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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뭔가 이상한 로젤리아 1장 스토리 (7)

가끔와서연성하는유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04.03 00:18:01
조회 551 추천 27 댓글 3
														



*


연습이 끝나갈 무렵 저희들의 첫 기사가 나왔다는 히카와씨의 말을 들었습니다.
굉장하다며 넷이 모두 감탄했습니다. 특히 유키나씨는 기사에 적힌 [고고한 디바 미나토 유키나, 결혼한 것으로 알려져. 상대는 듀오로 같이 활동한 같은 밴드의 베이스 미나토 리사? ]라는 부분에서 눈을 때지 못한 채 감탄을 금치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나 좋으면 캡쳐해서 보내준다는 히카와씨의 말에 고개를 흔드는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저와 아코짱에 대한 부분도 밑에 있었습니다. 발굴되지 못한 신인, 뛰어난 실력...칭찬을 받는건 역시 쑥쓰러웠지만 썩 나쁜 기분은 아니었습니다. 며칠내로 이름을 대면 알 만한 잡지에도 실린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기사는 끝이 났습니다.
"저희, 잡지에 나온 기념으로 다같이 패밀리 레스토랑에 가요!"
한참 기사에 대한 이야기로 꽃을 피우고 있자 아코짱이 활짝 웃으면서 제안했습니다. 나온 기념이 아니라 앞으로 나올 기념인데, 너무 들떳나봐요. 그런 아코짱이 귀여워서 등 뒤에 가서 무심결에 꼭 안아주었지만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잠시 생각하다가 히카와씨가 말을 열었습니다.
"우다가와씨, 그러면 한 명 더 불러도 괜찮을까요?"
"한 명 더요? 아, 히나짱이요?"
아무래도 저번 라이브 이후 살짝 만날 시간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그 떄 같은 여동생끼리 의기투합한 듯 친근하게 이름으로 부르는 아코짱의 말에, 뺨을 살짝 붉히면서 가방에서 뭔가를 꺼내들었습니다.
포스터와 CD였습니다.
자세히 보니 저번에 본 히카와씨의 여동생분이 화려한 복장을 입은 채 CD자켓과 포스터에 서계셨습니다. 아이돌 밴드라고 적혀있네요.
"이번에 제 여동생이 데뷔를 해서...같이 축하를 좀 해주고 싶어요."
"설마 히나짱, 저번에 말한 스케줄이란게...아이돌이였어요?"
"축하...드려요..."
"이야~경사잖아, 사요!"
조심스럽게 물어보는 아코짱의 말에 히카와씨가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세 사람이 모두 축하의 인사를 건내자 쑥쓰럽게 웃으며 살짝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 와중에도 유키나씨는 한마디도 하지 않고 기사만 뻔히 쳐다보고있다가 간신히 고개를 들었습니다. 그러고는 우리 넷-특히 이마이씨를 중점적으로 쳐다보더니 고개를 저었습니다.
"...리사만 붕 떠있어."
"유키나!?"
이마이씨 입에서 살짝 비명소리가 들렸습니다. 그게 아냐, 오해를 푸려는듯 고개를 젓더니 기사를 다시 올려서, 사진 부분을 저희에게 보여줬습니다.
무엇을 이야기하고자 하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의상이었습니다.
그나마 제가 만든 의상을 입고있는 저와 아코짱같은 경우는 모노톤으로 처리했기에 어느정도 통일감이 있었고, 유키나씨 역시 그 날은 흑백의 옷을 입었기에 크게 튀지는 않았지만 다른 두 사람...특히 이마이씨는 완전히 붕 떠있는 느낌이었습니다. 그것을 눈치챘는지 이마이씨가 끙 앓는 소리를 내다가 고개를 저었습니다.
"...그거야! 우리 밴드에 부족했던건 통일감이였어!"
그 말과 동시에 자연스럽게 의상문제로 말이 넘어갔습니다. 이런 라이브라면 괜찮지만 본무대에서까지 이러면 위험할지도 모른다, 그러니까 그 때 까지 어떻게 해봐야하지 않겠냐-그런 이야기가 돌더니 아코짱이 절 쳐다보며 외쳤습니다.
"그러면 린린! 우리끼리 의상을 만들어보는게 어떄? 왜냐면 지금 아코가 입고 있는 옷은 린린이 만들어 준 거란 말이야! 린린, 옷 엄~~청 잘만들거든!"
"아...그..잘 만든다고 하는건 아니고...항상 집에 있어서...시간이...많아서..."
갑작스럽게 주목이 쏠렸습니다. 부끄러워하면서 양 팔을 저어댔습니다. 아코짱을 제외하고 세 명이 제 옷을 꼼꼼히 살펴보더니 아무리 봐도 만든 것 같지 않다고 감탄사를 흘렸습니다.
싫으면 강요는 안할께...유키나씨의 말에 잠시 고민했습니다. 옷 만드는건 좋아하고, 특히나 자신이 만든 옷이 사랑하는 아코짱의 몸을 감싸고 있다고 생각하면 기쁜 마음으로 만들 수 있었습니다. 거기다가 다섯 명 분량...수고스럽기는 해도 썩 어려운건 아니였습니다.
