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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아야치사] 아이의 첫마디

가끔와서연성하는유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1.09 00:02:29
조회 1573 추천 28 댓글 9
														

2세물 시리즈 모음


카스아리 2세물 )두 분은 어떻게 만났어요?


란모카 2세물 ) 엄마, 우머위가 뭐야?


아야치사 2세물 ) 무슨 이야기를 들려줄까?


유키리사 2세물 ) 유키나 엄마는 고등학교 시절에 어땟어요?


미사코코 2세물 ) 놀이공원에 가자!


토모히마 2세물 ) 우리 집에는 침대가 없다


린아코 2세물 ) 꼭 가야하는거에요?


타에사야 2세물 ) 빵집 소녀의 딸은 토끼와 함께 꿈을 꾼다


이브마야 2세물 ) 혼혈과 둔감과 소꿉친구


히나사요 2세물 ) 장난을 좋아하는 히카와 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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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전


치사카오 2세물 ) 비디오를 보았습니다


치사카논 2세물 ) 수족관에 가요!


---------


본편 전 이야기


란모카 2세 ) 빵, 오 일간 압수


유키리사 2세 ) 엄마는 누가 더 좋아?


미사코코 2세 ) 왼쪽, 오른쪽


*이 시리즈는 전에 썼던 2세물 본편과 관련이 있을수도 없을수도 있습니다


--------------------------------------------


오늘은 정말 기념할만한 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니, 오늘 같은 날을 기념하지 않는다면 또 무슨 날을 기념할까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품에 안겨있는 자그만한 제 딸을 쳐다보았습니다. 제 얼굴을 쏙 빼닮은 아이가 자그만한 손을 뻗어서 저희쪽을 향해 흔들더니 이윽고 그 자그만한 입을 벌렸습니다.


"아...우...아..."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이럴 때 쓸대없는 말을 하는건 역효과라는걸 알고있었기에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마음 속으로 응원만 하고 있었습니다. 옆을 보자 치사토 짱도 같은 마음인지 예쁜 미소를 띈 채 양 손을 꼭 쥐고 기도하는 듯한 자세를 취했습니다.


"자, 엄마란다. 엄마."


그러기를 삼여분,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는듯 치사토 짱이 아이의 자그만한 손을 잡고 말을 꺼냈습니다. 저도 더 두고볼 수 없었기에 한 손으로 조심스럽게 아기를 받친뒤, 남은 한 손으로 빈 아이의 손을 꼭 붙잡았답니다.


"엄마에요, 엄마."


"아...어...아..."


제 말에 반응이 있던듯 딸아이가 꺄륵 웃으면서 입을 천천히 뻐끔거렸습니다. 거의 다 온 것 같았습니다, 저도 치사토 짱도 한 마음 한 뜻으로 응원하고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지금 저희는 딸아이의 첫 마디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일의 시작은 오늘 아침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간만에 두 사람 다 쉬는 날의 주말이었습니다.


*


평소 저와 치사토 짱은 굉장히 바쁩니다. 비록 사귀게된 다음 결혼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면서 하던 밴드를 그만둘 수 밖에 없었지만 믿고 기다려준 팬 분들 덕분에 연예인 활동은 이어나갈 수 있었습니다만, 그 공백기간은 굉장히 길었습니다. 제가 치사토 짱의 아이를 임신했기 때문이지요.


원래라면 치사토 짱이 자기가 하겠다고 했지만 연예인인 전 몰라도 치사토 짱의 본업은 배우, 한 번 임신이 몸매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알고있었기에 그녀의 미래를 생각해서라도 제가 하겟다고 나섰답니다. 몇 번이나 절 설득했지만 치사토 짱, 결국 제 고집에 이기지 못한듯 알겠다고 한 발 물러났지요.


그렇게해서 저와 치사토 짱의 사랑의 증거이기도 한 참한 딸아이를 가지기는 했지만 고생은 그 때 부터 시작이였습니다. 말하기도 입아프지만 치사토 짱은 유명한 배우, 저 역시 밴드의 일로 이름이 잘 알려진 덕분에 보컬로써 여러 일을 맡거나, 혹은 연예인으로써 활동을 하는 둥 굉장히 유명해졌습니다. 그 유명세 때문일까요. 저희 두 사람의 복귀를 바라는 팬들도 많았던지라 딸아이가 젓을 때자마자 저희는 쫓기듯이 본업에 돌아갈 수 밖에 없었지요.


하지만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딸아이를 집에 혼자둘 수 없는 노릇, 복귀를 하루 앞두고 어떻게 해야할지 전전긍긍하고 있자니 그 때 선뜻 나서준것이 카오루 씨와 카논 짱이였습니다. 두 사람도 일 때문에 굉장히 바쁠텐데 선뜻 나서주는 바람에 저랑 치사토 짱, 두사람이 감격해서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남아있습니다.


카페를 운영하는 카논 짱은 며칠 쉬면 된다면서 도와준다고 했고, 배우로 일하는 카오루 씨는 마침 하던 연극이 끝나서 며칠 여유가 있다고. 또 우리 두 사람이 바쁠때 언제든지 연락만 하면 틈틈히 와서 도와주겠다는 말도 했습니다. 두 사람의 따뜻한 마음씨에 두 사람을 꼭 껴안아주었답니다.


