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 휴무, 클레어님과 나는 오랜만에 마을로 나와 오붓하게 손을 잡고 데이트를 즐기는 중이다.
아이스크림가게와 각종 악세서리 가게, 애견카페 등등 오랜만에 나온 마을은 새로 생긴 가게가 많이 보였다.
우리는 각자의 손에 다른 맛의 주스를 쥐고 서로 나눠 먹으며 걸어다니다, 다 먹어 갈 때쯤 마을 끝자락의 코너쪽에서 눈에 띄는 가게를 발견했다.
온통 빨간 색으로 덮여 있는 가게는 유리로 된 벽으로 안의 내부가 훤히 보였으며 깔끔한걸로 보아 새로 생긴 가게란걸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입구에서 우리를 맞이하는 듯한 낯이 익은 마스코트 캐릭터..
[어덜트.. 토이 샵?]
옆에 있던 클레어님께서 영어로 된 간판의 이름을 입밖으로 읊었다.
따라서 간판을 바라 본 나도 혹시나 했던 의심을 확신으로 바꿨다.
설마 이 세계에도 성인용품점이 생길줄이야..
낯이 익은 마스코트 분명 콘O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겠지.
나는 손에 있던 주스의 마지막 한모금을 마시며 클레어님을 바라봤다.
클레어님은 가게를 쓱 보더니.
[어른들의 장난감.. 인가요? 그렇담 역시 그거겠죠!]
순간 주스를 뿜을 뻔했다.
[그거라니.. 혹시 어떤..]
응, 확실히 해서 나쁠건 없으니까.
[어머, 모르시나요? 어른들의 장난감이라면 포커나 마작이죠!]
나는 놀란 가슴을 쓸어 내리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휴.]
[뭔가요, 그 한숨은?]
[아뇨, 저의 순수한 클레어님이 너무 귀여워서요.]
[의미를 모르겠는데 말이죠..]
[하하, 참고로 여기는 성인용품점이랍니다.]
[네?]
클레어님의 눈동자가 급격하게 커지더니 서서히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랐다.
[무슨 그런 불경스런..!!]
[어머, 전혀 그렇지 않다고요. 오히려 서로의 사랑을 더욱 돈독하게 만들어 주는 걸요!]
[...레이.. 어째서 잘 아시는거죠?]
[엣.]
[흐음- 그래요, 그럼 어디 한 번 들어가볼까요?]
클레어님은 우리 손에 있던 주스를 근처의 쓰레기통에 던져 놓고는 한껏 심술이 난 말투로 내 손을 이끌고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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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랑
[어서오세요~]
매장 안은 각종 기구와 외설스런 그림으로 가득찼으며 직원들은 어째서인지 메이드복을 입고있었다.
저 메이드복 판매하는 걸까
메이드복을 입은 클레어님을 상상할려던 차, 방금 인사를 한 직원 한명이 우리에게 다가왔다.
[어머, 친구분들끼리 오셨나봐요~]
[아뇨! 클레어님과 저는 연인사이랍니다!]
[자..잠깐 레이?!]
클레어님은 나의 발언에 방금까지 나를 끌고 들어오던 당당함은 어디가고 부끄러워 하셨다.
[아, 아~! 두분이 그 유명한!]
[유명이요?]
[네! 저희 마을에서 두 미인 바보.. 아니 사이 좋은 커플이 있다고 유명한걸요.]
[허어.]
[그럼, 두 분 편안히 구경하세요.]
메이드복의 직원은 금새 사라졌다.
그보다 우리 유명하구나, 바보커플로..
저에겐 칭찬입니다!
응, 그만큼 클레어님과 사이가 좋다란 의미니까 응응.
[저희 유명하네요, 클레어님.]
[읏, 그..그러게요. 뭐, 그만큼 사이가 좋다란 의미니까,나.. 나쁘진 않네요.]
클레어님은 부끄러운지 나와의 눈을 마주치지 못한채 손가락으로 머리를 빙글빙글 말았다.
클레어님의 데레모드.
넵, 귀여우십니다!
우리는 넓은 가게안을 돌아다니며 이것저것 구경했다.
[클레어님 이것 좀 보세요!]
[네? 뭔가요 그건?!]
나의 손에는 각종 코스프레복들이 쥐어져 있었다.
메이드복에서 경찰복, 간호사복, 게다가 란제리
응? 란제리는 코스프레가 아니라고? 뭐뭐 그런 사소한건 넘어가자고~
나는 클레어님에게 최대한 반짝거리는 눈빛을 날렸다.
[절대 안입을거니깐요?]
[에~ 어떻게 하나만이라도.]
클레어님은 고양이가 하악질을 하듯 츤모드로 바뀌었다.
