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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유키리사] 로젤리아의 연습을 쉬어야할 것 같아.

가끔와서연성하는유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07.10 23:37:26
조회 1016 추천 33 댓글 3
														

※IPS세포가 보급되어서 여자끼리 해도 평범하게 임신이 가능한 세계관입니다...대충 그런 생각으로 써봤어요.

*

집에 돌아온 여동생을 껴안은 채 침대 위에서 뒹굴뒹굴 거리며 쉬다보니 슬슬 연습시간이었다.
조금 더 이대로 있자며 뺨을 빵빵하게 불리는 여동생의 모습이 너무나 귀여워서 피식 웃음을 흘리며 다녀오겠다고 말한 뒤 기타를 등에 짊어매고 그대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여동생-히나가 배웅해주겠다며 현관까지 쫄래쫄래 따라오더니 뭔가 생각났다는 듯 박수를 한 번 크게 쳤다.
"맞다, 언니!"
"왜그러니?"
뭔가 말하려고 했지만 떠오르지 않는 듯 그녀가 살짝 표정을 찡그리며 미간에 양 손가락을 짚었다. 중요하게 할 말이 있다며 잠시만, 떠올릴 때 까지만 기다려줘...그렇게 까지 말하는 그녀의 모습을 보니 어지간히 중요한 일이다 싶었다. 왠간한 일이라면 그냥 내가 다녀올 때 까지 떠올릴테니까 다녀오라고 했을텐데.
물론 기다려주고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연습시간이 정말로 아슬아슬했다, 생각나면 언제든지 좋으니까 문자로 말해주렴, 그렇게 말하며 히나의 이마에 가볍게 입을 맞춘 뒤 곧장 연습에 나가려는 그 때, 간신히 생각난듯 히나가 내 소매를 꼭 붙잡았다.
"생각났어, 언니!"
"응?"
"리사찌 상태좀 봐줘!"
리사찌...리사찌...분명 이마이 씨를 히나가 부르는 별명이였지, 그런데 이마이 씨가 왜? 내가 되묻자 히나가 슬며시 시간을 보더니 그렇게 많은 시간을 뺏지 않겠다면서 오늘 있었던 일을 간략하게 설명해주었다.
"...오늘 리사찌, 학교에 안왔어."
"이마이 씨가?"
"응, 근데도 담임 선생님, 이유 같은건 설명해주지 않고 그냥 못온다고만 해서..."
그리고 히나의 입에서 흘러나온 말은 확실히 그녀가 중요하게 할 말이라고 할 만 했다.
이마이 씨가 학교에 나오지 않는다-얼핏 보기에는 조금 노는 것 처럼 보여도 어지간히 성실하고 남 챙겨주기를 좋아하는 그녀이다. 그런데 그런 그녀가 학교에 나오지 않는다? 거기다가 선생님도 이유를 설명해주지 않는다면?
무슨 일이 생겼다고 밖에 생각할 수 밖에 없었다.
히나가 걱정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였다. 알았어, 알아봐줄께, 대답하면서 진짜로 시간이 아슬아슬했기에 현관문쪽에 손을 올리자 히나가 곧장 내 품에 안겨들었다.
"진짜? 고마워 언니! 진--짜로 사랑해!"
"나도 사랑한단다, 히나...이제 진짜로 다녀올께. 연습에 늦을 것 같아서."
이마에 가볍게 키스를 해준 뒤 히나를 품에서 떨어뜨려놓고 곧장 현관문을 열고 바깥으로 나갔다.
날씨는 지금 당장이라도 비가 올 듯 꾸물거리고 있었다. 일기예보에 비는 안온다고 적혀있었지만 이대로라면 비가 올 것 같네, 곰곰히 생각하다가 집 안으로 들어가 우산을 챙기고 다시 바깥으로 나왔다.
진짜로 연습 시간 까지는 얼마 남지 않았다 싶었다. 살짝 서둘러야 할 필요성을 느껴 조금 빠른 속도로 걷기 시작했다.
*
다행히도 연습시간 15분 전에는 도착할 수 있었다.
