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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소녀전선) 전쟁이 끝나고 평온해진 1294 (1편)앱에서 작성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07.25 16:55:44
조회 894 추천 19 댓글 3
														

전쟁을 위해 태어났다.
그것이 내가 처음 눈을 떴을 때 나의 AI를, 마인드맵을 설정한 남자의 목소리였다.
“ … 일리 “
달콤한 목소리, 따사로운 아침햇살이 눈꺼풀위로 닿고 있었다. 혹여나 나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을까 조심스런 손길로 내 잠을 깨우던 안구사의 손길이 어깨위로 느껴졌다.
“ 마일리 아침 준비가 다 되었다. “
눈을 뜨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볼 수 있었다. 잠꼬대를 하던, 잠에 취해 허우적대던 나를 향해 사랑스런 눈빛을 겨누던 안구사의 모습에 저절로 내 두 손이 그녀의 목을 감싸 안았다.
“ 좋은아침 안구사 “
“ 마일리..? 마일…! “
두 손에 힘을 주어 엉성한 자세로 내게 손을 뻗던 안구사를 넘어트렸다. 침대위로 흐드러진 소녀의 부드러운 연분홍빛 입술을 취했다. 쪽 츄읍,따위의 부드럽고 촉촉한. 부끄러운 소리가 십여초간 울려퍼졌다.
“ 아, 아침부터 뭘 하는건가..! 정말 .. “
“ 싫었어? “
“ … 좋고 싫다는 이야기가 아니지 않은가… 시기와 장소를 가려야 한다는 .. “
“ 그럼 이제 안할게. “
“ 그런.. 그런 뜻이 아니였다. 마일리와키스하는건 언제나 기쁘다. 그러니까 .. “
바보같은 아이. 표정에 감정을 드러내는 방법조차 모르는 주제에 금새 울것같은 목소리로 내게 안겨오다니. 아아 아침은 조금 뒤에 먹어야겠는걸.
“ 농담이야. “
“ … 정말..! 아무리 마일리라지만 조금 화났다. “
“ 그럼 혼내줘 “
얇은 여름이불이 펄럭였다. 나를 감싸던 안구사와 나의 모습을 뒤덮던 하이얀 천 아래로 나의 새하얀 나체가 드러났다.
“ …마, 마일리 어째서 알몸인건가..! “
“ 어제 하고 그대로 잠들었으니까. “
“ 어젯밤엔 안젤리아를 만나고 온 탓에 조금전 돌아왔는데 … 무슨소릴 하는건가 마일리 .. “
“ 안구사가 없어서 혼자 자위했다고. “
이불아래로 옅은 햇빛이 녹아들고 있었다. 혼란과 부끄러움을 겪던 안구사의 빨갛게 물든 귓바퀴 사이로 농염하게 달뜬 목소리를 흘렸다.
새빨갛게 물든 안구사의 무표정한 모습에 비부가 젖어오는 기분이었다.
“ 자, 멍하니 있지 말고. 화 났다면서? 어서 벌을 주지 않을래? “
“ … “
안구사의 눈동자가 옅게 떨리고 있었다. 그것이 나를 노려보며 드물게 정말로 화를 내고 있었다.
“ 마일리가 바란다면 그렇게 하겠다. “
“ 응? “
너무 놀린걸까.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던걸까. 망설임도 없이 내 다리사이로 고개를 파묻던 안구사의 부드러운 입술이 내 비부위로 느껴졌다.
“ ..읏, 오늘따라 적극적이네? 귀여워라 .. “
“ …츄읍 “
대답조차 하지않고 입술 사이로 나의 비부를 물고선 새빨갛게 무르익은 혀끝을 부벼댔다. 그 감촉이 너무나도 뜨겁고 부드러워서 나도 모르게 다리가 좁혀졌다.
달뜬 숨소리가 쌔액거리며 흘러나왔고 작은 신음성을 띈 비음이 계속해서 흘러나왔다. 안구사의 타액과 어우러져 엉덩이를 타고 내리던 수분기가 느껴졌기에 부끄러움이 한계를 향해 치솟고 있었다.
“ …잠, 깐만 안구사 “
힘없이 뻗어진 두 손으로 안구사의 부드러운 머리카락을 따라 이마와 정수리를 밀어내려 했다. 그럼에도 내 왼손 손목을 애무하듯 붙잡아 문지르며 반댓손으로 내 다리를 움켜쥐고선 더욱 끈적하고 뜨겁게 내 비부를 핥아댔다.
“ 왜 .. 그렇게 화가 난걸까..? 안젤리..! 아가 .. 하아, 쓸모없는 소리라도 .. 한 모양이네 “
“ … 벌을 달라고 한건 마일리 아닌가. “
그제서야 내 다리 사이로 파묻었던 고개를 들어 시선을 마주하던 안구사는 무신경하게, 그럼에도 신중하게 내 연꽃 사이로 제 손가락을 파고들게 했다.
“ 흐윽… 하아.. 가끔,읏.. 안구사에게 안겨지고 싶었는걸? “
대답하길 꺼리듯, 질척이고 끈적이는 소리가 안구사의 손가락과 내 비부 사이에서 연신 조용히 울려퍼졌다. 결국 대답을 내놓지 않은 안구사의 입술이 나의 가슴을 크게 집어삼켰고. 천천히 좁아지던 입술 사이로 나의 꼭짓점이 맞물려 안구사의 혀끝과 몸을 부벼댔다.
“ 흐읏..! 하아 .. 흐우읏, 부끄럽다고 남의 몸에 화풀이 하기는 .. “
고개를 숙여 내 가슴을 머금던 안구사의 귓바퀴가 더욱 붉게 물들어갔다. 살며시 치켜뜬 푸른 눈동자가 내게 닿아 부끄러움을 담아 떨려왔다.