나는 쭈굴거리며 아쉬운 마음 한 가득으로 손에 안은 물건들을 다시 진열대에 올려놨다.
[이건.. 채찍인가요?]
어느샌가 SM코너로 가신 클레어님은 눈앞의 채찍에 의아함을 나타냈다.
SM이라는거 자체를 모르시는거겠지, 하지만 클레어님께서 그 플레이를 원한다면 난..
[클레어님께서 그쪽에 관심이 있다면 전 얼마든지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습니다.]
[네?! 아니 무슨 소릴하시는 건가요?]
[다시 전처럼 주종관계로 돌아가서 그 플레이를 즐기는 것도..]
이제서야 자신이 서 있는 코너의 의미를 안 듯한 클레어님은 다급하게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겼다.
[믿을 수 없어요. 저런걸 하는 사람이 있다니..]
[뭐, 사람의 취향이니깐요~]
[전 절대 못해요! 사랑하는 레이를 아프게 하다니..!]
[클레어님.]
찌잉..
클레어님의 언성이 높아지자 직원들의 시선이 우리에게 고정되었다.
그리고 '역시나 소문대로~' 라는 시선에 나는 '이분이 나의 클레어님이시다!' 란 의기양양한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그 시선들을 알아차린 클레어님은 나의 손을 잡고 또 다시 다른 코너로 발길을 옮겼다.
이번 코너는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는 딜O코너였다.
그리고 클레어님도 이것들이 어떤 물건인지 바로 알아차린듯했다.
[으흠, 제게는 이미...]
[?]
무언가를 말할려는 듯 우물쭈물 거리는 클레어님.
그보다 클레어님에겐 이미 제가 있으니, 이런 코너 필요없기도 하고 빨리 다른데나 보고 싶은데 말이죠..
[제..제게는 이미.. 레이가 있으니..]
[!]
[이런 코너 더이상 볼 것도 없네요, 다른데로 갈까요 레이?]
[잠깐 그 전에 방금 전의 말씀은 무슨.]
[... 제겐.. 레이의 예쁜 손가락이 있으니 저런건 더 볼것도 없다고요..]
기어들어가는 듯한 목소리.
클레어님의 이 말씀만으로 밥 세공기 뚝딱!
[자자, 어서 다른 곳으로 가자고요]
[그러죠!]
우리는 서로의 세계에 빠져 또다시 주변 직원들의 '바보커플'을 바라보는 시선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다다른 곳은 바이브코너.
클레어님은 쓱 둘러보시더니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으셨다.
[이건 무슨 물건인가요?]
[이건 바이브라고 진동기인데요. 음... 결리는 곳에 쓰면 기분이 좋아지는 거예요!]
[어머 안마기인가요?! 이렇게나 작은데..]
[작지만 효과는 엄청나다고요~]
[헤에~ 그럼 하나 사볼까요?]
[앗 정말요?!]
[네, 제가 사고올테니 잠시 기다려 주겠어요?]
[같이 가죠?]
[아니예요, 저 때문에 많이 구경 못했을텐데 레이는 구경하고 계세요.]
[에..네에.. 그렇다면.]
뭔진 몰라도 나에게 무언가를 숨기는 듯한 클레어님.
나는 굳이 캐묻지 않고 클레어님의 말씀대로 한번 더 주변을 구경했다.
잠시 혼자 있더니 클레어님이 물건을 구매하고 오셨다.
[그럼 돌아가죠, 레이.]
나의 손을 잡아주신 클레어님.
나 또한 클레어님의 손을 잡고서 우리는 집으로 돌아갔다.
오늘 밤 바이브로 클레어님을 기분 좋게 할 생각에 너무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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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밤이 되고 목욕까지 마친 나는 클레어님의 목욕이 끝나기를 방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방의 문이 열리고 나는 나의 눈에 비친 광경을 믿을 수 없다란 표정을 지었다.
목욕하고 나와서 한껏 발그레 해진 양 볼, 아직 덜 말라 물기가 조금 맺혀 있는 머리카락 그리고 수줍어하는 얼굴 아래 하얀 속살이 다 비치는 성인용품점에서 본 란제리!!
란제리는 클레어님의 하얀 속살과 어울리는 붉은 색으로 속이 훤히 비치며, 일부 부위만 프릴로 덜 비치도록 만들어져있으며 다리는 촘촘한 망사스타킹으로 속옷과 이어지는 가터벨트가 있었다.
[레이, 그렇게 빤히 보면 부..부끄러워요..]
[그렇지만 클레어님 너무 아름다우신걸요? 바이브를 혼자 사셨던 이유가 란제리를 사기 위함이였군요!]
[...]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는 클레어님.
나는 클레어님에게 다가가 클레어님 뒤에 있는 불 스위치를 끄고 클레어님을 안은 채로 침대로 돌아가 클레어님을 침대에 기대 앉혀 드린 후 클레어님의 발끝에 앉았다.
