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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내 최애는 악역영애 다읽었다.......기념으로 소설2모바일에서 작성

ㅇㅇㅂ(180.66) 2019.04.22 02:11:04
조회 1179 추천 68 댓글 12
														

https://m.dcinside.com/board/lilyfever/389171?headid=20

이것은 1이다.



따사로운 햇빛과 풀내음이 스치는 정원에서 이루어지는 티타임과 반대로 클레어의 표정은 그늘져있다. 마나리아는 그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짐짓 모른척하며 그저 제앞에 놓인 차를 음미했다. ㅡ음, 향좋네.


고민을 알아주라는 듯 땅이 꺼져라 푹푹 쉬는 한숨에 마나리아는 슬며시 웃음지었다. 클레어는 티타임이 시작된 이래로 아무 말도 않았지만, 마나리아는 애초에 왜 클레어가 자신을 여기에 부른건지는눈치채고 있었다. 바로 그 레이 때문이겠지.  


십여분 정도 차를 즐겼을까 입을 뗄 기미를 보이지 않자, 마나리아는 선심을 써 먼저  물어봐주기로 했다.


“클레어, 무슨 고민 이라도 있는거야?”

“마나리아 언니, 그게 말이죠....”



기다렸다는듯 클레어는 고개를 쳐든다. 귀엽다, 귀여워. 클레어를 안 지도 꽤 오래됐지만 이런식으로 안달하는 것은 또 처음보는 것 같네. 한편으로는 레이가 대단하다는 생각마저 든다.

클레어는 마나리아에게 고민을 말하기 앞서, 지난 주 어느날 밤을 회상했다.






레이의 눈을 가려놓은 것이 잘했다고 느껴질 정도로, 붉은 고백을 내뱉었다. 애초에 너무 부끄럽기 때문에 레이의 눈을 덮은 거지만.


“저는 레이를, 사랑하는데.”


클레어는 자신이 이렇게 낯간지러운 말을 할 수 있었던 사람인지에 대해 새삼 놀라웠다. 그것과는 또 별개로 레이의 입술은 달고 부드러워 이 애에게 빠져도 단단히 빠졌구나ㅡ하는 생각도 들었다.


침실에는 질척한 마찰음이 울렸다. 레이의 입술은 탐해도 탐해도 만족스럽지가 않아서 계속해서 더 깊게 갈구하게 됐다.


“으응.... 클레어님.”


레이와 교제를 시작한 이래로 가장 짙은 스킨십이 이어졌다. 여자끼리 뭘 어떻게 하는지는 몰라도 본능에 맡긴다면 어떻게든 되겠지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 충실한 본능에 따라 클레어는 점점 더 몸을 숙였다.


레이가 숨이 막힌 듯 고개를 꺾었지만 한시도 떨어지기 싫어 고개를 마주 꺾었다. 어느 새 클레어 자신도 모른 채 레이를 슬슬 뒤로 밀어, 제가 레이의 위에 올라탄 모양새가 되었다.

그제서야 레이는 정신을 차린 것인지 퍼뜩 눈을 떴다. 숨을 몰아쉬던 레이의 눈가가 곧 울어버릴 듯 벌갰다. 응? 울어버린다고?


“클레어니이임....잉......”


레이는 정신을 차린 직 후, 얼굴을 일그러뜨리더니 결국엔 종전처럼 으아아앙ㅡ하고 울어버리고 말았다. 황당한 클레어가 꼼짝도 못한 채로 굳어있자 레이는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며 울기에 이르렀다. 그러더니 결국엔,


“으아아앙, 클레어님은 바보야.”


라고 외치며 클레어를 밀어내곤 밖으로 달아나버리는 것이 아닌가. 클레어는 황당한 심정을 감출 수가 없었다. 제가 끈덕지게 들러붙을땐 언제고 이러는거람?

어이없는 심정에 침대에 멍하니 앉아있자 한 시간 이후 쯤 진정한 레이가 돌아와 싹싹 빌며 애교를 부리지만 않았어도, 클레어는 머리 꼭대기 까지 화가 났을 것 같다고 회상했다.





