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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갑자기 사아야가 정신적으로 몰리는게 보고싶다앱에서 작성

카사나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12.03 22:15:38
조회 831 추천 24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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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아야가 어느덧 대학교에 들어갔어
카스미와 다른 멤버들을 위해서 밴드 활동은 계속 하규 있지만, 학교 생활도 훨씬 바빠지고 빵집 일도 도와야 해서, 설상가상으로 동생들도 사춘기가 와버려서 언니에게 못되게 굴고, 이제는 챙겨주는 것도 귀찮다는 듯이 자기 일에 참견하지 말라 그래.
답답하고 일상생활이 지쳐서 스트레스가 꾸욱 쌓이고 있지만, 밴드 활동이 지장이 갈까봐, 다른 애들이 걱정할까봐 내색도 하지 않고 꾹 참고 있어
시간을 겨우겨우 내어서 밴드 연습에 참가한 어느날에, 갑자기 집에서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까, 그날처럼 아무런 말도 없이 동생들 우는 소리만 들려와서 사아야는 트라우마로 얼굴이 하얗게 질려버려
걱정하는 멤버들과 함께 서둘러 집으로 달려가지만, 아니나 다를까 어머니는 그날처럼 바닥에 쓰러져 계셨고, 사아야는 그 광경을 보고 몸이 마비된 것처럼 아무것도 하지 못해서, 멤버들이 사아야를 위해 구급차도 불러주고, 사아야 아버지에게 연락도 드리고, 동생들도 달래주고 전부 해주었어.

병상 앞에서도 사아야는 고개를 푹 숙이고 우두커니 앉아서, 또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자기가 더 잘 보살펴드려야 한다는 부담감이랑 압박감으로 가득차서, 어두운 얼굴로 어디 먼 것을 쳐다보는 것처럼 미동도 없이 멍하게 있어.
카스미는 그런 사아야를 바라보며, 사아야 어머니보다 사아야의 마음이 더 걱정되게 되어버려서, 손을 꼬옥 잡아주지만 사아야는 반응조차 하지 않아.

카스미는 결심을 하고, 사아야에게 오늘 자기 집에 놀러오지 않겠냐고 제안을 해.
혹시 다른 일로 너무 바쁘면 거절해도 된다고 급하게 덧붙이는 카스미.
사실 시간이 나지 않는 건 사실이었지만, 이대로 집에 혼자 틀어박혀 있다간 정말로 미쳐버릴지도 모른다는 공포감이 들어서, 지금은 언제나 자신이 무엇이든지 할 수 있게 배려해주었던 카스미를 따라야 한다고, 거의 절박한 생존본능에서 사아야는 카스미를 따라가.

집에 도착하고 나서 가족이랑 대충 인사를 나누는 카스미와 사아야는 금방 마음이 조급해져서, 카스미는 사아야를 얼른 편히 있을 수 있는 곳에 데려다주고 싶어하고, 사아야는 지금 당장이라도 카스미와 단둘이 있고 싶어해.
그래서 방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카스미는 사아야가 걱정되는 마음에서 오늘은 하고 싶은대로 잔뜩 쉬면서, 그동안 힘들었던 거 마음껏 충전하자고 말해주는데, 사아야한테서 대답이 없어서 돌아보니까, 가만히 서서 무언가 끊어져 버린 듯이 눈물만 뚝뚝 흘리고 있는 거야
화들짝 놀란 카스미가 얼른 달려가 사아야를 안아주면서, 마음껏 울어도 괜찮다고, 사아야가 그동안 그렇게 힘들었는데 아무것도 몰랐어서 미안하다고, 오늘은 마음껏 어리광 부려도 된다고 자기도 울어버리고 싶은 걸 참으면서 사아야를 다독여줘
스트레스가 쌓인 탓에 머리가 지끈거려서, 사아야는 자기가 울고 있는 줄도 모르고 가만히 카스미의 가슴께에 머리만 묻고 있다가, 홀린 듯이 카스미의 이름을 불러.

"카스미."
"응, 사아야."

그렇게 대답해주는 목소리가 무척이나 따듯해서, 사아야가 무의식적으로 카스미의 이름을 부르면 카스미가 상냥하게 대답해주기를 멏번 반복해
사아야는 그걸 들으면서 가슴 속에 쌓인게 갑자기 끌어오르는 거야.
자기가 무슨 짓을 하는 것인지도 모르고 덮치듯이 카스미의 입술에 자신의 것을 겹치고,
전혀 생각하지도 못했던 상황이니까 카스미는 무척 당황해서, 처음에는 몸을 빼려고 하지만 사아야가 절박하게 매달려오니까, 어쩌면 이게 사아야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해버려
자신의 입술을 탐하는 사아야를 가만히 받아내면서, 사아야의 정신이 이 정도로 몰려 있었구나 하면서 자기 나름대로 납득해버리고, 사아야가 원하는대로 자기를 범하도록 내버려둬.
그렇게 한 10분 정도를 키스만 하고 있었을까, 갑자기 자기가 무슨 짓을 하는 건지 깨달은 사아야가 황급히 입술을 떼어.
자괴감에 얼굴이 새하얘져가는 사아야를 보고 다급해져서, 자기는 괜찮다고, 전혀 싫지 않았다고, 이렇게 해서 사아야가 나아질 수 있으면 얼마든지 해도 좋다고, 카스미는 도망치려는 사아야를 안고 놓아주지 않아.
사아야는 이제 더이상은 정상적으로 사고가 돌아가지 않아서, 카스미의 품속에 고개를 파묻고 중얼거리듯이 묻기만 해.

"카스미......"
"응, 나 여기 있어."
"정말 뭐든지 해도 돼?"
"응, 뭐든지."
"카스미......"
"응, 사아야."
"뭐든지?"
"뭐든지."
"정말로?"
"정말로."
"으응......"

그렇게 밑도 끝도 없는 질답을 반복하다가, 마침내 의식의 끈을 놓아버린 것처럼, 갑자기 짐승이 사냥감을 덮치는 것처럼 카스미의 입술을 빼앗아.
마음 속에 있던 게 전부 터져 나오려는 듯이 거칠게 혀를 집어넣고, 정말로 무슨 일이 일어나도 저항하지 않겠다는 듯이 괴로워하면서도 받아내는 카스미를 거칠게 눕히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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