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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잠시 회로를 돌려봤는데요앱에서 작성

ㅇㅇ(175.112) 2019.04.11 21:37:42
조회 588 추천 23 댓글 10
														

여주를 1, 여주와 갓난 아기 때부터 알고 지낸 2, 여주를 어렸을 때 심하게 괴롭혔던 애를 3.
참고로 셋 다 여자임

1이 위에 말했다시피 3한테 오래 전부터 괴롭힘을 당해왔음. 특히 초등학생 때 제일 심하게. 거의 노예처럼 부려먹다시피 했음. 이때 1이 초딩 땐 2가 집안 사정으로 잠시(?) 떨어져 지냈음. 그래서 2는 1이 괴롭힘 당하고 있었던 걸 몰랐음.
1이 2랑 둘이서 놀 때 2가 1 안색이 안 좋아보여서 뭔 일 있냐고 물어봤지만 1은 끝까지 아무일 없다며 괜찮다함. 2는 좀 찝찝했지만 끝까지 캐뭍지 않았음.

중학생이 되자, 1과 3은 서로 다른 학교를 감. 이제 좀 자유를 만끽할 따 1이 다니는 중학교에 2가 전학옴. 그렇게 중딩 때는 1과 2는 친구인 듯 친구 아닌 관계를 보냄.

고딩이 되자, 1과 2는 다행이 같은 학교를 다니게 됨. 1이 2와 학교에서 몰래 손 잡고 걸어가다 1은 여자애들 무리 속에서 웃고 있는 3을 봄. 1이 몸이 굳은 채 그곳을 보다 3과 눈이 마주침. 3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더니 1한테 웃으며 인사함. 이에 소름끼친 1은 2와 잡았던 손을 꽉 쥔 채 현장을 떠남. 2가 뭔 일 있냐고 물어봤지만 1은 식은 땀만 흘리며 거친 숨을 몰아쉬기만 했음.

아 쓰기 귀찮다...

결국 1은 보건실 침대에 누움. 2는 1옆에 앉아서 가만히 누워있는 1을 응시함. 처음에는 무언가에 쫓기듯이 표정에 두려움만 가득했지만, 2가 1의 손을 잡아주며 괜찮다고 다독여주니 1이 얼굴이 풀리면서 서서히 잠듦.
1은 자면서 악몽을 꿈. 6년간 3이 자신을 괴롭혔던 일들이 갑자기 머리속을 스쳐 지나감. 또다시 1이 괴로워하는 표정을 짓자, 괜찮다며 2가 머리 쓰다듬음.

몇 시간이 흐르고,  1과 2는 주변 눈치를 살피며 천천히 반 편성표가 붙어있는 곳으로 감. 아쉽게도 1과 2는 서로 같은 반이 아님... 그래도 바로 옆반이라 1은 안도함. 1은 정말 아쉬워 하는 마음으로 반에 들어감.

쉬는 시간이 되고 1은 2네 반으로 놀러갔는데, 2가 3이랑 웃으면서 대화하는 장면을 목격함. 충격에 빠진 1은 문 뒤로 숨어서 헐떡임. "3이 왜 2랑 같이 있는 거지??"
3 때문에 선뜻 2에게 다가가지 못 한 1은 결국 점심시간 때까지 2네 반으로 안 갔음.

점심시간이 되자, 1은 기쁜 마음에 도시작을 들고 2네 반 앞으로 감. 하지만 그 기쁜 마음도 잠시, 문 앞에서 3을 만나게 된 1! 1은 3을 보며 얼어붙어버림. 3은 "안녕 1, 정말 오랜만이야!"라고 웃으며 말함. 이에 소름끼친 1은 썩소 지으며 "어, 어...안녕..." 이때 뒤에서 2 등장.
"어? 너희 둘이 아는 사이야?"라고 2가 뭍자 3이 "응! 나랑 1은 초1 때부터 알던 사이야! 같은 학교였어!" 3이 1 어깨에 손 올림. 1은 얼굴이 새파랗게 질림. 이 얼굴을 2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일부러 고개 숙임. 이에 3은 "그렇게 부끄러워 할 거 없이 1~!"이라고 놀림. 결국 이 셋은 같이 점심 먹게 됨.

