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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얀데레 세계에서 살아남기 ~ ver.아야

가끔와서연성하는유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12.18 00:01:22
조회 1663 추천 27 댓글 6
														

얀데레 세계에서 살아남기 ~ ver.미사키

얀데레 세계에서 살아남기 ~ ver.아리사


*


※시작에 앞서 ) 본 에피소드는 아야의 보정이 잔뜩 들어갔습니다


------------------------------------------------------------------


연습에 조금 늦어서 급하게 달려갔어요.


평소라면 삼 십분 전에는 도착했겠지만 오늘은 무슨 일이라도 있던걸까요? 마치 불운의 여신이 미소지어준 마냥 탄 버스랑 지하철은 모두 만원에 버스는 차가 꽉 막히고, 막힌 차 안에서 절 알아본 예쁜 언니들한테 헌팅당하고, 지하철은 연착에, 기다리는 동안 또 예쁜 언니들한테 헌팅당하고...


정말이지 오늘은 뭐가 마가 낀 날이 틀림 없었습니다! 덕분에 연습에는 잔뜩 지각, 백퍼센트 치사토 짱한테 한소리 들을것이 틀림없었거든요!


지하철에서 내리자마자 죽어라 달려서 연습실에 간신히 도착한 뒤 시계를 슬쩍 보니까 벌써 10분이 경과해있었습니다. 달달 떨면서 조심스럽게 문을 열자, 뭔가가 허공을 스치고 날아와서 제 뺨 바로 옆에 꽂혔습니다. 다행히도 제 뺨을 스친다거나 맞지는 않았습니다만...


"마야 언니! 오늘은 왜 허그를 안해주시는건가요? 제가 싫어지신거군요!"


바로 앞에서 이브 짱의 큰 목소리가 들려오더니 이윽고 그녀가 손에 든 무엇인가를 크게 휘둘렀습니다. 자세히 보니까 칼이여서...칼?


"이브 짱! 실내에서 칼을 휘두르면 위험하잖니!"


당황한 제가 다치는것도 감수하고 곧장 이브 짱한테 가서 그녀를 말리기 위해 꼭 껴안아주었습니다. 놔주세요 아야 씨! 이브 짱이 안간힘을 썼지만 어림도 없지요, 이대로 놓아주었다가는 무슨 참사가 일어날지는 잘 알았기에 필사적으로 막으면서 제가 말했어요.


"조금 진정해 이브 짱! 마야 짱이 이브 짱을 사랑하지 않을리가 없잖아? 그 왜, 어쩌면 마야 짱은 이브 짱한테 먼저 포옹을 받고싶어서 그런걸지도 몰라!"


방금 들은 대화로 그럴싸한 추측을 해서 이야기하자 일본도를 내리치려는 손에 갑작스럽게 힘이 풀리더라고요. 아무래도 진정시키는데는 성공한 것 같았어요. 진짜에요? 그제서야 진정이 된듯 이브 짱이 조금 풀린 눈동자로 마야 짱을 쳐다보자, 그녀가 뺨을 긁어이며 대답해주었답니다.


"후헤헤...그거야, 제가 먼저 안해주면 이브 씨는 그 이유가 신경쓰이지 않겠슴까? 그럼 계속 저만 신경쓰실테고..."


"차암! 전 계속 마야 언니만 신경쓴다니까요!"


마야 짱이 채 말을 끝내기도 전에 이브 짱이 먼저 그녀의 품에 안겨들었습니다. 아하하, 사이가 풀려서 다행이네요. 이브 짱은 우리 팀의 막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독점욕이 남달랐답니다. 그래서 종종 이런 광경을 연출하고는 해요! 그래도 마지막에는 오해를 풀고 마야 짱한테 찰싹 달라붙고는 해요.


봐요, 저렇게!


행복한듯 웃으면서 마야 짱의 얼굴에 몇 번이고 키스를 하는 이브 짱을 보면 애인이 있다는건 참 부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미소를 띄면서 고개를 돌리자, 동공에서 초점이 반쯤 엇나간 치사토 짱이 웃으면서 어느새인가 제 앞에 와있었어요.


"아야 짱?"


"치사토 짱...미안..."


그 무서운 얼굴을 보자마자 제가 곧장 사과부터 했답니다. 으으, 치사토 짱 무서워...다음에 들을 말을 예상하면서 제가 벌벌 떨고있자니 치사토 짱이 제 몸에 코를 가져다대더니 킁킁거리며 냄새를 맡기 시작했어요!


"꺅, 치사토 짱?"


그 행동이 부끄러워서 제가 얼굴을 새빨갛게 붉혔답니다. 급하게 뛰어오느랴 땀냄새로 범벅일텐데! 이런 냄새를 그녀가 맡게할 수 없는데...그러면서도 또 치사토 짱의 눈이 무서워서 제가 가만히 서있자니 이윽고 냄새맡기를 끝낸 그녀가 고개를 들어올렸어요.


그러더니 곧장 제 어깨를 꼭 붙잡았답니다.


"아야 짱, 오는 동안 몇 명의 여자를 만난거니?"


"응? 아무도 안만났어! ...아, 오다가 이상할 만큼 예쁜 언니들한테 헌팅당하기는 했는데..."


기겁을 하면서 제가 양 손을 흔들었어요. 여자를 만나다니, 무슨 소리를 하는걸까요! 전 아직 미성년인걸요! 작게 비명소리를 지르면서 그런 말을 하자 그녀가 한 번더 냄새를 맡더니 이윽고 만족스러운 미소를 띄면서 고개를 끄덕였답니다.


"응, 거짓말은 아닌 것 같네. 나중에 어느 버스, 어느 역에서 내렸는지 가르쳐줄래? 아야 짱을 헌팅한 여자들을 좀 만나야 할 것 같아서."


