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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치사카논] 치사토와 카논의 성격이 뒤바뀐 글.txt

가끔와서연성하는유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10.14 23:57:13
조회 943 추천 26 댓글 4
														

소꿉친구한테서 만나자는 문자가 왔습니다!


그녀가 만나자는건 언제든지 환영이지요, 갑작스럽기는 하지만 한가한 때여서, 근처 카페에서 기다린다고 하니까 마침 그 근방이라고, 곧 간다는 말이 들려왔습니다. 제가 먼저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기다리겠다고 하자 알겠다는 말이 들려왔습니다.


자리를 잡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문이 열리더니 소중한 친구의 모습이 눈에 들어와서, 웃으면서 곧장 손을 흔들어주었습니다.


"카논 짱!"


"치사토..."


무슨 일이 있던걸까요, 소꿉친구로서 오래 카논 짱을 봐왔지만 이렇게나 피곤해하는 모습은 처음이었습니다. 자리에 앉은 다음 제 몫 까지 해서 두 사람 몫의 마실것을 시킨 그녀가 제 손을 꼭 붙잡았습니다.


"보고싶었어 치사토."


"나도야 카논 짱! 잘 지냈어?"


제 말에 그녀가 고개를 저었습니다. 도와줄 수 있는게 있으면 뭐든지 도와줄테니까, 고민이 있으면 뭐든 털어놓으라고 했지만 카논 짱은 고개를 저었습니다. 확실히 그녀는 옛날부터 이런건 혼자서 끌어안는 성격이였으니까, 말하지 않는것도 이해가 가지 않는건 아니였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녀의 우울한 얼굴을 계속 보고싶다는건 아니였습니다. 무엇보다도 그녀는 지금 당장 연예인을 해도 괜찮을 만큼 상냥하고 예쁜 아이인걸요! 그런 그녀한테는 우울한 표정보다는 미소가 잘 어울렸습니다. 뭔가 재밌는 이야기라도 해줄까 하다가 마침 좋은 소식이 있어서 제가 카논 짱의 손을 꼭 붙잡아주었습니다.


"맞다 카논 짱! 나 이번에 데뷔해!"


"어머, 진짜?"


제 말에 제 일처럼 기뻐해주며 드디어 카논 짱이 은은한 미소를 띄웠습니다. 효과가 있는 것 같아서 제가 일의 전말을 줄줄이 설명했습니다.


"응, 응! 그러니까 그게 어떻게 된거냐면..."


*


저랑 카논 짱은 소꿉친구입니다.


카논 짱 말고도 연기 학원에서 처음 만난 카오 짱이라는 소중한 소꿉친구가 한 명 더 있긴 하지만 지금 그녀의 이야기는 잠시 넣어놓기로 할게요!


우연히 옆 집인 것으로 시작해서 이어진 어린 시절의 우정은 지금도 쭉 이어져서 고등학교가 된 지금도 같은 학교에 가서 서로 친하게 지내고 있습니다만, 저와 카논 짱의 성격은 거울로 비춘 것 처럼 정 반대였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아역 배우의 활동을 해온 저는 그동안 친절한 사람들만 만나서 그런걸까요? 좀처럼 사람을 의심할 줄 몰라서 처음 보는 사람도 친절하게 대하고 누구나 쉽게 믿고는 했습니다. 그렇게 활동하다보니 평판이 좋아져서인지 일감도 많이 들어오고, 촬영장에서 친한 언니동생들도 많이 늘었어요!


한 편 카논 짱은 어린 시절부터 조금 냉소하다고 해야하나, 그런 면이 있었습니다. 그런 쿨뷰티한 모습이 또 예쁘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그렇지만 소꿉친구인 저한테만큼은 방긋방긋 웃으면서 저랑 단 둘이 있으면 안심이 된다고, 제 앞에서만큼은 평소처럼 있을 수 있다면서 맨 얼굴을 보여주고는 했습니다.


누구나 믿는 저와, 저 말고는 누구도 믿지 못하는 카논 짱.


학교에서도 성격이 정 반대인 두 사람이 지내니 신기하다는 평은 들었지만 저희 둘 만큼의 우정은 오랜 시절 같이 지내온 만큼 굉장히 깊었습니다! 저랑 카논 짱 만큼 잘 어울리는 관계는 없다고 자부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 날이 이어지던 도중, 2학년이 될 때 쯔음에 새로운 일감이 들어왔습니다.


