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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카스아리] 아리사의 어머니와 만났어!

가끔와서연성하는유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12.13 00:19:43
조회 910 추천 28 댓글 11
														

주말이라서 간만에 집에서 뒹굴거리고 있었건만, 저녁 찬거리좀 봐오라고 심부름을 시키지 뭐야?


집에 있고싶었는데! 가볍게 투정부리면서도 선선히 대답한 다음 자리에서 일어나서 옷을 챙겨입고 곧장 상점가로 향했어! 내 친구들은 모두 이 동네에 사니까 상점가에 가면 누구 한 명쯤은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없는것도 아니였으니까, 찬거리를 사러가는 김에 친구들도 보면 일석이조!


내 예상대로 주말이라서 그런지 많은 친구들을 상점가에서 볼 수 있었어! 고로케 집에서 하구를, 빵 집에서 사아야를, 일이 있어서 나온건지 데이트하는 미사키랑 코코롱까지! 즐겁게 인사하고 안부를 물은 뒤 수다를 떨다가, 내일 학교에서 보자고 모두에게 손을 흔들어주었지!


그렇지만 너무 오래 떠든 모양이야, 슬슬 해가 지려고 하길래 더 늦으면 엄마한테 혼나겠다 싶어서 찬거리를 사기 위해서 발걸음을 돌린 그 순간 익숙한 금발이 시야에 들어왔지 뭐야? 금발 트윈테일에 자그만한 체구...아하, 아무래도 그녀도 장을 보러 온 모양이야!


다른 사람도 아니고 이 내가 사랑하는 연인의 뒷모습을 알아보지 못할리가 없지! 쿠쿡 웃으면서 놀래켜줄 요량으로 장보는데에 정신이 팔린 그녀의 등 뒤로 살금살금 다가간 뒤 아직까지도 날 눈치채지 못하고 있는 그녀를 뒤에서 와락 끌어안았어!


"꺄?"


"아리샤아~~! 무슨 일로 상점가에 온거야? 장을 보러 온거야?"


주말에 아리사를 만난게 너무 기뻐서 꼭 달라붙은채로 목에다 대고 몇 번인가 쪽쪽 입을 맞춰주었어! 그런데 이상도하지, 평소라면 엄청나게 솔직하지 못한 우리 아리사는 내가 이런 행동을 하기만 하면 새빨갛게 얼굴을 붉히면서 토야마 카스미이이!! 하면서 소리쳤을텐데 오늘은 가만히 있지 뭐야?


"저...저는 아리사가 아닌데요?"


"내가 연인을 잘못 알아볼리가 없잖아! 아리사아~또 쑥쓰러워서 그래?"


너무 부끄러운 나머지 그녀가 얼버부리려는걸까 하고 생각해서 한 번더 목덜미에 찐하게 입을 맞춰주자 그녀가 필사적으로 고개를 저었어! 에이, 그렇게까지 쑥쓰러워하지 않아도 괜찮은데! 내가 곧장 그 예쁜 얼굴을 보여달라고 양 어깨를 붙잡고 몸을 돌렸어!


그리고 드러난 그 얼굴에 내가 숨을 헉 들이켰지.


생김새는 전체적으로 아리사랑 똑같았지만 얼굴이 조금, 아주 조금 달랐어! 아리사보다 조금 더 성숙하다고 해야할까...실례인 말이지만 조금 더 나이가 들어보인다고 해야할까...어느 쪽이든 진짜로 아리사는 아니여서 내가 얼굴이 붉어진 채 어버버 거리다가 곧장 고개를 숙였지.


"그, 죄송합니다! 제 여자친구랑 너무 닮아서! ...혹시 아리사의 언니분?"


"어머어머, 언니라니. 그렇게 보이니?"


내 말에 아리사를 꼭 빼닮은 여성분이 얼굴을 붉히면서 좋아하시지 뭐야. 요리 뜯고 저리 뜯어봐도 타인이 아리사랑 저렇게까지 닮았을리는 없으니까 가족...사촌이나 언니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가? 싶어서 고개를 갸웃거린 순간이였어.


"엄마!"


저 멀리서 아리사의 목소리가 들려왔어!


이번에는 틀림없다 싶어서 고개를 돌리려다가 방금 그 말을 듣고 다시 몸을 비틀어서 눈 앞의 여성을 놀란 표정으로 쳐다보자, 맞다는 듯 그녀가 웃으며 손을 흔들어주었지!


"네~이치가야 아리사의 어머니랍니다!"


"어머니...라고요?"


아무리봐도 아리사의 언니로밖에는 보이지 않는 외형인데? 내가 경악하면서 그녀를 쳐다보았어!


저 멀리서 아리사가 손에 한가득 짐을 든 채 이쪽으로 달려오고 있었지!


*


다행스럽게도 이번에는 진짜 아리사였어. 내가 평소처럼 찰싹 달라붙자마자 내 이름을 크게 부르면서 필사적으로 거부하지 뭐야? 물론 입으로는 그렇게 이야기해도 몸은 정직해서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인채 죽어도 떨어지지 않는게 우리 아리사 답지만!


길거리에서 마주한 아리사랑 잠시 재회의 시간을 가진 다음에 본격적으로 그녀의 어머니를 소개받았어!


