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창작] 아가씨가 아이를 주워오셨다 下 (2)

가끔와서연성하는유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2.17 00:51:04
조회 922 추천 26 댓글 5
														

1편


2편


3편


4


5


6편


*


처음은 단순히 평소처럼 버려진 아이를 주워왔을 뿐이였다, 그저 그뿐이였다.


오늘은 조금 다른길로 가볼까? 하고 들어선 골목길, 한 아이가 바닥에 쓰려져있는것이 눈에 들어왔다. 길을 잃은걸까? 부모는 어쩌고 저렇게 있는걸까? 어쩌면 지쳐서 쓰러진걸지도 몰라...저런 아이가 길바닥에서 쓰러져있는 것 자체가 굉장히 가슴아픈 일이기는 했지만 가장 슬펐던 것은 역시 그 아이의 얼굴에 미소가 전혀 없던 것이였다. 얼마나 큰 마음의 상처를 입었으면 전혀 웃지 못하는걸까! 


무척이나 가슴이 아픈 일이였다,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새인가 내 몸은 그 아이한테 가고있었다. 자세히 보니 학대받은 흔적을 온 몸으로 드러내기라도 하듯 온 몸 곳곳이 상처투성이에 멍자국이였다. 이렇게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이한테 그런 일을 하다니! 속으로는 분노햇지만 아이앞에서 화를 낼 수 없었기에 속으로만 삭히고 아이앞에 다가가서 조심스럽게 말을 걸었다. 너무 지쳐서 내가 온것도 눈치채지 못한듯 아이의 뺨은 계속해서 바닥에 닿은 채 그대로였다. 어쩌면 과도한 학대끝에 지쳐서...안좋은 생각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어머?"


너무 지쳐서 눈치채지 못한걸거야...일말의 가능성을 가지고 아이한테 다 들리게 자그만하게 감탄사를 내뱉자 움찔, 하고 아이의 몸이 움직이는것이 육안으로도 보였다. 살아있었구나...속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럼에도 아이의 몸은 움직이지 않은 채 그대로였다. 한 두마디를 더 해봤지만 전혀 움직일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 정말로 기력이 다 떨어졌나 싶은 내가 아이의 몸을 번쩍 들어올렸다.


"어머나!"


아이의 얼굴을 보자마자 절로 감탄사가 나왔다. 아직 어린 아이였지만 엄청나게 귀여운 얼굴, 아마 이대로 십 년만 있으면 미인이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너무나 귀여운 아이였던 것이다. 이렇게나 사랑스러운 아이한테 학대라니! 다시금 분노가 무럭무럭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직 학대로 인해 도망친 가출, 이라고 정해진 것은 아니였기에 조금이라도 더 이야기해보기로 했다.


이름은 오쿠사와 미사키, 갈 곳은 없다...아무래도 자신의 생각이 맞는 것 같았다. 그렇다면, 활짝 미소지으면서 아이의 이마에 가볍게 입을 맞춰주었다.


"갈 곳이 없다면 나랑 같이 가지 않을래?"


잠시간 아무 말도 들리지 않다가 자그만하게 고개를 끄덕이는것이 시야에 들어왔다. 살짝이나마 아이의 입가에 미소가 돌아온 것이 보여서 너무 기쁜 나머지 오늘부터 나랑 함께 사는거라면서 곧장 그녀를 꼭 껴안아주었다.


그러기로 결정했으면 당장 행동으로, 아이를 껴안고 곧장 저택으로 달려갔다. 주변에 미사키를 학대한 나쁜 놈들이 있을지도 몰랐다, 이런 사랑스러운 아이는 한시라도 빨리 보호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했기에 단숨에 저택으로 달려갔다. 미사키를 생각해서인지 먼 거리를 달려왔음에도 조금도 지치는 것 같지가 않았다.


그랬다, 처음에는 그저 평소처럼 버려진 아이를 주워왔을 뿐이였다. 그 때도 귀여운 아이구나~하는 생각은 들었지만 그것보다도 학대당하는 아이한테 미소를 되찾아주고 싶다는 마음이 더 강했었다.


그랬는데, 분명 그랬는데...!


미사키의 성장은 내가 생각한 것 보다도 더 눈부셨다. 십 년은 커녕 오 년도 지나지 않아서 그 미모가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솔직히 말하자면 이 시점에서, 나는 나보다 열 살은 더 어린 미사키한테 홀딱 빠져있었다. 분명히 그럴 생각으로 주워온건 아니였음에도 미래에는 미사키랑 결혼해야지! 하는 생각으로 머리속이 가득했을 정도였으니 말 다했지 뭐.


