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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단편]늑대의 자장가

여아장(222.237) 2019.07.16 21:32:16
조회 788 추천 19 댓글 4
														

"산소가 새고있어!"


"헬멧 단단히 쓰고 있어! 빠르게 이곳을 벗어 날테니깐"


'3번 5번 화물칸 화재로 인해 자동 차단합니다, 함선 피해량 60퍼센트'


'산소 유지량 50퍼센트'


'수평계 이상 발생'


"닥쳐! 노력하고 있잖아!"


"언니 앞!!!!"


커다란 돌덩어리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다가온다


"끄으으아아아아!!"


모든 힘들 다해서 조종간을 당긴다.


귀를 찟는소리가 나늠과 동시에 소행성이 비행기 밑을 찢어 발겨나간다.


'엔진룸 파손 출력량 저하, 출력 60퍼센트, 산소량 30퍼센트, 연료통이 파손되었습니다, 연료 잔량 25퍼센트'


'각 모든 칸이 폐쇄됩니다'


이젠 불이 붙을 산소 조차 남지 않을것이다,



"안나! 캡슐로 들어가 얼른!!!!"


"언니는?!"


"곧 따라갈테니까 먼저 들어가있어!!"




우린 지금 우주에서 갑작스럽게 마주친 소행성 무리를 간신히 피해가며 나아가고 있다.


레이더가 고장난 순간부터 재수가 없음을 느꼈지만 이런 빌어먹을 상태까지 오게 될줄은 꿈에도 생각치 못했다.



'출력 30퍼센트, 산소량 10퍼센트 연료 제로'



나의 소형함이 어둠속에 잠긴다.


'비상 엔진가동 시동, 불가, 본 함을 이탈하십시오'



'출력 제로, 산소 제로, 함선 파손99퍼센트, AI 마젝 침묵합니다. 행운을 빕니다'


나도 재빨리 무중력 상태에서 캡슐로 향한다.


이젠 움직이도 못하고 그냥 떠다니는 고기 방패 상태이다.



"빌어먹을,빌어먹을,빌어먹을,빌어먹을!!!"



함선은 탁구공처럼 소행성을 이리 저리 부딛혀 가며 빙글 빙글 돌려 조금씩 깎여 나간다.


소리도 없는 격침


우주에서 일어나는 가장 마주치고 싶지 않는 상황, 상상조차 하기 싫은 그 순간이 바로 지금 이순간이다.


나는 여동생을 품안에 껴안고 함선 비상탈출 캡슐에 들어가 있다.


지금 당장 밖으로 뛰쳐나가고 싶지만 소행성이 주위에 밑도 없이 깔려있다.


탈출캡슐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사출되기 때문에 함선밖으로 잘못 나가면 소행성과 부딛혀 그대로 끝나 버릴수도 있다.


엄청 중요한 순간의 선택을 해야만 한다.


"염소가 운다~ 드넓은 들판위에서~썩을."


어렸던 여동생을 재우던 자장가, 나지막히 부르며 어디가 위인지 아래 인지 의미조차 없는 우주속에서 빙글 빙글 돌고 있다.


"머리가 없는 염소가 ~ 석양을 향해 웃는다~"


이젠 더이상 비행선이라고도 할수 없는 어떤 형채가 죄다 짓 이겨져 검은 우주를 그래도 우리 앞에 내 비쳐져 있다.


나는 떨리는 손으로 비상탈출 버튼을 쥐고 있다.



"늑대가 운..다.. 끝없는 정글 속에서"


여동생이 자장가를 이어서 부른다.


우리는 눈을 마주쳤다. 우리의 우주선은 계속해서 조각 조각 떨어져 나가고 있고 속도를 가늠하기 힘들 정도의 소행성 들이 우리 코앞을 바로 지나가고 있다.


"심장이 없는 늑대는 ~ 오늘도 숨을 쉬기~ 위해 사냥을 나선다"




저 멀리. 아니 멀다면 멀고 가깝다면 가까운 사막과도 같은 행성이 바로 눈 앞에 나타 났다.




"언니....."




심호흡을 하며 숨을 크게 들이 쉰다. 이제 떠날 시간이다.



"머리 없는 염소가 심장없는 늑대를 만났네~"



틱.




