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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악역영애 - 바캉스 [전편]앱에서 작성

공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06.12 21:10:44
조회 866 추천 24 댓글 6
														

여름휴가철이 되자, 나와 클레어님은 유클레드에 있는 프랑소와가의 별장으로 왔다.
(유클레드는 본편 56-57화에 언급된 적이 있는 곳으로 왕도의 남쪽에 위치한 항구마을이며, 레이의 집과 프랑소와가의 별장이 있다.)

그리고 지금, 내가 고른 하얀 비니키를 입고 계신 클레어님과 함께 에메랄드 빛을 띄고 있는 백사장에 있다.
빨간 비키니도 어울렸지만 하얀색도 너무 어울리세요!
, 귀엽습니다.

우리가 있는 해변은 프랑소와가의 별장 바로 앞에 있는 해변으로,
해변은 개인 소유이기에 주변엔 아무도 없다.
그리고 우리 둘만의 공간에서 우리는 지금 수영연습을 하고 있다.
정확히는 클레어님의 수영교실말이다.

[클레어님 대단해요. 이젠 물에 10초는 버틸수있군요!]

[10''이라뇨, 10초나 버티는거라고요!]

옛날이나 지금이나 클레어님의 수영실력은 여전해 보여도 좋아진거다.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손놀림, 발놀림이 좋아지셨네요. 그리고 허리놀림도요.]

[어머, 마지막의 허리놀림은 저보다 레이가 잘하지 않던가요?]

이런 클레어님께 장난칠랬는데 한방 먹었다.
이젠 당하지만은 않는다는듯 의기양양해보이는 클레어님.
하지만 당하고만 있을 내가 아니지.

[그렇게 따지면 클레어님의 혀놀림은 누구도 따라올 없다고요~?]

, 클레어님은 부끄러우신지 다시 물에 얼굴을 넣으셨다.

[푸핫]

[우와, 20 신기록이예요!]

[허억 허억, 이정돈 기본이죠.]

노력하시는 클레어님.
오늘도 클레어님, 최고로 기운차고 귀여우십니다.

우리는 잠시 휴식을 취하기 위해 밖으로 나와, 모래사장에 깔아둔 파라솔 밑의 매트에 누웠다.

[후우, 이렇게 다시 클레어님과 오니 너무 행복하네요.]

[, 그러고보니 레이. 정말로 집에 안가도 괜찮으신가요?]

아까도 말했지만 마을에는 우리집도 있다.
클레어님은 아마 나를 생각하여 이곳으로 피서를 하지만
클레어님과 함께 이상 우리집은 조금 위험지?

[.. 저희 침대 작고 낡아서 부실하고, 무엇보다 방음이 안되니깐요.]

[?]

[어라, 모르는 척인가요?!]

클레어님은 정말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는 갸우뚱거렸다.

[클레어님, 저를 항상 밤에 괴롭히시잖아요..]

[아차.]

[어라, 아니면 이번엔 하실 생각이신건가요?]

[......그런건 아니지만..]

솔직하신 클레어님.
, 좋아합니다.

[그래도, 저도 때와 장소정도는 가린다고요?!]

[헤에- 하지만, 클레어님이 만져주시지 않으면 이젠 허전해서 잘지도 모른다고요.]

나는 '안하는 안돼요' 라는 강렬하면서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클레어님을 바라봤다.

[, 안하겠다곤 안했어요.. 다만 조절할뿐.]

아니, 클레어님 오늘따라 너무 솔직하신거 아닌가요?!
이대로면 심장이 망가져버릴것만 같은데 말이죠.

, 한번 수영연습을 하고 나니 어느 해가 저물어 갔다.

[인제 슬슬 돌아갈까요?]

[, 클레어님.]

-------------------------------------

[..으읏..]

[클레어님, 기분 좋으세요?]

[.. 아앗..]

[후후후 클레어님 귀여우세요.]

[, 레이 무슨...아흣]

이상한 상상을 했다면 미안하지만 우리는 지금 마사지 중이다.
별장으로 돌아간 우리는 먼저 목욕을 하고 곧바로 식사까지 끝낸 , 수영연습으로 인해 뭉쳤을 근육을 마사지로 풀어주고 있었다.

그렇게 십여분이 흐르고 마사지가 끝났다.

[레이 덕에 몸이 한결 가벼운걸요, 고마워요.]

[에이, 저야말로 클레어님의 몸을 엉망진창 만질 있어서 좋았는걸요.]

[후후, 그럼 이번엔 제가 레이에게 드릴게요.]

[저요? 괜찮아요. 딱히 움직인 것도 아니라서 뭉친데는 없는걸요.]

[아뇨, 제가 해주고 싶어서 그래요. 아니면 저에겐 받기 싫으신건가요?]

[무슨, 그럴리가요! 그럼 감사히.]

나는 아까까지 클레어님이 마사지를 받았던 침대 위에 엎드렸다.
침대의 시트에는 클레어님의 온기와 냄새가 조금 베여있었다.

등에서 끝까지 흐르는 클레어님의 부드러운 손길, 그리고 시트에 남아 있는 클레어님 성분.
그야말로 천국이였다.

[으아아 너무 기분 좋아요.]

[그럼, 레이 돌아보시겠어요?]

[앞쪽으로 말인가요?]

[.]

나는 클레어님의 말씀대로 엎드려 있던 자세를 바꿔 배가 위를 향하게 똑바로 누웠다.
그리고 위에 올라타는 클레어님.

[그러고보니 레이, 뭔가 달달한게 먹고 싶지 않은가요?]

[디저트 말씀인가요? 하지만 지금은 시간도 너무 늦었고..]

[그렇죠, 시간이 너무 늦었죠. 그럼 시간에만 먹는 디저트를 먹어보죠.]

[.]

이제야, 클레어님의 뜻을 이해했다.
클레어님은 나를 먹으실려는거다.
하지만 시간이 너무 이르건 아니신지, 여행와서 들뜨신걸까.

클레어님은 파자마의 단추를 하나하나 천천히 풀어갔다.

[레이가 낮에 말한 혀놀림. 얼마나 늘었는지 볼까요?]

, 역시 클레어님의 혀놀림은 누구도 따라오지 못할것이다.
그리고 역시 방음이 약한 우리집으로 가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다.
아니였으면 지금 소리가 우리 집뿐아니라 옆집까지 들렸겠지.

나는 클레어님의 혀놀림과 손놀림에 놀아나며 소리내는게 겨우였다.
클레어님이 말씀하신 능숙해진 허리놀림을 해가면서 말이다.

우리는 평소보다 일찍했고 평소보다 늦게까지 했다.

------------------------------


또 잘렸었네 암튼 나눠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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