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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악역영애, 와타오시] 벌 - 4앱에서 작성

mihck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06.25 17:57:30
조회 2164 추천 28 댓글 7
														





"읏, 하앗...."

클레어의 입에서 탄성이 터져나온다. 욕실의 바닥에 주저앉은 클레어는 자신의 아래에 있는 레이를 바라본다.
레이는 상기된 얼굴로 클레어의 국부를 핥는 레이. 평소대로라면 곤란해하면서 레이를 말리겠지만 지금은 달랐다. 오히려 이 순간을 행복하다고 느끼는 클레어는 레이의 머리를 상냥히 쓰다듬는다.

"클레어...."

레이가 기쁜듯이 웃는다. 방금전보다 더 격렬하게 클레어의 내부에 혀를 넣어 핥기 시작한다. 그런 레이의 모습을 보며 클레어는 더욱 흥분이 고조된다. 더는 일방적이 아닌 쌍방의 사랑. 레이의 혀의 움직임에 맞춰 클레어의 입에서 기쁜 교성이 나온다.

"읏, 아, 레이...레이...!"

클레어의 부름에 레이는 고개를 들어 클레어에게 입을 맞춘다. 자신의 애액과 레이의 타액이 섞인 혀가 그녀의 혀를 적신다. 동시에 클레어의 질내로 두 개의 손가락이 비집고 들어온다.

"읏..하아, 음...."

클레어도 질세랴 레이의 혀를 붙든다. 서로를 마주보며 둘은 뜨거운 시선과 혀를 나눈다.

"클레어...나한테도 넣어줘...."

레이는 클레어의 손을 자신의 클리토리스에 가져가 자극시킨다. 윽, 거리며 몸을 찌르르 떠는 레이. 그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럽다고 느끼며 클레어는 레이의 질내로 손가락을 침투시킨다.
서로가 서로의 내부에서 손가락을 움직인다. 클레어는 레이를 껴안은채 계속해서 키스를 나눈다.

"하아, 읏...레이...."
"클레어, 읏, 좀 더...."

레이의 애원에 클레어의 손이 분주히 움직인다. 아앗, 하고 레이가 기쁜 교성을 내뱉는다. 레이의 손 또한 클레어의 손에 맞춰 속도를 올려간다.

"레이...지금 무척이나 야한 얼굴 하고 있어요...."
"클레어도, 읏, 마찬가지면서...."

레이는 클레어의 가슴을 어루만진다. 하읏, 짧게 경련하는 클레어. 레이는 미소를 지으면서 키스한다.

"음, 하아, 음...."

타액을 가득 머금은 레이의 혀가 클레어의 혀를 유린한다. 끈적거리는 타액의 맛에 클레어는 아찔한 정신에도 손을 움직이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 엄지로 클리토리스를 꾹 누르며 삽입된 중지와 약지를 내부에서 휘젓는다.

"읏...!! 클레어, 그렇게하면...!!"

단숨에 허리를 부들거리는 레이. 절정에 도달한 모양이다. 키스를 멈추고 레이의 가슴에 얼굴을 묻는다. 레이의 손 또한 클레어의 안을 휘젓는 강도가 강해지자 클레어도 절정의 기분을 맞이한다.

"응...하아...하아..."

둘은 숨을 몰아쉬며 잠시 서로를 껴안는다. 너무 오래 있었던 탓인지, 현기증이 나기 시작한다. 레이 또한 마찬가지였는지 이마를 짚는다.

"레이. 나머진...."
"응."

둘은 짧게 입을 맞춘후 몸을 씻고 밖으로 나간다. 이후 곧장 침대로 향한 두사람. 클레어를 눕히고 위에 올라탄 레이가 몸을 포개며 다시 혀를 섞어온다. 가슴과 가슴이 포개져 서로의 유두가 가슴을 간질이는 감촉. 선명하게 느껴지는 물냄새와 서로의 향기. 클레어는 지금 이 순간 만큼 행복했던 적이 없다고 생각했다.

"레이, 레이...."

레이를 원한다. 어서 레이가 자신을 만져주며 다시 한 번 절정의 감각을 맞이하고 싶다. 키스를 마치며 혀를 축 늘어뜨리는 레이. 끈적거리는 타액이 선을 이루며 툭, 클레어의 턱 끝에 떨어진다. 레이의 눈빛은 천천히 클레어의 몸을 핥듯이 굴러간다. 어서 빨리 넣어주길 원하는데 뜸을 들이는 레이를 재촉한다.

"클레어가 예뻐서 무심코 바라봤어."

