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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구름 잔뜩 낀 날의 별하늘 (카스아리)

카스아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11.17 14:58:04
조회 461 추천 17 댓글 4
														

" 아리사. "



불이 꺼진 내 방에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목소리의 주인이 누군지는 확인할 필요도 없었고, 그러고 싶지도 않았다. 나를 부르던 말던 그저 이불을 눈 부근까지 덮어 쓴 채로 방문 반대쪽으로 돌아 누워서 벽만 쳐다 볼 뿐이었다.



" 자? "



카스미가 내 침대 가장자리에 조심스레 걸터 앉더니, 손으로 내 허리 근처를 쓰다듬었다. 예상 못한 감촉에 살짝 몸이 움찔, 하고 떨렸다. 차라리 자는 척 하려고 했는데, 꼴사납게 들키고 말았네... 카스미도 조금 놀란 듯, 손을 내게서 살짝 떼고 한동안 말이 없었다.



" 아리사. "



" 얼굴, 보여주면 안 돼? "



" 나, 아리사가 너무 보고 싶었어. 아리사의 얼굴이 보고 싶어. "



이윽고 내가 지금 가장 듣고 싶지 않은 말을 해왔다. 저 녀석은 늘 그런 식이었다. 밴드를 하자고 할 때도 그랬다. 난데없이 우리 집에 들어와서는 제멋대로 두리번거리고, 방 안 물건을 이것저것 만져 대고, 라이브하우스를 보러 가자고... 솔직히 짜증이 났다. 등교거부 히키코모리일 뿐인 나에게 어째서 그렇게 살갑게 다가오는지 알 수 없었다. 분명 나랑 친하게 지내야 하는 다른 목적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선생님이 날 데려 오라고 억지로 시켰다든가...



별 모양 기타를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길래, 꽤 값이 나가는 기타를 공짜로 주었다. 밴드를 하고 싶어 하는 것 같아서, 치기 싫던 피아노도 다시 시작해주었다. 연습할 장소가 없어 곤란해 하는 것 같아서, 유성당 지하도 빌려 주었다. 



그렇게 호구처럼 다 주어 버리고 나면 분명히 본색을 드러낼 거라고 생각했다. 나를 점점 함부로 대하기 시작하든, 점점 거리를 벌리려고 하든 이용 가치가 떨어지고 나면 그때부턴 이치가야 아리사로부터 어떤 방식으로든 멀어지려고 할 것이었다. 그렇게 되면 그때는 나도 잡지 않을 생각이었다. 시작부터 먼저 상대방을 밀어내서 괜한 갈등을 빚고 싶지는 않았다. 저렇게 끈질기게 달라붙어 오는 녀석을 얼굴 붉힐 일 없이 밀어내는 데는 꽤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 이후에도 토야마 카스미는 늘 그대로인 토야마 카스미였다. 아침 등굣길부터 연습이 끝난 늦은 밤까지 하루의 대부분을 그녀와 같이 보내면서 점차 그녀가 포핀 파티와의 인연을, 이치가야 아리사와의 인연을 정말 소중히 여기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 그런 생각이 들었을 땐 조금 무서웠다. 또 대책 없는 자의식 과잉 병이 도진 것은 아닐까? 다른 사람들은 나에게 별 생각이 없는 데도, 나 혼자서만 모두를 소중하게 여기게 된 것은 아닐까? 카스미의 마음 속에 들어가 볼 수는 없으니 카스미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알 수 없었다. 



그렇게 마음 속에 불신이라는 조그마한 벌레를 쫓아내지 못한 채로 포핀 파티와 함께한 첫 1년이 지나갔다. 늘 동화처럼 즐거운 일만 일어난 것은 아니었다. 리미에게 쓸데없이 화를 내버리기도 하고, 오타에가 포피파를 떠날 뻔 하기도 하고... 



그래도 어쨌든 등교 거부생 이치가야 아리사가 아닌 포핀파티의 키보디스트 이치가야 아리사로서 보낸 3년은 정말 행복했다. 사람과 지내는 것이 서투른 내게 모두와 친해지는 것, 라이브 하우스에서 공연을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 내성적인 나는 이런 종류의 일이랑은 전혀 맞지 않는 것 같기도 했다. 



