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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몬가 코코로는 애같지 않을가 앱에서 작성

멀록시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03.03 17:45:21
조회 1296 추천 44 댓글 11
														

[미사코코]

미사키와 코코로가 사귄지 5년이 지났습니다.

미사키는 5년동안 코코로가 세상의 때가 덜묻은 순수함이라는 사실을 뼈저리게 깨닫습니다.

미사키는 그런 코코로에게 차마 나쁜 짓을 할 수 없어 5년 동안 미사키와 코코로의 스킨십 최대치는 허그 후 버드키스입니다.

인간인지라 가끔 달아올라 슬금슬금 코코로의 옷으로 손을 밀어넣기도 하지만, 그럴때마다 코코로는 간지럽다며 해맑게 웃습니다.

미사키는 쓴 웃음을 삼키고 손을 걷은 후 코코로를 꽉 안아 마음을 달랩니다.

그러던 중 걸밴드 송년파티가 열렸습니다. 코코로는 어찌된 몸인지 취기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양을 알기 어려워 술을 한꺼번에 많이 마시고 몸이 상할까봐 미사키는 옆에서 안절부절합니다.

흥이 잔뜩 오른 코코로를 케어하며 진땀빼던 미사키가 옆에서 느껴지는 감촉에 돌아보니 술이 잔뜩 취한 하구미가 쓰러져있습니다.

미사키는 한 숨을 내쉬고 코코로에게 술 많이 마시지 말라며 당부를 한 뒤, 아직도 근력이 죽지 않았음을 뽐내며 하구미를 들쳐 안고는 방에다 데려다놓습니다.

거실로 돌아오니 분위기가 이상합니다. 다들 얼굴이 빨간데 술때문에 빨간 것 같지가 않습니다. 미사키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코코로의 곁에 다가가 앉습니다.

코코로는 자연스럽게 미사키에게 안기고, 미사키도 당연한 듯 그런 코코로의 허리에 팔을 감고 마주 안아줍니다.

오오오~ 뭐가 오오오인건지, 술이 잔뜩 취한 사람들이 눈을 기분나쁘게 뜨고 휘파람을 붑니다.

"미사키! 미사키네는 당연히 갈데까지 갔겠지?!"

이치가야씨가 술먹고 주정을 부립니다. 가볍게 무시합니다. 이치가야씨가 투덜거립니다. 미사키는 신경쓰지 않습니다.

코코로가 더운 숨을 내뱉습니다. 취한 것 같습니다. 미사키는 고개를 돌리며 물을 찾습니다.

"물을 찾고 계십니까? 여기에 있습니다."
"아, 고마워요 사요씨."

미사키가 손을 뻗는데 닿질 않습니다. 사요씨가 물통을 들어올리고는 히죽 웃습니다.

사요씨를 빤히 바라봅니다. 얼굴이 벌겋고 눈이 풀린게 이 사람도 취했습니다.

"제 말에 답해주시면 드리겠습니다. 어디까지 가셨나요? 아, 5년이면 뭐 이런저런일 하셨겠죠. 질문을 바꾸겠습니다. 어떤 플레이가 가장 좋았나요?"

미사키는 술마시면 귀찮아지는 사람 목록 1순위에 히카와 사요라는 글씨를 새깁니다.

미사키는 한숨을 내쉬고 주위를 둘러봅니다. 다들 눈을 반짝거리며 미사키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제서야 미사키는 이상한 분위기의 정체를 깨닫습니다.

이 사람들이 술을 잔뜩먹고 이렇고 저런 잠자리의 말을 하고있었던겁니다.

코코로는 다들 영 알아듣지 못할 소리만 하니 재미가 없어 맛있어 보이는 술만 벌컥벌컥 들이마시다 취한것 같습니다.

"그러는 사요씨는 어떤 플레이를 추천하시나요?"

미사키는 술이 취하지도 않았는데 덤덤하게 밤의 이야기를 합니다. 미사키는 떼가 많이 탔습니다.

"아! 나는 언니랑 한 것중에 우리집현관에서...!"
"히나!??"

옆에서 헤헤 웃고 있던 히나씨가 눈을 빛내며 자랑스럽게 이야기를 늘어놓습니다. 히나씨의 인터셉트에 술이 완전히 깨버린 사요는 히나씨의 입을 막으려 하지만 동생이 힘이 더 쌘 것 같습니다.

