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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히나사요] 연습에 간 언니가 이상해!

가끔와서연성하는유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07.04 00: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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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에서 뒹굴거리면서 언니가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다.
학교가 끝나고 집에 오자마자 자신을 껴안은 채로 있기를 두 시간, 사실은 학교 끝나고 나서 계속 같이 있고싶었지만 오늘은 연습이 있다면서 몇 번이고 입술과 볼에 키스 세례를 한 뒤 미안하다고 연거푸 사과한 뒤 다녀와서는 언제나처럼 같이 목욕하자고, 그리고 히나가 좋아하는 메뉴로 저녁을 해줄테니까 먹고싶은걸 이야기하라는 말을 남기며 언니는 연습을 하러 갔다.
몇 번이나 혼자 두고가는게 미안한지 연거푸 이쪽을 보다가, 결국 마지막에 살짝 눈물마저 흘리면서 비장한 표정으로 나서는 언니의 뒷모습을 보면서 잘 다녀오라고 이야기한 뒤 방금 전 언니가 껴안은 감촉을 느끼면서 그대로 인형을 껴안고 침대에서 뒹굴거리기를 30분, 언니가 없어서 쓸쓸함을 느껴본 적은 없었지만 오늘만큼은 언니의 빈 자리가 크게 느껴지고 있었다.
오늘의 언니는 굉장히 솔직해! 애교도 많고! 왜 그러는걸까?
껴안은 인형을 보면서 중얼거리다가 웃음을 터트리고는 그대로 다시 침대 안으로, 뒹굴뒹굴 거리다가 심심해서 같은 멤버들한테 자랑할겸 연락을 돌렸지만 모두 바쁘다는 문자만 돌아왔다. 다들 뭘 하길래 그렇게 바쁜거지? 별 생각 하지 않고 휴대폰을 끈 다음 그대로 배게 안으로 얼굴을 파묻었다. 언니는 지금쯤 연습 하고 있을까아~ 언니 생각만 하니 언제나처럼 해실해실 웃음이 나왔다. 
연습은 잘 하고 있을까? 보니까 오늘의 언니는 나 안보이니 힘들어하는 것 같던데...언니니까 뭐, 잘하고 있겠지 싶었지만 살짝 불안해 리사찌한테 언니 연습 잘 하고 있고, 우리 언니 잘 부탁한다는 문자를 넣었다.
물론 연습 중이니까 답장은 없겠지, 그래도 넣었으니까 뭐 됐나, 기지개를 편 다음 언니가 오기 전 까지 살짝 눈을 붙일 요량으로, 휴대폰을 끈 뒤 언니의 향기가 남아있는 이불을 그대로 잘 덮었다.
마치 언니가 껴안은듯한 감각을 느끼면서 그대로 눈을 감았다.
*
오늘의 사요는 명백하게 이상했다.
오전에, 학교에서 히나한테 그런 말을 들었을 때는 그게 무슨 소리냐면서 반쯤은 거짓말로, 하다못해 히나가 과장한 것 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소중한 친구의 말이고, 거짓말을 할 아이도 아니었기에 믿고싶긴 했지만 믿기에는 너무 말도 안되는 말이었으니까, 도시락 쪽지가 있긴 했지만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하루 아침에...그런 생각을 하면서 돌아가는 길에 유키나한테 그 이야기를 꺼내자, 그녀가 잠시 눈을 감더니 이내 피식 하고 바람빠진 웃음소리를 냈다.
"...리사, 농담도 잘해."
"아하하, 역시 그렇지?"
아무리 상상해도 평소의 사요와 히나가 말한 사요의 이미지는 전혀 매칭이 되지 않았으니까, 뭐. 연습때 보면 알겠지~그렇게 말하면서 베이스를 꺼내오기 위해서 유키나랑 같이 우리 집 안으로 들어갔지만 집에는 아무도 없었다. 두분 다 일 때문에 저녁 늦게나 들어오신다고 했었지...낮에 한 말을 떠올리면서 유키나랑 손을 잡고 2층으로 올라가자마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유키나가 내 몸을 침대 위로 밀치고는, 그대로 입을 맞추었다.
연습까지는 두 시간정도 남아있었으니까, 이 정도는 괜찮을꺼야, 입맞춤을 끝낸 뒤 유키나의 속삭임에 내가 미소를 지으며 살짝 옷깃을 풀고 유혹하자 유키나가 참을 수 없다는 듯 내게 달려들었다. 그렇게 마지막 선을 넘지 않고 적당히 사랑을 나누길 두 시간, 몇 번 째 인지 모르는 키스를 끝낸 뒤 둘이서 곧장 연습실로 향하자 시작 15분 전 이었음에도 이미 세 사람다 와 있었다. 성실하네, 그렇게 생각하며 베이스를 푼 순간이었다.
"어라, 사요는?"
유키나의 말에 고개를 돌리면서 주변을 샅샅이 흩었지만 사요는 보이지 않았다. 와 있는건 아코랑 린코 뿐, 이상하다? 유키나 만큼 연습에 목을 맨 사요라면 시작 30분 전 쯤에는 늘 와있었는데? 그래서 아코랑 린코만 있는 걸 보고도 셋 다 왔다고 생각했는데...
"...히카와 씨..."
사요의 이름을 꺼내자 린코가 곧장 몸을 떨기 시작했다. 무슨 일 있어? 아코가 걱정스럽게 다가가서 몸 상태가 어디 안좋냐고 물어보려는 그 찰나였다.
"늦어서 미안! 차가 좀 막혔어!"
 