중요한 건 이 다음부터임. 저 날 이후로 1, 2, 3은 같이 붙어다니게 됨. 1은 3이 자신을 '물질적'으로 괴롭힐까 봐 항상 겁에 질려있었음. 그래서 셋이서 같이 다닐 때면 항상 2 사이에 두고 3과 반대편에 있었음.
그러던 어느날 하굣길, 어쩌다 보니 1이 중간 있게 됨. 서둘러 자리를 바꾸고 싶었지만 타이밍을 못 잡아서 주저함. 이때 2가 고양이를 가르키며 "오, 고양이다!"라 함. 모두의 시선이 고양이에게 갈 때, 딱 한 명만 시선이 1에게 갔음. 그 사람이 바로 3. 3이 1과 2가 한눈팔 때 슬쩍 1 손을 잡음. 1이 당황하며 3을 봄. 3의 손을 뿌리치고 싶었지만 3의 힘이 워낙 쎘음. 3은 1에게 "포기해. 여기서 들키면 곤란하잖아, 안 그래?"라함. 결국 1은 입닥치고 몇 분 동안 3이랑 손잡고 걸음.
갈림길이 나오자, 1, 23 이렇게 나눠짐. (2랑 3은 같은 길임) 1은 3이 2에게 어떤 짓을 할지 몰라 그 둘을 몰래 미행함. 이를 눈치 챈 3은 살짝 1이 보일 위치에 미소 짓고 2에게 팔짱낌. 2가 당황하자 3은 "원래 친구끼리 이러지 않아?"라 하자 2는 "뭐...그렇네."라고 별대수롭지 않게 넘김. 팔짱 낀 상태에서 둘이 웃으며 얘기 나누는 걸 보며 이를 가는 1.

아 귀찮다 이런 비슷한 에피소드는 많이 생각함. 근데 다 쓰기에는 귀찮으니 걍 넘김.

몇 달이 지나고, 3은 여전히 1을 괴롭혔음. 초딩 때처럼 노예처럼 부려먹지 않고 슬쩍 엉덩이 만지거나, 2가 안 볼 때 손잡거나 귀에 바람 불거나 1의 입에 3의 손을 포개어 1과 마주보는 상태에서 본인의 손등에 키스하는 것 등 이런 식으로.
그리고 1의 질투심을 유발하기 위해 2에게 간첩키스를 하거나 도저히 평범한 친구끼리 치는 장난이라고 볼 수 없는 장난을 치며 1을 도발함.

이런 3 때문에 몸과 마음이 지쳐가던 어느날, 갑자기 3이 괴롭히지 않음. 기쁘면서도 마음 한 구석에 허전한 감정을 느낀 1은 "내가 누구 때문에 우울증에 대인기피증까지 걸렸는데..."라며 이 감정을 부정함.
하지만 1의 생각과는 다르게 3의 사소한 스킨쉽만으로도 가슴이 뛰게 됨. 예를 들어 머리를 쓰다듬는다든지, 1을 보며 웃어준다든지.
3의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에 반응하게 된 1을 보며 3은 즐김.