고민 끝에 제가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네 사람이 기뻐하는 표정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
그로부터 다시 며칠이 흘렀습니다.
의상의 초안이 완성됬기에 연습 떄 맞춰서 한 번 보여주기로하고 약속 장소로 나갔습니다.
우선적으로는 사랑하는 아코짱의 의상만 만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초안만 떠올렸지만 아코짱을 생각하면서 제작하니까 어느틈엔가 완성된 옷이 손에 들려있었습니다. 그것과 키보드를 든 채 상점가쪽으로 향하자, 아코짱이 손을 흔들고 있었습니다.
"린린! 기다렸지~사람이 많네. 다음부터는 다른 곳에서 만날까?"
"아...괘...괜찮아..."
사람이 많은 곳은 싫었지만 어느새인가 키보드를 품에 안고 있으면, 아코 짱이 옆에 있으면 그다지 신경이 쓰이지 않게 됬습니다. 신기하지요, 이것도 로젤리아에 들어가서 바뀐 점일까요?
그보다 의상, 의상이었습니다. 주변을 살짝 둘러본 다음 키보드를 살며시 내려놓고 제가 그것을 펼쳐서 아코짱에게 보여줬습니다.
"그...말한대로 의상은...사이즈 알고있는 아코짱꺼 먼저...만들어봤어..."
"엇, 정말?...우와! 진짜 예쁘다! 역시 린린이야! 그럼 어서 스튜디오로 가자! 다른 멤버들한테도 보여줘야지!"
"...응, 다들 마음에 들어하면...좋겠네..."
"린린이 디자인 한건데 당연히 마음에 들겠지!"
아코짱의 한마디는 늘 힘을 주고는 했습니다. 살짝 마음에 들지 않는 구석이 있던 의상도 그녀의 말 한마디에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그럼 가자-아코짱이 제 손을 붙잡고 향하려던 순간이었습니다.
뭔가를 발견한듯 손을 붙잡은 나무 뒤에 몸을 숨겼습니다.
"...아코짱?"
"...저건, 유키나씨?"
아코짱의 말에 손가락을 가리킨쪽을 쳐다보자 확실히 유키나씨가 어디론가 향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상도하지요, 그녀가 가는쪽은 라이브 하우스와 정 반대. 연습 시간만큼은 철처하게 지키는 그녀인 만큼 지금쯤이면 라이브 하우스로 향해야 할텐데요...
연습시간에 철두철미한 유키나씨가 어디론가 향한다는게 신경이 쓰인다는 아코짱의 말에 거의 강제로 유키나씨의 뒤를 밟기 시작했습니다. 몇 번이고 그만하라고 말렸것만, 듣지를 않고 계속해서 뒤를 밟았습니다.
미행은 제법 먼 거리까지 계속됬습니다.
도착한곳은 어딘가의 카페였습니다.
유키나씨가 들어가는걸 확인하고 잠시 후 두 사람이 따라 들어갔습니다. 잘 안들리니까 좌석은 바로 뒤 편에 앉은 채로, 위장용으로 아무렇게나 마실것을 시키고 뒤쪽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약속한 사람은 안오는것인지 한참이나 홀짝이는 소리만 들렸습니다. 이윽고 차임벨 소리가 들리고, 정장을 입은 여성이 들어와 우리 옆을 지나 뒤쪽에 앉았습니다.
저 사람이 유키나씨가 기다리던 사람인걸까요?
"유키나씨가 리사언니 말고 다른 여자를 만나...?"
아코짱이 먼저 말한 건 그 말이었습니다. 물론 그 말에는 동감이었지만, 그것보다도 정장 입은 여자라니-
불길한 예감이 등줄기를 타고 올랐습니다.
바로 뒤여서 이야기가 다 들릴 줄 알았건만, 카페의 소란스러움에 묻혀서 이야기는 드문드문 들려왔습니다. 다행히도 그것으로도 어느정도 이야기의 맥락을 파악할 수는 있었습니다. 어느정도 이야기가 끝나갈때 쯤, 저와 아코짱은 서로 마주봤습니다.
아마 제 표정도 아코짱의 표정과 같았겠지요.
"...린린, 방금 우리 뭘 들은거야?"
당황, 공포, 배신감-뭐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말로는 꺼낼 수 없어서 그저 고개를 저었습니다.
*
결국 연습시간에 늦게 도착했습니다.
다만, 유키나씨도 그 거리에서 바로 오는건 무리였는지 저희보다 조금 더 늦게 도착했습니다. 미리 문자를 받은것인지 이마이씨와 히카와씨는 아무 말 없이 유키나씨를 받아주더니 그대로 연습 준비를 했습니다.
그렇지만...
그렇지만 도무지 연습을 할 컨디션이 아니었습니다. 키보드를 꺼내서 셋팅하는 내내 아까 나눈 대화만 맴돌았습니다.
-....더 큰 회사에서......네......감사합니다......그럼 수락하신걸로 알고......남은건 페스티벌....
"시로카네씨?"
어느새 제 옆에 온 히카와씨가 걱정스럽게 이름을 불렀습니다. 네, 화들짝 놀라 고개를 들자, 제 이마에 살며시 손을 올렸습니다. 찬 손이 맞닿으니 살짝 기분이 좋았습니다.
"역시 열이 조금 있는 것 같은데요. 아무래도 의상을 만드느랴 무리하신 것 같은데, 연습은 쉬어도 괜찮으니 일찍 들어가는게 어떻겠어요?"
아무래도 그 일 때문에 고민하는걸 의상때문에 밤 새 무리를 한 것으로 받아들인 듯 했습니다. 괜찮아요, 제가 손을 저으며 거부하자 무리하지 말고 피곤하면 언제든지 말하라더니, 이번에는 아코짱에게 가서 똑같은 말을 건내줬습니다.