그렇지만 한 번 해내고 난 뒤로는 그 모든 것이 정말 즐겁다고 느끼게 되었다. 다 같이 모여서 함께 악기를 연주하고 실없는 얘기를 주고 받거나, 포피파 라이브에서 느껴지는 조명의 열기와 관객의 함성 소리... 그동안은 그저 그 모든 것을 처음 경험하는 것이 무서워서 도망치고 있었을 뿐이었다. 



그렇게 생각하니 카스미에게 고마워졌다. 방에서 혼자 공부하고, 할머니와 얘기를 하고, 분재를 가꾸는 것 정도가 전부인 나의 세계에 허락도 받지 않고 뛰어 들어와 준 것이 고마웠다. 카스미와 마주 보고 솔직하게 말하고 싶었다. 네가 나의 세상을 바꾸어 준 거야. 정말 고마워. 정말 좋아해.



그러나 내 성가신 성격 탓에 그런 낯간지러운 말을 할 용기는 없었다. ' 크리스마스의 노래 ' 가사 속에 살짝 담은 내 마음을 알아채고 놀리듯이 나를 추궁해 왔을 때는, 정말이지 부끄러워 죽는 줄 알았어... 지금 생각해보면 나보다 훨씬 감성이 풍부한 카스미니까 그 정도는 바로 알아채는 것이 당연하지만.



" 아리사아. 안 자는 거 다 알고 있다구? 이얍, 얍. 얍. "



그런 말을 하면서 내 옆구리를 쿡쿡 찔러 오길래, 간지러워서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부끄러워... 사람이 나름 이렇게 분위기까지 잡고 있는데, 정말 항상 이런 식이다.



" 야, 얌마! 뭐 하는 거야, 너!! "



" 에헤헤, 아리사 얼굴 보는 거 성공. "



양 손으로 내 뺨을 만져 오는 카스미의 손이 기분 좋게 차가워서, 카스미의 손에 뺨을 비비고 싶어졌다. 카스미가 엄지로 내 눈 근처를 상냥하게 닦아 내듯이 어루만져 주면서 눈물 자국을 닦아 주었다.



" 아리사, 뺨이 뜨거워. 열이라도 있어? "



" 그런 거 아니니까 신경 쓰지 말라구. 그보다 이렇게 늦은 시간에 우리 집까지 와도 되는 거야? "



" 아리사를 보러 가는 거라면 전혀 상관 없어. "



저 녀석, 평소 같았음 헤실헤실 웃으며 할 얘길 오늘 따라 괜히 진지하게 말하는 건 또 뭐냐고...


" 아리사, 잠깐 밖에 나가지 않을래? "



" 뭐어...? 이 시간에? "



" 이 시간밖에 볼 수 없어. 나, 아리사랑 별이 보고 싶어. "



" 결국 별이냐... "



" 번데기처럼 이불만 두르고 있지 말고 그만 일어나. 후후... 나랑 같이 별 보러 갈 거야, 안 갈 거야? "



" 아하, 읏..! 아하하, 아하하하하!! 알았어!! 나간다고, 나가! 바보야, 그만그만그만!! "



카스미가 내게 덮치듯이 안겨와서는 나를 침대에 눕히고 위에 올라탔다. 짓궂은 표정으로 이곳저곳을 간지럽히는 카스미에게 결국 항복하고 말았다. 결국 대충 겉옷만 걸치고, 성큼성큼 걸어가는 카스미에게 손을 잡혀서는 한밤중에 밖으로 끌려 나가게 되었다. 겨울이 다가오는 게 거짓말은 아닌 모양인지 뺨을 스치는 밤바람이 차가웠다. 그래도 잡힌 손에서 느껴지는 카스미의 온기가 정말 따뜻하고 기분 좋아서, 계속 잡아 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버렸다.