미사키는 히나와 사요에 대한 TMI를 하나 알게되었습니다. 그러게 왜 감당 못할 이야기를 꺼내서.

사요씨가 떨어트린 물통을 줍고는 미사키는 컵에 물을 따라 코코로에게 건넵니다. 코코로가 손을 들어 컵을 잡으려 하는데 영 잡질 못합니다.

미사키는 코코로의 손을 내리고 몸을 돌려 코코로의 입가를 두드립니다. 코코로가 입을 벌립니다. 근처에 있는 빨대를 까 코코로의 입에 물려줍니다.

미사키는 물을 마시는 코코로를 흐뭇하게 바라봅니다. 물이 다 사라지고 코코로는 빨대를 뱉은 후 다시 미사키의 품에 기댑니다. 이젠 자러가야할 것 같습니다.

자리에서 일어나려는데 무언가 미사키를 잡고 놓아주질 않습니다. 의외의 인물 마루야마씨입니다.

"저기..., 이런 말 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해도 되는지 모르겠으면 말을 안하면 되는데, 미사키는 요즘 너그러워진데다, 마루야마씨는 성실한편이니까 그런 말을 내뱉지 않고 얌전히 다음 말을 기다립니다.

들어주려는 태도의 미사키에 용기를 얻은 마루야마씨가 조심스레 말을 꺼냅니다.

"코코로씨는 준공인에다가 여러의미로 대단하잖아? 아무래도 알려지면 곤란할텐데, 미사키는 어떻게 대처하고 있어?"

진지하고 어려운 질문입니다. 그러나 미사키의 답은 간단합니다. 검은 옷이 전부 처리해준다. 그렇지만 언제든 헤어질 마음을 먹고 있는다.

코코로가 옆에 있고, 마루야마씨에게는 적절하지 않은 대답이기에 미사키는 적당한 말을 고릅니다.

"둘 다 여자라 어느정도 스킨십까진 우정으로 봐주니까요, 또 마루야마씨의 업계에서는 영업으로 보는 시각도 있으니 밖에서 선을 넘은 진한 스킨십을 하는게 아니면..., 아 선을 넘고 싶으신거군요"

정곡을 찔린 듯 얼굴이 빨개진 마루야마씨는 손을 꼼지락거립니다. 앞에 앉은 시라사기 선배의 눈빛이 매섭습니다. 흠, 아마 다음날 마루야마씨는 상당히 주눅들어있을 것 같습니다.

"흥, 다들 이상한 것에 들떠서는 유치해"

미타케씨의 투덜거림입니다. 이런 말을 하지만 누구보다 들떠서 귀를 쫑긋 세우고 있습니다.

새근새근 옆에서 숨소리가 들립니다. 코코로가 잠에 들었습니다. 미사키는 코코로가 깨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감싸안습니다.

"저기... 그래서 오쿠사와씨와 츠루마키씨는 어디까지..."

그게 그렇게 중요한 일인건가요? 다들 아주 끈덕지게 달라붙습니다. 호기심 가득한 눈을 빛내는 아가씨들에게 미사키는 먹이를 던져주고는 코코로를 재워야겠다 생각합니다.

"믿지 않으시겠지만, 흔히 말하는 입술박치기, 그러니까 뽀뽀까지만 해봤어요"

다들 경악에 빠졌습니다. 미사키는 그 틈에 발빠르게 사라집니다.

"코코롱의 말이 사실이었다니..."
"자자, 거짓말에 걸었던 사람들 천엔씩 내자!"
"솔직히 미사키쨩 좀 늑대같은 이미지 아니야? 한참 전에 잡아먹었을 것 같았는데 말이야~"
"나는 첫경험까지 걸린 시간까지 내기하려고했는데"
"후에엥..."
"자, 그럼 다음 의제! 오늘 코코롱과 미사키쨩은 5년 만에 첫날밤을 보낼 수 있을까에 배팅해주십시오!"

#

"잠든 코코로는 진짜 귀엽다니까..."

미사키는 배정받은 방의 침대에 코코로를 뉘여놓고 침대에 걸터앉아 잠든 코코로의 모습을 감상합니다.

