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쁜 와꾸에 천사같은 인성으로 애들 다 홀려놓고

인식은 다 '친구'

사아야가 진지하게 호감표시해도

"응! 나도 사랑해 사-야!"

이러고 사아야는 그 말에도 좋아죽지만

그 말 끝나자마자 연습실 문 열고 들어온 아리사한테 달려가서

"아리사 사랑해!"

하면서 꼭 껴안고, 그거에 또 아리사가 헤헤헿... 하면서 좋아죽으면

타에나 리미가 카스미 옆으로 슬금슬금 기어와서 또 꼭 껴안을텐데

그거는 또 부끄러워해서 애들 심장 터뜨리고

그러다 아리사가 용기내서 카스미한테

"카스미, 넌 날 어떻게 생각해?"

라고 물어보면 카스미는 또 헤헤 웃으면서

"응! 아리사는 가장 소중한...."

 여기서 아리사 심장 터지기 직전까지 가는 데

"내 친구야!"

이래버리고

타에가 빠꾸없이

"카스미. 너무 다른 사람들이랑 허물없이 지내는 거 같아."

이래도 카스미는 헤헤 웃으며

"에이. 내가 사람 싫어하는 거 봤어?"

이런 말하면서 타에마저 정색하게 만들듯.

리미랑 사아야는 이미 뒤에서 오열 중.

포핀파티 애들이 착해서 카스미가 살아있는거지.

조금만 애들 꼬였어도 칼 날아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