*



" 여기, 기억 나? "



아무것도 없이 풀뿐인 공터에서 멈춰 선 카스미가 대뜸 물어왔다. ' 사유지 ' 라는 팻말이 박혀 있는데도 개의치 않고 깡총 사슬을 뛰어 넘어서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말리지 못하고 같이 끌려 들어갔다. 괜찮은 거야...?



" 너랑 하굣길에 늘 지나치던 공터잖아. "



" 여기가 우리 동네에서 가장 별이 잘 보여. 하늘 좀 봐봐, 아리사. "



활짝 웃으며 하늘을 가리키는 카스미의 말에 하늘을 쳐다 봤다. 달빛이 살짝 비쳐 들어올 뿐, 깜깜할 뿐이었다.



" 아, 오늘 구름 낀 날인 거 깜빡했다. "



" 바보냐! "



" 아야, 아얏! 아파, 아리사! 그래도 바람 조금 쐬니까 더 좋지 않아? 아얏! "



주먹을 꼭 쥐고 카스미의 어깨를 콩콩 두드렸다. 그러거나 말거나 키득키득 웃는 카스미를 보니까 마음이 조금은 편해졌다.



공터에 놓인 길다란 나무 자재에 같이 걸터 앉아서 다시 하늘을 쳐다 봤다. 이전에 여기에 무언가 지으려고 한 모양인데, 지금은 사람의 발길이 끊긴 채 건축 자재들만 놓여 있다. 손가락으로 쓰윽 쓸어 보면 먼지가 묻어 나올 정도로 여기 버려진 지 오래 되었나 보다.



" 앗, 아리사! 저기, 저기 봐! 별이 보여! 멍 때리지 말고, 얼른! "



" 어디 말하는 거야. "



카스미가 들떠서 손가락으로 가리킨 곳을 아무리 쳐다 봐도 구름 밖에는 보이지 않았다.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라 그런지 구름이 다시 별빛을 가린 모양이었다. 자세히 보니, 구름의 틈 사이로 푸르스름한 별빛이 잠깐씩 반짝이는 것 같기도 했다. 



" 아, 살짝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



" 그렇지? "



" 나는 별이 정말 좋아, 아리사. "



" 알고 있어. 맨날 별의 고동소리니 반짝반짝 두근두근이니 하는 얘기를 입에 달고 사는 녀석이 새삼스럽게... "



카스미가 조금 웃더니, 살짝 가라앉은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 내가 별을 좋아하는 이유는, 별을 보고 있을 때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별의 고동소리 때문이기는 하지만... "



" 하지만? "



" ...별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어주니까 좋아해. 지금처럼 구름이 잔뜩 껴서 보이지 않는 날에도, 비가 오는 날에도, 구름이 걷히고 나면 별은 항상 그 자리에 있어. 저기, 저기 봐. 별이 다시 보여, 아리사. "



" ...응. 정말. "



카스미의 말처럼 다시 구름 사이로 별이 모습을 드러냈다. 구름 때문인지, 금방이라도 꺼질 것 같은 촛불처럼 가냘프게 일렁이고 있었다.



" 지금은 아리사도 별이 보이지 않을지도 몰라. 눈앞에 두텁게 낀 구름이 영영 걷히지 않을 것처럼 보여서, 깜깜한 방 안에서 그냥 울고 싶을지도 몰라. "



" ...... "



" 그렇지만 나는 아리사에게 항상 감사하고 있어. 아리사는 포피파의 시작이고, 내가 계속 쫓아 왔던 반짝거림과 두근거림의 시작... 별 모양 스티커를 따라 유성당에 들어선 그날부터 이치가야 아리사는 토야마 카스미라는 하늘에서 가장 반짝이는, 1등성이 된 거야. "



그 말을 듣는 순간, 기쁜 것보다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딘가에 숨고 싶을 만큼 부끄러워졌다. 그렇게나 오랜 시간을 같이 보냈는데도 나만 카스미를 완전히 믿어 주지 못하고 있었다는 것이. 지금껏 사람을 믿지 못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해왔는데도, 나 자신이 너무 부끄러워서 카스미의 눈을 쳐다볼 수 없었다.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으로 모두를 바라본 것은 지금껏 나 뿐이었구나. 그런 생각이 은연중에 카스미에게 전해지지 않았는지 불안해졌다.



