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가장 정석적으로 다투는것은 2세랑 코코로가 서로 미사키에 대한 애정을 뿜어내면서 자기거라고 미사키 양 팔목 붙잡고 사이좋게 다투는거겠지만 그런 평범한 회로로는 솔직히 만족할 수 없잖아

그러니까 여기서 조금 더 추가시켜서 미사키의 모유를 두고 다투는거야

츠루마키가 특제 IPS세포로 임신해서 2세를 가지게 된 미사키, 원래라면 코코로가 가지려고 했지만 미사키가 코코로가 힘든건 못봄 + 츠루마키가 영애로써 일 처리해야되니까 자기가 자처한거지

여하튼 그렇게 츠루마키가의 사용인들과 코코로가 보필해주는 안락한 삶을 보내면서 마침내 모두의 축하속에 코코로를 닮은 참한 딸을 하나 가지게 되는거야

문제는 여기서부터 발생해, 미사키가 자기 딸한테 모유를 먹이는걸 보더니 호기심 덩어리 코코로가 자기도 먹어보고 싶다고 하고, 연애하던 시절에도 코코로가 이미 몇 번 빤 적이 있으니까 별 문제는 안되겠지 싶어서 궁금하면 한 번 빨아보라고 하는데...

문제는 미사키의 맛에 코코로가 홀딱 반해버린거야

그 이후로도 2세한테 모유를 주려고 할 때 마다 어디선가 나타나서 반대편 가슴을 무는 코코로 덕분에 애가 두 명인가 착각하고, 그러면서도 무럭무럭 커가는 아이를 보면서 흐뭇하게 미소짓는거지

다섯 살이 된 딸이 아직도 모유가 먹고싶다고 조르기 전 까지는 아마 평화롭다고 생각했을거야

물론 그 때쯤 되면 미사키한테서 모유가 나올리가 없지만 코코로 성격을 빼닮은 2세 + 코코로가 그냥 둘리가 있나, 양 쪽에서 맨날 미사키의 팔을 붙잡고는 달라고 조르고, 미사키는 대체 이게 무슨 소리인가 하고 혼란이 와서 안나온다고 몇 번이나 이야기하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옷을 벗기고 두 사람이 맨날 왼쪽 오른쪽 나누어서 가슴을 빨고...

그렇게해서 두 사람이 오는 소리만 들어도 겁나서 숨으려고 하는 미사키가 보고싶다

낮에는 열심히 도망다니지만 밤만 되면은 도망치지도 못해서 맨날 한 침대에서 쪽쪽 빨리는 미사키도 보고싶다

대충 그런 회로가 돌았음

난 대체 왜 신년이 되자마자 이상한 회로만 팍팍 쏟아내는거지

이유를 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