엄청난 가속으로 우리는 사막의 행성으로 날아간다.





"염소는 노래를 부르고 ~ 늑대는 달리네~"

"염소는 노래를 부르고 ~ 늑대는 달리네~"




엄청난 속도로 소행성 무리를 가로지른다.



'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





이 타임캡슐은 가장 가까운 행성이 존재한다면 그 행성으로 자동 착륙을 시도 하고 행성이 없다면 우주를 떠도는 동안 모든 연료를 산소발생기로 전환이 되는 장치이다.



지금 우린 마지막 남은 산소를 불태우며 사막으로 날아가고 있는 중인것이다.



저곳에 도달 하는 것이 절대 행운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우린 소행성 사이를 간신히 빠져나갔고 중력속으로 빨려들어간다.



여동생을 껴안은 힘이 강해져간다.



여기서 착륙하는데 한순간이라도 삐끗하게 된다면 즉사다.



역추진장치가 잘 작동되기를 진심으로 바랬다.




엄청난 화염이 우리를 감싸안았고 마치 지옥으로 떨어지는것만 같았다.




기나 긴 시간이 흐르는것만 같았다.



드디어 구름이 보이기 시작했다.



아.. 씨발... 저건 구름이 아니다.


염화수소 기체 덩어리다.



즉 여긴 사막에다가 빌어먹을 염산비가 내리는 지옥이라는 것이다.



구름 덩어리는 뚫고 지나갈때마다 캡슐의 겉이 녹아내리는 것만 같았다.


물론 이정도로 녹아버리지는 않겠지만. 오래는 버티지 못할것이다.




"늑대야~늑대야~ 오늘의 사냥은 어땟니~"



콱 하고 충격이 캡슐전체에 진동한다.


역추진엔진이 작동한 것이다.


다행이라면 다행이지만 고난은 이제 시작이다.






우리가 도착한 곳은 갈색의 사막이 아니라 회색의 녹아내린 암반의 위였다.



아까 본 갈색은 아마 먼지 회오리가 일어난 거라 생각한다.



그럼 엄청난 염산 태풍까지 분다는 소리인데 정말 최악중 최악이다.



여기서 빠져나가는건 시간문제다.


정말 빌어먹게 가장 중요한건 태풍도, 염산비도 아닌 산소다.


나는 여동생의 바이탈계를 살핀다. 몸에 큰 데미지는 없다. 산소량 85퍼센트, 나는 92퍼센트.


"언니 이제 밖으로 나가돼 돼?"



"아니 안돼 .. 안나... 아직은... 사냥 시간이 아니란다."



이제 10살짜리 내 의붓 여동생, 설명하자면 길지만 5살때부터 내 손에 키워왔던 여동생이다.






이제 캡슐안에서 꼼작없이 갇힌 신세다. 저 밖으로 나가 활동한다면 산소 소모량도 더 해질테고 혹여나 염산을 뒤집어 쓴다거나등 최악의 경우밖에 없다.


하지만 캡슐안에서 최대한 움직임을 자제하며 구조 신호를 보내면 생존가능성이 1프로는 늘어난다.


나는 그렇게 판단했다.



"괜찮으니까 한숨 자렴. 언니가 지켜줄께."



나는 여동생의 등을 토닥이며 잠을 재운다.



그녀가 만약 잠이 든다면 수면중에는 산소를 덜 사용하게 될텐데. 이런 상황에서 잠이 잘 오지 않는건 당연한 일이다.



"여기는 Z0볼프 구조신호 채널 X9으로 구조를 요청합니다, 누구 들리시는 없으신가요?"



반응은 없다.



이 넓은 우주에서 미지의 그리고 죽음밖에 없는 이 행성위로 누군가 지나가기를 바랄뿐이라는 이상황은 나를 광기로 몰아붙이는것만 같다.



"여기는 Z0볼프 구조신호 채널 X9으로 구조를 요청합니다, 누구 들리시는 없으신가요?"




"여기는 Z0볼프 구조신호 채널 X9으로 구조를 요청합니다"





"대답해.... 대답하라고 썩을것들아..해적이던 .. 빌어먹을 감옥선이라도 좋으니 연락좀 받아라"




"여기는 Z0볼프 구조신호 채널 X9으로 구조를 요청합니다"






"언니......"