술에 취해 잠든 애인의 얼굴을 빤히 보고있는 것이 좀 변태같이 느껴지는 미사키이지만, 뭐 만지는 것도 아니고 보기만 하는데다 코코로는 자고있으니 상관없다는 주의입니다.

"으응..."

잠든 코코로가 옷이 불편한 듯 끙끙거리다 상의를 들어올립니다.

창문에서 내리앉는 달빛이 비치는 코코로의 균형잡히고 부드러운 살결에 미사키는 움찔하지만, 미사키는 5년째 불경을 외우고있습니다. 이정도는 문제없습니다.

이번에는 코코로가 몸을 뒤척이더니 스커트가 말아올라갑니다. 코코로의 희고 탄탄한 허벅지 위로 달빛을 빨아먹는 검은색 속옷에 숨겨진 탐스러운 엉덩이가 언뜻언뜻보입니다.

왜 뜬금없이 달빛을 비추고 난리인지 미사키는 달을 원망하며 커튼을 닫으려 합니다. 자리에 일어서려는 미사키의 팔을 코코로가 잡아챕니다.

미사키는 잠든 코코로에게 닿지 않기 위해 극한의 집중력을 발휘합니다. 간신히 침대를 두 손으로 지탱한 미사키는 안도의 한숨을 내쉽니다.

갑작스레 코코로가 미사키를 껴안습니다. 코코로의 가슴둔덕에 미사키의 얼굴이 쳐박힙니다.

미사키는 반야심경을 외우며 코코로의 품 안에서 빠져나오려하지만, 미사키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코코로는 긴 두 다리로 미사키를 옭아맵니다.

미사키는 꼼짝없이 갇혀, 머리위에선 색스러운 숨소리, 얼굴에서는 부드러운 감촉의 둔덕에서 피어오르는 향기, 배 부근에서 슬쩍슬쩍 허리를 흔드는 코코로의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미사키는 지지 않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술에 취해 잠든 애인을 건드리는 파렴치한이 될 수 없습니다.

슬슬 코코로의 등과 허리를 쓰다듬으며 코코로의 힘을 풀어봅니다. 미사키의 흥분에 찬 콧김이 쏟아지지만, 코코로는 간지럼을 잘 참지 못하는 걸 이용해 빠져나려는 것입니다. 이건 탈출을 위한 것입니다.

미사키의 바램대로 간지러움을 참지 못한 코코로가 몸에서 힘을 뺍니다. 잽싸게 코코로의 품에서 빠져나온 미사키는 헉헉 거센 숨을 내쉽니다.

아무래도 오늘은 코코로와 같이 잘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미사키는 방문을 향해 발걸음을 옮깁니다.

그때, 코코로의 투정어린 말이 들려옵니다.

"이렇게 하면, 미사키랑 할 수 있다고 그랬는데..."

코코로의 말에 미사키는 눈이 돌아갔습니다. 미사키는 코코로의 입술에 돌진합니다. 다가간 속도와 달리 미사키는 부드럽게 입맞춥니다. 슬슬 미사키가 코코로의 아랫입술을 깨물며 혀로 핥자 코코로의 입술이 열립니다.

아니 이런건 누구한테 들은건데, 미사키는 키스하는 와중에도 억울한 마음이 듭니다.

코코로의 머리를 쓰다듬던 손을 내려 미사키는 옷 위로 코코로의 가슴을 주무릅니다. 역시 보는 것과 만지는 것은 다릅니다.

코코로의 상의를 벗기기 위해 입술을 떼려하지만 코코로는 전진하며 쪽쪽거림을 멈추지 않습니다.

미사키는 대신에 상의 속으로 손을 넣어 코코로의 속옷을 밀어올리고 숨겨진 것을 움켜쥡니다.

미사키가 손가락에 첨단을 끼우고 자극하면서 원을 그리며 가슴을 주물거리니 이제서야 코코로가 입을 뗍니다.

잔뜩 상기된 코코로의 모습은 치명적입니다. 미사키는 홀린듯 목에 입술을 대며 핥고 깨물다가 문득 어떠한 것을 깨닫습니다.

미사키는 퍼뜩 정신을 차렸습니다. 오늘은 안됩니다. 정사의 향기가 더 짙어지기전에 미사키는 일어나서 챙겨왔던 코코로의 잠옷을 가져옵니다.