무슨 일감인가요? 제가 대기실에 가면서 매니저한테 물어보자 매니저 언니가 웃으면서 말씀해주셨습니다.


"밴드란다."


"밴드! 와아, 카논 짱이 하는걸 본 적 있어요! 다섯 명이서 호흡을 맞춰서 하는 그거 맞죠?"


"아하하, 또 카논 짱 이야기니? 치사토는 정말로 그녀를 좋아하는구나."


"물론이죠! 제 소중한 친구인걸요!"


대답하면서 카논 짱이 드럼을 치던 모습을 떠올렸습니다. 쿨한 표정으로 무대 위에서 스틱 두 개를 현란하게 움직이면서 드럼을 치던 그 모습은 아직도 잊을 수 없었습니다. 최근에는 무슨 일이 생긴건지 드럼을 그만하겠다는 소리를 들었지만...


한 번 이야기해보지 않으면 안되겠네요!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여기라는 매니저 언니의 말에 제가 고맙다고 꾸벅 인사를 해준 다음 곧장 문을 열어주자 분홍색 머리의, 푹신푹신해보이는 아이가 서있었습니다.


"귀여워라!"


곧장 환호성을 내지르면서 그 아이에게 달려들었습니다. 뭔가 인사를 말하려고 했던건지 품 안에서 입을 뻥긋거려서 그제서야 아직 자기소개도 하지 않은게 기억이 나서 품에서 떨어진 다음 꾸벅 고개를 숙였답니다.


"시라사기 치사토에요."


"마루야마 아야...와아, 진짜다! 진짜 치사토 짱이야!"


"아야 짱이구나! 이름도 귀엽네!"


쿡쿡 웃으면서 한 번더 쓰다듬어도 되냐는 제 제안에 그녀가 고개를 저었습니다. 아쉽다, 얼굴도 귀엽고 냄새도 좋고...아무래도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예감을 느꼈습니다...


*


"그래서?"


카논 짱의 말에 때마침 나온 음료를 한모금 마신 다음 품에서 사진을 꺼냈습니다.


"에헤헤, 친구들이랑 같이 밴드를 하기로 했어! 사진 봐봐! 이쪽이 기타의 히나 짱, 이쪽이 보컬의 아야 짱, 이쪽이 키보드의 이브 짱..."


"치사토는? 무슨 악기를 하기로 했어?"


"베이스! 아, 근데 드럼이 아직 안구해져서..."


그 이야기를 꺼내다가 문득 카논 짱이 생각나서 말을 흐렸습니다. 그녀는 지금 드럼을 접을 지 말지 고민하고 있는 상태, 그런 그녀 앞에서 드럼 이야기를 꺼내다니, 친구로서 배려심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아니, 아니지요! 전 그녀가 드럼을 그만두는걸 안타깝게 여기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스태프 씨들은 주변에서 드럼을 할 줄 아는 사람을 섭외해달라고 한 상태, 이거라면 카논 짱이 드럼을 접지 않을 수 있게 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곧장 사과를 하고 그 제안을 하려는 순간에 한 발 빨리 카논 짱이 미소를 지었습니다.


"후후후, 치사토는 상냥하네...괜찮아, 드럼 그만 안둬. 새로운 밴드에 제안을 받았거든."


"어머, 진짜? 축하해 카논 짱!"


활짝 웃으면서 그녀의 양 손을 꼭 붙잡아주었습니다. 그녀가 드럼을 그만두지 않은게 제 일 처럼 기뻐서 어린아이처럼 웃으면서 몇 번이고 축하한다고 해주자 그녀가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응, 보컬이 한 명씩 섭외한 모양이야. 오늘 한 번에 만나기로 했어. 치사토도 갈래?"


"갈래!...아, 미안 카논 짱. 이 다음은 스케줄이..."


카논 짱의 밴드 동료들을 만나고 싶은 마음이 없는건 아니였지만 안타깝게도 스케줄이 있었습니다.


"후에에...어쩔 수 없지, 치사토는 바쁘니까."


"응...미안, 나중에 꼭 소개시켜줘야 해?"


"응! 응, 슬슬 시간이네, 나갈까?"


배려심넘치는 카논 짱의 말은 언제나 위로가 되고는 했습니다. 하지만 내심 아쉬웠던 모양이에요, 카논 짱, 당황하거나 하면은 그 냉철한 성격은 어디에 가고 후에에...하는 귀여운 소리를 내고는 했거든요! 그게 또 어찌나 귀여운데요!