여동생이 불안한 눈빛으로 날 쳐다본다.




순진무구한 눈동자. 죽음과는 어울리지 않는 사랑스러운 외모



내 모든것을 다 바쳐 지킬 유일한 나의 보물




"괜찮아... 언니 믿지? 어떤순간에서 언니는 살아남는단다.."




나는 두눈을 질끈 감으며 다시 호출기를 손에 꽉 쥐었다.




"여기는 Z0볼프 구조신호 채널 X9으로 구조를 요청합니다, 누구 들리시는 없으신가요?"



"아무나 좋습니다. 제발 ... 제발 도와주세요..."




단음파 조차 돌아오지 않는다.



무전기는 정상 작동하고 있다는 초록색의 눈꺼플을 나에게 연신 깜박여 댈 뿐이었다.





그렇게 계속 시간은 흘렀다.





5시간후




나는 여동생의 바이탈을 다시 한번 체크한다. 산소량 50퍼센트 나는 55퍼센트





"여기는 Z0볼프 구조신호 채널 X9으로 구조를 요청합니다"




하아.. 신이시여.. 부디 여동생만 이라도 살아갈 기회를 주세요.




"천천히 숨을 쉬렴 안나. 저번에 언니가 알려줬지? 산소를 절약하는 호흡법"



안나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인다.



"그래 잘하고 있어... 말하지 않고 그냥 최대한 천천히 숨만 쉬는거야.. "



다시 고개를 끄덕인다.




나는 물론 이 호흡법을 아주 잘 다룰수 있지만 문제는 계속 호출을 해야만 한다.



안타깝게도 이 고물 모형은 자동응답기 까지 달려있지 않으니깐..



[다음번에는 달려있으면 좋겠다] 나는 그렇게 생각했다.






머리를 굴려보자. 자 ... 어떡할까.. 저 밖으로 나가면 내가 생존할 가능성이 있을까?



산소 발생장치나 융합장치도 없고. 식량도 물도 없어.



위험도는 최악..



안테나를 연장하려면 뭐가 필요하지..



도구나 장비가 남아있나.



안을 둘러봤지만 쓸만해보이는건 없다.



이 근처에 옛 유적이나 사람이 살았었던 혹은 공장같은 흔적조차 없다.



외부에서 내가 할수 있는건 즉 아무것도 없다는 거다.



그렇게 생각할수록 더욱더 답답해져 간다. 제기랄...



안돼 초초해 하면 할수록 답이 없다.



마지막 순간까지 냉정하게 버터야만 한다.


정신이 무너지는 순간 나와 내 여동생은 죽을 뿐이다.



나는 간헐적으로 통신을 시도했다.






3시간후



"여기는 Z0볼프 구조신호 채널 X9으로 구조를 요청합니다"






그녀의 산소량 30퍼센트 나는 35퍼센트




빌어먹게 절망적이다.





머리를 굴려라 이사벨.... 잘 생각해봐.. 어떻게 생존할지를....




나는 늑대야.. 나는 늑대야... 나는 늑대 나는 늑대.....










3시간후




"여기는 Z0볼프 구조신호 채널 X9으로 구조를 요청합니다"





산소량 7퍼센트/15퍼센트






사냥의 철칙은 기다림이다.



먹이를 안절부절하게 쫒는건 비합리적이다.



천천히 때가 오기만을 기다리야 한다.



적절한 타이밍, 그리고 빌어먹게 좋은 운



그것이 사냥의 성공률을 최고로 높여준다.







2시간후








산소량 2퍼센트/9퍼센트







제 아무리 상대가 티탄곰이라도 적절한 타이밍에 단 한방의 총알로 심장을 노리면 되는 법이다.






내 송곳니로 뚫지 못하는 건 없다.




중요한건 타이밍과 운이다.





언제나 그랬듯





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



여동생의 바이탈계가 시끄럽게 울리기 시작한다.



산소량이 1퍼센트에 도달했다는 것이다.



나는 침착하게 내 산소통을 그녀의 산소통으로 연결한다.




0퍼센트/6퍼센트









"여기는 Z0볼프 구조신호 채널 X9으로 구조를 요청합니다"

"여기는 고트99 응답 받았습니다. 좌표를 알려주세요"

갑작스럽게 들리는 상대방의 응답소리

아! 신이시여....