라는 변명을 하며 웃는 레이. 클레어는 그 미소가 백만배는 더 예쁘다고 생각한다.

"...반나절동안, 만나지 못해서 외로웠어. 클레어."
"저도...마찬가지에요. 레이, 다시는 절 두고가지 마세요."
"...응. 클레어. 다리 벌려볼래?"

레이의 말에 클레어는 고개를 갸웃거린다. 순순히 레이가 시키는대로 하자, 클레어의 비부가 드러난다. 그 모습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던 레이는 클레어의 비부에 자신의 비부를 맞댄다.

"읏...!?"

처음 시도되는 체위에 놀라며 몸을 움츠리는 클레어. 레이 또한 입술을 다문채 고개를 숙이며 클레어의 오른다리를 붙잡는다.

"하아...클레어...."

서로의 음렬이 비벼지며 마찰한다. 그 때마다 형용할 수 없는 쾌락이 클레어의 하복부를 달린다. 질과 질이 비벼지며 이상한 소리를 낸다.

"아, 읏!? 자, 잠깐...레이...!!"

첫 시도되는 체위에 클레어가 불안감을 느낀다. 레이는 클레어의 손을 잡으며 괜찮다고 다독인다. 그러자 불안감은 서서히 오르가즘으로 바뀌어 클레어의 몸을 지배해간다.

"클레어...!"

맞잡은 손을 강하게 잡는 레이는 빠르게 허리를 움직인다. 앞뒤로 흔들거나 더욱 마찰을 하기 위하여 좌우로 비비는 등의 변칙적인 움직임에 클레어는 머리가 어지러워진다.

"읏, 하아...클레어, 좀 더...."

레이는 클레어의 다리를 놓은 후 다시 한 번 클레어의 몸 위로 자신의 몸을 겹친다. 그리곤 허리를 앞으로 내밀며 다시 국부를 비빈다.
방금 전과 달리 체중이 실린 채로 비벼지는 질의 입구. 클레어에게 더 강한 감각이 덮쳐온다.

"으, 읏...레이...!!"

레이를 향해 양 팔을 벌린다. 사랑이 차올라서 어쩔 수 없는 표정으로 숨을 헐덕이는 레이는 클레어를 안은채 계속해서 허리를 움직인다. 레이의 애액이 질척하게 떨어지며 클레어의 엉덩이를 타고 침대 시트 위로 떨어져 적신다.
레이는 클레어의 목에 입을 맞추며 이를 세워 가볍게 깨물자, 클레어가 더 격렬하게 교성을 낸다.

"클레어....읏, 하아...클레어!!"

연신 클레어를 부르는 레이. 쾌락에 젖은채 교성만을 내뱉는 클레어는 맞잡은 손에 힘을 준다. 절정에 다다르려는 몸 때문에 클레어의 머리는 더이상 사고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레이와 입을 맞추며 서로와 서로의 몸을 맞댄다. 그 외에는 아무래도 좋았다.
직후 둘은 절정에 달했고 서로가 서로의 몸을 지탱한채 움직이지 않았다. 잠시동안 거친 호흡 소리만이 들렸고, 곧 레이는 클레어의 옆으로 몸을 뉘였다.
기쁜 듯이 하지만 조금은 지친 듯한 얼굴로 레이는 클레어를 바라본다. 클레어 또한 자신이 같은 표정을 짓고 있을거란 생각했다.

"레이, 사랑해요."
"응...사랑해."
"그러고보니 경칭이 아니네요."
"아...원래대로 할까요?"
"아뇨. 이대로가 좋아요."

클레어는 몸을 옆으로 돌아누워 맞잡은 레이 손에 다른 한 손을 포개어 올린다.


"앞으로 밖에서는 자중해주세요?"
"그럼 집에선?"
"...고려해볼게요."

레이는 킥킥 거리면서 클레어의 어깨에 이마를 뉘인다. 무척이나 따뜻하다고 생각한 클레어는 레이의 귀에 살며시 입맞춘다.

"한 번 더...해도 돼?"

방금 걸로 스위치가 들어왔나 보다. 클레어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며 레이의 위에 올라탔다. 길고 긴 하루는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다음 날, 당연하게도 둘은 허리에 고통을 호소했다. 그리고 학교에선 둘의 열애 얘기에 떠들썩했다. 아무래도 클레어와 레이의 행동이 눈에 띌 수 밖에 없었던 탓이랴.
레이는 오히려 순수히 기뻐했지만 학생들의 질문공세때문에 클레어는 한동안 머리를 싸매야했다.








드디어 끝냈다...
담부턴 그냥 단편만 써야지 장편쓰니까 힘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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