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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창작 악역영애) 여행 1

백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05.17 15:25:16
조회 923 추천 33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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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 이후, 왕국은 점차 안정을 되찾아가고 교직의 자리에 선 나와 클레어님이 일에 익숙해져 갈 때쯤


우리는 꽃 구경을 하기위해 마차로 30분정도 걸리는 산으로 향하고 있었다


「클레어님과 단 둘이 꽃구경이라니 저 너무 행복해요!」


「레이도 참 호들갑이라니깐요」


「그렇게 말씀하시는 클레어님도 오늘 엄청 기대하셨잖아요~」


「엣..」


「그도 그럴게 클레어님 요며칠 계속 오늘 날씨가 좋기를 바라며 자기 전마다 기도하시고 어젯밤은 떨려서 잠도 설치셨잖아요.

물론 엄청 귀여웠습니다!」


실제로 클레어님은 요며칠동안 마치 소풍가는 날의 아이처럼 들떠보였다

게다가 오늘의 도시락은 무려 클레어님의 수제 도시락!

클레어님은 오늘을 위해 꽃구경 계획이 잡힌 날부터 레네를 찾아가 도시락 만드는 법을 배운것 같다

듣기로는 레시피만 배워서 혼자 하실려고 했던거 같다만.. 결과가 좋지 못해 결국 레네와 함께 만들었다는거 같다


아무튼 저와의 꽃 구경을 위해 노력하는 클레어님의 모습은 정말이지 사랑스러워서 주체가 안된다고요~~

물론 나는 이 사실을 처음부터 알고 있었고 그것을 들킨 클레어님은 귀까지 빨개져서 부끄러워 죽을려고 했지만

들켰을 때의 모습 정말 귀여웠습니다


마차가 산의 입구에 도착했는지 멈췄다


「자, 그럼 내릴까요 클레어님?」


나는 먼저 마차에 내려서 클레어님에게 손을 뻗었고 클레어님도 그대로 나의 손을 잡아 마차에서 내렸다


이렇게 익숙하다는 듯이 서로가 손을 뻗고 손을 잡는 것조차 저는 너무 행복합니다


우리는 그대로 손을 잡고서 목적지를 향해 걸어갔다

예전이였으면 손을 뺐을텐데 사랑이네요!


「어디보자, 지도상으로 보면 거의 다 왔네요!」


「네, 저 수풀만 지나면 예쁜 꽃밭이 나타날거예요」


우리가 온 이 곳은 한 달에 한 번 보름달이 뜨는 날에만 핀다는 「Revolution」의 오리지널 꽃들이 있는 꽃밭이다.

설정집을 참고하자면 클레어님이 어릴 실적에 어머님과 종종 오셨던 거 같다

이 꽃은 게임 속 꽃답게 신비한 설정이 있다


평소엔 그냥 어디서나 흔히 볼 수있는 꽃들의 모습을 띄고 있다가 보름달이 뜰 때면 진짜 모습 나타난다는 것 같다

이 진짜 모습이 나타나는 장면이 아주 장관이라는 것 같긴한데 사람들이 오는 이유는 이것 뿐은 아니다

가장 중요한 설정!

이 꽃들은 진짜 모습이 나타날 때 몇몇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정확히는 물건으로 통칭 '선물'이 주어진다는 것 같다

선물 자체는 흔히 볼 수있는 레벨의 물건이지만 이 선물을 받은 달은 운이 좋다는 전설도 있어서

제법 거리가 있음에도 사람들이 찾아 오는 것 같다


뭐, 내게 있어선 꽃이니 선물이니 보단 클레어님과 어딘가를 간다는 거 자체 만으로 이미 이 곳을 오기에 충분한 이유이지만서도


「레이 엄청 즐거워 보이네요 아까 전부터 싱글벙글」


「네 그럼요! 클레어님과 단 둘이 꽃구경이라고요~ 앗!」


「왜 그러시죠?」


「저, 꽃밭에서 혹여나 클레어님을 잃어버리거나 하면 어떡하죠??!

