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사야카는 토우코를 쉽게 떨쳐내지 못했고

그로 인해 멘탈이 아득해지기 시작하자

토우코의 정신을 치료한 유우라면 가능할거라 생각해서

찾아가서 도움을 구하는데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던 두 사람은 

사랑으로 생긴 병은 또 다른 사랑으로 치료해야한다는 결론에 이르고

'하루'라는 가상의 여자친구와 연애 연습을 해주는 전개에 이른 거지

그런데 대비효과 때문인지 데이트라던가 너무나 편안하고

연애가 이렇게 편하고 달콤한 거였어? 라고 새삼 깨닫는 유우와 사야카

그러다 넘지 말아야 할 선 앞에 두고

이대로는 큰일이 난다는걸 알면서도 점점 더 다가서고야 마는 두 사람...

짤은 토우코와 만나 학교 연극을 본 그 날(마지막 화)

몰래 다시 모여서 트레이닝(을 빙자한 밀회)을 하는 장면..

스스로의 마음이 '하루'가 아닌 '코이토 유우'에게 물들고 있다는걸

끝내 인정해버린 사야카...

유우도 눈치가 빠른 아이니 아마...

이젠 사건의 지평선 너머로 떨어지는 일만 남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