원래대로라면 30분 전에는 도착했어야 했것만, 15분 지각이었다. 역시 히나랑 너무 오래 붙어있었나 싶었지만 지금까지 못해준게 있는 만큼 이 정도로 불편을 이야기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했다. 그냥 자신이 개별 연습을 15분 더 하면 되는 일이었다.
이 시간이면 미나토 씨, 그리고 그녀를 따라서 이마이 씨도 같이 와 있겠다는 생각을 하며 곧장 연습실로 들어갔지만, 내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갔다.
안에 있는건 우다가와 씨와 시로카네 씨, 두 사람 뿐.
"아, 사요 씨! 안녕하세요!"
미리 와서 악기 손질을 끝내놓은건지 의자에 앉아서 적당히 수다를 떨다가 문 열리는 소리를 들은걸까, 우다가와 씨가 이쪽을 보더니 크게 웃으며 인사를 했다. 내가 웃으면서 가볍게 손을 흔들어주었다.
"네, 두 분 다 일찍 오셨네요. 바람직한 자세에요."
라이브가 얼마 남지 않았으니까요, 덧붙이면서 기타 케이스를 옆에 둔 뒤 안에서 기타를 꺼내 조율을 시작했다.
뭔가 이야기를 꺼내려 했지만 조율을 시작하는 것을 보고 방해하면 안된다고 생각한걸까, 두 사람은 다시 두 사람 만의 세계로, 나 역시 방해받지 않고 저율을 끝낸 뒤 가볍게 현을 한번 튕겨보았다. 퉁, 하고 맑은 소리가 연습실 안에 울려퍼졌다.
여기까지 한 5분정도 걸렸을까, 숨을 한번 몰아 내쉰 뒤 기타를 벽쪽에 세워놓은 뒤 그대로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들자 히나의 문자가 연달아서 서너개나 와 있었다. 공통적으로 지금 쯤이면 도착했을텐데 문자라도 해달라는 내용이였기에 가볍게 미소를 띄면서 무사히 도착했다는 답장을 넣어주었다.
겸사겸사 시간을 확인하자 연습까지는 채 5분이 남지 않은 시간이었다. 이런 시간 까지 두 사람이 오지 않을리는 없는데? 아까 히나가 말한 것도 조금 마음에 걸리기도 했고 살짝 신경이 쓰였다. 옆을 보자 두 사람도 시간을 본건지, 오지 않는 두 사람을 명백히 신경쓰는 기색이 보였다.
"유키나 씨도 리사 언니도 왜 이렇게 늦으시는걸까요?"
"두 사람 다...이 시간에는...와 있었는데..."
"무슨 일이 있는걸까요?"
어쩌면 연습 날짜를 잘못 알았다던가? 우다가와 씨의 장난 섞인 추측에 모두 웃음을 터트렸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연습과 실전에 목숨을 건 미나토 씨가 연습 날짜를 잘못 알리는 없지 않은가!
그래도 우다가와 씨의 농담 덕분에 다소 긴장이 풀린걸 느낄 수 있었다. 셋 다 키득거리면서 한참이나 웃고 있자 이윽고 연습실 문이 열리는 소리에 세 사람의 고개가 그 쪽을 향했다.
기다리던 미나토 씨와 이마이 씨-두 사람이 문 쪽에 서있었다.
"...늦어서 미안."
"아뇨, 아직 연습 5분 전이니까요."
미나토 씨의 말에 대답하면서도 눈은 이마이 씨를 쳐다보고 있었다. 히나의 말에 의하면 그녀는 오늘 학교를 빠졌다고 했는데 안색은 괜찮아 보이고, 연습에도 제대로 온 걸 보면 오전에는 아팠지만 오후에는 제법 괜찮아진걸까? 그렇지만 자세히 보니 계속해서 양 손으로 배를 가리고 있었다. 어쩌면 복통인걸까 싶었다.
그렇게나 아프면 무리해서 연습에 참여하지 않아도 괜찮은데, 열의는 알아줘야 한다니까...자세히 보니 미나토 씨는 눈치채지 못한 듯 했다. 늘 옆에 있는데다가 사귀는 사이면 조금 눈치라도 채주지...쓴 웃음을 지으면서 미나토 씨한테 그 사실을 긔띔해주기 위해 가려는 순간이었다.
"맞다, 연습에 대한 이야긴데...로젤리아, 1년 정도 활동을 쉬려고 해."
"네?"
갑작스러운 미나토 씨의 발언에 연습실의 모두가 얼어붙었다. 특히나 내 표정은 가관이여서, 아무 말도 못하고 놀란 표정으로 입만 벙끗거리고 있는 지경이였다.
