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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뭔가 이상한 로젤리아 1장 스토리 [完]

가끔와서연성하는유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04.03 22:52:35
조회 1310 추천 26 댓글 8
														


*

"...참가자 여러분, 입장 5분 전에는 스테이지 옆에서 대기해주세요! 또한 본 콘테스트는 공개 이벤트이며..."
스태프가 말하는 소리를 듣고 나서야, 간신히 자신이 있는 장소를 자각했다.
유키나? 걱정스럽게 말하는 리사의 목소리에 내가 괜찮다며 싱긋 웃어보이고는 그녀의 뺨을 살짝 쓰다듬어주었다.
누구보다도 긴장한건 리사일텐데.
고개를 흔들고 다시 멤버들을 쳐다봤다. 린코가 만들어준 의상은 문자 그대로 장미 그 자채여서, 누구보다도 우리에게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특히 리사한테.
자신의 아내한테 홀려 넋을 잃고 쳐다보는 도중에도 다른 네 사람은 준비를 척척 마치고 있었다. 특히나 아코는 긴장한 린코를 달래는데 여념이 없었다. 적당한 긴장은 도움이 되지만 과도한 긴장은 좋을게 없으니까 좋은 선택이다 싶었다. 다만, 목소리가 조금 컸기에 살짝 손을 들어서 그것을 제지했다.
"아코, 다른 참가자도 있으니까...너무 큰 소리로는 떠들지 마."
"네-엣!"
히히 웃으면서 말하는 아코의 머리를 살짝 쓰다듬어주었다. 주변에서 쿨한 밴드일 줄 알았는데 의외로 평범하다니 뭐니 하는 이야기가 들려왔지만 적당히 흘러넘긴 채 악보를 꺼내서 다시한번 더 복습을 시작하자, 다른 멤버들도 점검이 끝났는지 악기를 다시 케이스에 돌리고는, 악보를 꺼내들었다.
"...아, 여기 TV봐봐!"
머리속에서 음을 맞추면서 다른 사람에게는 안들릴 목소리로 연습을 하고있자니 등 뒤에서 다른 참가자가 말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살짝 신경이 쓰였지만 무시하고 계속 연습에 몰두하려는 찰나 눈 앞에서 누군가가 벌떡 일어나더니 TV앞으로 다가갔다.
사요였다.
사요? 다급하게 불렀지만 그녀의 눈과 입은 이미 반쯤 풀어져있었다. 실례할께요, 그렇게 말하며 다른 참가자들 사이를 스치고 지나가더니 TV앞에 선 그녀가 휴대폰을 들어서 화면을 찍기 시작했다.
"아하하, 사요는 아무래도 이쪽보다도 여동생이 우선인가 보네~"
리사의 말에 몸을 살짝 틀어서 TV안을 쳐다보자, 전에 본 사요의 여동생이 TV에 나와서 열심히 손을 흔들고 있었다. 과연, 사요가 좋아하는것도 이해는 가네. 그렇지만 다른 사람들이 보는데 저러는건 좀 아니다 싶어서 말리기 위해 그쪽으로 다가가자, 1분 전 까지와 전혀 동일한 인물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헤 벌어진 표정으로 사요가 열심히 사진을 찍고있었다.
몇 번 이름을 부르고, 어깨를 잡아 흔들고, 심지어는 다른 세 사람과 같이 전력으로 흔들었는데도 반응이 없었다. 결국 포기하고 바람을 쐬기 위해서 잠시 라이브 하우스 바깥으로 나가자, 내 뒤를 따라서 리사가 뒤쫓아왔다.
"잠깐만, 유키나~ "
"리사..."
급하게 뛰어온듯 헐떡이며 숨을 급하게 몰아쉬는게 보였다. 그것을 보며 등을 살살 만져주다가 주변에 아무도 없는게 눈에 들어왔다. 생각해보면 이제 곧 심사 시작인데 나와있을 사람이 없을법도 했다 싶었다.
찬스라고 생각했다.
살짝이나마 있는 긴장을 싸그리 날려버릴 방법을, 그리고 시작 전 에너지를 채울 방법을 실행할 찬스.
아무것도 모르는 리사가 고맙다고 하며 고개를 들어올리자마자 망설이지 않고 양 손으로 살며시 얼굴을 감싸, 입을 맞추었다.
본선 전에 영향이 가면 안되니까 입술만 맞닿은 수준에 불과했지만 그것으로 충분했다. 쪽소리가 나며 입술이 떨어지자 순식간에 리사의 얼굴이 붉어지더니, 이내 내 표정을 보고는 그대로 미소를 지었다.
"...유키나, 왠지 홀가분한 표정을 하고 있네."
"...응. 이러면 행복해져서...아무것도 감추지 않아도 된다는 건, 이런 기분이구나."
그동안은 쭉 이런걸 못했으니까...고백을 받아주었기에, 그랬기에 한발자국 나아갈 수 있었다. 그동안 리사가 옆에 있어주었기에 자신은 힘낼 수 있었다. 새삼스럽게 이런 중요한 자리를 앞에 두니 그런 생각이 들었다.
"...리사, 고마워."
물론 이런걸 고맙다라는 말 한마디로 다 전할 수 없지만...내가 뺨을 살짝 붉힌 채 말했다. 말없이 가만히 보고있다가, 이번에는 리사가 먼저 다가와 내 뺨을 감싸쥐었다.
다음에 할 행동은 물론 알고있었다. 살짝 눈을 감았다.
 
