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옛날, 세계에 아무것도 없던 시절.
이 초절정미소녀의 이름은 모카신님. 옛날에 세상에는 모카신님밖에 없었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너무나 지루해진 모카신님이 손을 휘두르자 세계가 창조됬어요.
이 날을 기점으로 모카신님은 자신이 만든 세계를 주목하는것이 하루 일과가 되었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무엇인가가 모카신님의 이목을 끌었어요. 하계 사람이 귀하디 귀하게 다루고 소중하게 다루는 소녀...
그 소녀의 이름은 미타케 란이라고 했답니다.
흥미가 생긴 모카신님은 그녀를 다른 사람들 몰래 신계로 데려왔어요.
아무것도 없는 컴컴한 어둠속에서 란은 당황했지만 이내 눈 앞의 모카신님을 보자 자신이 신에게 불려왔다는걸 알고는 곧장 자세를 고쳤답니다.

-그리~긴장하지 말거라~

란을 안심시켜주려는듯 모카신님이 이야기했어요. 하지만 긴장안할 수 없지요  초절정미소녀 모카신님이 눈 앞에 있는데 세상 어떤 여자가 안할 수 있을까요.

-어째서 절 부르신거에요?

란이 떨면서 물어보자 모카신님의 마음속에 뭔가가 끓어오르는 것 같았어요. 그러고보니 자신이 만든 세계에서 먹는다는 표현을 자주 썻다는게 기억이 났답니다.
지금의 모카신님은 그런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망설이지않고 란을 덮쳐서는 그대로 먹어버렸답니다.
첫날에, 란은 맹렬하게 저항했어요.
둘쨋날에는 지쳐서, 달콤한 교성밖에는 지르지 않게 되었답니다.
셋쨋날에는 완전히 함락되서는 모카신님의 이름만을 말하게 됬어요.
넷쨋날에는 부부의 연을 맺고는 신계에 머무르도록 허락받으면서도 계속 가버렸지요.
다섯쨋날에는 어느정도 체력이 돌아와 자신이 모카신님을 기분좋게 해주려했지만, 역으로 다시 덮쳐졌답니다.
여섯쨋날에는 둘다 기진맥진 해져서는, 하루종일 키스만 했지요.
일곱쨋날 마침내 란과 모카신님은 지쳐서 서로 껴안고 사이좋게 잠들었답니다.

일곱낮 일곱밤동안 모카신님은 란과 사랑을 나누었어요. 그렇게 모카신님의 반려자가 생겼죠.
모카신님은 란과 보내는 하루가 너무도 즐거웠답니다. 그러던 도중 근사한 아이디어를 떠올리셨어요.

-란도 맛있었지만~~다른 란은 어떤맛일까~~

궁금해진 모카신님은 우선 원래의 반려자-란한테는 구별을 위해 머리 일부를 붉은 색으로 물들인 다음 여러 세계를 만들어 관찰을 시작했답니다.
그렇게 모카신님은 여러 란들을 맛볼 수 있었어요.
원래의 반려자가 질투하기에 한번씩 맛만보고 되돌려보내긴했지만요.
...그렇게해서 오늘 들려줄 이야기는 총 네개랍니다.
아직 어린 란.
악기를 연주하는 란.
마법소녀 란.
탐정 란.
과연 모카신님은 관찰끝에 어떤 세계의 란을 고를까요?

*

...아니 그냥
이벤트에서 빵->란으로 바꿔서 굴려봤는데
아무리봐도 이번건 정신나간게 맞다
음
너무 막나갔다...그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