" 아리사를 만나고 지금까지 일어난 모든 일들이 나에겐 정말이지 반짝두근했는데도, 거기에 맞춰주는 아리사가 무리하고 있는 건 아닌지 고민도 많이 했어. 포피파가 사라질 까봐, 어렵게 찾은 별의 고동소리가 더 이상 들리지 않을 까봐... 그런 생각이 들 때면 정말 울고 싶어졌어. 아리사가 어딘가로, 멀리멀리 떠나 버릴 까봐... "



" 그래도 아리사 덕분에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어. 그야, 아리사는 별이잖아..? 별은 언제까지나 그 자리에서 아름답게 반짝이잖아. 별처럼 아리사도 늘 내 곁에 있어줄 거라고 믿게 되었어. 그러니까 아, 리사, 너무너무 힘들 때도, 눈앞에 구름이 잔뜩 끼어서 앞이 보이지 않을 때도... 아리사는, 이겨낼 수 있어. 아리사는 지금보다 더 반짝일 수 있어. 


"나도 아리사가 바라보는 밤하늘에서 별이 되어주고, 싶, 으니까... 언제까지나 아리사의, 곁에 있어줄 거니까... 아리사에게 그런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나도 열심히... 열심히 할 거니까... "


 

목이 메이는지, 카스미의 말은 거기서 끊겼다. 카스미의 볼을 타고 흐르는 눈물이 이따금씩 지나가는 차의 전조등 불빛을 받아 마치 별처럼 반짝였다. 그 별의 조각들이 카스미의 눈에 너무 예쁘게 맺혀 있어서, 손을 대어 닦아 내는 것이 아까워졌다.



" 카스미... "



" 미, 미안... 힘든 건 아리사인데, 위로해주겠다고 나와서는 내가 울어서 미안해... "



" 카스미는, 이미 내 조그마한 세계에서 가장 빛나는 별이야. 구름이 잔뜩 낀 날에도, 안개가 가득한 날에도 카스미의 빛을 따라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어. 밤하늘 별빛을 보고 길을 찾는다는 말이 어떤 건지 알게 되었어. 카스미 덕분에 내 세계가 이렇게나 넓어지고, 즐거운 일로 가득해지게 되었어. "



" 아리사... "



" 넌 나를 별이라고 말했지만, 나는 별보다도 네가 더 좋아. 별은... 똑같은 모습의 하늘을 다시 보려면 일 년이나 기다려야 하잖아. 카스미는 날 그렇게 기다리게 할 거야..? 아, 으읏... 너 말이야, 일 년이나 날 기다리게 하면, 나 정말, 화 낼 거야... 별로는 만족 못 한다고, 나는! 몇 백억, 몇 천억 년이 지나도 늘 내 곁에 있어주란 말이야, 내가 너를 이렇게 좋아하니까... 흐, 윽... 포피파도, 너도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니까... 토야마 카스미, 좋아해. 사랑해... 그날 구름 사이에 숨어 있던 나를 찾아내 주어서, 지금도 놓치지 않고 붙잡아 줘서 고마워... 네가 내 세상을, 바꿔준 거야... "



" 아리사! 나도 좋아해! 나 지금, 세상에서 제일 반짝반짝 두근두근해...! 아리사가 정말, 정말 좋아...! 평생 내 곁에 있어줘, 아리사! "



어느새 구름이 모두 지나가고, 텅 빈 공터에 달빛이 가득 들어왔다. 그렇지만 아름다운 밤하늘을 다시 쳐다볼 겨를은 없었다. 눈앞에서 반짝이는, 내가 사랑하는 토야마 카스미를 다 담아내기에도 그날 밤은 너무 짧았으니까.  



*



수험에 실패한 아리사를 위로하는 카스미야. 너무 힘들어서, 달달한 거 써오겠다고 해놓고는 재미없는 거 써와서 미안해... 주변 사람들이 늘 응원해주고 있으니까, 나도 언젠가 이겨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나도 카스미처럼 반짝이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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