*
결론부터 말하자면 페스티벌에 가긴 커녕, 예선조차 통과하지 못했다.
다섯명 모두 아무도 납득하지 못했다. 이유를 듣고싶은 사람은 남아달라는 말에 지체하지 않고 곧바로 대기실로 향하자 스태프가 보였다. 달려가서 누구보다도 원통한 목소리로 사요가 어쨰서냐고 물었다. 여동생의 소원을 들어주려는 그녀였으니까 누구보다도 이 실패가 원통하겠지.
우리의 말에 심사위원이 왜 떨어졌는지 이유를 조목조목 설명해주었다.
실력은 누구보다도 뛰어났지만 밴드로써 결성된지는 긴 시간이 지나지 않았다.
이 장르는 성장을 원칙으로 운영하고, 여러분은 성장 가능성이 누구보다도 높은 밴드다. 
결성한지 얼마 되지 않은 짧은 기간에 이렇게나 우리를 매료시킬 음악을 만들었으니 가장 잠재력이 크다.
그러니까 이 장르를 위해서 지금은 올라갈 떄가 아니다. 기왕 올라갈꺼면 예선에서 통과하는게 아닌, 우승해서 메인 스테이지에 나가줬으면 한다-
"...내년에 다시 한번 성장한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주세요!"
그 말을 끝으로 심사위원이 망설임없이 몸을 돌렸다.
비록 떨어졌지만 실력과 기술은 인정받은 셈이였다.
괜찮아, 이렇게나 열심히 했는데 히나도 알아주겠지. 리사가 사요의 등을 두드려주며 위로해주었다.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표정이었지만 히나한테서 잘 봤다고, 언니가 제일 예뻣다는 문자가 오자마자 순식간에 컨디션을 회복해서는 뒤풀이로 어딜 가지 않겠냐고 그녀가 제안을 꺼내들었다.
배도 조금 고팠기에 거부할 이유는 없었다. 
하늘은 이미 어둑어둑해져있었다. 전에도 본 사요의 여동생-히나와 아코의 언니, 토모에가 문 앞에서 마중나와 있었다. 약속이라도 한 듯 두 사람이 동시에 뛰쳐나가서 껴안는게 조금 인상깊었다.
"다같이 패밀리 레스토랑에 가요!"
떠들석하게 자매끼리의 만남을 뒤에서 감상하고 있자니 아코가 꺼내든 제안이었다. 이쪽은 몇 이나 가도 상관없었지만 두 사람은 아닌 듯 멤버들끼리 모이는거라면서 얌전히 사양했다. 특히 사요는 몇 번이고 히나한테 같이 있으면 안되냐고 물었지만 히나가 한사코 사양하는 바람에 결국 다섯이서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인정은 받았지만 그래도 못올라간게 아쉬워요! 그러니까...그러니까 아코, 뭐라도 먹지 않으면 안풀릴 것 같아요!"
귀엽게 투정부리는 듯한 그 모습에 훈훈하게 미소지었다. 다만, 말만이 아니었는지 햄버그에 새우튀김, 치킨소테에 밥 곱빼기, 디저트 추가-이름을 나열하기만 해도 정신이 아득해지는 콤보를 하나 골라들더니, 다같이 먹자면서 그것을 다섯개 시켜들었다.
"아코..."
저걸 다 먹으면 분명...아니, 생각하지 말자. 지금은 먹고 푸는데만 집중해야지.
음식이 나오기 전 잠시간 다섯이서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었다. 역시 가장 화제가 된 이야기는 히나의 본격적인 데뷔무대. 방금 전 TV에서 한 그것 같았다. 사요가 열정적으로 휴대폰을 쥔 손을 흔들며 떠들었다.
"...대단했어요! 히나의 말을 들어보니까 아슬아슬하게 시간이 된다고 해서, 라이브가 끝나자마자 스태프쪽에서 차를 타고 바로 제 공연을 보러왔다고 하더라고요! 순번이 마지막인게 천만 다행이였지! 제 여동생이지만 어쩜 이렇게 기특할 수가!"
"아하하, 다행이네. 히나가 볼 수 있어서~"
주로 아코와 사요, 리사가 떠들고 나와 린코는 적당히 거들어주는 형식이었지만 그럼에도 이야기는 즐거웠다. 제법 오랜시간 떠들고있자 마침내 음식이 나왔다. 이걸 어떻게 다 먹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다른 넷은 그렇지도 않은지 각자 음식을 입에 가져다댔다.
"...그런데 말이죠."
햄버그를 입에 가득 밀어넣은 아코가 자그만한 입으로 우물우물거리더니 그것을 꿀꺽 삼키며 말을 이었다.
"이상해요. 아코, 솔직히 방금 전 까지 엄-청 분했지만...지금와서는 그게 아무렇지도 않을 정도로 그 라이브는, 엄청 즐거웠어요!"
"...아, 알것같아! 그거!"
"나도...지금까지 중에서 제일..."
아코의 말에 리사와 린코가 대답하더니 부끄러운듯 시선을 돌렸다. 사요랑 유키나는? 되물었기에 잠시 서로를 쳐다보다가, 이내 미소를 짓고 동시에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히, 떨어진건 조금 아쉬웠지만 그 라이브는 정말로, 정말로 즐거웠으니까.
정말로, 노래하는 동안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저...저, 이번에는 떨어졌지만...역시...이 멤버로...FUTURE WORLD FES.에 나가고 싶어요...그걸 목표로 노력해온 지금까지는...정말로...즐거웠으니까..."
"린코! 나도야! 나도, 조금 더 이 밴드에 있고싶어! 처음에는 유키나가 친구를 사귀었으면 하는 마음에 제안했지만...그렇지만...재밌었는걸!"
"아코도! 아코도!"
"저도...이번엔 분했지만 반드시 내년에는 히나가 원하는 무대에 올라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네요."
네 사람이 각자 말하더니 동시에 날 쳐다봤다. 이번에는 리더차례라는걸까? 집중되는 시선에 부담스러워 살짝 고개를 저으며 헛기침을 한번했다.
"...내년에도 콘테스트에 나가서 우승한다는 마음은 모두 같은 것 같네."
아, 그러면 저희 기합 넣어요 기합! 그렇게 말하는 아코의 제안에 살짝 고민하다가, 손을 뻗었다.
뻗은 내 손을 중심으로 다섯명의 손이 겹쳐졌다. 이윽고 카운트다운이 끝나고, 살짝 손을 내렸다가 올리면서 모두 큰 소리로 외쳤다.
...맞다, 그러고보니 결국 말할 타이밍을 놓쳤네. 마침 잘된 것 같았다. 넷을 한번 둘러본 다음 리사의 손목을 잡아당겨서 내 쪽으로 끌어당겼다.
"어, 유키나?"
"말하는걸 잊었는데...나, 졸업하면 곧바로 리사랑 결혼해."
그렇게 말하며 손가락을 들어올렸다.
라이브 전에 리사랑 같이 맞춘 반지가, 왼손 약지에 얌전히 잠들어있었다.
*
아버지가 못다한 소꿉친구와의 결혼을 위해 리사와 결혼하려는 유키나.
원작 그대로 성녀 포지션의 리사.
슈퍼 시스콤에 여동생 바보인 사요.
원작과 같은 아코.
아코를 보면서 손대는건 아직 범죄라고 늘 스스로를 타이르는 린코.