“ … 정말.. 마일리는 나를 너무 부끄럽게 한다.. 조용히 하고있지 않으면 그만 할 거다. “
의도적으로 멈춰선 안구사의 손길, 절정이 가까워 떨려오던 허리와 아랫배가 안구사의 손가락을 조여댔다.
“ … 너어 진짜 “
우위에 섰다는, 귀엽지만 얄궂은 눈빛과 옅은 웃은소릴 내던 안구사의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럽고 애틋하여 더이상 참을 수 없었다.
“ 혼나야겠네. “
“ … 혼을 내고 있는건 이쪽이라고 이야기 …! “
내 위로 올라탄 안구사의 허리를 두 다리로 감아 넘어트리려했다. 잠결과 쾌락에 떨려오던 허리가 휘어졌고 안구사의 몸이 비틀거리던 찰나, 내 머리 옆켠을 손으로 딛어 몸을 고정시켰다.
“ … 버티기 있어? “
연약할대로 연약해진 나의 앙탈에 안구사가 드물게 미소지으며 내 질내를 부벼대던 손길이 거칠게 헤집어대기 시작했다.
“ 으흣… 흐앙..! 왜, 왜 화내는거야 … “
“ … 연약한 마일리를 보고 있으니 참을 수 없게 되었다. “
“ 이.. 멍청이가… 너어, 흐읏… 정말 혼날줄 알아…! “
아랫배 속이 녹아내리듯 끈적하게 안구사의 손가락에 묻어나고 있었다. 얕은 절정을 맞이하여 떠오른 허리를 감싸안으던 안구사의 손길이 질내를 헤집어대던 것에 더욱이 박차를 가했다.
커다란 쾌락의 파도에 순식간에 휩쌓인 몸이 크게 떨려오며 안구사를 강하게 껴안았다.
“ 가, 가앗…! 흐구윽… 하아…! “
참았던 숨이 터져나오며 조수가 안구사의 손바닥을 촉촉히 적셨다. 힘없이 떨어진 몸이 침대위로 뉘여졌고, 옅게 떠진 실눈 아래로 연보랏빛 눈동자에 안구사의 모습이 담겨왔다.
어느새 마지막 버클을 풀어내며 나체가 된 안구사의 모습이 나의 다리 사이로 제 다리를 엮어댔다. 이미 풀어질대로 풀어져 질척이며 달아오른 비부위로 안구사의 부드러운 감촉이 맞닿았다.
“ 더, 더 하려고..? “
“ 아직 이쪽은 만족하지 못했다. 물론 귀여운 마일리를 본 것 만으로도 충분히 기쁘지만 “
“ 시기와 장소를 가려야 한다고 한 사람이 분명 있었는데 … “
“ 어차피, 마일리가 기운을 되찾으면 내게도 이렇게 할 예정이지 않았는가? 한번이든 두번이든 똑같으니까. “
“ … 내 교육이 나빴던 걸까? 슬픔을 느껴 안구… “
그녀의 허리가 천천히 앞뒤로, 서로의 비부를 맞대고 키스하듯 부벼지며 내 다리를 제 품에 껴안아댔다.
“ 읏, .. 마일리의 그곳이 무척이나 뜨겁고 부드러워서 ... 페이스가 무너질 것 같다. “
절정의 여운이 끝나기도 전에 얕은 절정을 계속해서 이어댔다. 이쪽의 체력을 생각치도 않고 열정적으로 몸을 섞어대던 안구사가 이렇게도 야속하고 애달플 줄이야.
“ 헤으으… 평소에 내, 가아 … 그래..? “
몇번이고 떠오르고 휘어져 떨려대던 허리를 감싸주던 안구사가 드물게 미소를 지었다. 옅고 조신하여 나만이 볼 수 있던 미소.
“ 이제라도 자각했다니 다행이다. “
그 목소릴 마지막으로 옅게 미소지으며 자신이 절정하기까지, 내가 수차례 크고 작은 절정을 맞이하는 것을 즐기며 몸을 섞어댔다.
정사가 모두 끝나고 뒷처리를 해주겠다며 짓궂게도 내 비부를 핥아내던 안구사가 고개를 꺼내들었다.
“ … 후환이 두려우니 식사 준비를 마저 하도록 하겠다. “
들어올려진 눈꺼풀 사이로 분노와 애정이 모순되게 뒤섞인 연보랏빛 눈동자가 점멸하며 안구사를 담아냈다.
“ 내가 평소에 너무 상냥했던 모양이야. “
“ … 마일리? “
“ 그래 이제라도 자각했으니 다행이네. 아끼는 고양이가 주인에게 발톱을 드러낼줄은 상상도 못했거든. “
“ 마일리 지, 진정해라 진정하고 내 사과를 .. “
“ 바보 “
방긋 미소를 지어주었다. 눈웃음을 지어둔 탓에 열려있던 눈꺼풀이 다시금 감겨 그 아이를 껴안았다.
“ 사과할 필요는 없어. “
“ … 그, 그런가 … 그렇다면 다행이다. “
“ 응 용서해줄 생각은 없으니까. “
히죽 지어진 미소. 안구사는 두려움과 후회로 시무룩해져선 내 품에서 힘없이 몸을 떨어댔다. 귀여워.
“ 그럼 안구사가 준비해준 아침을 먹고, 저녁까지 버릇을 고쳐주도록 할까? “
“ .. 히끅, 사.. 상냥하게 부탁한다. “
마주잡은 두 손, 내 손아귀 속에서 떨려오던 안구사의 손가락이 유독 사랑스러웠다.

쓰다보니 재밌어서 계속 쓸 예정인데 안구사 리드라서 마일리 리드로 2편 써야지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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