클레어님의 미모는 꽃처럼 아름다워서 못 찾을지도 몰라요」


「잠깐 무슨 소리를 하시는 건가요!」


「아 하지만 클레어님의 미모라면 분명 꽃들보다 아름다울테니.. 으읍」


「으우 그만하세요 레이!」


클레어님은 나의 싸구려 멘트들이 부끄러운지 손으로 나의 입을 막았다


앗 클레어님의 손 부드러워


클레어님의 손을 감상하고 있자니 어느덧 꽃밭이 눈 앞에 펴쳐져 나타났다


「우와~」


나는 드넓은 꽃밭에 감탄사를 내뱉었다


「오랜만이네요 이 곳도..」


클레어님도 어릴 적 감상에 젖은 듯 나의 손을 꼭 잡은 채 가만히 서서 꽃들을 바라 봤다


꼬르륵~


「아.. 죄송해요 클레어님 저 배가 고픈거 같아요」


「후훗 정말이지 레이도 못말린다니깐요. 그럼 어서 적당히 자리를 잡을까요?」


클레어님은 어쩔 수 없네요 라는 느낌으로 웃으며 말했다

귀여우십니다


우리는 나무 그늘 밑의 평평한 곳에 가지고 온 매트를 깔아 도시락으로 싼 샌드위치와 차를 준비했다


「그럼, 잘먹겠습니다~ 냠」


나는 샌드위치를 집고서 크게 한 입 베어 먹었다

그리고 그걸 긴장한 표정으로 가만히 바라 보는 클레어님


「음~ 맛있어요 클레어님」


「그런가요!」


나는 방긋 웃으며 맛에 대한 감상을 남겼다

그제야 안심이 됐는지 클레어님의 표정이 풀어지며 미소가 나타났다

나는 다른 샌드위치를 집어 클레어님에게 주었고 클레어님도 샌드위치를 한 입 물었다


「흠 확실히 괜찮네요」


클레어님이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고 나는 또 한 번 싱글벙글 웃었다


다행이다..

직감이였지만 내가 권해준 샌드위치가 레네가 만든것이 맞은듯하다

나는 샌드위치를 보자마자 완성도의 차이를 보고서 본능적으로 클레어님이 만드신 것과 레네가 만든 것을 구분할 수 있었다

물론 당연히 나는 클레어님의 정성이 가득한 클레어님의 샌드위치를 집었다

그리고 한 입 먹고서 깨달았다


분명 재료 준비라던가 소스는 같이 만들었을테고 빵과 재료를 겹칠 때 따로 했겠지


클레어님.. 소금을 쏟았던 걸까..?



아니 설탕과 함께 쏟은걸지도..!



으음.. 야.. 약초?

이거 한 입 한입 다른 맛이 난다는 걸 잊지말고 긴장하며 먹어야하겠는걸


나는 절대 맛있단 표정을 멈추지 않고 힘들 때마다 눈 앞의 클레어님을 보며 열심히 만들었을 클레어님을 상상하며 먹었다

나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클레어님을 떠올리면 밥 세공기 아니 열공기도 거뜬하다고 이정도 시련따위에 무너질까보냐


물론 먹는 중간중간 나는 클레어님이 샌드위치를 다 드셔 갈 때쯤 차를 권하며 또 자연스레 레네가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샌드위치를 클레어님께 권했다





「후아~ 배부르네요」


「혹시 몰라 많이 준비했는데 그 많은 걸 다 먹다니 레이 엄청 배고팠나 보네요」


「하하 그렇죠 뭐~」


클레어님이 만드신걸로 보인 샌드위치는 정확히 7할 정도는 돼 보였고 나는 그것들을 모조리 먹어 치웠다

분명 3인분은 족히 됐겠지..


하지만 나를 위해 준비해준 클레어님의 샌드위치라고? 절대 남길 순 없지!


슬쩍 클레어님의 표정을 보니 준비한 것을 다 먹은 나의 모습에 뿌듯해 하시는거 같다

어린아이처럼 뿌듯해하는 모습도 귀여우십니다


「그러고보니 클레어님은 여기 와보셨다고 했죠?」


「네 어릴 적 어머니와 몇번.. 다시 온 이 곳은 여전히 사람들의 웃음 소리로 기분이 편안해지네요」


「그렇담 클레어님도 '선물' 받은 적이 있으신가요?」


「네, 딱 한 번 저는 리본을 받았었어요」


「리본이요?」


「꽃이 바뀔 때 쯤 큰 바람이 불어서 머리가 날렸는데 그때 머리를 묶을 수 있는 리본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더니 눈 앞에 리본이 나타났어요」


「아 혹시 그 리본이 지금 하고 계신 리본인가요?」


나는 클레어님의 머리를 묶고 있는 평소와 같아 보이지만 디자인이 조금 다른 빨간 리본을 보며 말했다


「맞아요. 평범한 리본이지만 이걸 받았을 때의 추억이 너무 기뻐서 그 이후 여기를 올 때마다 사용하죠」


어릴 적 추억을 여전히 소중히 여기시는 모습도 귀엽습니다


「그럼 만약 이번에도 '선물'을 받게 된다면 바라는 거 있으신가요?」


「음.. 그렇네요 딱히 생각해보진 않아서 그보다 지금 이렇게 레이와 함께 나온 것 만으로도 제겐 이미 선물이기에」


「「...!」」


과거 회상에 의해 그만 감성적이 되버린걸까

클레어님은 무의식적으로 속마음을 입 밖으로 내뱉어 버린듯 보였다

내게 달콤한 말을 건넨 클레어님은 곧 바로 정신을 차린 듯 얼굴이 빨개져 터질 것 같이 보였다


「아.. 아니 이건 그.. 저도 모르게 무의식 중으로 속마음이 아니 그게 아니라」


「당황하시는 클레어님 최고로 귀여우십니다」


클레어님 진정하세요


아차 대사랑 속마음을 바꿔서 말해버렸다

상관없나


한층 더 빨개진 클레어님의 얼굴

너무 귀여우십니다

나는 클레어님의 옆자리로 옮겨 손을 잡으며 지금 꼭 전해주고 싶은 말을 건냈다


「사랑해요 클레어님」


여전히 부끄러움에 말을 못 잇는 클레어님

어쩜 클레어님은 이토록 귀여우실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어느 덧 해가 지기 시작해, 주변은 어둑어둑해 졌다

