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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살아있는 신모바일에서 작성

허접글(223.62) 2019.07.18 01:38:16
조회 360 추천 17 댓글 3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쿠마리라는 네팔의 살아있는 여신에 관한 동영상을 보고 소재로 삼을 수 없을까 싶어서 썻습니다
쓰다보니 제가 글 재주가 없네요
가티* 는 네팔에서 하는 놀이 중에 우리나라의 공기놀이랑 비슷한 놀이 입니다

-----------------------------------------------------------------------------------
지구촌 주민 중 일부는 그들의 신이 인간의 모습으로 그들 앞에 존재 하길 바랍니다.

그들은 오래된 신탁에 따라 엄격한 조건을 기준으로 그들 중 살아 있는 신을 찾아냅니다.

신의 자손으로 이름 높은 가문에서 수십 가지의 조건을 갖춘 아이들을 선발합니다.

아이들은 버팔로 혹은 염소의 잘린 목과 함께 끔찍한 밤을 보내는 의식을 치루고 그 밤 동안 비명도 눈물도 없이 벼텨낸 아이만이 새로운 신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5세의 어린 여아가 새로운 신이 되었습니다.

그녀는 앞으로 신으로서 몇가지 규칙을 지키며 살아가게 됩니다.

대표적인 규칙을 몇가지 알아보면

'신성한 발은 땅을 밟지 않는다.
불결한 피를 흘지지 않는다.
가족 외에 사람과 말하지 않는다.'

이렇게 3가지가 있습니다.

그녀가 새로운 신이 되자 땅을 밟지 않아도 되도록 안아 옮겨주는 그녀의 언니가 언제나 옆에 있게 되었습니다.

그녀에게 붉은 옷을 입히는 일도 진한 화장과 통찰력을 나타내는 이마의 3번째 눈을 그리는 일도 그녀의 언니가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녀가 치룬 끔찍한 밤이 가져온 악몽을 꿀 때 흘리는 눈물을 몰래 닦아주며 우는 일도 그녀의 언니가 하게 되었습니다.

신의 일상은 축제에 참여하거나 신으로서 축복인 티카를 내려주는 것입니다.

티카를 내려줄 때 그녀는 보일듯 말듯한 미소로 신자들을 맞이합니다.

그녀의 큰 웃음도 울음도 신자에게 불행을 암시하고, 그녀의 눈물은 가까운 죽음을 암시하며, 그녀가 몸을 떠는 것만으로도 신자에게 곧 감옥에 갈 것임을 암시합니다.

그렇기에 모두가 그녀는 언제나 평온한 얼굴을 기대합니다.

신의 하루가 끝나갈 때 그녀가 어두운 밤을 두려워 할 때 쯤 언니는 몰래 주서온 작은 돌맹이를 꺼냅니다.

5개의 돌맹이로 그녀는 언니에게 가티*를 배웠습니다.

어느새 세월이 흘러 그녀가 첫 월경을 하는 날, 불결한 피가 나온 날 신이였던 그녀는 사람들에 의해 의자에서 끌어내려져 땅을 밟고 어두운 방으로 끌려갑니다.

끔찍한 기억이 되살아나며 어릴 때에 지르지 못했던 비명을 지르길 몇일 그녀에게서 피가 나오지 않는 날에 드디어 그녀의 언니가 그녀를 그 방에서 안고 나옵니다.

그녀는 이제 신이 아닙니다.

사람들은 새로운 신을 뽑는 것에 흥분해 있고 그녀는 부드러운 발에 언니가 처음으로 신겨준 신발에 적응하기 바빳습니다.

그녀는 언니에게 안아달라 조르지만 언니는 그녀가 스스로 걷는 것을 기뻐하며 그녀를 더이상 안아주지 않습니다.

그녀가 어색한 집에서 벗어나지 않고 언니와 지내던 어느 날 새로운 신이 결정되었습니다.

새로운 신의 탄생과 함께 외국에서 손님들이 그녀의 나라를 방문했습니다.

그 손님 중 하나가 그녀의 집에 찾아왔습니다.

인권운동가이자 다큐멘터리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고 소개한 손님은 그녀에게 많은 질문을 합니다.

'표정을 통제해야 했는데 그 시절이 어땟는가?
다른 사람이 아직도 너를 신으로 여기는가?
혹시 꿈이 있는가?'

그녀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손님은 웃으며 천천히 답해달라 말합니다.

손님의 난처한 웃음에 언니가 손님을 머물 방으로 안내합니다.

언니가 손님과 함께 신전에 다녀왔습니다.
언니가 손님과 함께 마을을 둘러보고 왔습니다.
언니가 손님과 함께 축제에 참가하였습니다.

그녀는 이제 손님에게 대답할 마음이 생겼습니다.

'부정적이지 않다. 좋았던 건 언제나 놀아주는 사람이 있었다는 것이다.
신이였던 순간도 같이 놀았던 순간도 모두 받아들여주었다.
언니에게 가티를 이겨보고 싶다.'

손님은 찍은 영상으로 다큐멘터리를 만들기위해 왔던 나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그 날 그녀는 처음으로 땅에서 돌맹이를 골라왔습니다.

언제나처럼 그녀는 언니와 가티를 하고 싶었습니다.

다만 언니는 손님을 공항으로 배웅하러 가서는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주서온 돌맹이를 땅에 버리지 못하고 물에 흘려보냈습니다.

