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차 많이 나는 히나사요 적고있는데 - 대세는 백합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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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6

[일반] 나이차 많이 나는 히나사요 적고있는데

가끔와서연성하는유동

2019.04.14 00:23:13

조회 547 추천 14 댓글 2

"언니..."

어디선가 들려오는 소리에 살며시 눈을 떳습니다.

눈을 뜨자 제일 먼저 보이는건 언제나와 같은 방 풍경이었습니다...그렇지만 어딘가 달랐습니다. 품 안에서 무엇인가 따뜻한게 느껴져 이불을 살짝 들추자 제 키의 반정도 되는 여동생이, 제 품 안에 달라붙어서 새근새근 잠들어있었습니다.

"히나."

귀여운 여동생의 이름을 살며시 불러봤지만 되려 역효과인듯 언니이, 하면서 제 품에 더욱 더 강하게 파고들었습니다. 깨울까 했지만 불편한건 아니였고, 더군다나 제가 조금 일찍 일어난건지 시계를 보니까 학교를 가려면 제법 시간이 남아있었기에 잠시간 이대로 있기로 했습니다.

"욘석, 언제쯤 언니한테 벗어나려고..."

히나의 부드러운 뺨을 쿡쿡 찌르면서 중얼거렸습니다. 물론 말은 이렇게 해도 히나가 언젠가 제 곁을 떠나서 자립한다고 하면, 조금 슬플지도 모릅니다.

히카와 히나는 제 여동생입니다.

흔히들 자매관계는 사이가 나쁘다고들하지만 저랑 히나의 관계는 조금 달랐습니다. 저보다 늦게 태어난 히나와는 나이차이가 7살이나 나다보니까 어렸을 적에는 제가 거의 업어길렀다고 해도 무방하지요.

네가 드디어 언니가 되니까 동생을 잘 보살피라고 어머니께서 누누히 말씀하고는 했습니다. 다만, 태어나기 전 까지는 언니가 된다는게 크게 와닿지는 않았었습니다만. 실제로 태어난 히나를 보니 감격에 벅차서 아무 말도 하지 못했었었습니다.

아기적일때 자그만한 손으로 절 붙잡은 모습이, 그 자그만한 입으로 처음 언니 라고 말했을때는 기뻐서 울뻔했을지도 모릅니다...아니, 어쩌면 울었을지도 모르겠군요.

소중한 여동생이었습니다.

그만큼 이 아이에게는 잘 해줘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부모님이 맞벌이라 바쁘셔서 집에는 저와 히나 단 둘이 있을때가 많아 제가 히나를 잘 보살펴줘야 했습니다.

그런만큼 히나는 절 굉장히 잘 따라서, 10살이 된 지금도 마찬가지로 자매관계는 변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그렇지만 너무 자립하지 못하고 저한테만 붙는건 조금 문제가 있다고 종종 생각하지만, 그것도 잠시 히나의 모습을 보면 그런 마음은 눈녹듯이 사라지고는 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히나가 사회성이 없거나 그런건 아니었습니다. 재능이 뛰어난 우리 히나는 어렸을 적 부터 각종 대회에서 상을 휩쓸어오거나, 제가 취미삼아 치는 기타를 어깨 너머에서 보고는 부모님께 말씀드려 어린이용 기타를 사오더니, 곧바로 제가 치는걸 배껴서 둘이 즐겁게 치고는 했습니다.

지금은 그 재능을 살려서 벌써 아이돌로 발탁되더니, 아역 아이돌 밴드인 파스텔 팔레트에서 그 재능을 한껏 뿜내고 있지요.

제 여동생이지만 어쩜 이렇게 예쁘고 기특한지!

유일한 단점이 있다면 아까 말했다시피 너무 어리광쟁이라 저랑 같이가 아니면 잠을 못잔다던가, 지금도 같이 목욕한다던가 하는거였지만 그 점은 시간이 해결해줄거라고 믿고 있었습니다.

잠든 히나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어주면서 이마에 가볍게 입을 맞춰주자 간지러운듯 몸을 살짝 움츠리더니 히나가 눈을 천천히 떴습니다.

"언니이...좋은아치임..."

살짝 잠이 덜 깬 목소리로 절 올려다보면서 말하는 히나가 참을 수 없이 귀여웠습니다. 좋은 아침, 대답해주면서 히나를 조금 더 위로 끌어올려 그대로 볼에 입을 맞춰주었습니다.

전에도 몇 번 돌린 회로인데 기왕 돌린김에 평범하게 써보려고.

그런 의미에서 어린 히나 x 그런 히나를 어렸을 적 부터 기른 사요로 한번 적어보고 있는 중인데 잘 적히고 있는지 몰라서 한번 초반부분만 가져왔음.

대충 사요와 히나가 나이차가 많이 나서 사요는 히나를 아끼고, 히나는 그런 사요를 잘 따르는 글이지.

물론 관계도 조금 바뀌어서 사요는 천재인 히나를 보고 여동생 바보라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고.

파스텔 팔레트는 아역들 모은 밴드로 바뀌는거야...근데 이러면 치사토가 커리어 깨질 일 없어서 탈주 시도할 일은 없겠다.

대충 그런 느낌으로 써보고 있음.

다시 보니까 너무 문체가 딱딱한가 싶기도 하고?

내용은 그냥 대충 두 자매의 평범한 하루를 사요의 시선에서 담담하게 풀어낼 뿐인 글이니까 너무 기대하진 마.

대충 이런 느낌으로 쓰고있는데

음.

좋아.

역시 너무 막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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