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레 카스미에게 용기를 담아 고백한 사아야

카스미가 곧바로 대답을 못하고 망설이니

울것 같은 표정으로 굳이 대답안해도 된다고, 이상한 말 해서 미안하다고하는 사아야

카스미는 그런 사아야를 보고 당황하더니 자기도 사아야가 좋다고 말해버려

그렇게 사귀게된 카스미와 사아야

근데 카스미에겐 큰 문제가 있던거지

사실 카스미는 이미 아리사에게 고백해서 대답을 기다리고 있던거야

그래서 사아야의 고백에 거절하려했지만 자기가 거절하면 사아야가 울어버릴것만 같아서 당황하다 자기도 좋아한다고 해버린거지

설상가상으로 고백에 대한 대답을 하겠다고 아리사가 불러서 갔더니

자기도 카스미가 좋다고, 사귀자고 하는거야

이제와서 물릴 수도 없으니 알았다고하는 카스미

그렇게 시작된 카스미의 양다리 생활이 보고싶다

다행히 아리사랑 사아야 둘 다 밴드의 다른 애들한테는 알리지 말고 비밀연애를 하자-라고해서

스케쥴만 잘 잡으면 두 사람 모두를 만족시켜주면서 양다리도 당분간은 들키지 않을수 있을거라 생각한 카스미

아리사랑 사아야가 만나자고 하는 시간도 어째 절묘하게 하나도 겹치지 않아서

 한달정도는 그렇게 양다리를 이어갈 수 있던 카스미

하지만 끝까지 들키지 않을리가 없지

어느 한쪽 관계를 청산하든가 해야하는데 카스미는 그런걸 못하니 결국 꼬리가 밟히는게 보고싶다

아리사와의 데이트 뒤에 바로 같은 장소에서 사아야와의 데이트를 잡아놨는데 

아리사가 아무 이유 없이 오늘은 계속 같이 있고 싶다면서 돌아가지 않고  있는거야

결국 사아야가 와버려서 두사람한테 어떻게 된거냐고 추궁받는 카스미가 보고싶다

막상 들키니 변명할 생각도 없이 그냥 무릎꿇고 비는 카스미 

자기가 바보라서 이렇게된거라고, 두 사람한테 상처줄게 뻔했는데 이런 잘못을했으니

자기는 사귈 자격도 없다고 말하는게 보고싶다

그리고 아리사랑 사아야가 폭소하는게 보고싶다

영문을 모르겠다는 얼굴을 한 카스미를 일으켜 세우면서 

카스미가 양다리인거 다 알고 있었다고 말하는 아리사랑 사아야

사실 사아야가 사귀자고 고백하고 허락을 받은 그날

사아야한테 아리사에게서 전화가 온거지

카스미한테 고백을 받았는데 어떤식으로 자기도 좋다는 말을 해야될지 잘 모르겠다는 아리사의 말

사아야는 이미 자기가 고백하고 카스미가 사귀겠다고 응한 상황이었으니 

이게 뭔 일인가하고 아리사랑 만나서 상황 파악을 하기 시작해

얘가 진짜 어장관리같은걸 하려할리는 없고

아무리봐도 그냥 이 바보가 갑작스런 고백에 당황해서 좋다고 말해버린 상황인거야

사아야와 아리사는 딥토크를 해

이 상황을 어떻게할지

일단 첫번째 결론은 이런 바보를 좋아하게 된 자기들이 왕바보라는거

두번째 결론은 굳이 어느 한쪽이 미리 포기할 필요가 없다는거지

그냥 몇주정도 이 관계를 유지하면 카스미가 힘들어서라도 한쪽을 정리하지 않을까-했던거야

카스미가 놓아주는 쪽은 깔끔하게 마음을 포기하기로한거 

하지만 카스미는 몇주가 지나도 포기할 생각을 안하고 

자기 시간도 없이 힘들게 두사람한테 계속 맞춰주려하는거야

결국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카스미를 추궁하기로하고 지금의 상황이된거야.

카스미한테 진심을 묻는 두 사람

두 사람 다 연애감정으로 좋아하는게 맞냐고 묻는거지

카스미는 그렇다고, 두 사람 다 좋아하는게 맞다고 대답하는거지

그럼 왜 그 날 아리사한테 먼저 고백했냐고 묻는 사아야가 보고싶다

돌아오는 카스미의 대답은 두 사람 다 똑같이 너무 좋아서 누구한테 고백할지 동전던지기로 정했다는 너무 카스미스러운 얘기

어이가 없고 카스미가 너무 귀여워서 웃는 사아야랑 카스미한테 다시 물어보는 아리사가 보고싶다

만약 두 사람 모두랑 정식으로 사귈 수 있다면 사귈거냐고 카스미한테 묻는거지

그런게 말이 되냐고하니 

어차피 우리들은 포핀파티인데, 그냥 하고싶은대로 하면 되지않을까-하는 아리사랑 사아야가 보고싶다

그렇게 누구도 상처받는 사람없이 세명이 사귀게된 사야카스아리가 보고싶다

물론 어쨌든 큰 잘못을 한 괘씸한 카스미의 허리는 남아나는 날이 없겠지

포피파는 하고 싶은걸 할뿐인 밴드니까 3p도 괜찮을거라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