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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악역영애, 와타오시] 불가사의한 책과 은빛 방울 - 13

mihck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08.21 15:38:33
조회 293 추천 18 댓글 5
														

1편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lilyfever&no=441750

2편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lilyfever&no=442114

3편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lilyfever&no=442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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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편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lilyfever&no=443377

6편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lilyfever&no=444092

7편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lilyfever&no=444477

8편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lilyfever&no=444986

9편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lilyfever&no=446194

10편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lilyfever&no=446576

11편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lilyfever&no=447352

12편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lilyfever&no=447698




'큰일이군….'


마나리아는 스멀스멀 올라오는 불안감을 감추지 못한다.

소환된 드래곤은 어차피 레플리카(모조품). 진짜의 능력에 미치지 못한다.

실제 드래곤이 이 왕국에 소환됬다면 자신은 10초도 버티지 못했을거라, 마나리아는 장담했다.

허나 그럼에도 레플리카의 능력은 충분히 강하다.

서로의 마법을 스펠브레이커로 상쇄시키고 있는 마나리아지만, 슬슬 방어에도 한계가 오기 시작한다.

공격과 방어, 둘을 한번에 하면 무리가 오기 마련.

마나리아가 미처 상쇄하지 못한 얼음 칼날이 그녀에게 돌진한다.


"프리즌 쉴드!"


다행히 유가 만들어낸 얼음 방패가 칼날을 튕겨낸다.

허나 유의 방패도 곧 얼마 버티지 못하고 부서진다.


"세이렌!"


키잉.

철판을 유리로 긁는 소리가 울리며 바람이 분다.

일종의 음파 공격이였으나, 드래곤은 잠시 고개를 까닥거릴뿐 끄덕도 하지 않는다.

역시, 이대로라면 진다.

마나리아는 곁눈질로 레이가 있는 곳을 보았다.

다행히도 레이는 회복된 모양이지만 마법은 사용할 수 없는 분위기다.

아마 더블 캐스터, 두개의 마나가 일시적으로 혼선이 된 것이겠지.

이럴때 재능이 발목을 잡는다니, 어처구니가 없다며 마나리아는 생각한다.


"."


하지만 레이는 어째서인지 결의에 찬 눈초리로 마나리아를 바라보았다.

그 눈동자에서 어떤 묘책이 있는지, 마나리아는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좋아…어디 한 번 해보자고."


마나리아는 씩 웃으며 레이에게 도박을 걸기로 한다.


"유, 미샤. 이번에 난 모든 마력을 소모해서 놈을 공격할거야."


마나리아의 말에 유와 미샤가 그녀를 돌아본다.


"그러면 난 한동안 행동불능이 된다. 그러니 미샤는 내 마법을 최대한 강화시켜줘."

"네. 알겠습니다."

"유는 놈의 발을 묶어줘. 잠깐이라도 좋으니까."

"…쓰러트릴 수 있는건가요?"

"확률은 반반. 나머진 운과…저 아이들에게 맡겨봐야지."


마나리아는 클레어의 옆에서 마나를 응축시키는 메이와 아레아를 보았다.


"어른으로써 아이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자고!"


마나리아가 모든 마력을 방출한다.

불과 물, 바람과 흙이 그녀의 주위에서 춤춘다.


'뭔가 하려는건가…?'


사라스의 눈썹이 꿈틀거린다.

자신의 품에서 지팡이를 꺼낸 사라스는 급히 영창한다.


"블루 폼."


자신과 드래곤의 주위로 물방울이 차오른다.

일종의 물로 이루어진 방어막이였다.

그는 방울을 흔들며 드래곤에게 명령한다.


"놈들을 쓸어버려라."


사라스의 명령에 드래곤의 주위에서 낙뢰가 친다.

곧 화염의 폭풍과 땅에서 솟아오르는 빙벽이 마나리아를 향한다.


"도미네이터!"


모든 마나가 응축되어 폭발한다.

4속성 합성마법. 주위의 모든 마나를 제어하며 폭발시키는 마법이다.

모든 마법이 마나의 소유권을 잃어 소멸한다.

동시에 드래곤의 내부에서도 모든 마나가 역류한다.

아직이다. 마나리아는 자신의 마나를 모두 쏟아붓는다.


"마나 번!"


드래곤의 살과 비늘이 찢어지며 피가 터져나온다.

비명을 지르며 날뛰는 드래곤. 처음으로 들어간 유효타에 유와 미샤가 기뻐했으나.

동시에 마나리아의 몸도 갈가리 찢겨나간다.

피를 쏟아내며 쓰러지는 마나리아.

드래곤은 붉은 안광을 번뜩이며 브레스를 준비한다.






"메이, 아레아. 잘들어."


상처는 회복됬으나 쏟아낸 출혈량이 상당한 레이는 빈혈로 인해 어지러운 머리를 붙잡았다.

메이와 아레아는 레이의 얼굴을 마주보며 긴장한 얼굴로 이야기를 들었다.


"이제부터 클레어가 큰 마법을 준비할거야. 메이와 아레아가 그걸 도와주면 돼."

"우리가…?"

"아레아는 못해요…."

"괜찮아."


레이는 두 딸들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메이와 아레아라면 가능해."


레이의 말에도 둘은 자신 없는 얼굴로 클레어의 뒤에 선다.

클레어는 양 손을 모아 마나를 방출한다.

곧 거대한 불의 나타나 랜스의 형태로 응축된다.

최대한 작은 크기로 화력을 압축시켰음에도, 그 크기는 족히 5M에 달한다.


