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사요 x 히나 조합은 어떨까 - 대세는 백합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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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6

[💡창작] 어린사요 x 히나 조합은 어떨까

가끔와서연성하는유동

2019.03.01 00:00:59

조회 1134 추천 27 댓글 6

언니가 쓰러졌다는 연락을 받았다.

생방송임다, 뒤에서 소리치는 마야짱의 말을 무시하고 그대로 촬영장 바깥으로 뛰쳐나갔다. 방송사고라고 나중에 소속사한테 한소리 들을테지만 알게뭐람.

그것보다도 언니, 지금 자신에게는 언니가 더 중요했다.

...그래도 필사적으로 수습하고 있을 다른 멤버들한테는 조금 미안하니까 나중에 따로 사과해야지.

전부 나중에 하기로 하고 머리속에서 지워없앴다. 한달음에 밖으로 나와 택시를 잡아서 곧바로 언니가 연습하는 라이브 하우스로 달려갔다.

가는 와중에 몇 번이고 멤버들한테 전화를 걸었지만 아무래도 언니가 쓰러져서 뭔가 조취를 취하고 있는지 아무도 받지 않고있었다. 병원에 가게되면 바로알려준다는 리삿치의 문자 한 통 만이 덩그러니 왔을 뿐이었다.

1분이 1년같았다.

다행히도 촬영장소에서 언니가 연습하는 라이브하우스까지는 그렇게 멀지 않았다. 요금을 정산하고 택시에서 내려서 곧바로 뛰쳐들어가자 마리나씨가 기다리고있었다는듯 곧바로 내 손목을 붙잡았다.

"마리나씨. 어떻게 된거에요?"

안쪽으로 뛰어가는동안 내가 물어봤다. 그녀가 고개를 저었다.

"모르겠어. 안쪽에서 비명소리가 들려서 뛰어가보니까 사요가 쓰러져있고, 나머지 멤버들이..."

거기까지 말하더니 나머지는 직접 보라는 듯 그녀가 문고리에 손을 얹었다. 고개를 끄덕이고 단숨에 문을 열어재꼈다.

"언니!!"

"히나쨩-!!"

애달프게 부른 내 목소리에 들려온건 일곱살먹은 아이의 목소리였다.

언니? 당황한 내가 채 반응하기도전에 무엇인가가 자신의 품 안으로 달려들어왔다. 아래를 쳐다보자 자신과 똑같은 옥색의 머리카락에 나가기 전 언니가 입었던 파란색 후드티를 입은 어린여자아이가 자신의 품 안에 껴안겨있었다. 예닐곱살쯤 되었을까, 어린시절 언니를 보는 것 같아서 좋네.

그런 태연한 생각을 곧바로 머리속에서 지우고 고개를 들어 리삿치를 쳐다보며 외쳤다.

"언니, 언니는? 쓰러졌다는데?"

"아하하...그게..."

멎쩍은듯 웃으며 리삿치가 손가락으로 내 아래를 가리켰다. 아래? 설마 내 발밑에 쓰러진거야? 고개를 갸웃거리며 밑을 쳐다보았다.

아까의 어린아이가 고개를 빼꼼 들어올려 날 빤히 올려다보고있었다.

그 아이의 얼굴을 보자마자 리삿치의 말을단숨에 이해할 수 있었다.

"...리삿치, 설마 언니가 어린아이로 변한거야?"

"아, 응. 그러니까 그게 어떻게 된거냐면-"

"룽해!!"

확답이 떨어지자마자 리삿치의 말을 자르며 내가 몸을 낮춰 언니를 품에 껴안아서 그대로 들어올렸다. 아무래도 정신도 어린아이로 변한건지, 히나쨩? 하면서 언니가 내 귓가에 속삭이는 모습이 사랑스러워서 참을 수 없었다. 룽해, 룽해, 어린 언니라니 정말로 룽하고 왔어! 몇 번이고 말하면서 품에 안은 언니에게 뺨을 비비며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저기, 히나...?"

평소의 언니도 좋지만 지금 어린 언니도 최고옷...! 너무 귀여워...! 감탄사를 연발하면서 사정은 전혀 듣지 않고 품에서 언니를 내려놓고 그대로 손바닥을 마주치며 놀기 시작했다.

히나짱보다는 잘할테니까! 어렸을때처럼 언니가 금방 경쟁심을 불태우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보는 그리운 모습애 내가 히죽히죽 웃으면서 장단을 맞춰주었다.

리삿치가 뭔가 말하려고 하는 것 같지만 그건 나중에 듣고.

사정설명을 들은건 한참이나 놀다 지친 언니가 자그만한 볼뽀뽀와 함께 내 품안에서 잠들고, 스튜디오 대여 시간이 끝난 직후였다.

전에 돌린 회로에서 살짝 변경해봄.

사실 원래는 사요가 어려진지 제법 된 세계에서 돌아가지 못하고 히나가 그냥 언니 + 여동생 행세하면서 지내는걸로 하려 했으나 너무 안써지는 나머지, 전에 히나꺼에서 살짝 구성만 바꿔봄.

요는 로젤리아 연습중에 사요가 쓰러지고, 걱정이 된 히나가 생방송이고 뭐고 다 때려치고 언니 보러갔더니 어린아이가 되어있었더라.

언니가 어러졌어! 근데 옛날처럼 솔직해! 하면서 원래 시스콤인 히나가 따따블 시스콤으로 각성, 연습이고 학교고 라이브고 다 때려치고 언니한테 붙어있으려고하고, 로젤리아 멤버들은 사정을 이해해주는 와중에도 사요가 원래 몸으로 돌아갈 기미가 안보이는데...

몸은 작아졌어도 두뇌는 그대로!

시스콤인 히나한테 잔뜩 애정공세를 받는 사요!

갓컾은...언제나 히나사요!

같은 말도안되는 회로를 생각해봤음.

참고로 지금 20연차쯤 꼴박해서 4성 란을 못뽑은 관계로 평소 이상으로 맛이 가있습니다 헤이에히ㅔㅎ헿

글 내용이나 후기가 맛탱이가 간것도 그 영향임.

여튼 그래서 그런 히나사요 조합 어떰?

내일쯤 써서 올릴 예정인데

음...

역시 너무 막나갔나?

고정닉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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