어째서요? 그 분위기에서 간신히 우다가와 씨가 목소리를 쥐어짜내자, 미나토 씨가 조금 미안한 표정을 지으며 이마이 씨를 꼭 껴안으며 입을 열었다.
"...사실은 리사한테 일이 조금 있어. 오늘은 학교에도 못나갔고...의사에 말에 의하면 절대 안정을 취해야 한다고 해."
"리사 언니가? 아픈거야? 어디가?"
평소 그녀를 언니처럼 따른 우다가와 씨가 놀라면서 곧장 그녀에게 다가가자 살짝 곤란한 표정을 지으며 이마이 씨가 양 손을 저었다. 한 편 그걸 지켜보는 나 역시 살짝 충격에 빠져 그녀에게 다가갔다.
"히나한테 말은 들었는데 이마이 씨, 그렇게나 아픈건가요?"
"아하하, 응...미안, 발목잡고 싶지는 않았는데..."
품에 껴안겨서 울려고 하는 아코를 달래주면서 그녀가 미안하단 듯 대답해주었지만, 가까이서 두 사람을 보니 무엇인가 석연치 않은 점을 깨달을 수 있었다.
두 사람 몸 곳곳에 난 붉은 반점이었다.
나도 히나랑 밤마다 사랑을 나누면서 매번 만들고는 하는 만큼 그 반점-키스마크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었다. 생긴 흔적으로 추측컨데 저건 어제 낸 것임이 틀림없을 것 이다.
물론 그 정도라면 둘 사이가 괜찮네 하고 넘어갈 수 있겠지만 어제 오늘의 이마이 씨를 떠오르니 문득 한 가지의 말도 안되는 가설이 떠올랐다.
아니겠지, 아닐거야...그렇지만 모든 정황이 정확하게 맞아떨어지고 있었다.
어젯밤 두 사람이 나눈 사랑.
어제 까지만 해도 말짱했는데 오늘 갑작스럽게 학교에 오지 않고, 앞으로도 쉰다는 이마이 씨.
계속해서 배를 가리고있는 이마이 씨.
그리고 결정적으로, 정확히 1년 정도 활동을 쉰다고 했던 미나토 씨.
등에 소름이 쫙 돋는게 느껴졌다. 내가 떨리는 눈동자로 미나토 씨를 보자 그녀가 무슨 할 말 있냐는 듯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었기에, 눈치채지 못한 두 사람이 이마이 씨한테 가 몸은 괜찮냐고 말하는 사이 그녀의 손목을 붙잡고 구석으로 향했다.
"...생긴거에요?"
앞 뒤 다 짜르고 곧바로 말하자 미나토 씨의 눈동자가 정신나간듯이 떨리는게 내가 봐도 한 눈에 알 수 있었다. 그것이 곧 확실한 대답이었기에, 명확한 말은 들을 필요도 없었다,
가설은 곧장 확신으로 바뀌었다. 곧장 미나토 씨한테 따지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아직 고등학생이에요! 사귀는 사이는 좋지만 넘어야 하지 말아야할 선이라는게 있는 법이라고요. 무엇보다도 그 순수한 이마이 씨를..."
"...사요, 한 마디만 해도 괜찮을까?"
해보세요, 내가 고개를 끄덕이자 그녀가 살짝 세 사람을 보다가, 내 귓가에 대고 속삭였다.
"먼저 덮친건 리사야."
"...뭐라고요?"
"먼저 덮친건, 리사라고."
머리 속에서 이마이 씨의 이미지가 어딘가가 박살나는 느낌이 들었다. 짜게 식은 눈동자로 이마이 씨를 쳐다보다 내 시선을 눈치챈건지 그녀가 내 쪽을 쳐다보면서 환하게 손을 흔들어주었다.

*

안녕1

똥-손이에요!

오늘도 여김없이 똥을 써봤어요!

해서 오늘의 회로는 이것

로젤리아의 연습을 1년 쉬게 되었어 -> 어째서? -> 리사랑 나 사이에서 2세가 생겼거든

하는 식으로 시작되는 유키리사 2세물 회로를 굴려봤어요

대충 그런 회로를 굴려봤답니다

물론 재미는 없어요!

대충 그런게 보고싶어서 한번 끄적여봤는데


역시 오늘도 너무 막 나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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