"메이, 아레아. 부탁해요."


클레어는 가쁜 숨을 몰아쉬며 말한다.

메이와 아레아도 영창을 시작한다.

메이의 지벽(地壁)이 클레어의 창을 감싸며 아레아의 얼음이 그 주위를 맴돈다.


"꺄악!"


허나 너무나도 높은 불에 메이의 마법이 폭발하여 소멸한다.

아레아의 얼음또한 녹아 물로 변해 사라졌다.

역시 무리다. 자신들이 따라가기엔 너무나도 벽이 높다.

그렇게 생각한 둘은 고개를 떨군다.


"괜찮아."


허나 그 둘의 어깨를 감싸며 레이는 그 작은 손을 감싼다.

그러자, 레이의 마나가 메이와 아레아에게 전달된다.

둘의 몸 안에서 솟구치는 각자의 마나.

레이의 수속성은 아레아에게, 지속성은 메이에게.

서로의 마나가 겹쳐지며 증폭된다.


"할 수 있어. 메이, 아레아."


무척이나 안심되는 말이다. 둘은 그렇게 생각하며 다시 지팡이를 휘두른다.

이전, 자신들을 구해주었던 텅스텐 카바이드 쉴드를 메이는 떠올린다.


"카바이드…."


메이의 입에서 나온 영창.

다시 클레어의 화염에 덧입혀지는 지벽.

이번엔 녹지 않았다.


"프리즘…."


레이가 카마이라를 얼렸을때를 아레아는 떠올린다.

쩌저적.

주변의 공기가 얼어붙으며 지벽의 주위로 얼음 결정이 떠다닌다.


"마나 번!"


마나리아의 외침.

동시에 피를 내뿜는 드래곤과 마나리아.

마나리아가 재기불능이 되었으나 드래곤은 아직 숨이 붙어있다.

드래곤의 입에서 불길이 치솟는다.

곧 브레스가 발사된다는 징조였다.


"자, 테이라 가족의 첫 공동 마법이야."


레이 테이라, 클레어 테이라, 메이 테이라, 아레아 테이라.

넷은 고개를 끄덕였다. 레이는 두 딸들의 등을 보며 외쳤다.


"가자!"


그 외침은 신호탄과 같았다.

빠른 속도로 방출되는 랜스.

그 랜스는 브레스를 발사하기 위해 벌려진 드래곤의 입안에 쳐박힌다.

드래곤의 화염을 아레아의 얼음이 방어한다.

메이의 지벽이 클레어의 마법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지탱한다.

곧 랜스는 폭발하며 수류탄처럼 얼음 결정과 무수한 돌의 파편이 드래곤의 머리를 날려버린다.

우뚝 멈춘 드래곤의 몸통은 곧 이내 힘없이 쓰러지며 굉음을 울린다.

먹물이 물에 번지듯이 천천히 형태를 잃으며 소멸하는 시체.

사라스는 경악했다.


"말도 안돼!!"


직후, 모든 마나를 사용한 클레어가 쓰러졌고 메이와 아레아 또한 자리에 주저앉는다.

사라스는 목에 핏대를 세우며 소리쳤다.


"또 너냐, 레이 테이라!!"

"…그만 포기해, 사라스."

"웃기지마라!"


다시 책을 펼치는 사라스.

허나 그의 손등이 작게 폭발한다.

어느새 아라의 부축을 받으며 구해진 로드가 다 망가진 의수를 그에게 향하고 있었다.

모든 마나를 빼앗긴 로드에게 아라가 마나를 빌려주고 있었다.

검은 반점이 뒤덮힌 얼굴이였지만 사라스를 흉내내는 비릿한 웃음은 여전했다.


"크윽…!!"


화상을 입은 손을 감싸며 책과 방울을 떨어트리는 사라스.

그의 주변이 방금 전 마법으로 연기가 자욱하다.

그 틈을 노린 사라스가 도망치기 위해 지팡이를 휘두르려한다.

허나, 연기는 강한 풍압에 사라지며 릴리가 모습을 드러낸다.

오른팔은 어느새 인간의 것으로 돌아와 있었고 그 손에는 번뜩이는 나이프가 있었다.


"…!!"


사라스는 저도 모르게 뒷걸음질치나, 이전 로드에게 다친 다리탓에 오히려 균형이 무너진다.

릴리의 붉은 눈동자가 증오로 타오른다.

나이프가 사라스의 목숨을 노리며 다가간다.


"언니―!!"


메이와 아레아는 그녀를 향해 힘껏 소리쳤다.

곧 복부를 가격당한 사라스의 몸이 릴리를 향해 기우뚱거리며 쓰러진다.

쨍, 소리를 내며 나이프가 땅에 떨어졌다.

사라스의 복부에 닿은 것은 릴리의 주먹이였다.


"너…같은걸…낳지…않았…더라…면…."


사라스는 마지막 단말마를 내뱉으며 의식을 잃었다.

저 멀리 왕궁의 밖에선 침략을 막아냈다는 승전보가 울렸다.


"…끝났나."


복부의 상처를 지혈시킨 세인이 비틀거리며 걸어온다.

모든 것이 끝난 달빛의 아래에서 릴리의 작은 울음소리만이 흩날렸다.








다음편이 마지막 편. 이제 에필로그만 쓰면 끝나네.

15편 예상했는데 불필요한거 삭제하다보니 2,3화 더 빨리끝난듯.


 + 얘들이 결혼하고 누구 성을 따른지는 모름

 일단 여기선 임의대로 레이 쪽 성을 썻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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