그렇게 저랑 치사토 짱은 무사히 본업으로 복귀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보컬이자 연예인, 치사토 짱은 배우...정신없이 바쁜 날이 이어지기는 했지만 아무리 그래도 한참 자랄 나이의 아이한테서 부모를 때어놓는다는건 조금 그랬기에 사장님과 이야기한 결과 적어도 이틀이나 삼 일에 한 번씩은 휴가를 쓰기로 합의를 보았답니다. 물론 치사토 짱도 마찬가지라서 삼 일에 이틀은 저희 둘 중 한 명이 딸을 돌볼 수 있게되었습니다. 그러다보면 휴일이 겹치는 날도 있어서 저랑 치사토 짱이서 달콤한 시간을 보내면서 딸을 돌보는 경우도 생기기는 했지요.


그 날 주말도 그랬습니다. 저랑 치사토 짱 두 사람이 간만에 쉬는 날이여서 저는 부엌에서 요리 준비를, 치사토 짱은 거실에서 딸아이를 돌보던 중이였습니다. 아야 짱! 거실쪽에서 큰 소리로 절 외치는 그녀의 목소리가 들렸기에 무슨 일이 생겼나 싶어 당황한 제가 곧장 바깥으로 나가자, 그녀가 감격한듯한 표정으로 저와 딸을 번갈아가면서 보았습니다.


그러더니 감동에 찬 목소리로 입을 열었습니다.


"아야 짱! 우리 딸이 말을 하려고 그래!"


그 말에 저도 미끄러지듯이 곧장 치사토 짱의 앞으로 간 제가 양 손으로 조심스럽게 딸아이를 받아들자 과연, 지금까지 옹알이밖에 못하던 딸이 무엇인가 말하려고 하는게 보였습니다. 아, 우 같은 단어기는 했지만 확실히 옹알이와는 달랐습니다. 이런 역사적인 순간을 놓칠 수 없다고 판단했는지 치사토 짱은 어느새인가 캠코더까지 준비해서 옆에서 찍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기다리기를 삼 십분, 마침내 아이가, 우리 딸아이가 첫 마디를 내뱉었습니다.


"더..."


"엄마에요! 엄마!"


"응! 우리 딸, 엄마 여깄어요!"


더, 무슨 말일까요! 엄마? 치사토? 아야? 잔뜩 흥분한 저랑 치사토 짱이 얼굴을 조금 더 가까이하자 아이가 활짝 웃었답니다. 그 미소에 화답하듯이 저희도 최고의 미소를 지어주자 마침내, 마침내 딸아이가 그 자그만한 입을 열고는 첫 마디를 내뱉었답니다!


"덧없구나..."


그리고 그 말을 내뱉자마자 미소로 범벅된 저랑 치사토 짱의 표정이 딱딱하게 굳었습니다. 특히 치사토 짱의 표정은 처참하다 못해서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은 표정이였습니다. 조심스럽게 눈치를 보면서 딸아이를 제 품에 더 강하게 안자,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딸은 덧없구나, 덧없구나 하면서 꺄륵 웃고있었습니다.


"아야 짱? 나 잠깐 나갔다 올게...조금 늦을지도 몰라."


무서운 표정으로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그녀가 휴대폰을 챙기고 곧장 밖으로 나갔습니다. 그 모습이 너무나 무서워서 제대로 말릴 생각도, 뒤따라나갈 생각도 못한 제가 그저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나가면서 그녀가 육아를 맡겼더니 뭔 이상한 말을 가르친건지, 가만두지 않겠다는둥 뭐라고 중얼거리는 말이 들렸습니다.


이윽고 쾅 하고 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엄마!"


치사토 짱이 나가고 나서야 품 안에서 엄마라며 저희를 제대로 불러주는 딸아이를 보면서 제가 조심스럽게 뺨을 매만져주었습니다. 그 행동이 좋았는지 자그만한 손으로 제 손가락을 꼭 붙잡아주었습니다.


"오늘부로 카오루 이모는 못볼지도 모르겠네."


"꺄아?"


제 말이 무슨 말인지 이해하지 못하겠다는듯한 표정이였습니다. 딸의 귀여운 표정을 보면서 말없이 웃어준 제가 속으로 조심스럽게 카오루 씨의 명복을 빌어주었습니다.


*


2세물 뇌절하는거 좋은 선택이 아닌였던거같아...소재가 벌써 떨어지고 있어...다른 글보다 추천이나 댓글도 낮은거보면 내가 더럽게 못쓰는게 맞긴 한데


과연 이 시리즈 이대로 괜찮을까


여튼 아야치사 2세 회로는


전편에서도 말했다시피 바쁜 아야랑 치사토를 대신해서 딸을 대신 돌봐주는 카논이랑 카오루, 딸이 말을 할 나이가 되자 그녀의 입에서 처음 나온 말은 엄마가 아니라 카오루가 맨날 앞에서 주구장창 외친 덧없구나 였고...


하는 회로로 돌려봤음


재미는 늘 없음 ㅋ


내일은 드디어 카스아리 2세인데 얜 대체 무슨회로 돌릴지 짐작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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