"내가 소개시켜주려고 했는데, 그...우리 엄마. 평소에는 출장중이시거든. 올해 처음으로 돌아오셨으니까 아마 첫만남일거야. 엄마. 이 쪽은..."


"우리 아리사의 여자친구지? 우후후, 우리 딸아이한테 이야기는 많이 들었단다. 매일같이 전화로 자랑하기 바빠서..."


아리사가 말하기도 전에 어머님이 먼저 이야기하시더니 웃으시면서 내 머리를 쓰다듬어주셨어! ...어라? 그런데 이야기? 매일같이 전화로 자랑해? 어머님의 말에 아리사가 당황해서 말을 막으려고 했지만 난 이미 전부 다 들었지 뭐야! 히죽히죽 웃으면서 아리사를 쳐다보았어. 그렇구나아~아리사, 그렇게나 솔직하지 못했으면서 전화기로는 내 자랑을 엄청 했구나아~


"구체적으로 어떤 이야기를 했나요?"


"그게 말이지..."


"하지 말라니까아!"


부끄러워하는 아리사를 뒤로하고 둘이서 비밀 이야기를 하려고 했지만 그녀가 부끄러워하는 얼굴이다 못해 울려고하길래 결국 이야기하는건 포기하기로 했어! 그런 아리사가 귀여워서 둘이 얼굴을 맞댄 채 쿡쿡 웃었지! 우리 딸 엄청 귀엽지 않냐는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이면서 동의하니까 즐겁게 웃으시더니 다른 제안을 꺼내시더라고.


"아가, 혹시 오늘 자러오지 않을래? 딸아이의 여자친구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단다. 내가 없는 동안 아리사 이야기도 좀 듣고싶고."


"네! 물론이죠!"


어머님의 말에 내가 흔쾌히 대답하면서 고개를 끄덕였어. 에헤헤, 아리사네 자러간다! 신난다! 환호성을 지르려던 차에 휴대폰이 울렸어. 잠시만요! 양해를 구한 다음 주머니에서 그것을 꺼내서 받자 앗 짱한테서 걸려온 전화지 뭐야?


그제서야 내가 심부름을 나왔다는걸 떠올렸지. 그래도 살건 다 샀으니까 후딱 돌아가서 짐만 두고 금방 가겠다고 이야기하니까 신경쓰지말고 다녀오라고 하시더라고! 오기 전에 연락만 주고, 저녁 먹고 올건지 와서 먹을건지만 가르쳐달라고.


웃으면서 알겠다고 고개를 끄덕인 다음, 아리사한테 이따보자고 이야기해주며 뺨에 가볍게 입을 맞춰주자 잠시 가만히 있다가 어머나, 하는 어머님의 목소리와 부끄러워하는 아리사의 목소리가 동시에 울렸지 뭐야.


에헤헤, 부끄러워하는 아리사도 귀여워!


*


곧장 집으로 돌아가서 저녁찬거리 본 것을 내려놓고, 갈아입을 옷이랑 세면도구만 챙겨서 곧장 아리사네 집으로 향했어.


아마 이 때 까지는 그래도 가벼운 마음으로 가지 않았을까 해. 연인의 집에 자러가는거야 늘 있는 일이고, 사귀기 전에도 아리사네 집에서 자는거야 자주 있는 일이였으니까 그렇게 긴장할 만한 일은 아니였거든. 물론 아리사의 어머니가 계시다는, 평소보다 조금 색다른 이벤트가 있기는 했지만 이미 할머니랑도 친해진 나인걸! 어머니랑 있는게 뭐가 문제가 될까? 했지만...


도착하자마자 내가 너무 안일한 생각을 했다는걸 깨달을 수 있었지.


아리사네 어머니는 할머니랑은 다르게 아리사랑 많이 비슷하게 생기셨어. 성격이야 많이 차이가 나기는 하지만 외모는 거의 비슷하셨거든. 아리사랑 둘이 같이 있으면 자매로 보일 정도로...아니, 잘못본다면 정말로 아리사랑 착각할 만큼 엄청 동안이셨어.


그게 바로 내가 한 크나큰 오산이였지 뭐야. 집에 들어가자마자 아리사랑 아리사네 어머니가 동시에 맞이해주었는데 상상해봐, 연인의 집에 자러갔는데 연인이 두명으로 늘어난 그 상황을! 


내가 맞이한 사황이 바로 그런거였어! 집에 들어가자마자 둘로 늘어난 아리사가 날 맞이해주는데...와, 상상이상으로 이게 파괴력이 강하더라고...특히나 아리사네 어머니, 장난기도 제법 있으셔서 내 팔짱을 끼면서 아리사의 목소리로


"카스미~왔어~?"


그러시는데 심장이 배겨낼 수 있겠어? 


오늘 밤을 무사히 넘길 수 있을까? 양 쪽에서 웃으면서 손을 흔들고있는 이치가야 모녀를 보며 내가 그런 생각을 했어!


아무래도 험난한 밤이 될 것 같아.


*


글이 안써져서 전에 쓴거에서 살짝만 가져와봄


아리사 엄마의 외모가 초월적으로 젊은 나머지 카스미가 아리사랑 착각하는 내용


그래서 자러갔는데 둘로 늘어난듯한 아리사에 카스미의 심장은 버틸만한 건덕지가 보이지 않고...


같은 회로


재미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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