코코로가 여운이 가시지 않은 얼굴로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을 짓고는 미사키를 바라봅니다.

미사키는 애써 그 얼굴을 무시하며, 혹여나 찝찝할까봐 물티슈를 들어 코코로의 목을 닦아주려합니다.

그러나 요망한 코코로는 미사키의 흔적이 지워지는 것은 싫다며 미사키의 손길을 거부합니다. 미사키는 불경을 외웁니다.

코코로에게 잠옷을 건네주지만 이대로 행위가 끝난것에 삐져버린 코코로는 미사키를 본 척도 하지 않습니다. 애써 달래보지만 코코로는 오히려 울먹거리기 시작합니다.

미사키는 나를 좋아하는 것 같지 않다며, 좋아하는 사람끼리는 다 해본다던데 하는 진부한 대사를 날리는 코코로의 모습에 미사키는 가슴이 아파옵니다. 미사키는 코코로가 너무 좋아서 오늘 할 수가 없습니다.

미사키도 하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오늘은 아닙니다. 분위기 좋은곳에서 데이트도 잔뜩 즐긴 후 하자고 코코로를 달랩니다. 다음엔 꼭 한다는 약속을 받아낸 코코로는 이제야 잠옷을 갈아입고 침대에 누워 잠을 청합니다.

미사키도 잠옷을 갈아입고 코코로의 곁에 누우려하지만 코코로가 미사키를 밀어냅니다. 미사키는 속으로 눈물을 흘리며 코코로와 거리를 벌립니다.

잠시 후 코코로의 새근거림이 들려옵니다. 미사키는 지구상에 있는 모든 양의 수를 세다가, 해가 뜰쯤 잠에 들었습니다.

#

다음날 미사키가 잠에 깨 침대 옆을 더듬거리지만 코코로가 없습니다. 시무룩해진 미사키는 이를 닦고 옷을 갈아입은 후 거실로 나옵니다.

난장판이던 거실이 감쪽같이 깨끗해졌습니다. 다행이 정신이 멀쩡한 사람이 있었나봅니다. 향긋한 밥향기가 납니다. 미사키는 거실로 향합니다.

식탁에 앉아있던 사람들의 시선이 미사키에게 향합니다. 그러고보니 여기 다 모인것 같은데 나만 안깨운 것 같아 서러워집니다.

코코로의 옆자리에 앉으려 의자를 스캔하지만 이미 만석입니다. 식탁 끝자리, 반찬도 거의 닿지 않는 곳의 자리만 비어있습니다. 또 다시 서러워집니다.

밥통을 열어 밥을 푸고 국을 떠 식사를 시작합니다. 묘하게 시선이 닿는 느낌에 고개를 들어 주위를 봅니다. 다들 제각기 모여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코코로도 리사씨와 우에하라씨와 무언가 이야기합니다. 밝아보여 다행입니다.

식사가 끝나고 숙취해소에 좋다는 꿀물을 들고 코코로에게 다가려하자 미사키의 주위를 누군가가 둘러쌉니다. 리사씨와 우에하라씨, 이치가야씨입니다.

그녀들은 망설임 없이 어젯밤 이야기를 묻습니다. 왜 하다 그만둔거냐? 코코로를 부추긴 건 이 사람들이 분명합니다. 미사키는 뒤돌아 도망가려하지만 리사씨가 하하 웃으며 앞을 막습니다.

허허, 허탈한 웃음을 지으며 미사키는 왜 어젯밤에 행위를 그만두었는지 이야기합니다.

"손톱을 안깎아서요, 게다가 콘돔도 없고 씻지도 않은 손으로 코코로의 안을 휘저을 수 없는 노릇이잖아요? 상처가 날지도 모르고, 손에는 병균도 많은데..."

요상한 표정을 짓고있는 세 사람을 지나쳐 미사키는 코코로에게 다가갑니다. 아직 삐진게 풀린것 같지는 않지만 미사키가 다가가 손을 잡아도 내치지 않습니다. 미사키는 안도의 웃음을 보이며 코코로에게 꿀물을 건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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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미사코코는 극한의 순수함이나 극한의 음란함 둘 중 하나일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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