그리고 침대 옆의 탁자 위 작은 조명을 가장 옅은 빛으로 키자, 내 아래의 클레어님이 은은하게 빛나고 있었다.
속이 다 비치는 란제리 차림의 클레어님은 음란하게 느껴졌다.
[아름다워요, 클레어님.]
쪽, 클레어님의 발을 들어 발끝에 키스를 했다.
[잠깐 레이?!]
[란제리.. 싫었던거 아니였나요?]
[읏..그건, 레이가 좋아.. 좋아해줄거 같아서..]
[그럼, 저를 위해 입어주신거네요. 기뻐요 클레어님.]
나의 클레어님 너무 사랑스럽다.
클레어님의 다리를 구부려, 앉은 나의 어깨에 올린 나는 종아리에서 허벅지로 키스하기 시작했다.
입으로 느껴지는 망사스타킹과 그 안의 클레어님의 부드러운 속살.
그 느낌을 더욱 느끼고 싶어 나도 모르게 다리를 핥자 클레어님의 꺅 거리는 신음이 들렸다.
하지만 그에 굴하지 않고 계속 클레어님의 다리를 탐했다.
그리고 클레어님의 사타구니 쪽에 닿을 때쯤.
[레이..]
[?]
[오늘은 키스해주지 않는건가요?]
아차.
그만 클레어님의 란제리에 정신이 팔린 나머지 클레어님의 욕구를 알아아치리지 못했다.
[죄송해요 클레어님. 클레어님이 너무 야해서 그만..]
쪽 클레어님의 이마에 키스를 하며 클레어님을 바라보자 클레어님은 너무 애가 탄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런 클레어님의 입술에 나는 키스하기 시작했다.
금새 입이 열린 클레어님, 그 안으로 나는 혀를 넣었다.
[흐..읏..]
키스뿐인데 클레어님의 신음소리가 들린다.
나의 손이 란제리를 쓸기 시작했다.
란제리는 실크재질로 시원하고 부드러웠다.
그리고 얇은 천 너머로 클레어님의 온기가 바로 느껴졌으며, 가슴의 오돌토돌한 촉감까지 금새 느껴졌다.
[하읏..!]
실크재질이 가슴에 닿자 클레어님도 느끼신걸까.
아까보다 큰 신음이 들렸다.
하지만 나는 움직임을 멈추기는 커녕 조금 더 빠르고 강하게 손을 움직였다.
나는 클레어님을 아래로 끌어 내려 침대 위에 앉아있던 자세를 고쳐 눕혔다.
나는 클레어님의 목덜미를 타고 점점 더 아래로, 란제리 위를 훑기 시작했다.
그리고 가슴에 닿은 나는 란제리 위로 클레어님의 가슴을 물고 빨았다.
얇은 란제리는 마치 아무것도 안입은것처럼 클레어님의 모든게 느껴졌다.
살짝 클레어님을 바라보니 클레어님은 침대의 시트가 구져지만큼 강하게 쥐고 있었다.
어떻게든 신음 소리가 나올려는 것을 참는 클레어님.
그런 클레어님을 시련에 들게 하듯 나는 가슴을 살짝 깨물었다.
[아흣]
귀여운 신음소리..
나는 조금 더 아래로 내려가 클레어님의 사타구니를 마주봤다.
속옷을 넘어 나온 끈적한 애액.
[클레어님 평소보다 더 젖으셨네요. 란제리때문에 더 흥분하셨나요?]
[읏.. 레이는 변태..]
클레어님의 입에서 변태라는 단어를 듣자 알수없는 욕구가 생겼다.
이거 진짜 변태인건가.
그래도 이런거 클레어님 한정이니까, 응.
[그런 말 하는 클레어님은 이렇게 해줄거예요.]
나는 속옷 위로 손가락을 문질렀다.
살짝 젖은 속옷은 이내 축축해질만큼 젖어갔다.
[자, 클레어님이 좋아하신다는 제 예쁜 손가락이예요. 어떤가요?]
[하으읏.. 시..싫어요..]
[엣?!]
[속옷 위로는 싫어요.. 레이.. 좀 더.. 안으로.. 제게 와줘요 레이..]
[흣.]
누가 변태라는 건지.
나는 클레어님의 말씀대로 팬티를 벗기고 클레어님의 안으로 내 손가락을 넣었다.
그리고 그 상태로 상체를 올려 클레어님의 입술에 키스했다.
침대 시트를 구기고 있던 클레어님의 손이 나의 몸을 감쌌다.
혀의 움직임이 빨라질수록 내 손가락도 빨라지고 격하게 움직였다.
[핫..하읏...레이...레이..]
[클레어님.. 갈것같으면 가셔도 돼요.]