"전부?"


"응, 전부...내가 늘 말했잖니. 아야 짱은 내거라고. 내 아야 짱한테 손댄 여자들은 따끔한 맛을 봐야지..."


말 끝을 흐리면서 그런 말을 하기는 했지만 본심은 미성년임에도 불구하고 헌팅을 당한 절 걱정해주는거겠지요! 제가 치사토 짱 것이라고 이야기하는 것도 그렇고, 맨 처음 만났을 때 부터 치사토 짱은 이상하리만큼 절 신경써줬거든요! 그런 치사토 짱의 말이 너무나 고마워서 제가 그녀를 꼭 끌어안아주었답니다.


"걱정해줘서 고마워 치사토 짱!"


제 포옹에 뭐라 말하려던 그녀가 이윽고 얼굴을 새빨갛게 붉히더니 제 등을 토닥여주었어요. 오히려 자기가 더 고맙다는 말이 흘러나왔지요.


저 뭔가 한걸까요?


*


연습이 끝나고 돌아가는 길, 평소라면  저한테 어떤 여자가 꼬일지 모르니까 억지를 써서라도 치사토 짱이 같이 돌아가겠다고 했겠지만 그 날은 아르바이트가 있는 날, 결국 아르바이트 하는 장소 앞 까지만 데려다주고 치사토 짱이 손을 뱅뱅 흔들었어요.


자기 일도 바빠서 피곤할텐데 한밤중이 걱정되서 핑계까지 대가며 굳이 바래다주기까지 하다니, 치사토 짱은 정말이지 너무 착하다니까요!


들어가서 점장님한테 인사드리고, 바로 전 아르바이트 생이랑 교대하기 위해서 탈의실에 들어가자 같은 아르바이트 동료생인 카논 짱이 먼저 들어와있는 상태였어요. 제가 웃으면서 곧장 손을 흔들어주었답니다.


"카논 짱!"


"아야 짱...연습이 있다고 했는데 일찍 왔네?"


언제나처럼 안심이 되는 예쁜 미소를 띄며 절 맞이해준 그녀가 가볍게 손을 흔들어주었답니다. 오늘도 아르바이트 힘내자, 그런 말을 하면서 제가 옷을 벗은 순간에 카논 짱의 눈이 날카로워졌습니다. 아까 치사토 짱이랑 비슷하게 초점이 어긋나기 시작한 그녀가 제 옆에 다가오더니 냄새를 킁킁 맡기 시작했어요.


"꺅, 카논 짱?"


아까 치사토 짱한테 한 말을 이름만 바꿔서 그대로 이야기했답니다. 차암, 둘이 친한 친구라서 그런건지 하는 행동도 비슷하다니까요! 당황한 제가 우에엥 거리고 있자니 냄새맡기를 끝낸 카논 짱이 고개를 들어올렸어요.


"치사토 짱이랑 포옹했어?"


"응? 응! 했어!"


아까 고마움의 표시로 친애를 담아서 한 번 껴안아주기는 했지요! 그게 무슨 문제라도 있는걸까요? 제가 고개를 갸웃거리자 카논 짱이 제 손목을 붙잡았어요.


"아야 짱...내가 치사토 짱 좋아하는거 알고있잖아...접근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는데...저기, 나, 아야 짱을 상처입히고 싶지 않아...그러니까..."


"응! 알고 있어! 나도 치사토 짱 좋아해!"


카논 짱의 말에 제가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해주었어요! 아야 짱...? 카논 짱이 완전히 초점이 엇나간 눈동자도 절 쳐다보려고 하자 제가 곧장 웃으면서 카논 짱을 끌어안아주었답니다.


"그리고 물론 카논 짱도 무척이나 좋아해! 에헤헤..."


설마 치사토 짱만 껴안아서 질투했던걸까요? 그렇다면 이야기를 해주지, 카논 짱도 참! 아까 치사토짱한테 해주었던것처럼 껴안은채 등을 토닥거려주자 품 안에서 후에에 거리더니 이윽고 카논 짱이 제 어깨에 얼굴을 파묻었답니다.


그렇게나 제 포옹이 기분좋았던걸까요?


"이제 화 풀렸어? 에헤헤..."


"후에에..."


제 말에 카논 짱이 무슨 말을 하려다가 잇지 못하고 먼저 나가있어달라고 했습니다. 먼저 나갈테니까 금방 뒤따라오라고 이야기해준 뒤 옷을 다 갈아입은 제가 곧장 탈의실 바깥으로 나갔어요!


카논 짱도 참, 오늘은 어디가 아픈걸까요? 그렇다면 쉬어도 괜찮은데!


그런 생각을 하면서 곧장 카운터 앞으로 향했답니다.


오늘도 아르바이트, 힘내도록 하죠!


*


웰컴 투 얀데레 월드!


하지만 이번엔 좀 치유물로 써봤음


카논 -> 얀데레 필터 -> 치사토 -> 얀데레 필터 -> 아야


카논은 치사토를 좋아해서 아야를 거슬려하고 치사토는 아야를 좋아해서 아야 옆에 꼬이는 벌레를 모두 제거하려고 함


하지만 아야는 본편 이상으로 옆에 있기만 해도 주변 사람들을 진정시키는 아우라를 뿜어내기 때문에 치사토도 카논도 아야 앞에서는 얀데레 짓을 쉽사리 못저지르고...


하지만 원작 이상의 치유계인 만큼 둔함도 원작 이상이라 치사토의 마음을 눈치채지 못해서 점점 피바람이 불기 시작하는데...


같은 느낌으로 써봤음


이제 둘 남았다


시험도 이틀남았다


으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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