...양심적으로 우리 미사키, 진짜 너무 귀여워진거 아니야?!


*


미사키가 우리집에 오고 오 년 정도가 지날때 쯤 아버님께서 두 가지 이야기를 내게 해주셨다.


첫째는 미사키의 친척에 대한 것, 우리 집에 미사키가 들어왔다는것을 어디서 엿들은건지, 그 이후로 계속해서 집 주변을 돌면서 콩고물이라도 먹으려고 배회하는 모습이 몇 번이고 포착되었다고 했다. 안그래도 우리 사랑스러운 미사키, 그것때문에 트라우마가 있어서 밖에 제대로 돌아다니지도 못하는데 그 사람들이 진짜로 계속 돌아다니는 것을 안다면 그 때는 정말로 집 안에 틀어박혀서 안나올지도 모르는 노릇이였다.


"적당히 손을 써뒀단다."


이제와서는 미사키도 완전히 딸취급을 해주는 아버님이 내 걱정을 읽은건지 껄껄 웃으면서 그런 말을 해주었다. 그렇다면 다행이였다. 아버님이 말씀하시는 손을 써두었다는 다른 사람이 생각하는 적당히와는 완전히 차원이 다른 수준이었으니까, 믿고 안심해도 괜찮겠지. 아마 두 번 다시는 이 마을에 발을 붙이지 못할 것이다. 이걸로 미사키도 한 결 부담감이 덜해졌겠네! 생각하니까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것 같았다.


"그리고 미사키에 대해서 말인데..."


미사키가 왜? 되묻는 내 말에 아버님이 웃으면서 내게 서류를 한 장 내미셨다. 


"오 년이나 지났잖니, 이제 슬슬 양녀로 받아들여도 괜찮을까 싶은데."


"싫어!"


무슨 이야기인지 파악한 내가 서류를 아버님한테 되돌려주며 활짝 미소지었다. 아무래도 거절한다는 것은 생각하지도 못했는지 아버님이 조금 당황해하시면서 왜? 라고 되물었기에 한치의 틈도 없이 곧장 대답해주었다.


"가족이 되면 미사키랑 결혼못하잖아!"


그랬다, 이 시점에서 난 이미 미사키랑 결혼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릴 계획을 짜고있었다. 그걸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해왔는가! 열심히 키워서 미사키랑...에헤헤, 에헤헤헤...그 생각만 해도 미소가 끊이질 않았다. 저도 모르게 침이 조금 흘러나와서 손으로 살짝 닦은 뒤 다시 평온을 유지하면서 아버님을 쳐다보았다.


"...그런 연유로 난 반대야!"


다만, 나는 그렇게 마음먹었어도 아버님이 반대할 가능성이 없는건 아니였기에 조금 조마조마 하면서 다음 말을 기다렸지만 의외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쿨한걸까, 껄껄 웃으시더니 아버님이 종이를 다시 가져가시더니 그대로 북북 찢으시면서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


그런 말을 하신다음, 너무 기뻐서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내 옆을 지나가시면서 내 등을 한 번 두드려주시고는, 한 마디를 덧붙이셨다.


"대신 미사키를 행복하게 해줘야 한다."


"응! 걱정마! 손을 대더라도 성인이 된 다음에 손댈거야!"


합법적으로, 응. 합법적으로...후후 웃으면서 미사키의 나이를 속으로 셈해보았다. 주워오고 오 년 지났으니까 성인까지 앞으로 몇 년 지났지? 오 년? 육 년? 에헤헤...


앞으로 참아온것만 참으면 된다고 생각하니 절로 힘이 나는 것 같았다. 아버님한테 이걸로 확실하게 허락도 맡았겠다. 앞으로는 더 세심하고 확실하게 미사키의 교육에 있어서 주의를 기울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 앞으로 오륙년.


미사키는 내거야, 에헤헤...


*


그 날 이후로 미사키의 교육에 조금 더 열과 성을 쏟았다.


가장 신경쓴것은 역시 미사키의 순수함, 혹여나 미사키가 내 교육에 뭔가 위화감을 느낀다던가 혹은 조금이라도 이상함을 느끼면 안될 일이였기에 열과 성을 쏟아서 교육, 특히 성교육에 더 신경을 썼다. 아르바이트는 물론 금지, 미사키의 예쁜 얼굴을 보고 손님이니 점원이니 다른 여자가 꼬일 수 있을지도 모르는 노릇에 맘 편하게 아르바이트를 시킬 수 없는 노릇이였다.