곧장 문이 열리더니 경쾌한 목소리가 귓가에 꽂혔다. 이렇게나 경쾌한 목소리라면 아코인가 싶었지만 생각해보니 아코는 저 쪽에서 린코의 상태를 봐주고 있는 차였다. 그러면 남은 건 사요밖에 없는데? 사요가 저런 말투를 쓴다고?
당황하고 있었지만 당황할 일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성큼성큼 걸어서 우리에게 온 그녀가 내 손을 꼭 붙잡았다.
"미안 리사! 유키나, 화난거 아니지? 그래도 아직 15분 전인데..."
"...사요?"
네 사람 다 아무말도 못하고 멍하니 그녀를 쳐다보고 있다가 간신히 내가 조심스럽게 그녀의 이름을 불렀다. 사요, 사요 맞는거지? 히나가 변장한거 아니지? 어쩐지 가능성 있어서 머리를 매만졌지만 가발이 아닌 진짜 그녀의 머리였다. 그렇다면 눈 앞에 있는건 사요가 맞다는 소리인데...
하루아침에 왜 이렇게 성격이 뒤바뀐거지? 의문이 들다가도 그러고보니 낮에 히나가 한 말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언니가 많이 바뀌었어!
유키나도 아까 내가 해준 이야기로 같은 결론에 도달한 것 같았다. 살짝 시선을 교환하자 그녀가 아까 내가 말한게 이거냐는 듯 고개를 끄덕이자 내가 맞다는 의미로 고개를 끄덕여주었다. 아니 뭐, 사요 성격이 많이 둥글어진거면 환영할 일이기도 했고, 유키나는 연습에 지장만 없다면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으니까 좋은거겟지? 싶었지만...
어느새인가 아코랑 린코한테 간 사요가 아코를 품에 껴안은 채 히나처럼 머리를 쓰다듬고 있었고 린코랑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아코는 꿈이냐 생시냐 하는 표정으로 얼굴을 붉힌 채 사요를 쳐다보고 있었고, 린코 역시 조금 당황한 표정이었지만 사요는 천연덕스럽게 서있었다.
"왜그래 린린? 무슨 일 있어? 설마 아까 계속 일 안하고 히나 사진만 봐서 화난거야? 미안, 미안! 그래도 내 일은 전부 끝냈는걸! 너무 화내지마라아~"
"...사요 맞지?"
"맞다고 생각해."
본인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확인까지 했지만 눈 앞의 광경은 도저히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고개를 저으면서 유키나랑 가볍게 문답을 들고받은 뒤 베이스를 들어올렸다.
아무래도 오늘 연습은 쉽사리 끝날 것 같지 않았다.
*
적당히 시간을 보내다가 연습 시간에 맞춰서 유키나의의 집 앞으로 가, 가볍게 입맞춤을 나눈 다음 같이 손을 맞잡고 연습실 안으로 들어섰다.
연습까지는 20분 정도 남아있었고 적당한 시간에 왔네, 사요는 15분 전 쯤에 오니까 우리가 1등인걸까...오면은 히나에 대한 것을 물어봐야지, 그렇게 생각하며 연습실 안으로 들어섰다.
"...늦었군요 두 사람 다."
그리고 연습실 안에는 평소 이상으로 냉랭한 표정의 사요가 서있었다.
평소보다 일찍 온 건 그렇다 치더라도 표정이나 말투가 평소보다 더 날카로워서 순간 사요가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었다. 우리가 방을 잘못 찾아왔나? 조금 당황했지만 아무리 봐도 사요였다. 유키나 역시 당황한 듯 살짝 멍한 표정으로 서있다가 이내 고개를 저었다.
"...사요."
"왜 그러시죠? 미나토 씨."
그 말에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평소 사요는 멤버들 모두한테 친근감을 담아서 성이 아닌 이름으로 부르고는 했고, 성으로 부르는 일은 전혀 없었다. 단 한 번 성으로 부른 일이라고 해봤자 내가 유키나랑 약혼 사실을 발표했을 때 미나토가 둘이니까 부르기 힘들겠네! 하고 장난친 정도였다.
그런 사요가 우리를 성으로 부른다고?
아무래도 히나 말마따나 그녀가 사요를 단단히 화나게 한 것 같았다. 눈빛으로 살짝 이야기를 주고받은 뒤 태연한 척 유키나가 마이크를 집어들었다.
"아냐, 15분 전인데 일찍 왔다 싶어서."
"네에, 당연한거죠. 이제 곧 라이브니까 조금 더 힘내서 연습하지 않으면 안되니까요."
그렇게 말한 뒤 다시 냉랭한 표정으로 기타를 매만졌다. 히나 녀석, 도대체 얼마나 화나게 한거람? 사요가 저렇게까지 냉랭한 태도를 보이는건 처음 있는 일인데...
오면서 이야기를 전해들은 유키나가 내 소매를 꾹꾹 잡아당겼다. 왜? 내가 돌아보자 저건 고생좀 하겠다는 유키나의 귓속말이 들려와 내가 고개를 끄덕였다.
언제까지 그렇게 있을 수 없는 노릇이었기에 베이스를 꺼내들고 조율을 시작하고 유키나는 마이크를 점검하기를 수 분, 먼저 와서 연습을 하고 있던 사요가 조용히 내 옆으로 다가왔다. 왜? 내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묻자 조율이 끝날 때 까지 기다리고 있었던 듯, 저 멀리서 마이크를 점검하고 있는 유키나의 귀에는 들리지 않게 내게 속삭였다.
"이마이 씨, 실은 여쭤볼게..." 
"응? 뭔데 뭔데? 나도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데!"
아무리 냉랭하더라도 히나의 부탁을 저버릴 순 없었다. 마침 사요가 말을 걸어와주기도 했고 이 참에 잘됬다 싶어서 물어보기 위해 웃으면서 대답해주자, 그녀가 살짝 뺨을 붉히더니 먼저 이야기하라길래 내가 헛기침을 한 번 한 다음 아까 히나에게 들은 이야기를 간략하게 꺼내주었다.
"...그래서? 왜 그렇게 히나의 스킨십을 피하는거야?"
그 말을 끝으로 말을 끝내가 사요가 무슨 말을 하는거냐면서 살짝 어이없어하는 표정을 짓더니 눈을 몇 번 깜빡거리고는 날 똑바로 쳐다보았다.
"히나가 그런 말을? 그렇지만 평소대로 하는 것 뿐이었는데, 그 아이도 참...그렇지만 조금쯤은 어리광을 받아줄 걸 그랬나요..."
"그렇다니까? 히나, 많이 외로워하고 있어!"
많이 화가 난 것 같긴 했지만 그래도 사요는 사요였다, 내 말에 아랫입술을 깨물고 잠시 고민하던 그녀가 결국 알겠다고, 알려줘서 고맙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이걸로 집에 가면 히나한테 스킨십을 해주려나? 가슴을 쓸어내리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렇지만 아직 화가 완전히 풀린건 아닌듯 사요의 태도는 냉랭하기 짝이 없었지만 살짝 미소를 띈 게, 어느정도는 풀린 듯 싶었다.
이윽고 문이 열리더니 아코와 린코가 손을 흔들면서 들어왔다. 곧바로 연습하자는 사요의 말에 내가 조율이 끝난 베이스를 한 번 쳤다.
그렇지만 오늘 연습은 조금 혹독하겠네, 저 멀리서 늦은 두 사람한테 한 마디 하고 있는 사요를 보니 그런 생각을 들었다.

