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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악역영애 - 10년후의앱에서 작성

공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05.28 21:14:19
조회 1225 추천 59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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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엔 둘이 꽁냥거렸을뿐인 이야기입니다

--------------------------------------------


우리의 눈 앞에 지금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졌다.
클레어님과 쏙 빼닮은 어른. 아니, '10년 후의 클레어님'이 나타났다.

[당신이 10년후의 저라고요??!]

[....10년후의 클레어님.. 여전히 아름다우셔]

[후후후 역시 자기라면 그렇게 말할줄알았어요 아차 아직 레이라고 부르죠?]

[다..당신 무슨 말을..!]

[자기..]

나는 '클레어님도 저를 자기라고 불러주세요' 눈빛을 발산했다

[읏, 뭔가요 그 눈빛은 절대로 안부를거라고요]

내가 아쉬워하자 '10년후 클레어님'이 뒤에서 나를 안았다.

[레이 저런 새침한 클레어보다 저는 어떤가요? 저라면 당신에게 어리광도 매일 부릴수있답니다]

[잠.. 레이 당신은 저의 레이라고요]

[네, 맞아요! 저는 클레어님의 레이예요.]

나는 '10년후의 클레어님'의 품에 빠져나와 지금의 클레어님에게 안겼다.
내가 클레어님에게 안기자 클레어님은 '10년후의 클레어님'에게 기세등등한 표정을 지었다.

[레이 저도 그녀도 다 같은 클레어예요. 우리 두 사람을 받아들여도 괜찮답니다 같은 사람이니깐요?]

[아하]

[캬악]

납득하는 나와 '10년후의 클레어님'에게 마치 고양이가 하악질을 하듯 적의를 나타내시는 클레어님.

그보다 저희 '10년 후의 클레어님'에게 엄청 휘둘리고 있네요.
이거 마치 예전에 제가 클레어님으로 놀던 것같은.. 역시 부부는 닮는다 그거네요!
사랑이군요

라고 생각을 하고 있자니 '10년후의 클레어님'이 우리에게 다가왔다.
클레어님은 자신의 품에 안겨있는 나를 보호하기위해 '10년후의 클레어님'에게 숨기듯 양팔로 나를 감쌌다.
하지만 '10년후의 클레어님'이 다가온 사람은 내가 아닌 클레어님이였다.
'10년후의 클레어님'은 양 허리에 손을 얹고 클레어님에게 꾸짖듯 말했다. 

[그보다 10년 전의 저! 레이에게 좀 더 상냥하게 대해줘요 레이는 항상 저에게 표현하는데!
10년 전의 저는 부끄럽다란 이유로 숨기고.. 그게 지금되서 얼마나 미안한지 알기나 하세요?!]

[아니 당신 무슨 소리를..!]

예상치 못한 말에 클레어님이 당황하신다.

[그렇구나.. 클레어님 부끄러우셔서 표현을 안하신거군요~]

사실 이 부분은 나도 어림알고는 있었다.
클레어님 표현은 안하셔도 저를 사랑한다는 것정도는 저 알고 있으니깐요.

[레이! 이 자의 말을 믿어선 안되요]

[하지만 저 분도 클레어님인걸요!]

[아뇨 저로 둔갑한 마물일지도 몰라요!]

[어머머 그럼 자기.. 아니 레이만 모르는 제 비밀을 알려드리죠]

비밀?! 나는 '10년후의 클레어님'에게 집중했다.

[지금이 딱 10년 전이면.. 그렇지! 항상 아침마다 자기.. 아니 레이보다 일찍 일어나서 당신의 입술에 모닝키스를 하고싶다란 생각을 하면서 빤히 쳐다본답니다~]

[[!!]]

이 사실은 전혀 몰랐다.

[당신그걸 어떻게..!]

[클레어님...]

나는 또 다시 '해주세요' 눈빛을 발산했다.

[이거말고도 레이와 아앙~을 하고싶다라던가]

[그만그만!]

클레어님은 온 몸을 날려 '10년후의 클레어님'의 말을 막았다.
아무래도 반응을 보니 전부 사실인듯하다.

앞으로 디저트를 먹을때 포크는 하나만 준비할까...

[우후훗 10년전의 나는 너무나 순수하달까 순진하달까..
지금의 저 조금 걱정될지도 뭐 그것도 자기.. 아니 레이가 함께 있으니 다 괜찮겠지만요]

'10년후의 클레어님'이 나를 보며 말했다.

[레이 아직은 비록 수줍음이 많은 저지만 그래도 지금도 10년 후에도 제 곁에 있어줘서 고마워요
그리고 사랑해요]

'10년후의 클레어님'은 내 볼에 가볍게 키스를 하더니 사라졌다.
그리고 이 장면을 본 클레어님이 딱딱하게 굳어 계셨다.
그리고 점점 볼을 부풀려서 뚱한 표정이 되시는 클레어님.
어쩜 귀여우세요!

