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유키나
요행으로 꺼내는 말이나 그런게 아니야

유키나를 사랑했어
키가 작던 어린 시절부터 계속
나의 이 감정을 주체해보려고도 했지만
한없이 사랑한다는 감정이 넘쳐흘러서
테이프로 착 붙인듯 너만 생각하게 되더라

고백을 할지말지 많은 생각을 했어
백번 수락한다고해도 한번 거절당하는게 더 무서운걸
하지만 참을 수 없었어
려=여과없이 난 유키나랑 결혼까지 하고싶어
는실난실 하는 다정한 부부가 되고싶은걸
데이트도 같이 하고, 옷도 맞춰입고...

어떻게 고백해야 할지 많이 생각했어
떻떻치...떳떳치 못한 일이잖아, 동성끼리 사귄다는게
게 중에는 반대하는 사람도 있을테고, 유키나를 곱지않게 보는 시선도 있을테고...

말로 하다보니 왠지 용기가 나지 않아서 변명하는것처럼 들리더라고
하지만 결국 마음을 다잡았어, 사요랑 모카가 등을 떠밀어주어서일지도 모르겠네
는실난실 하라면서 어서 고백하고 오라고 웃어주더라고, 하하

게 등딱지만큼 얼굴이 붉어졌으니까 한번, 딱 한번만 용기내서 말할게

좋아해 유키나
을씨년스러운 날이여도, 맑은 날이여도 유키나를 좋아해...그러니까 나랑 결혼을 전제로 사귀어줘
까페에서 대답, 기다리고 있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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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짤 보자마자 회로돌려봄

떻이나 려는 시작하는 단어 없어서 적당히 바뀌봄

내가 뭘쓴거죠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