"BNM9891033입니다, 산소가 부족합니다. 도와주세요"

"최대한 빨리 가도록 하겠습니다. ETA4MIT"



신이 도우셨다. 이제 살 가능성이 생겼다. 정말 운도 좋지

남은일은 호흡법만 조절하면 된다.





0/3퍼센트

여동생과 나는 말없이 눈빛만으로 온 감정을 교감하고 있다.







기적의 구조선이 보인다.

약간의 짐을 싦은 작은 무역선으로 보인다.





나는 크게 숨을 들이마시고 참으며 여동생을 들어안고 문을 재빨리 박차고 나가 함선까지 달린다.



0/2


나의 바이탈 계도 시끄럽게 내 귀를 때리고 있다.



달려라~ 늑대야~ 드넓은 정글을~





0/1





함선의 문은 열려있다.




조금만 더 달리면 이 지옥에서 벗어날수 있다.





나의 다리는 황소보다도 강하다고 느껴졌다.




나의 머리는 그 어떤 철학자 보다도 냉철했으며




나의 눈은 독수리 보다도 매서웠다.




하지만 나의 심장 박동은 느낄 수 없었다.




오로지 골인 지점 까지 매섭게 달릴뿐






0/0퍼센트





숨이 콱 하고 막혀온다. 헬멧에 남아있는 공기 마저 다 빨아들였다.



함선에는 간신히 들어왔다. 이제 문을 닫고 산소를 줘!!



여동생이 고통에 몸무림 치기 시작했다.



나는 여동생의 몸을 꽉 끌어안으며 문이 완전히 닫히기를 기다린다.




나의 팔을 아프고 날카롭게 파고든다.




문이 닫히고 빨간불이 꺼지고 초록색 불이 들어온다.



우리 둘다 헬멧을 벗어서 집어던지고 숨을 들이쉰다.




사막에서 오아시를 찾은듯 우리는 맘껏 산소를 만끽했다.







"하아하아...... 하아.......고.. 고마워요..."


"정말 운좋은 아가씨들이구만"


"제가... 후우... 빌어먹게 운은 좋지요..."



40대 중반으로 보이는 남성이 내게 손을 뻣는다.


나는 그 손을 잡고 일어섰다.



"짐 이라고 하네"




"로제입니다. 제 동생 아멜이구요"




"자 안쪽으로 들어오게 마실것과 음식을 내주지.. 고생 많이 한듯 하니 좀 쉬게나.."





안쪽으로 들어가자 테이블에 나에겐 커피 여동생에게는 음료수와 케익을 내주었다.




"후우.. 정말 고마워요 짐. 당신이 아니었음 정말 아무도 모르는 이곳에서 고통스럽게 죽었을꺼에요"




"고마워요 짐"

내 여동생도 웃으며 짐에게 감사 인사를 표했다.



"두 여신을 이렇게 모시게 되니 나도 운이 좋은것 같군"



서로 마주보며 웃었다.




"자 이제 이 빌어먹을 행성에서 그만 나가자고"


"찬성입니다."


짐의 제안에 나는 웃으며 일어섰다.


"운행을 도울께요"



"고맙네 자.. 그럼 이쪽으로."





"여기서 쉬고 있으렴 아멜~♡"




여동생은 아무말없이 고개를 끄덕인다.




짐과 나는 조종실로 향했다.




짐은 자리에 앉아 버튼을 눌러 엔진을 달구고 함선을 띄울 준비를 하였다.




"둘다 어려보이는데 어떤 사정으로 이런 행성까지 오게 된거야?"



짐이 기계를 조작하며 나에게 질문한다.





나는 품안에서 안전장치를 풀었다.




"하아... 가족여행이었어요.. 갑작스럽게 엔진이 고장이나서..."



"그렇군.. 안타깝네.. 그래서 . 다른가족들은..?"




나는 짐의 뒤에서 그의 머리에 총구를 겨눈다.





탕......................................







"아... 비상탈출캡슐에 자동응답기 있는지 물어보는거 깜박했네......"





"아멜~~!! 캡슐에 자동응답기 있는지좀 봐줄래?"





나는 문을 열고 여동생을 향해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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