[으으 레이.. 저런 여자에게]

이건 혹시 소위 질투라는건가!

[저.. 클레어님..?]

[두고봐요 레이! 앞으로 아침마다 모닝키스 받을 줄 아세요!]

사랑스런 말을 악당처럼 내뱉는 클레어님은 부끄러우신듯 얼굴이 새빨갰다.

[네! 그보다 클레어님 지금부터 잠시 티타임 어떠신가요~]

[디저트는 크림브륄레가 좋아요!]

클레어님은 여전히 뚱한 표정으로 말했다.

나는 네네~ 대답하면서 티타임을 할 준비를 했다.
물론 스푼은 하나밖에 준비하지 않았다.





+) 10년 후의 내가(레이) 나타났다!

[아앗 10년전의 클레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

[['클레어'..?!]]

[아핫 아직 클레어'님'이라고 부를땐가? 뭐 호칭이야 천천히 바꾸면 되는거니까~]

'10년후의 클레어님'은 나를 자기라고 부르고 '10년후의 나'는 클레어님을 클레어라고 부르는구나..
나는 속으로 발전된 우리의 관계에 감탄했다

[저.. 10년후의 레이는 10년후의 저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클레어님이 '10년후의 나'에게 수줍게 질문했다.

[아니, 클레어님 왜 저런 놈에게 그렇게 수줍어 하시는건가요!
클레어님의 수줍은 모습은 이 세상에 저만 알아야한다고요]

[잠깐 레이 무슨 말을 하시는 건가요]

[후후후 10년후의 클레어말이지? 응, 사랑해 이 세상에서 제일로]

[그렇군요.. 그.. 감사..해요]

'10년후의 나'이지만 너무나 재수없다.

[데레데레한 클레어도 귀엽네~~]

[네, 저.의. 클.레.어.님. 이니깐요]

[뭐야 10년 전의 나, 질투하는거야?]

나는 대답없이 클레어님을 내 품속에 쏘옥 넣었다.
클레어님도 아무 저항없이 내 품속에 들어왔다.

['10년후의 나'는 언제 사라지는 거죠?]

[음~ 그러고보니 여기 온 클레어가 '10년 전의 레이에게 키스를 하고 돌아왔어~' 라고 하더라고]

[? 설마 당신]

[응, 10년전의 클레어에게 키스를 하면 돌아갈..]

['10년후의 클레어님'이 제게 키스한거에 질투해서 여기 온건가요?!]

'10년후의 내'가 말을 하다가 나의 말에 굳었다.
정답인건가..

[우우...하지만 클레어에게 키스를 받을 수 있는건 나뿐이라고!
아무리 10년전의 나라도 안돼]

[어른의 질투는 꼴사납네요... 하지만 그 마음 공감입니다!]

나는 '10년후의 나'에게 공감했다.

[하지만 그래도 저의 클레어님에게 키스는 안돼요]

그리고 '10년후의 나'에게 단호했다.

[정말이지. 레이는 지금이든 10년후이든 똑같은 레이네요.]

우리의 대화를 듣던 클레어님이 질린다는듯 말했다.
그리고 나의 품에서 나와 '10년후의 나'에게 갔다.

[정말이지.. 어느때든 똑같이 저를 사랑해주신다니 정말 사랑스럽네요
어느 시대든 저는 레이 당신이 없으면 안될거예요]

클레어님은 '10년후의 나'보다도 어른스러워 보였다.
이 생각은 '10년후의 나'와 동일하겠지.

이윽고 클레어님이 까치발을 하더니 조금 자란 '10년후의 나'의 볼에 키스를 했다.
'10년후의 나'는 순간 놀란 표정을 지었지만 이내 곧 미소를 지으며 클레어님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응, 나도 클레어가 없으면 안돼, 어느 시대든 사랑해 클레어]

'10년후의 나'는 다시 미래로 돌아간듯 사라졌다.

[아아아앗]

그리고 나는 비명을 질렀다.

[클레어님 저런 놈에게 키스를..]

[후훗, 정말 레이는 레이네요.]

클레어님은 울먹거리는 나의 입술에 키스해주었다.

[!]

[레이 지금도 10년후에도 저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해요]

[클레어님..!]

찌잉- 하고 가슴이 울린다.

참고로 클레어님이 '10년후의 나'에게 키스를 한 이유는 '10년후의 나'의 질투를 달래 주기 위해서였다
'10년후의 내'가 클레어님에게 키스하는 건 내가 도저히 용납하지 않을거란 걸 안 클레어님은
자신이 '10년후의 나'에게 키스를 함으로 ''나의 레이'를 이만 용서해줘요' 라는의미를 담았던 것이다.
'10년후의 나'도 이 뜻을 알아차리고 그 마음에 응하듯 클레어님의 머리를 쓰다듬고서 원래 시대로 돌아간것이고. 물론 이 사실들을 나는 알지못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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