슬슬 시간이었기에 음료 값은 제가 계산한 다음 카페 앞에서 카논 짱이랑 헤어졌답니다. 다음에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하고 곧장 다음 스케줄을 향해 이동했어요!


오늘은 파스파레의 연습날, 다른 동료들이랑 음을 맞춰볼 생각을 하니까 벌써부터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


밴드에 들어가고, 드럼에 포기하지 않는다.


치사토한테는 그렇게 말했지만 말하지 않은게 하나 있었다.


하나는 자신을 밴드에 스카우트 한 사람이 그 츠루마키 코코로라는 것. 하나사키가와의 이공간-그녀가 도대체 무슨 일을 할 지 예측할 수 없어서 그런 별명이 붙었다고 한다.


그런 그녀가 스카웃한 밴드였다. 처음에는 거절할 까도 했지만 어느새 정신을 차리니 그녀의 페이스에 말려서 밴드의 멤버가 되어있었다.


그것자체는 상관없었다. 조금 말도안되게 끌여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코코로 덕분에 드럼을 계속할 수 있는 용기를 얻었으니까. 용기라면 내가 줄께, 인가. 지금 생각해도 참 괜찮은 말이라고 생각했다.


이 아이랑 함께라면 밴드를 같이 해도 괜찮을지 모르겠다...그런 생각이 어렴풋이 든 것도 사실이었다.


실제로 다른 멤버들을 보기 전 까지는.


"보컬이라는건 뭐야? 노래를 부르면 되려나?"


역 앞에서는 그렇게 즐겁게 노래를 해놓고 연습실에 가니 그런 말을 하는 코코로.


"헬로 해피 월드 경력 = 기타 경력이다...잘부탁한다!"


멋진 포즈를 잡아가면서 포장을 하고있기는 하지만 결국은 처음 친다는 소리를 거창하게 말하고 있는, 기타 담당이라는 세타 카오루 씨.


"베이스라는건 뭐야? 기타보다 줄이 많은거야?"


무슨 말을 해야할지 감도 안잡히는 베이스 담당이라고 소개받은 키타자와 하구미.


그리고 자기가 도대체 왜 여기있는건지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키보드 앞에 멍하니 서있는 오쿠사와 미사키라는 소녀-그 때 본능적으로 알 수 있었다. 이 아이도 자기처럼 반 쯤 강제로 끌려왔다는 것을.


아직 늦지 않았다. 이 아이라도 탈출시켜야 하지 않으면 안됬다...그런 생각으로 미사키의 손목을 붙잡으며 말했다.


"미사키."


"네, 네...카논 선배...였죠?"


"맞아. 미사키, 이 밴드에는 미래가 없어."


고개를 한 번 끄덕인 뒤, 그녀의 눈을 보며 말했다.


"그러니까 도망치지 않을래?"


내 말에 미사키가 일말의 고민도 없이 고개를 저었다. 어라, 어째서? 깜짝 놀라 치사토의 앞에서만 말하고는 했던 후에에에가 저도 모르게 제 입에서 튀어나왔을 정도였다. 그녀도 억지로 끌려온거면 도망치고 싶어할텐데...?


"카논 선배한테만 말하는건데, 전 코코로랑 사귀는 사이거든요. 키보드도 코코로가 부탁해서 처음 쳐보는거고...에헤헤, 근데 제 여자친구 정말 예쁘지 않아요?"


미사키의 말에 양 손으로 얼굴을 감쌌다.


틀렸어, 이 밴드에는 정상인이 없어. 이 밴드에는 미래가 없어.


지금 당장이라도 치사토가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


이유있는 탈주가 헬로, 해피월드를 덮친다...!


해서 오늘은 그냥 카논-치사토 성격 뒤바뀐 글


치사토는 카논마냥 순수해서 탈주는 커녕 파스파레를 크게 키우고


카논은 치사토마냥 성격이 쿨하고 염세적이라 할로하피 보자마자 답이 없어서 탈주각을 세우는 그뿐인 글임


기왕 바꾸는김에 미사키도 바보로 바꿔봐서 바보 트리오에서 바보 콰르텟임. 여기서 미사키는 미셸탈 없이 키보드 담당 + 코코로 바보


과연 카논은 유일한 정상인으로 살아남을 수 있을것인가!


대체 내가 뭘 쓴걸까


30분짜리라 퀄리티는 늘 그렇듯 별로임


재미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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