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는 나인하트에게 동의를 받로 루시드를 공주님 안기를 한채로 에우렐로 데려가. 그리고 메르는 루시드를 자신의 방에 있는 침대에 눕히고, 깊은 잠에 빠져있는 루시드의 얼굴을 보고 쓴웃음을 지어. 그러면서 루시드의 머리를 쓰다듬는거야.

그러면서 생각하는거지. 내가 이 아이랑 한번이라도 깊이있는 대화를 나누기만 했어도. 이 아이는 검은 마법사의 군단장이 되지 않고, 자신과 같이 연합군에서 함께 싸울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이야.


그러는 한편. 루시드는 진작에 잠에서 깨어나 있었던거지. 사실 루시드는 메르가 공주님 안기를 해서 에우렐 앞에 도착했을 때 쯤에는 잠에서 깨어났던거야. 이 행복한 시간이 계속 이어졌으면 했던 루시드는 일부로 잠을 자는 척을 한거지.


하지만 메르가. 그 엘프의 여왕 메르가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어줄은 꿈에도 몰랐던거야. 한 때는 자신과 적으로 싸웠던 사이였는데. 여왕님은 이런 자신을 용서해주는구나, 하며 감동 받는거지.


그렇게 루시드는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는 다정한 메르의 손길을 느끼면서 속으로 기뻐서 날뛰고 있을 때. 갑자기 루시드의 머리를 쓰다듬던 메르의 손길이 점차 아래로 내려가는거야.

처음에는 코를. 그 다음에는 입술. 마지막으로는 모델 체형인 메르와는 반대로 대지모신처럼 풍만한 루시드의 가슴으로 말이야.


어린아이를 쓰다듬는 것 처럼 부드러운 손길이. 음란하게 바뀌자 루시드는 당황해하면서도 점차 흥분이 되기 시작해. 여왕님은 몰라볼 정도로 성장한 내 몸을 확인하고 계시는구나. 여왕님은 사실 내가 잠에서 깨어나있는걸 알고 계실까? 모르겠지? 하고.

그 때. 옷 위로 루시드의 가슴을 매만지던 메르가 루시드가 입고 있던 드레스를 아래로 확 내려. 가슴골이 파있던 루시드의 드레스는 손쉽게 벗겨져 루시드의 맨살을 여실히 드러나는거야.


여기서 루시드는 일이 무언가 이상하게 돌아가는 것을 눈치채. 그리고 슬슬 잠자는 척을 그만두자고 마음 먹고 일어날려고 하는 그 순간. 메르가 누워있는 루시드의 위에 올라타서 그녀의 귓가에 속삭이는거지.


"루시드. 너는 줄곧 내가 이러길 바랬잖니? 안심하고 계속 잠든 척을 하고 있으렴. 마음 속으로 양을 세고 있으면 금방 끝날거란다."


메르의 속삭임에 루시드는 몸을 부르르 떨어.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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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좀 쪄와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