걱정해주는건 고마웠지만...
눈을 감았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는 차에 아코짱이 먼저 선수를 쳤습니다.
"...저기..."
"아코짱..." 
급하게 말리려했지만 이미 늦은 것 같았습니다. 가까이 온 히카와씨, 그리고 근처에 있는 이마이씨와 유키나씨한테도 들리게 아코짱이 소리쳤습니다.
"...미안 린린...저기, 유키나씨 아코짱, 봐버렸어요."
"뭘?"
"유키나씨가...검은 정장 입은 여자랑 카페에서 이야기하는거..."
잠시 침묵이 맴돌았습니다. 이윽고 히카와씨가 먼저 입을 열었습니다.
"...그게 왜요? 미나토씨한테도 사생활이 있지 않겠어요?"
"아냐, 그게 아냐..."
"아코짱, 지금은 연습..."
이 이상가면 정말로 돌이킬 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 제가 말리려고 했지만 이미 늦었습니다. 마치 폭팔시키듯 아코짱이 외쳤습니다.
"그렇지만 신경쓰이는걸...! 아코는...로젤리아라는, 다섯 명 만의...나만의 멋짐을 위해 노력해왔는데....! 더 큰 회사니, 수락이니...페스티벌이니...무슨 대화에요? 저희로는 콘테스트에 나갈 수 없다는거에요? 그런거...그런거 아코는 받아들일 수 없어요!"
결국에는 말해버렸습니다. 완전히 굳어버린 표정의 히카와씨와 당황해서 유키나씨를 쳐다보는 이마이씨-두 사람 사이로, 무슨 말이냐는 듯 유키나씨가 고개를 살짝 꺽었습니다.
"...무슨 말이죠 우다가와씨?"
"오늘 린린하고 만나서 오다가...그때..."
결국 아코짱이 자세한 이야기를 털어놓았습니다. 머리가 살짝 아파오는듯 표정을 찡그린 히카와씨가 미나토씨를 보면서 그 일에 대해서 추궁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무 말도 안하고 이야기를 묵묵히 듣고만 있던 유키나씨가 이윽고 입을 열었습니다.
"...리사, 아코, 린코, 그리고 사요."
조심스럽게 유키나씨가 네 사람의 이름을 부르면서 입구쪽으로 다가가 가방을 들어올렸습니다. 그 행동을 아무 말 없이 보고있다가 유키나씨가 손짓하는 행동에 넷이 그쪽으로 다가가자 그녀가 어이없다는 듯 살짝 입꼬리릉 올렸습니다.
"너희, 대화 전부 안들었지? ...리사한테는 이미 늦는 이유를 말했지만 이걸 받으러 간거였어. 연습이 끝나고 말해줄 생각이었지만, 예정이 조금 바뀌었네."
그렇게 말하며 미나토씨가 꺼내든 것은 묵직한 검은 상자였습니다.
뭘까요 저건, 꺼내든 상자는 한 눈에 봐도 고급스러워보이는 재질이었습니다. 상자를 꺼내들자 이마이씨는 단숨에 이해한듯 고양이같은 미소를 띄며 유키나에게 달려들었습니다. 
"...이것의 수리를 부탁하러 갔던거야."
그렇게 말하며 상자를 열었습니다.
안에는 검은 색 마이크가 조심히 잠들어있었습니다.
마이크 역시 한 눈에 봐도 고풍스러워 보이는 재질이었지만 어딘지 모르게 낡아보였습니다. 손잡이 부분이며 은태부분이 녹이 슨 것이 제법 오래 쓴 것 처럼 보였습니다.
이게 뭐죠? 히카와씨가 묻는 말에 대답한 것은 옆에 있던 이마이씨였습니다.
"유키나의...아버지가 쓰던 마이크야."
세 사람이 화들짝 놀랐습니다. 그것을 보면서 유키나씨가 무덤덤하게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과거, 그녀의 아버지가 팔리는 음악과 자신이 하고 싶은 음악 사이에서 갈등하다가 결국 음악을 포기한 것.
그것때문에 소꿉친구와 결혼하지 못한 이야기.
아버지가 못다한걸 이루기 위해 소꿉친구인 이마이씨와 결혼하기로 했다는 것.
더해서 이마이씨의 제안으로 밴드를 만든김에, 아버지가 못다한 다른 걸 이루기 위해서 페스티벌 본선에 반드시 진출하겠다는 것...
"...각오를 다지려고 했어."
그렇게 말하며 그리운 듯 그녀가 마이크를 쓰다듬었습니다. 어느 새 아까 일은 모두 잊고 유키나씨의 말에만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아버지의 뜻을 이루는것인 만큼 아버지가 쓰던 마이크로 임하고 싶었거든. 어렸을 적 늘 아버지가 노래할때 쓰던 그 마이크를...그렇지만 너무 낡아서, 본선 직전에 수리를 맡기려고했더니 너무 망가져서 고치기 힘들다고, 조금 더 큰 회사를 가르쳐준다고 한거야. 거기라면 본선 전까지는 고칠 수 있다고...이걸로 해명이 됬을까?"
이야기가 끝나자마자 아코짱은 그대로 유키나씨에게 달려들었습니다.
그녀를 동경하던 아코짱한테 있어서 아무리 오해라고는 해도 앞 뒤 생각하지 않고 따진게 상당히 죄송했던 모양입니다. 살짝 눈물을 흘리면서 의심해서 죄송하다고 몇 번이나 사과하는걸 그녀가 상냥하게 달래주었습니다.
저와 히카와씨 역시 죄송하다고 사과를 했지만 유키나씨가 괜찮다며 손을 흔들어주더니, 기왕 이야기한 김에 덧붙이려는 듯 말했습니다.
"...그리고 세 사람 다, 뭔가 큰 착각을 한 것 같은데. 설사 내가 스카우트를 받았다고 쳐도 리사를 두고 다른 곳으로 갈 리 없잖아."
 
