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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사신짱 햄버그 1화

산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3.30 22:45:16
조회 947 추천 1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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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comic_new1&no=5708474





@@

 

요리시간,

사신은 메두사에게 항상 신세진 것도 있고 여러모로 미안했던 바람에 메두사를 위해 햄버그를 만들겠다고 선언한다.

요리를 잘하는 사신이었기에 별 무리없이 준비된 재료로 햄버그를 만드는데 성공한다. 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사신이었으니 손을 깨끗이 씻는걸 잊지 않는다.

양파를 써는 것부터 해서, 고기에 넣을 소금, 그리고 마지막으로 공정과정까지 끝마친다.

최종공정, 이라는 것이 생각난 사신은 그것을 마들어가는 와중에 유리네에게 제가 생각한 것을 말한다. 그에 유리네는 웃는다. 유리네는 자신의 농담에 약했으니까.

평소와도 같은 째지는 목소리에 더해서 무언가 기어들어가는 소리가 들렸다. 뭔가 일부로 멈추는듯한 느낌. 그것에 사신은 무언가 이상함을 느꼈는지 유리네에게 물었다. 무슨 좋은 일 있냐고,

유리네는 웃으며 사신에게 되려 묻는다. 넌 무엇 때문에 자꾸 실실거리면서 그걸 만드는거냐고.

실실?’

이라는 단어에 사신은 약간 기분이 오묘했지만 그래도 말을 잇는다. 유리네는 항상 뜬금없곤 했으니까.

메두사에게 드디어 무언가 하나 줄 생각에 기쁘다고, 사신은 그렇게 말한다. 웃는 표정 잃지 않으며, 메두사가 자신에게 초콜릿을 주었을 때가 생각난다고 했다. 그 때를 생각하며 곱씹었는지, 내 마음이 전해진 걸 줘서 기쁘다고 생각한 사신.

 

유리네는 당연히 메두사도 기뻐하겠지, 라고 말한다. 사신이 그에 유리네도 별일이네요, 하하 라고 멎쩍게 제 머리를 스스로 쓰다듬었을 때. 유리네가 하는 전해질거야, 라고 하는 다음 말을 듣는게 성공한다.

사신이 잠시, 하던 행동을 멈추고 그게 뭐냐고 유리네에게 물었다. 그에 유리네는 그 고기 반죽, 실은 메두사 인거였다고 한다.

그게 무슨 말이냐고 묻는 사신. 사신은 유리네를 바라본다.

사뭇 진지해보이는 유리네의 표정,

웃는건 변함없었나 그 속에 담긴 메시지는 장미 꽃 가시와 같이 가늠할 수 없는 아픔과도 같았다. 사신에게 실망해서, 변함없는 모습을 보여주는 사신에게 더 이상 가망이 없다고 느껴져 삶에 의미를 잃은 메두사는 의욕 상실로 자살했다고 말한다.

유서에 적혀있는 내용을 봤는데 사신을 위해서, 고기가 될 테니 그것을 부디 사신이 먹어줬으면 한다, 라고 적혀있었다고 하는 유리네.

그에 반응이 없는 사신, 고개를 숙고 있는 그녀에게 유리네가 랄까, 농담이야. 라고 했었으나 그것을 듣지 못했는지 사신에게 멱살을 잡히고 만다. 그에 유리네는 당황함을 느꼈고 변명하려는 찰나, 바닥에 꽂혀버린다.

뒤통수에 선반 모서리가 부딪힌 유리네는 아프다고 왜그러는 거냐고, 농담이라고 변명하려 했다.농담을 한 것에 일이 이렇게 된줄 몰랐던 모양이다. 유리네는 자신을 이렇게 아프게 만든 사신에게 뭐라 말 하지도 못한 채, 사신에게 뺨을 얻어맞고 있었다.

 

계속 맞고 있던 바람에, 눈을 뜰 수가 없어 사신의 표정을 보진 못했던 유리네. 하지만 무언가 살기를 느꼈을 것이다.

 

문을 열고 들어오는 메두사.

사신은 메두사에게 달려간다. 그에 메두사는 사신이 자신에게 안긴것에 기뻐하면서도 사신이 왜이러지, 라고 생각한다. 자신이 무엇을 위해 이 곳에 왔는지, 떠올리는데 성공한 메두사는 품 속에 가져왔던 20만원을 사신에게 건낸다.

그러면서 사신이 저리 기뻐하니까, 나도 보탬이 되야지, 란 생각을 한다. 그런 메두사에게 사신은 정말로 무슨 일 생겼는지 알았다고, 처절하게 외친다.

메두사는 그에 사신이 날 걱정을? 이라고 생각하며 혼란스러워한다. 기뻐하는 메두사, 하지만 저기 바닥에 쓰러져있는 유리네가 눈에 띄어 유리네씨가 왜 저러는거냐고 사신에게 묻는다.

사신은 그게 무슨 상관이냐고 나는 당신을 잃는 줄 알았다고, 자살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계속 울부짖었다.

영문 모르는 메두사는 자살? 그게 무슨 소리야? 라고 울부짖는 사신을 말리려했다. 정황을 알아야 했다.

말없이 바닥에서 일어난 유리네가 말없이 제 뺨에 난 상처에 약을 바르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면서 메두사는 유리네씨가 왜 저러느냐고를 사신에게 물어본다. 하지만 자신을 놓아주지 않는 사신에 의해, 당사자에게 직접 물을 수도 없던 메두사.

사신은 메두사에게 밖으로 나가서 차라리 이 돈으로 맛있는 거라도 사먹자고 했다. 메두사는 유리네씨도 같이.. 라고 말했지만 사신이 그녀를 문 밖으로 보냈기에 집 안엔 유리네 혼자 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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