주위를 둘러보니 아까보다도 사람이 많아진 것 같다


꽃이 바뀔 때가 그렇게 장관이라니 살짝 기대된다

여전히 손을 맞잡은 클레어님이 나의 어깨에 기대어 말을 했다


「인제 슬슬 시작 될거예요」


「기대되네요 클레어님」


「그러고보니 레이는 '선물'로 받고 싶은 거 있나요?」


「저요? 음.. 그러게요

아! 저 '선물'은 아니지만 소원이 있어요」


「소원이요?」


「클레어님과 정식으로 결혼하는거예요!

클레어님이 저의 프러포즈는 받아주셨지만 아직 동성결혼이 인정이 안되서 못하고 있잖아요?

그러니 언젠간 인정되서 클레어님과 결혼 하는게 제 소원이예요」


「레이는 언제나 저만을 생각해주시네요

하지만 그렇네요. 할수있다면 좋겠네요 저희」


클레어님은 맞잡은 나의 손을 더욱 꼭하고 잡아주셨다

이건 클레어님도 나와 같은 마음이라는 의미겠지

클레어님 저는 지금 이 순간이 너무나도 행복해요

그러니 '선물'같은 건 전 정말 바라는 것 따윈 없답니다


꽃이 바뀌기 시작한다

형형색색의 꽃들 속에 하얀 꽃이 펼쳐져 나타나 빛을 내며 보름달이 떠 있는 방향으로 피어져 간다


정말 말 그대로 장관이구나 란 생각을 하고 있자니

주변에서 여러 감탄사들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그리고 동시에 '선물'을 받았다는 소리가 들린다


「엄마 사탕 받았어!

아아 물이냐- 뭐 목이 마르긴 했지

아앗 눈에 먼지가.. 앗 거울!

마침 어제 머리핀 잃어버렸는데 럭키」


'선물'을 받은 사람들은 좋은 추억이 쌓인 듯 즐거운 미소를 지었다


「저희는 결국 아무것도 없었나 보네요」


「그러게요 하지만 이 풍경을 레이와 함께 봤단 것 만으로 충분하니까 괜찮아요」


「클레어님」


나는 너무나 사랑스런 말을 한 너무나 사랑스런 클레어님을 보고 너무나 사랑스러워 클레어님에게 키스를 하기위해 얼굴을 가까이 갔다

클레어님도 나를 보더니 눈을 살며시 감았다


그 순간 우리의 앞에 문이 나타났다


「「?!!??」」


문????

이 문.. 마치 도라ㅇ몽의 '어디로든 문' 같이 생겼는걸!

난데없이 나타난 문에 쓸데없는 감상을 하고 있자니 클레어님이 말을 거셨다


「레이 혹시 문이 필요하셨나요?」


「아뇨.. 클레어님이야 말로 문이 필요하셨나요?」


「전혀..」


우리는 상황에 맞지 않게 나타난 뜬금없는 문을 바라보다가 자리에 일어나 문 쪽으로 다가갔다


「열어 볼까요?」


「네 열어보죠」


나와 클레어님은 같이 문 손잡이를 잡고 서로를 바라 봤다


「그럼」


끄덕이는 클레어님


우리는 문 손잡이를 돌려 문을 열었다





-----------------------------------------




..저도 금손니들이처럼 되고 시퍼요


생각한 흐름은 있는데 쓰고 나니 맘에 안들어서 5번은 고쳐 쓰는 중..


처음 쓴 부분은 너무 시리어스해서 싫어 가볍게 쓸뤠에 하다가


지금이 됐는데 아직 2-3편 정도 더 쓸 예정인데 제대로 마무리 해서 다 쓸 수 있겠져? 하하하하


원래 나 글은 한번에 다 쓰고 하루에 적당히 나눠서 올리는 편이였는데 이번 꺼는 쓰다보니 점점 길어지는데다가


안올리면 또 1편부터 고치고 그러면 2편3편은 전혀 진전이 없을까바 이만 나에게 관대해 지자란 맘으로 올림


내가 진짜 작가도 아닌데 완벽하게 쓸수있을리가 읍자나 궁시렁궁시렁


참고로 나 사투리 많이 쓰는 사람인데 글 쓰면서 최대한 안나오도록 신경은 썼다만 사투리 나오면 뭐, 유감ㅋ


나 담주내론 다 쓰겠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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