---

안녕! 

똥손이에요!

1절만 해야되는데 못참고 삼절에 뇌절까지 해버렸답니다!

해서 오늘의 회로는 이것

평행세계 사요끼리 바뀌는거에서 조금 더, 조금 더 살을 붙여봤어요!

원작의 히나 x 시스콤에 스킨십 엄청 해대는 사요

원작의 사요 x 스킨십 너무 많이해서 질린 히나

이런식으로 둘이 뒤바뀌는데 넷 다 눈치채지 못하고 그냥 기분이 좀 안좋구나~하고 넘기는거죠.

원작의 히나는 이제 매일같이 꿈꿔왔던 스킨십을 받으니까 행복해 죽으려고 하고.

한 편 원작의 사요는 평소처럼 행동하는데, 히나는 평소 받던 스킨십이 거진 다 없어지니까 언니 성분이 부족해...하면서 이를 갈면서 결국 자기가 먼저 해달라고 조르고...

그렇게 원래 세계로 돌아가니까 원작의 사요는 스킨십이 조금 늘어났고, 평행 세계의 히나는 자기가 먼저 스킨십을 해달라고 조르기 시작하는데-!

에 더해서 오늘은 연습 때의 이야기

평소 멤버들한테 잘해주는 평행세계의 사요는 평소처럼 행동하지만 다른 넷은 사요가 활기차니까 뭐 잘못먹었나 싶어서 벙찌고!

한 편 평소처럼 연습때는 냉정한 사요를 보고 평행세계의 다른 멤버들은 사요가 화가 많이 났구나 그러고...


같은!

대충 그런 회로를 굴려봤는데


역시 오늘도 너무 막 나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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