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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유키나 생일 특집] 유키나를 위한 선물

가끔와서연성하는유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10.26 00:00:16
조회 577 추천 22 댓글 4
														

"어머, 오셨군요, 생일축하드려요 미나토 씨."


"...사요, 이게 뭐지?"


들어오자마자 평온한 표정으로 말하는 사요와는 대조되게 드물게 화가난 표정으로 정면을 쳐다보았다. 대표로 나선 사요에게만 그렇게 말을 하기는 했지만 분노는 사요 뿐 아니라 뒤의 두 사람-린코와 아코한테도 향해있었다.


이게 대체 무슨 질나쁜 농담일까?


생일이라고 해서 사요가 불렀다. 소꿉친구인 만큼 딱히 숨기는게 없던 리사는 먼저 가서 준비한다고, 사랑한다면서 내 뺨에 키스를 하고 먼저 서클로 향했다. 한 시간쯤 뒤에 오라는 말에 리사의 방에서 느긋하게 리사의 향기를 맡았다.


정확히 한 시간, 칼같이 시간을 맞춰서 곧장 와달라는 사요의 문자가 도착했다. 선물도 준비 끝났다고, 리사가 고르고 나머지 세 사람이 도와줬으니까 분명 마음에 들거라는 문자였다.


그 말에 내가 조금 기대하면서 곧장 라이브 하우스로 향했다. 향했는데-


"다시 묻겠어 사요, 이게 대체 뭐지?"


분노한 어조로, 그러면서도 어투는 평소 그대로 담담하게 말했다. 분위기가 바뀐걸 안건지 린코와 아코는 살짝 주녹이 들었지만 사요만큼은 당당하게 팔짱을 낀 채 있었다.


"뭐긴요, 문자로 말씀드리지 않았나요? 선물입니다. 미나토 씨, 생일 축하드려요."


그렇게 말하며 사요가 줄을 잡아당기더니, 그대로 내 손위에 얹어주었다.


"고양이를 좋아하시는 미나토 씨를 위해 저희 네 사람이 고심끝에 함께 준비한겁니다."


무심결에 줄을 받아들기는 했지만 분노한 표정은 그대로였다. 시선을 그대로 줄 끝으로 향했다.


줄에 연결되어있는건 목줄을 매단 채 고양이 귀와 꼬리를 달고있는 채 네 발로 업드려있는 리사였다.


"지금 리사한테 무슨...!"


감히, 감히, 감히 내 사랑스러운 리사한테 이런 짓을! 화가 나서 저도 모르게 언성이 높아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세상에서 제일 사랑스러운 리사에, 세상에서 두번째로 사랑스러운 고양이 귀와 꼬리를 달아놓은건 확실히 내가 좋아할만한 것 이기는 했다...이러면 안되지, 일단 나중에 사진으로 남겨야겟다고 생각하면서 세 사람을 노려보았다.


"진정하세요 미나토 씨."


"진정? 지금 리사한테 이런게 채워져 있는데 어떻게 진정할 수 있지?"


물론 사랑스러운 모습이라는건 인정해야겠지만!


하지만 일단 그것보다도 리사를 이렇게 고양이 취급한 사요에, 세 사람에 대한 분노가 더 컸다. 리사가 대체 무슨 잘못을 저질렀길래 그런걸까? 뭔가 약점이라도 잡혀서 협박이라도 당한걸까? 그것보다도, 한 시간 일찍가서 준비한다고 햇더니 설마 이 준비를 말하는걸까?


여러가지 분노가 앞섰다. 뭐라고 하기전에 리사가 계속 저렇게 있는건 불편할 것 같아서 내가 몸을 살짝 낮추고 목줄에 손을 뻗었다.


"많이 아팠지 리사..."


뺨을 쓰다듬어주면서 목줄을 푸려고 안간힘을 썼다. 의외로 잘 풀리지 않아 끙끙거리고 있자니 사요가 계속해서 말을 꺼냈다.


"처음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미나토 씨, 고양이를 기르고 싶다고 하지 않으셨나요?"


"그래, 확실히 그랬지."


도대체 어떻게 묶은걸까? 아무리 안간힘을 써도 풀리지 않았다. 끙끙거리는 사이에도 이야기는 이어졌다.


