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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미사코코 팬픽) 마음의 수수께끼 -3앱에서 작성

뱈핲(124.5) 2019.04.23 00:44:14
조회 830 추천 24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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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2화. 어제 중후반 다수 수정)



그로부터 며칠이 지났다.

코코로가 내게 벚나무로 감동을 선사해준 이후 점심시간이 되면 항상 그곳으로 가 점심을 먹었다. 점심을 함께한 멤버는 매번 달라졌지만 코코로 만큼은 꼭 데리고 다녔다. 이후 스페이스의 연습실을 예약한 날엔 공연의 연습을 했고 그렇지 않으면 각자의 집으로 하교했지만 그역시 코코로와 함께하는 날이 많았다. 저녁 이후엔 동생들의 숙제를 봐주거나, 학교 공부를 하거나 적당히 뒹굴거리며 미쉘로 인해 쌓인 피로를 풀어주다가도. 코로로부터 문자가 오면 밤 늦게까지 핸드폰을 붙잡으며 그녀의 일방적인 수다에 어울려주었다. 그리고 그런 날엔 어째서인지 꿈에 코코로가 나왔다.

코코로가 내게 속삭인다. 미사키미사키미사키..

"또 그 꿈이다.."

그녀의 목소리가 연기처럼 흩어지며 정신이 또렷해진다. 눈을 깜빡이며 방금의 꿈 내용을 복기해봤지만 여전히 기억나는 부분은 적었다. 바깥은 이제 막 동이 트기 시작하며 푸르스름한 여명이 밝아오고 있었다. 핸드폰을 들춰 시간을 보니 아직 6시도 되지 않았다. 평소라면 조금 더 침대에서 꿈틀거리며 아슬아슬한 시간까지 누워있었겠지만 오늘은 마침 주말이기도 하고 딱히 자고 싶은 기분도 들지 않았다. 무엇보다 여전히 아무런 진전이 없는 고민거리에 아침 댓바람부터 머리가 복잡해지려는 탓에 서둘러 옷을 갈아입은 뒤 모자를 깊게 눌러썼다.

간만에 조깅이나할까.

동생들이 깨지 않도록 조심조심 걸으며 바깥으로 나오자 시원한 공기가 목덜미를 적신다. 역시 아침이라 그런지 길가는 텅 비어 있었다. 이걸로 기분전환이 된다면 좋겠지만. 마음속으로 정해둔 스타트라인 앞에 서 신발끈을 단단히 묶고 간단히 스트레칭을 한 뒤 첫 발을 내딛었다.

조용한 주택. 불 꺼진 가게. 메뉴 따위가 적힌 간판. 주차장에 묶인 자전거. 불규칙하게 쌓인 담벼락. 하늘로 높게 뻗은 가로수. 마을의 중심을 관통하는 개천. 그 사이를 잇는 돌담. 그리고 찌르르, 풀벌레가 우는 소리. 모든게 산발적으로 흩어지며 나와는 아무런 연관이 없는 것처럼 뒤통수 너머로 흘러가버린다. 지금 이 순간만큼은 세상 모든 것이 무척 멀게만 느껴진다.

그저 화끈거리는 두 다리와 흔들리는 팔. 이마에 흐르는 땀과 달아오른 두 뺨. 거친 숨소리와 세차게 뛰는 심장만이 내 안을 가득 채운다. 뛴걸음을 계속할수록 서서히 숨이 가파라진다. 뺨에 닿는 바람이 미지근하다. 가슴이 답답하다. 흔들던 두 팔마저 저릿해질 때 즘에야 나는 속도를 늦추고 멈춰선다. 간헐적으로 터져나오는 숨을 고르며 몸을 수그린다. 급격한 피로감과 기분좋은 상쾌함이 한 호흡마다 이리저리 얽힌다.

"후우. 하아."

호흡이 조금 진정되자 몸을 일으키고 땀을 닦았다. 목이 말랐다. 주머니엔 100엔이 들어있었다. 달궈진 몸을 식히기 위해 천천히 걸으며 음료수 자판기를 찾았다.