“아하하하하!! 레이는 진짜 대단해, 상상 이상이야.”

“언니, 그만 웃으라구요.”


푸념에 가까운 이야기를 들은 마나리아는 눈물까지 찔끔 흘리며 폭소했다. 그러더니 티테이블을 팡팡 쳐대며 숨 넘어가듯 웃는 것이 아닌가. 클레어는 붉어진 얼굴로 제 손에 들려진 다 식은 찻잔만 만지작댔다.


“쿡, 알겠어, 미안미안.... 그래서 레이는 왜 도망간거래?”

“심장이 터질까봐 무서웠대나 뭐래나. 흥.”


클레어의 중얼거림을 듣자마자 마나리아는 또 다시 배를 접어가며 웃기 시작했다. 이제는 그녀를 말릴 생각 조차들지않는다. 솔직히 자기 자신이 봐도 얼토당토 않은 이유였으므로.

언제까지 웃나 지켜보는 심정으로 클레어는 뾰루퉁하게 있었다. 그로부터 한참이 지난 후에야 마나리아는 숨을 헉헉대며 간신히 사과했다.


“힉, 그래, 그래서 고민이뭔데?”

“그러니까.. 다들 잊고계시는 것 같지만 저도 한 승부욕 한다구요? 이렇게 물러날 수는 없지 않겠어요?”

“웃기는 커플이라니까.”


결연에찬 클레어의 눈빛과 함께 마나리아는 또다시 미친듯이 웃어재끼기 시작했다.




ㅡㅡㅡ




내가 그 때에 너무 겁을 먹은 채 울어버린 탓인지 클레어님은 요즘 나한테 먼저 손 끝하나 대지 않는다. 그게 또 섭섭하다. 바보같은 레이 테이라. 누가 입에 클레어님을 넣어줘도 못 받아먹어.

나를 찌질하다고 욕할 누군가에게 변명해보자면, 그렇게 치명적인 클레어님은 너무 심장에 해로웠다. 그러다간 그 자리에서 죽어버릴 것 같았다구....

아쉬움과 섭섭함 그 복잡미묘한 마음에 소파에 앉아 책을 읽고 있는 클레어님의 허리를 끌어안고 누워 얼굴을 부빈다. 아까 마나리아님과 티타임을 가졌다던데, 연하게 나는 풀내음과 클레어님의 체향이 섞여 기분좋은 냄새가난다.


“으응, 클레어님~ 냄새도 귀여워요.”  

“냄새가 귀엽다는건 뭔가요.”


클레어님은 쿡쿡 웃으며 내 머리를 쓰다듬는다. 부드러운 손길이 기분이 좋아, 그녀의 허리를 좀 더 세게 끌어안았다.

이런 상냥한 클레어님도 당연히 좋지만 전 처럼 치명적인 클레어님을 다시 못 볼 걸 생각하니 조금은 울적한 기분이 되었다.


“레이, 조금 덥지않나요?”


상심한 마음에 위로삼아 클레어님의 허벅지에 얼굴을 부벼드는데, 조금은 낮아진 클레어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클레어님은 그 곱고 흰 손으로 입고 있던 블라우스 단추를 두어개 정도 풀었다. 그러더니 반대손으로는 슬금슬금 내 허리를 쓸었다.

그러거나 말거나, 내 신경은 온통 벌려진 블라우스에 있었다. 아앗, 클레어님의 취향 봐버렸어. 클레어님의 취향을 알게 된 것은 좋지만 사실 아직 일교차가 커서 날씨는 덥다고 할 정도는 아니었다. 얼굴도 살짝 빨간데 덥다니, 감기인가?


“아직 날이 추워요, 클레어님.”


나는 답싹 일어나 클레어님의 옷깃을 여며주었다. 내 눈호강도 중요하지만 클레어님의 건강이 훨씬 중요하지, 암.

꼼꼼하게 단추를 채워주고 있는데 따끔따끔한 시선이 느껴진다. 살짝 올려다보니 클레어님이 무시무시한 표정을 짓고있다.


“무, 무슨 잘못이라도....?”