"생일 전 처음에 저희는 고양이를 선물하고자 했어요. 하지만 아무리 미나토 씨라도 살아있는 생물을 잘 기를 수 있을까? 그런 걱정이 앞섰습니다."


사요의 걱정은 확실히 타당했다. 좋아하는것과, 그 좋아하는것을 실제로 기르는 것은 차원이 달랐다. 서두를 들어보니 확실히 뭔가 이유가 있을 것 같아서, 결국 목줄을 푸는걸 포기하고 잠시 이야기를 듣기로 했다. 사실 자물쇠가 채워져 있어서 처음부터 못푸는 구조이기는 했다.


자리에 앉아, 네발로 엎드려있는 리사를 저에게 앉게 해서 제 품에 꼭 껴안았다. 그 상태로 이야기를 경청하겠다고 하자 그녀가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던 도중 이마이 씨가 그랬습니다. 세타 씨는 우리를 늘 아기 고양이로 부른다, 즉 그 말은 우리도 모두 아기 고양이가 아니겠느냐."


"...그래서?"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슬슬 이야기가 산으로 가다못해 브레이크가 박살나, 폭주한 채로 어디론가 향하고 있는 듯 했지만 그럼에도 일단은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보자고 생각했다....


"즉, 이마이 씨에 고양이 귀를 달아서 선물하면 미나토 씨가 사랑하는 이마이 씨 + 고양이를 동시에 선물받을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그런 의미로 준비해보았어요!"


역시 취소, 차라리 듣지나 말껄.


화가 나기는 했지만 일단 이대로 계속 있기에는 리사가 너무 불편해보였고, 무엇보다도 목줄때문에 그녀의 예쁜 피부에 상처라도 나면 어떻게할까 하는 생각이 더 컸다. 당장 목줄을 풀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열쇠를 달라고 손짓한 그 순간이었다.


그 때 까지만 해도 가만히 있던 리사가, 대번에 제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가까이 대더니 자그만한 혀를 내밀어서 내 뺨을 핥았다.


"...리사?!"


뺨을 핥고 지나가는 서늘한 느낌에 순간적으로 몸이 굳었다. 날카로운 내 비명소리가 서클 안을 갈랐다. 당황해서 내가 그녀의 이름을 부르자, 리사가 내 뺨을 몇 번 더 핥작이더니 바닥에 떨어진 목줄의 손잡이 부분을 잡아다가 내 손에 올려놓았다.


"냐앙~~!!"


그걸로도 만족할 수 없다는 듯 아예 내 품에 얼굴을 파묻더니 그대로 뺨을 비비적 거리기 시작했다. 리사? 리사? 당황해서 내가 이름을 부르는 것과는 정 반대로 사요가 당연하다는 듯 온화한 어조로 말했다.


"참, 말하는걸 까먹었는데요 미나토 씨."


품 안에 얼굴을 파묻다가, 킁킁거리며 냄새를 맡다가, 곧장 내 목덜미로 달려들어서 키스자국을 남기려고 달려들었다. 내가 당황해서 남들 보는 앞이라고 진정을 시키자 살짝 뺨을 부풀린 리사가 냥냥 소리를 내며 내 어깨에 얼굴을 파묻었다.


"이 일은 이마이 씨가 직접 하겠다고 나선겁니다."


"진짜로?"


사요의 말에 곧장 당황한 내 대답이 튀어나왔다.


"냥냥!"


맞다는 듯 어깨에서 리사가 냥냥거리면서 곧장 내 뺨에 진하게 키스를 해준 뒤 곧장 날 쳐다보았다.


고양이 같은 입을 한 리사가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이더니


"생일축한다 유키냥!"


그런 귀여운 말을 남기고는, 곧장 내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겹쳤다.


*


소재 재탕.


하루 밤샜더니 죽을 것 같아요...소재가 안떠올라서 전에 썼던거 재탕...그래서 평소보다도 더 재미없음


그래서 고양이 귀를 단 리사를 데리고 집에 간 유키나는 뭘 했다고요?


안알랴줌 ㅎ


19금이라 이 갤의 여아쟝들한테는 수위가 너무 쌘 것 같은거에여 하와아...


헛소리 이쯤함, 내가 지금 뭔소리 하는지도 모르겠네..


여튼 유키나 생일축하해!


은 내일 바로 아리사 생일이네. 젠장. 카스아리는 또 뭐써야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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