 

그 다음으로 신경쓴 것이 교우관계, 예쁜 미사키한테 다른 여자아이가 꼬일 수 있을지도 모르는 노릇이였고, 그런 혹심을 품은 여자가 없으리라고는 단정지을 수 없는 노릇이였기에 매일 일하는 도중 검은 옷 사람들을 통해서 미사키의 학교 생활을 보고받고는 했다. 다행스럽게도 고등학교 전 까지는 크게 일이 없었지만 고등학교가 된 다음에 일이 터졌다. 미사키가 갑작스럽게 친구를 데려온다고 한다는 것이였다.


물론 지금까지 친구를 데려오지 않은 미사키였기에 이래저래 걱정이 많은건 사실이였지만 이 시점에서 너무나 갑작스럽게 친구를 데려온다는 말에 화들짝 놀랄 수 밖에 없었다. 혹시나 그냥 평범한 친구가 아니라 여자친구가 아닐까? 보고에 없는 이유는 검은 옷 사람들조차도 눈치채지 못해서...상상이 안좋은쪽으로 폭주해버린 나머지 조금 정색하면서 그 아이한테 여자친구는 있냐고 물어보자, 평범하게 웃으면서 그녀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다면 OK지, 순식간에 표정이 풀린 내가 고개를 끄덕였다. 끄덕였지만...


그 날이 있은 후로 일하는 내내 생각을 거듭했다. 지금이야 그냥 친구를 데려오는걸로 끝났다지만 미사키의 외모는 날이 갈수록 더 눈부시게 빛났다. 이대로라면 여자친구가 생기는것도 금방일터, 일단은 언니로써 미사키의 연애를 반대할 수 없는 노릇이였기에 만약, 만약에 미사키한테 여자친구가 생긴다면 10년동안 열심히 길러온 자신의 노력은 수포로 돌아갈 수 밖에 없었다. 그것만큼은 어떻게해서든 막아야 했다. 


어떻게하면 좋을까, 어린 시절부터 미사키를 쭈욱 봐온 검은 옷 사람들을 불러다가 대책회의를 열었지만 뾰족한 수단은 나오지 않았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받아가면서 한참 회의를 하던 도중 한 사람이 좋은 아이디어를 꺼냈다.


-성인식을 조금 일찍 하는건 어떻습니까.


성인식을 조금 일찍 해서 미사키를 성인으로 만들면 합법적으로 결혼할 수 있지 않겠냐는 것이였다. 즉, 다른 사람이 손대기전에 먼저 찜해버리기! 라는 작전이였다. 그 말을 듣자마자 눈을 빛내면서 곧장 그녀의 품에 달려들었다.


그야말로 천재적인 발상이였기에 딱히 지적하는 일 없이 계획은 곧장 실전으로, 미사키한테 그 소식을 전하자 아무것도 모르는 미사키는 마침내 내 일을 도울 수 있겠다면서 순진하게 웃었다. 그 미소를 보니 순진한 미사키를 속이는 것 같아 조금 가슴이 찔리기는 했지만...


빠를수록 좋다고 생각했기에 일정은 일주일 후로, 비서한테 연락해서 일주일 후 일정은 모조리 비워놓기로 했다. 아버님은 물론이고 어머님도 그 날 만큼은 참석해주시기로 했다. 내친김에 미사키의 친구들도 부르라고 해주자 그녀가 몇 명인가 연락하겠다면서 뛸듯이 기뻐했다.


그렇게 일주일.


나에게 있어서는 거의 영원이라고 해도 좋을 일주일...말은 이렇게 해도 여러 옷을 입은 미사키의 사진을 찍으면서 좋은 시간을 보내기는 했지만!


그렇게 긴 일주일이 마침내 끝을 맞이했다. 알람소리에 눈을 뜨고 곧장 자리에서 일어났다. 


아침 여섯 시, 날짜는 수요일.


마침내, 마침내 그렇게나 기다렸던 성인식 당일이 찾아왔다.