[으으읏..!!]
곧이어 나의 몸을 감싸던 클레어님의 양 팔이 나를 강하게 안으며 클레어님의 골반이 침대 위를 떴다.
[하아하아..]
클레어님의 신음소리가 힘겹게 들려온다.
[클레어님 기분 좋으셨나요?]
[하아하앗.. 네..]
[후후, 하지만 오늘은 이대로 끝내지 않을거예요.]
[?]
나는 조명이 있던 탁자 위로 손을 뻗어 낮에 샀던 바이브를 꺼내 들었다.
[그건 안마기..?]
[네 맞아요.]
[그걸 지금 왜?]
[사실 이건 조금 특별한 안마기예요. 사용 부위가 어깨나 허리가 아닌..]
나는 클레어님의 축축해진 다리 사이로 바이브를 가져댔다.
[여기랍니다.]
그리고 곧바로 전원을 킨 나.
클레어님의 지친 눈이 휘둥그레졌다.
[하읏..잠깐..! 으읏!! 레이.. 저 방금 갔는데..]
한껏 예민해진 클레어님의 반응이 상상 이상이다.
[레이..제발..으읏..아읏!]
[클레어님 너무 사랑스러워요.]
클레어님의 이마에 키스를 남기고 입으로 바이브와 함께 클레어님의 그곳을 자극하기 시작했다.
클레어님은 거친 신음 소리를 내며 다시 한 번 침대 시트를 거칠게 구기고 있었다.
[레이, 레이.. 잠깐.. 이..이상한 기분이.. 으읏.. 뭔가 나올것 같...아아읏..]
귀여워 귀여워 귀여워 클레어님 귀여워 사랑스러.. 응? 잠깐 뭔가 나온다고?
[하아아아으으읏!!]
클레어님의 거친 신음과 함께 사정(시오후키: 여자사정)하였다.
그리고 나의 얼굴에 그대로 맞은 나.
클레어님의 사정.. 처음이야..!
클레어님을 사정시켰단 사실에 난 속으로 감격했다.
[핫..! 레이 죄..죄송해요.. 저 레이의 얼굴에.. 그만 ㅅ...실례를...]
부끄러워 울것같은 표정을 짓는 클레어님.
그렇구나, 클레어님 사정을 모르시는구나..
[괜찮아요, 클레어님. 전혀 실례한게 아니니깐요.]
나는 얼굴에 묻은 클레어님의 액을 혀로 핥으며 말했다.
클레어님의 눈에서 눈물이 뚝뚝 흐르기 시작했다.
부끄러움이 절정에 다다른 나머지 나온 듯 했다.
[앗, 클레어님. 진정하세요.]
[하..하지만.. 저, 레이를 기쁘게 해줄려 했는데.. 흑.. 이런...]
[정말 괜찮다니깐요. 이거 전혀 소변도 아니고..]
[부끄러워요.. 그 단어 말하지 마요..!]
[저 정말로 괜찮아요.. 클레어님, 여자도 사정을 한다고요? 그저 클레어님이 너무 기분 좋으셔서 한거니까 저 엄청 감격스럽답니다!]
[저..정말인가요?]
클레어님의 울먹거리던 목소리가 점차 안정을 찾아 간다.
[물론이죠. 그리고 정말로 제게 실례를 하더라도 저희 업계에선 포상이라고요.]
[푸흣.. 역시 레이는 이상해요. 변태네요.]
[허어.. 그럼 클레어님 한정 변태인걸로 하죠.]
[우후훗, 레이 사랑해요.]
[네, 저도 사랑해요 클레어님.]
우리는 한동안 서로를 안으며 달아오른 클레어님의 몸과 마음이 진정될 동안 기다렸다.
[자, 그럼 땀도 많이 흘렀고 씻고 잘까요 클레어님?]
[..네 그러죠.]
함께 또 한 번의 목욕을 끝마치고 또 한 번 방에서 클레어님을 기다리는 나.
문이 열리자 나의 눈이 또 다시 커졌다.
[레이.. 아직 밤은 기니깐요..]
[클레어님...]
이번엔 간호사복을 입은 클레어님..
잘하면 모든 코스프레 복장을 기대해도 좋을지도란 생각이 들었다.
[말 안 듣는 아이는.. 아픈 주사를 놓을거예요..]
방의 불을 끄고 침대에 누워있는 나의 위에 올라타는 클레어님.
[말 잘들으면 무엇을 줄건가요?]
[읏..제.. 손가락을 넣어드릴게요..]
[후훗 말 잘 들을게요. 클레어 간호사님.]
클레어님의 말씀대로 밤은 길었고 우리는 다음날 성인용품점에 한번 더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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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후키(여자사정)란 단어를 알게되고 회로 돌아서 써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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