그 말에 아차 싶었습니다.
확실히 그랬습니다. 설사 스카우트를 받는다고 해도 유키나씨라면 절대로 이마이씨를 내버려 둘 리 없었습니다. 유키나아, 하고 감동해서 달라붙는 이마이씨를 보면서 그런 전부 오해인걸 아니 살짝 마음이 놓였습니다. 정말로 밴드의 해체까지 갈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었거든요...가슴을 쓸어내리면서 유키나씨에게 달라붙어있는 두 사람을 쳐다봤습니다.
잠시간 그렇게 있자 어느정도 진정이 된 아코짱을 떄어놓은 유키나씨가 절 쳐다보며 살짝 미소지으셨습니다.
"의상 잘봤어 린코....예쁘던데."
"아...고...고마워요..."
갑작스러운 칭찬에 부끄러워 죽을 것 같았지만, 시선을 돌리지 않고 살짝 미소짓는것으로 화답해주었습니다.
페스티벌까지는 정말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



아버지가 못다한 소꿉친구와의 결혼을 위해 리사와 결혼하려는 유키나.
원작 그대로 성녀 포지션의 리사.
슈퍼 시스콤에 여동생 바보인 사요.
원작과 같은 아코.
아코를 보면서 손대는건 아직 범죄라고 늘 스스로를 타이르는 린코.

궁극의 음악은 뒷전이고 궁극의 연애를 목표로 하는 다섯명의 이야기가 지금 막을 연다-

넵 안녕하세요!
날이 갈수록 재미가 떨어져 조회수와 댓글과 추천이 실시간으로 급락중임에도 뇌절을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쓰고있습니다!
원래라면 이쯤에서 갈등이 벌어져야 하나 리사 바라기인 유키나는 스카우트고 뭐고 모조리 무시하고 남을 것 같아 깔끔하게 그 부분을 삭제했습니다!
무슨 의미냐고요? 다음화가 이 길고 긴 뇌절의 마지막 화라고요!
와! 
그동안 재미없는거 꾸준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흑흑...하루 한 편 연재라는거 빼면 솔직히 재미없었어요 이거...
완결나면 이번엔 미사코코 써야지 히히
음.
여튼.
너무 막나갔죠 오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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