*


이거 언제끝날까


진짜 모르겠음 생각없이 손가락 가는대로 써서



자동등록방지

추천 비추천

26

고정닉 1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자동등록방지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68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1398712 공지 [링크] LilyDB : 백합 데이터베이스 사이트 [22] 샤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17 6045 45
1331557 공지 대백갤 백합 리스트 + 창작 모음 [17] 샤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30 13258 25
1072518 공지 대세는 백합 갤러리 대회 & 백일장 목록 [23] <b><h1>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7 24446 14
1331471 공지 대세는 백합 갤러리는 어떠한 성별혐오 사상도 절대 지지하지 않습니다. [9] 샤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30 8907 32
1331461 공지 <<백합>> 노멀x BLx 후타x TSx 페미x 금지 [11] 샤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30 7375 25
1331450 공지 공지 [31] 샤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30 10356 43
830019 공지 삭제 신고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29 92921 72
828336 공지 건의 사항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27 41142 27
1464483 일반 요캇따 해도 욕먹을판에 요싴ㅋㅋㅋㅋ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0 107 7
1464482 일반 프리큐어에 백합이 참 많구나 ㅇㅇ(118.219) 04:16 30 0
1464481 🖼️짤 부모님이싸워서슬픈젤리쨩 포션중독용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51 0
1464480 일반 해리포터 백합 팬픽아는사람? [2] ㅇㅇ(124.53) 03:56 68 0
1464479 일반 카노 작중 시간으로 일주일 틀어박힌 거래 [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301 12
1464478 일반 ㅅㅂ 포치상 표정 ㅋㅋㅋㅋㅋㅋㅋㅋ 포션중독용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7 76 0
1464476 일반 종트 이번화 넘 잼있다! 천사세이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42 0
1464475 일반 안돼! [3] 치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7 150 10
1464474 🖼️짤 요루안욱 짤...?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116 2
1464473 일반 흐어엉 숨막혀ㅠㅠㅠ [2] 아르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7 63 0
1464472 일반 ㅠㅡㅠ [3] 응애여아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2 40 0
1464471 일반 야 뚝백붕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59 45 0
1464470 일반 ㅋ 벼응신 ㅋ [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59 318 19
1464469 일반 드디어 죽었나 백갤 [5] 마이레오팬클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45 113 0
1464468 일반 백붕이 한시간만 [2] 융가0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45 52 0
1464467 일반 괴롭혀주세요, 악역영애님 <-애 낳음? [3] ㅇㅇ(59.13) 02:26 134 0
1464466 📝번역 [번역] 괴롭혀주세요, 악역영애님! 90화 [7] 유동(P)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8 516 40
1464465 일반 게임에 주인공이 있을 필요가 있나 [4] 마이레오팬클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6 120 0
1464464 일반 여주인공 고정 하면 또 헤번레인데 ㅎㅎ [1] rwbyros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4 77 0
1464463 💡창작 늠검) 결국.... 잘렸어.... 우우 백부이... [11] sabr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59 396 17
1464462 일반 ㄱㅇㅂ) 와 더워서 잠이 안 오네 [8] 씨사이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57 135 0
1464461 일반 백바... 살아서 보자... [2] 후에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57 65 0
1464460 일반 애웅... ㅇㅇ(114.108) 01:50 59 0
1464459 일반 이거 갓에넬 아니냐 [3] ㅇㅇ(218.154) 01:49 154 0
1464458 일반 ㄱㅇㅂ) 잠 다 깼는데 그냥 작업이나 할까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49 93 1
1464456 일반 왜 섭종이 확정되고 나서야 마기아레코드가끌리지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46 61 0
1464455 일반 악리 센세는 ㄹㅇ 호감이네 아오바모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45 71 0
1464454 일반 백붕들 안뇽안뇽 [6] 아르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43 45 0
1464453 일반 이치사키 보구가 [4] 초코모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43 72 2
1464452 일반 소전 스토리에 보이스가 없는게 좀크다 [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43 68 0
1464451 일반 간만에 왔는데 진득하게 볼 거 없나 [3] 유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42 73 0
1464450 일반 분명 10화 요루카노 대박쳐서 앞화 몰아봤어야됐는데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42 108 0
1464448 일반 ㄱㅇㅂ 개졸리네.... [9] 융가0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41 201 11
1464447 일반 솦갤펌) 소전의 백합관계도 [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40 134 10
1464446 일반 카노안욱벌써 야짤나왓네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40 58 0
1464445 일반 진짜 백합작가들 트위터들어가면 맨날작품들이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6 95 0
1464444 일반 사람의 상상력이란 대체 뭘까 [2] 나리유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6 97 1
1464443 일반 밤해파리 자막은 보아하니 오늘도 글렀구만 ㅇㅇ(220.85) 01:33 89 0
1464442 일반 사사코이 애니화도 안됐는데 언급 왜이리 활발하지 ㅇㅇ(222.110) 01:32 321 20
1464436 일반 키황인데 왜 키위아님??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9 80 1
1464435 일반 꺄아아아아악 레즈마왕이야!!!!! [1] 키타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8 100 0
1464434 일반 키황 씹간지네... [2] ㅁ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5 161 1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