욱 굴곡을 따라 배꼽 아래에 멈춰 몇 번이나 키스를 하거나 애무한다. 그러다가 하체의 허벅지를 들어 올려 안 쪽을 위 아래로 어루만지자 "...아아아....으응..." 거리는 농염하고 달콤한 소리가 귓가를 자극하였다.


"...릿카...충분히, 기분, 좋으니까아아아.."


거기도...거기도 만져줘. 아카네가 참을 성을 잃고 거의 애걸복걸하는 음색으로 부탁하였다. 한 순간 농담을 해볼까 하려던 찰나, 아카네가 한 쪽 다리를 허리에 걸쳐 오면서 무산되었다. 아랫배에 머물렀던 입술을 뗀 릿카가 바램대로 스커트를 들췄다. 팬티의 색도 브래지어와 통합 되어 있고 겉에 물이 흥건하게 젖어 있었다. 물? 아니, 이건 애액이다. 호기심에 검지로 눌러보는 동시에 끈적이는 액이 과하게 흘러 넘쳐 팬티 표면에 순식간에 번져졌다. 아카네의 입에서 야한 소리가 나오려던 것을 손으로 틀어막으며 조용히 하라고 읊조리며 다시 은밀한 부분을 내려다보았다. 한편, 아카네는 두 눈에 흘러내리는 눈물을 개의치 않고 어서 빨리 그녀가 만져주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입고 있던 팬티가 완전히 다리에서 벗어났을 때 심장소리는 정수리까지 전해질 만큼 쿵쿵 울리고 기대가 부풀어 올랐다.


은밀한 곳에 맑고 투명한 꿀이 고이다 못해 넘쳐 흘러 빛에 의해 반짝였다. 변태같은 상상이긴 하지만 한 번 쯤 삼켜 보고 싶다는 생각도 없지 않아 있다. 그러나 긴 머리카락이 방해 되어서 언젠가 완전히 둘끼리 남게 되면 시도해 보리라 하고 릿카가 손가락으로 작게 볼록 튀어나온 클리토라스를 문지르며 다짐하였다. 그러자 "아...싫...!!" 라며 소리를 지를 뻔한 아카네가 스스로 입을 막고 상체를 튕기듯 휘면서 몸을 움찔거렸다. 후욱, 후욱. 손 안에 뜨거운 입김을 뿜으며 아카네가 글썽거리며 릿카를 노려본다. 미안하다는 의사표현을 한 릿카에게 못됐어 라고 내뱉었다.


"그럼, 하기 싫어?"
"....뭐?"
"싫으면 그만둘려고."
"........."
"----아카,"
"해줘. 해줘, 릿카. 그만두지마...제발.."


블라우스의 옷소매를 잡아 당기며 아카네가 릿카에게 간절히 대답하였다. 아직도 애액이라는 윤활제는 밑도 끝도 없이 스커트 안 쪽으로 떨어졌다. 릿카. 아카네가 이름을 불렀다. 릿카...넣어줘 라고 완전히 홍당무가 되어 버린 얼굴을 아카네가 두 손으로 가리고 석류색의 눈동자로 뚫어져라 보며 말했다. 릿카가 [무엇을] 넣고 싶냐는 눈빛으로 재촉하였다. 알고 있는 주제에. 아카네가 퉁명스럽게 굴며 조심스럽게 오밀조밀한 입술을 움직였다.


"릿카의....손, 가락으로, 넣.....읏....넣어줘..."


그의 확고한 말을 얻은 릿카가 수긍하며 중지로 조금씩 움푹 들어가는 부분으로 접근하여 완전히 넣어지지 않도록 첫마디까지만 꾹 눌렀다. 순간 날카로운 통증에 그만 릿카의 블라우스를 움켜쥔 아카네가 "흐윽...!" 소리를 내며 찡그린 표정을 지었다. 아카네, 심호흡해. 괜찮아. 갑작스럽게 상체를 일으키며 아프게 쥐는 아카네를 릿카가 상냥한 어투로 다독이며 등을 토닥거린다.


"으윽...흐윽...무서워..."
"괜찮아. 나를 봐. 너무 아프면 내 어깨 깨물어도 되니까."


하아, 하아. 상하로 힘들게 호흡을 내쉬는 아카네가 릿카의 말을 의존하며 저릿한 통각을 느낀 채로 끄덕였다. 옷 속에 흐르는 땀과 열때문에 정신이 몽롱해진다. 혹여나 아파서 비명 소리라도 낼까봐 릿카가 어깨를 내줬다. 터져나온 샘 속에 머물러 있던 손가락을 좀 더 파고들자 아카네가 고개를 돌리며 입술을 잘근 깨물었다. 첫마디에서 두마디까지. 손 끝으로 벽을 비벼보자 불현듯 아카네의 입 밖에서 황홀한 목소리가 튀어나왔다. 이제 두마디에서 세마디, 다 들어갔다. 블라우스를 꼭 쥐고 있었던 아카네가 "아...!" 비명 소리를 내지르던 것을 릿카의 어깨를 콱 물은 덕분에 교실 안에서 눈치 채는 사람은 없었다. 어깨에서 떨어진 아카네의 입술에서 타액 실이 붙어 있었고 그것에 이끌린 릿카가 입술을 덮쳐서 가볍게 빨며 입 안을 헤집고 다녔다.


"흐응...쭈웁..으응...푸하아...릿카..."
"하아...하아...이제 움직일게. 괜찮지?"
"응..."


두근두근 거리는 심장 소리를 추진력으로 삼아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일정한 속도로 아카네의 음부를 공략하였다. 긴장때문인지 손가락을 꽉 조여와서 깊숙히 나아가질 못하자, 릿카가 아카네의 뺨을 여러 번 뽀뽀를 하며 아카네, 괜찮아. 힘빼 라고 속삭이면서 서서히 속도를 빠르게 높였다. 질척한 음부 주변에서 민망한 소리가 계속해서 흘러 나오고 아카네는 등줄기의 소름을 느끼며 릿카의 목덜미를 팔로 휘감아 눈물에 촉촉해진 눈꺼풀을 감고 신음을 터트렸다. 연한 분홍빛 색을 지닌 아카네의 머리카락이 섹스때문에 흔들렸다. 그리고 릿카의 긴 머리카락을 한 움큼 그러 쥔 아카네가 향긋한 샴푸 냄새를 맡고 골반을 움직여 인정사정 없이 찔러 오는 손가락 피스톤을 온 몸으로 받아냈다.


"으윽..!! 흐응..!! 아아앗...!! 나..!! 절정 할 것 같...!! 으응..!! 응...!"
"갈 것 같아?"
"응...!! 응..!!"


한계에 이르렀는 듯 땀으로 흠뻑 적신 릿카의 목을 양팔로 가둔 아카네가 다짜고짜 입술을 훔쳤다. 서로의 혀가 뒤엉키면서 잇몸을 쓰다듬을 때마다 두 사람은 쾌락의 늪에 헤어나올 수 없었다. 한 참이나 손가락 피스톤에 놀아난 아카네가 두 다리를 릿카의 허리에 감아 머리를 젖히며 곧, 몸이 활처럼 휘어져 오르가즘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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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자급자족을 위해 쓰기 시작했는데 하도 일본어로 쓰다보니까 한글이 익숙칠 않다...

소설을 많이 써봤지만 그 중에 야설이 힘들다. p.s 원래는 보건실에서 할 예정이었는데 깔끔하게 포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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