얼마안가 자주 다니던 길목의 자판기 앞에 서 동전을 넣고 음료수를 꺼내들었다. 막 꺼내든 음료수는 무척이나 차다. 음료수의 뚜껑을 열고 내용물을 마셨다. 갈증이 해소되고 나자 어긋나있던 몸도 정신도 서서히 되돌아온다. 안개가 낀 듯 흐려진 머릿속이 서서히 맑아지며 닫혀있던 사고회로가 재작동한다. 이제 나는 생각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나는..

눈을 질끈 감았다. 어쩔 수 없을 무력감이 온 몸을 휘감는다. 몸을 앞으로 기울여 자판기에 이마를 기대자. 텅. 공허한 소리가 울려퍼진다. 손가락에 걸쳐둔 모자가 툭 떨어져 땅바닥에 뒹군다.

"코코로.."

나는 여전히 그녀를 생각하고 있었다.

터벅. 누군가가 내 옆에 서는게 느껴졌다. 그리고 들려온 익숙한 목소리.

"어라. 이른 아침부터 운명의 여신이 내게 손짓을 한 모양이구나."

고개를 돌리자 카오루씨가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이 멋진 우연을 함께하지 않겠니. 아기고양이야."

그녀가 웃었다.


///



자판기의 옆엔 조그마한 놀이터가 있다. 그리고 이곳은 나나 카오루씨에겐 무척이나 향수를 일으키는 장소이기도 했다. 미끄럼틀 옆에 놓인 벤치에 앉은 그녀가 감격스러운 듯이 말했다.

"아기고양이를 두번이나 이곳에서 마주할 줄이야. 이곳은 나와 미사키를 위한 메르헨일지도 모르겠구나."
"카오루씨 이야기는 여전히 모르겠어."
"후훗. 원래 메르헨이란 시간이 흐르고 나서야 진정으로 보이는 법이란다. 아아 덧없도다."

그녀가 이상한 포즈를 하며 한 쪽 팔을 앞으로 뻗었다. 주말에도 카오루씨는 여전하구나.

"카오루씨도 산책 나온거야?"

그녀는 작은 가방을 옆구리에 낀 채 가벼운 복장을 하고 있었다.

"그래. 미사키와 마찬가지로. 오늘 같이 날씨가 좋은 날엔 무척이나 걷고 싶어지니까 말이지. 동시에 산책을 연기하기 좋은 날이기도 하니."
"연기?"
"주에서 주최하기로 소규모 대회에 우리 연극부도 나가게 되었단다. 나의 오랜 벗도 참관하는 모양이라 더욱 신중을 가해야해서 말이지."

그러고보니 어제 카오루씨와 야마토씨가 이야기 하던걸 들었던 것 같다.

"그 영광을 헬로해피 모두와도 함께하고 싶은데 부디 와주지 않겠니?"
"아, 당연하지. 갈게 카오루씨. 분명 다들 좋아할거야."
"후후. 그거 무척 기쁘구나. 이 마음을 담아 더욱 연기에 집중해야 겠는걸."
"아하하.. 혹시 아까 한다던 산책 연기랑 이어지는거야?"
"연기와 일상은 멀리 있지 않단다. 우리들은 이미 살면서 많은 것들은 연기하고 있지 않니?"

카오루씨의 얼굴이 날 향했다. 어째서인지 그 눈동자를 똑바로 바라보기 힘들어 고개를 숙였다. 그녀가 말을 이었다.

"...그리고 때로는 그러한 연기가 모여 무척이나 덧없는 극이 탄생하기도 하지. 무대가 아닌 우리들이 살아가는 바로 이 곳에서. 그리고 나 역시. 지금 어떠한 극에 참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구나."

역시 그녀도 알고 있었다. 아니. 아마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오로지 나만이. 홀로 정답을 찾지 못하고 헤매이고 있었다. 나는 손바닥으로 벤치를 쓰다듬었다. 결이 다듬어지지 않은 나무판자가 까끌까끌했다.

결국 나는 말할 수 밖에 없었다.