어느날 세 명에서 유원지를 가게 됨. 2가 혼자 앞으로 달려나가 신나할 때 3은 1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2를 따라감. 1은 홍조띈 볼을 부풀리며 3을 따라감.
셋이 즐겁게 놀고 있을 때, 어느새 저녁이 벌써 저녁이 됨. 2는  똥배라고 화장실에 간다함. 2가 없어지자 어색해진 둘. 3이 먼 곳을 바라보며 아무 말 없이 서 있자, 1은 슬쩍 3을 봄.
'이렇게 보면 미인이고, 집안도 나름 좋은 편인 데다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도 있고, 공부도 잘하는 편인 말 그대로 엄친아 그 자체인데. 어째서 나를 이렇게까지 괴롭히는 걸까'.
1이 이런 생각할 때쯤 3이 갑자기 1쪽으로 고개를 돌림. 둘이 눈 마주침. 1은 시선을 회피함. 3이 1 손목을 잡고 어딘가로 달림. 1은 어디 가냐고 물으려다 맘.
그렇게 둘이 간 곳은 관람차. 1은 곧 2가 돌아오면 어떡하냐고 말하니 3은 괜찮다며 1을 데리고 관람차를 탐. 이때 예전 같았으면 1은 저항하고도 남았겠지만 이날은 순순히 3을 따라탐.
둘만 있는 관람차 안. 둘은 서로 마주보며 앉았음. 어색함 감도는 관람차 안. 1은 슬쩍 3을 봤는데 3은 진지한 표정으로 1을 쳐다보고 있었음. 이에 겁먹은 1은 괴롭힘 당했던 기억이 다시 새어나옴. 3은 천천히 일어나 1에게 다가감. 1은 눈을 질끈 감으며 몸을 떨었음. 3은 왼팔을 뻗어 1이 앉아있는 의자?를 짚고, 오른손으로 1의 볼을 어루어 만짐. 이에 당황한 1은 천천히 눈을 뜸. 이때, 3이 1의 입술을 포갬. 1의 심장은 주채하지 못하고 미친 듯이 뜀.
입술 대 입술로 끝날 줄만 알았지만 그건 1의 착각이었음. 3은 1의 볼을 어루어 만졌던 손으로 1의 허리를 감음. 의자?를 짚었던 손으로는 1의 목 밑부분을 잡음. 그러고는 천천히 1의 입술을 핥음.
1이 "아..."라고 말하는 순간, 3은 천천히 혀를 1의 입속 안으로 집어넣음. 이에 1은 당황함. 3을 밀쳐내려고 했으나, 생각치 못한 황홀함에 의해 아무런 저항을 못 하고 키스하게 됨.

여기까지. 저는 이런 파렴치한 것엔 면역력이 없어요...ㅎ

1과 3 사이에 알 수 없는 기류를 느낀 2는 오랜만에 1과 함께 놀러가려고 했으나, 1은 약속이 있다며 거절함. 2는 의아함. 예전 같았으면 무슨 일이 있어도 같이 놀겠다며 달려와줬고, 언제나(초딩 시절 빼고) 같이 있었는데 요즘따라 갑자기 같이 있는 시간이 줄어들게 돼서 섭섭하면서도 허전한 감정을 느낌. 그러다 예전에 찍었던 앨범을 훑어보며 추억에 잠김.
그리고 다음날, 평소처럼 1, 3과 함께 등교하기 위해 집 밖을 나갔는데, 1과 3이 서로 웃으면서 얘기하는 걸 봄. 소꿉친구로써 소심한 성격 탓에(2는 1이 우울증, 대인기피증 있는 걸 몰랐음) 1의 주변에 친구 거의 없었던 걸 생각하면 잘된 일이라 2는 애써 합리화함.
1과 3에게 웃으며 달려갈 때, 3이 1 볼 쓰다듬는 장면을 보고는 걸음이 느려짐. 1이 3의 손길을 따라 시선을 옆으로 돌리니 2가 보이는 거임. 1이 "아, 2야!"라고 외치니 3의 손이 내려감.
평소에 몰래 손도 잡고 나름 알콩달콩(?)했던 1과 2는 이제 스킨쉽하는 횟수가 줄어듦. 뭔가 허전한 감정을 느낀 2는 점심시간 때 1의 등에 기댐. 1이 무슨 일 있냐며 걱정함. 2가 갑자기 1을 안자 1은 당황함. 2가 1의 귀에 대고 "벌이야."라고 작게 속삭임. 이때 딱 3이 옴. (수행평가 때문에 바빴던 3은 뒤늦게 그 둘에게 합류한 것) 3이 불쾌한 시선으로 그 둘을 보자, 이를 눈치 챈 1은 "아, 3 왔어...?" 뒤를  돌아봄.
이 이후로 2는 1을 좋아하는 감정이 날이 갈수록 심해짐.

시간이 흐르고 고2가 됨.

여기까지! 어떰? 1, 2, 3의 삼각관계에 4(3이랑 같이 1을 괴롭혔던 3의 소꿉친구)까지 추가하면 스토리가 더 잼있어질 것 같음

이런 스토리를 장편으로 쓰면 봐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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