-----------------------------------------------------------------------------------

읽어주셔서 갑사합니다

네팔의 장례문화 중 화장 후 강에 뿌리는 수장을 기준으로 썼습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쿠마리라는 네팔의 살아있는 여신에 관한 동영상을 보고 소재로 삼을 수 없을까 싶어서 썻습니다
쓰다보니 제가 글 재주가 없네요
가티* 는 네팔에서 하는 놀이 중에 우리나라의 공기놀이랑 비슷한 놀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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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주민 중 일부는 그들의 신이 인간의 모습으로 그들 앞에 존재 하길 바랍니다.

그들은 오래된 신탁에 따라 엄격한 조건을 기준으로 그들 중 살아 있는 신을 찾아냅니다.

신의 자손으로 이름 높은 가문에서 수십 가지의 조건을 갖춘 아이들을 선발합니다.

아이들은 버팔로 혹은 염소의 잘린 목과 함께 끔찍한 밤을 보내는 의식을 치루고 그 밤 동안 비명도 눈물도 없이 벼텨낸 아이만이 새로운 신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5세의 어린 여아가 새로운 신이 되었습니다.

그녀는 앞으로 신으로서 몇가지 규칙을 지키며 살아가게 됩니다.

대표적인 규칙을 몇가지 알아보면

'신성한 발은 땅을 밟지 않는다.
불결한 피를 흘지지 않는다.
가족 외에 사람과 말하지 않는다.'

이렇게 3가지가 있습니다.

그녀가 새로운 신이 되자 땅을 밟지 않아도 되도록 안아 옮겨주는 그녀의 언니가 언제나 옆에 있게 되었습니다.

그녀에게 붉은 옷을 입히는 일도 진한 화장과 통찰력을 나타내는 이마의 3번째 눈을 그리는 일도 그녀의 언니가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녀가 치룬 끔찍한 밤이 가져온 악몽을 꿀 때 흘리는 눈물을 몰래 닦아주며 우는 일도 그녀의 언니가 하게 되었습니다.

신의 일상은 축제에 참여하거나 신으로서 축복인 티카를 내려주는 것입니다.

티카를 내려줄 때 그녀는 보일듯 말듯한 미소로 신자들을 맞이합니다.

그녀의 큰 웃음도 울음도 신자에게 불행을 암시하고, 그녀의 눈물은 가까운 죽음을 암시하며, 그녀가 몸을 떠는 것만으로도 신자에게 곧 감옥에 갈 것임을 암시합니다.

그렇기에 모두가 그녀는 언제나 평온한 얼굴을 기대합니다.

신의 하루가 끝나갈 때 그녀가 어두운 밤을 두려워 할 때 쯤 언니는 몰래 주서온 작은 돌맹이를 꺼냅니다.

5개의 돌맹이로 그녀는 언니에게 가티*를 배웠습니다.

어느새 세월이 흘러 그녀가 첫 월경을 하는 날, 불결한 피가 나온 날 신이였던 그녀는 사람들에 의해 의자에서 끌어내려져 땅을 밟고 어두운 방으로 끌려갑니다.

끔찍한 기억이 되살아나며 어릴 때에 지르지 못했던 비명을 지르길 몇일 그녀에게서 피가 나오지 않는 날에 드디어 그녀의 언니가 그녀를 그 방에서 안고 나옵니다.

그녀는 이제 신이 아닙니다.

사람들은 새로운 신을 뽑는 것에 흥분해 있고 그녀는 부드러운 발에 언니가 처음으로 신겨준 신발에 적응하기 바빳습니다.

그녀는 언니에게 안아달라 조르지만 언니는 그녀가 스스로 걷는 것을 기뻐하며 그녀를 더이상 안아주지 않습니다.

그녀가 어색한 집에서 벗어나지 않고 언니와 지내던 어느 날 새로운 신이 결정되었습니다.

새로운 신의 탄생과 함께 외국에서 손님들이 그녀의 나라를 방문했습니다.

그 손님 중 하나가 그녀의 집에 찾아왔습니다.

인권운동가이자 다큐멘터리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고 소개한 손님은 그녀에게 많은 질문을 합니다.

'표정을 통제해야 했는데 그 시절이 어땟는가?
다른 사람이 아직도 너를 신으로 여기는가?
혹시 꿈이 있는가?'

그녀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손님은 웃으며 천천히 답해달라 말합니다.

손님의 난처한 웃음에 언니가 손님을 머물 방으로 안내합니다.

언니가 손님과 함께 신전에 다녀왔습니다.
언니가 손님과 함께 마을을 둘러보고 왔습니다.
언니가 손님과 함께 축제에 참가하였습니다.

그녀는 이제 손님에게 대답할 마음이 생겼습니다.

'부정적이지 않다. 좋았던 건 언제나 놀아주는 사람이 있었다는 것이다.
신이였던 순간도 같이 놀았던 순간도 모두 받아들여주었다.
언니에게 가티를 이겨보고 싶다.'

손님은 찍은 영상으로 다큐멘터리를 만들기위해 왔던 나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그 날 그녀는 처음으로 땅에서 돌맹이를 골라왔습니다.

언제나처럼 그녀는 언니와 가티를 하고 싶었습니다.

다만 언니는 손님을 공항으로 배웅하러 가서는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주서온 돌맹이를 땅에 버리지 못하고 물에 흘려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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