"카오루씨는.. 내가 변했다고 생각해? 처음 나를 만났을 때랑 비교해서말야."
"물론이지 미사키. 변하지 않는 사람은 없단다."

나는 고개를 들었다. 입을 벌렸으나 순간,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그녀의 이름이 커다란 돌덩어리가 되어 목구멍을 틀어막는 것만 같았다. 그것을 억지로 토해내듯 쓰다듬던 벤치를 강하게 붙잡고 나서야 말할 수 있었다.

"그럼, 코코로는. 코코로도 변했어?"
"미사키."

카오루씨의 억양이 진중해진다.

"어째서 두려워하고 있는 지는 모르겠지만. 그래. 코코로도 변했단다."
"내가 두려워했다고.."
"내겐 두려워하지 않는 걸 연기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구나."

나는 순간 헛숨을 들이켰다. 그리고 동시에 헛웃음이 나왔다.

"아하하.. 뭔가 카오루씨에겐 전부 간파당하는 기분이야."
"후후. 연기에는 단지 목소리나 억양이 아닌 표정도 포함되니 말이지."

나는 동조했다.

"맞아. 사실 요 며칠 기분이 엄청 이상했거든, 며칠 전에 이치가야씨한테 코코로가 변했다는 소리를 들었어. 그리고 그날 연습 시간에 카논씨에게서도."

그당시엔 꽤 충격이었지만 크게 개의치는 않았다. 하지만 다음 날 코코로와 점심을 먹으며 느끼고 말았다.

 "그리고 코코로랑 점심을 먹는데 그날 단 한 번도 보지 못한 표정을 봤어. 당연히 나는 코코로를 다 알지 못해. 그애를 어떻게 다 알 수 있겠어. 하지만 이상하게 코코로의 그 표정은 내가 알 수 없었던 코코로의 모습과는 별개였던 것 같아."

헬로해피를 시작한 이후 1년이 지나갔다. 정말로 많은 일들이 있었고 그것을 코코로와 함께한 1년이었다. 사실 무의식적으로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던 것 일지도 모른다. 코코로를 가장 잘 알고 있는 건 바로 나라고. 하지만 그 예상은 부정되었다. 코코로는 변했고, 오로지 나만이 그것을 모른 채였다.

"으음~. 대체 코코로의 어디가 변한걸까. 내 눈엔 처음 만났던 그날 그대로인데. 무언가 변한 것 같긴 한데 뭐가 변했는지를 알 수 없으니 그게 엄청 답답했거든."

나는 벤치에 등을 기대며 팔을 꼬았다. 끼익. 등받이가 눌리며 날카로운 소리를 냈다. 발을 살짝 뻗자 아까 조깅을 한 탓인지 발목이 욱신거리는 것 같았다. 내 얘기를 잠자코 듣고 있던 카오루씨는 잠시 턱을 쓰다듬더니 내게 말했다.

"으음. 사람이 변하는 걸 눈치채는 건 당연히 개개인마다 다를 수 밖에 없단다. 예로 매일같이 지내온 가족보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변화를 감지하는 건 흔한 일이지. 하지만 미사키. 나는 이렇게 묻고 싶구나."

그녀가 말을 이었다.

"어째서 그것을 두려워하는 거니? 어째서 코코로가 변했다는 걸 알아차리지 못한다는 걸 미사키는. 두려워하는 걸까."

나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그러게 어째서일까. 어째서 나는.

호기심도, 호승심도, 질투도 아닌

두려움인걸까.

"잘.. 모르겠어. 사실 모른 채 지내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는데. 왜 이렇게 조급하게 구는건지 나도 잘 모르겠어. 그럼 카오루씨는 알고 있어? 코코로가 무엇이 변했는지."

나는 간절한 표정으로 카오루씨를 바라보았다. 내 말에 그녀는 잠깐 고민하더니 날 향해 웃었다.