“흥! 먼저 씻을게요!”


클레어님은 대답도 안해주곤 잔뜩 토라진 표정을 하고 2층으로 올라가 버렸다. 클레어님의 토라진 표정도 귀엽지만 영문을 모르겠다.




잠깐 멍하니 사태를 파악하다가, 뭔지 몰라도 뭔가 잘못되도 단단히 잘못된 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클레어님을 달래주지 않으면 무서운 일이 일어날 지도 몰라. 침실이 있는 2층으로 재빨리 따라 올라갔더니 클레어님이 씻고 있는건지 물소리가 들린다.


물을 맞고 있을 클레어님의 흰 몸을 상상하니 얼굴에 열이 확 오른다. 안돼안돼, 진정하자 레이.

혼자 삽질을 하고 있는 새에  그녀가 물기가 뚝뚝 흐르는 채로 가운만 걸치고 나온다. 누구 건지 물에 젖은모습도 아름다운 클레어님이다.


고개를 숙이고 수건으로 머리를 말리던 클레어님이 시선을 느꼈는지 허리를 편다. 나와 눈이 마주쳤다. 갓 씻고 나와 수증기에 감싸여져 있어서인가,  어딘가 나른해 보이는 느낌이다.


“레이.”


클레어님이 나즈막히 이름을 부르며 다가온다. 내 이름의 의 어감이 원래 저렇게 달달했던가. 클레어님이 움직일 때 마다 가운 사이로 흰 살결이 힐끗 힐끗 비치고, 이 장면이 마치 꿈이아닐까 싶을 정도로 몽롱해진다.

클레어님은 너무 자극적이야.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나도모르게 그녀가 한 발자국씩 가까워 질 때 마다 뒤로 주춤주춤 물러나게 된다.


“헛, 그게... 전 옷 갈아 입으실 때 까지 나가있을게요!”


지금이라면 뻔뻔히 내뱉을 아름다워요! 라던가 눈 호강이에요! 라는 농담을 할 타이밍인데. 분위기에 압도 당해 버렸다.

물기에 젖은 클레어님이 너무 야해서 그런 농담도 나오질 않는다. 옷을 갈아 입혀드릴 때도 몇번은 봤던 나체인데, 막 씻은 상태여서 그런건가 왠지 모르게 끈적한 느낌이다. 부끄러워...

당황한 나는 허둥대며 나갈 채비를 하는데 아직 물기가 남아 촉촉한 손이 방황하는 손목을 잡아 끈다. 그런 채로 쿵, 순식간에 벽에 밀어붙여졌다. 어라? 이게 무슨 상황.


“하아, 바보는 제가 아니라 레이 아닌가요?”

“...클레어님....”


나를 벽에 가둔 클레어님이 살짝 한숨을 쉬며 어쩔 수 없다는 듯 곤란한 표정을 짓는다. 그 표정이 또 나른해보여 어쩔 줄을 모르고 그녀의 이름만 되뇌인다.


시선을 맞춰오는 클레어님 때문에 가슴이 쿵쿵 요동쳤다. 방금 씻어서 그런지 나와 같지만, 그보다는 훨씬 진한 비누향이 코끝을 자극한다. 또 다시 온 몸에 혈액이 얼굴쪽으로 쏠리는 기분이 든다.

착 가라앉은 금색의 속눈썹 사이로 깊이를 알 수 없는 벽안이 보인다. 푸른색 이지만 왠지 붉어 보이는건, 착각인가.


“이번엔 울어도 못 도망갈 줄 알아요, 레이.”


벽과 클레어님 사이에 어느 쪽으로도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에서, 클레어님의 반짝거리는 금발이 시야를 가득 채웠다. 귓가에 나직히 울리는 음성에 소름이돋아온다. 머릿속에는 그 때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적신호가 울렸다. 으아, 진짜 위험하다 이거.




ㅡㅡ1의 결말은 레이 빤쓰런이었다. 으음 시험기간이라 급하게 써서 노잼일지도 모르지만 ㅋㅋㅋ내보잘것없는 망상에 너무 다들 댓글 마니 달아조서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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