궁극의 음악은 뒷전이고 궁극의 연애를 목표로 하는 다섯명의 이야기가 지금 막을 연다-


크.
드디어 끝냈습니다.
처음에는 뭔가 스쳐갔다고 좋아했지만 날이 갈수록 재미가 점점 떨어지더군요!
이 소설을 쓰면서 전 두가지 교훈을 얻을 수 있었는데, 하나는 1절에서 끝내야지 뇌절까지 하면 안된다는 교훈을 배웠고, 전 장편에 더럽게 약하다는걸 얻었습니다.
뒤로갈수록 재미가 떨어지는 글은 이게 처음일거야 아마.

...근데 님들 그거 아시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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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거 다른 밴드도 모두 쓰려고 준비중인거임 ㅋㅋㅋㅋㅋㅋㅋ
엌ㅋㅋㅋㅋㅋ 1절 2절만 해도 정도껏 해야하는데 뇌절을 넘어서 PPAP 추고있는거임 ㅋㅋㅋㅋㅋ

...아니 그렇다고요.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언젠가는 쓰겠죠 뭐.​

그동안 봐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오늘만큼은 엔딩 멘트인 막나갔다는 말을 쓰지 않을께요
​한번 더 그동안 봐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참, 오늘 12시 좀 넘어서 아마도 치사아야카논카오 올라올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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