"후후. 그걸 말한다고 해서 이 극이 클라이맥스에 다다를 것 같지는 않은걸. 오히려 작품을 망치는게 아닐까 그런 생각마저 드는구나. 여기선 주인공인 미사키가 직접 알아내는 편이 좋지 않을까."
"하지만..!"
"하지만 이건 말해줄 수 있지. 미사키. 코코로는 내가 아는 사람들중에선, 유일무이하게 연기를 하지 않는 사람이란다. 연기를 하지 않으니, 오히려 온 세상이 그녀의 무대가 되는 아름다운 존재이지."

온 세상에 미소가 가득하도록 만들고 싶다던 그녀. 그리고 그것을 위해 헬로해피라는 극 속에 나를 끌어들여 버린 그녀.

"그렇다고 해서 연기를 못할 정도로 그녀가 아무것도 모른다는 뜻은 아니란다. 그녀는 무지하지 않아. 오히려 자신을 드러낼 때 무척이나 직설적인 편이지. 그렇기에 알아차리기 힘든 거야. 특히 미사키와 같은 아기고양이들에겐 말이지."  
"나 같은..?"
"후후. 어쩐지 이번 극에서는 정말 인상깊은 이야기가 탄생할 것 같은 예감이 드는걸. 미사키. 고민하는 아기고양이를 위한 선물을 하나 줘야겠구나."

카오루씨가 들고 있던 가방에서 무언가를 꺼냈다. 이건 영화 티켓?

"우연히 얻은 것이다만 마침 가장 좋은 쓰임새가 나타난 것 같아 미사키에게 주마. 이걸로 내일 코코로와 함께 지내보는 것이 어떻겠니? 어쩌면 해답을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르니."

나는 그것을 받아들었다. 내일 코코로랑.. 생각해보면 내쪽에서 먼저 코코로와 주말을 보내고자 한 적은 그다지 없었던 기분이다. 나는 항상 그녀에게 휘말리는 입장이었으니까.

"셰익스피어는 이렇게 말했지. '인생은 불확실한 항해이다.' 하지만 나아갈 방향만 알고 있다면 분명 원하는 곳으로 도달할 거라고 나는 생각한단다."

그리고 카오루씨는 나를 슬쩍 보더니 말을 이었다.

"미사키. 힌트를 하나 주마. 아까 말했다시피 연기를 하는데 있어선 목소리나 억양 뿐만이 아닌, 표정도 매우 중요하단다. 특히 눈. 눈은 사람의 진심이 가장 깊고 투명하게 비치는 장소지."
"눈.."

"즉 그런 것이다." 그녀가 또다시 이상한 포즈를 짓더니 자리에서 일어섰다. 어느새 해는 완전히 떠올라 거리를 환하게 비추고 있었다. 일어선채 나를 바라보는 카오루씨의 그림자가 길게 늘어져, 내 옆에 나란히 앉아 나를 위로해주는 느낌이 들었다.

"그럼 조연의 역할도 다 했으니 오늘은 이만 퇴장하는게 좋을 것 같구나. 고민을 해결해주지 못한 건 미안하구나.."
"아냐. 큰 도움이 됐어. 카오루씨. 고마워."
"하하. 아기고양이를 위해선 무엇이든 할 수 있단다. 그럼 좋은 주말 보내거라. 미사키."
"응 카오루씨도."

그녀가 떠나고 나는 곧바로 집으로 돌아갔다. 어느새 부모님도 일어나 내게 무슨 일인지 물었다. "그냥 조깅." 그렇게 말하며 내 방으로 들어가 풀썩 누웠다. 바람처럼 와서 바람처럼 떠나간 카오루씨가 몰고온 파도가 내 마음속에서 철썩철썩 요동치며 나를 적시고 있었다. 나는 그녀가 한 모든 말을 되새김질하며 손에 쥔 두 장의 티켓을 바라보다 핸드폰을 꺼내들었다.

핸드폰엔 어제 마지막으로 코코로와 연락한 문자가 커져 있었다









언제나 미사키 상담 담당 카오루씨..

2화도 그렇고 10시즘부터 자리에 앉아 핸드폰으로 후딱 쓰다보니까 도통 템포를 조절하기 힘드네요. 이러다 또 수정하는거 아닐지 몰라..


아무튼 다음은 코코로와 미사키의 데이트..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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