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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단편) 사랑하는 너에게모바일에서 작성

럭키만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4.29 01: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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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전화나 말이 아니라 편지로 쓰려니까 되게 어색하다. 그래도 일단 써야겠지? 너를 알게 된 지 벌써 5년이야.

처음 만난 게 고등학교 1학년 때였지? 나는 주위 사람들한테 성격 맞춰서 조용히 지내고 있었고 너는 반대로 활발하고 자유분방하지만, 사람들 중심에서 지냈지.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나한테 너는 그냥 활기차고 인기 많은 예쁜 여자애일 뿐이었어.

근데 학기를 지내다가 나랑 같이 어울려 다니는 친구들이 갑자기 동성애를 비하하는 발언을 하더라고.

왜 주제가 그렇게 넘어갔는지는 기억이 안 나네.....어쨌든 나는 거기에서 아무 말 없이 중립입장에서 가만히 듣고만 있었어.

아 맞아. 생각났다. 주제가 넘어간 이유가 분명 우리 반에 동성애자가 있었기 때문이었지? 나도 동성애자였기에 그때 아무 말 없이 가만히 있었어.

내가 어떤 말을 하던 나에게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갈 것 같아서. 나는 보다시피 용기가 없거든.

근데 그때 네가 자리에서 쿵 하고 일어나더니 우리 쪽으로 와서는 '동성애가 그렇게 욕먹을 일이야? 왜? 어차피 레즈비언들은 너희 같은 호모포비아 세끼들을 좋아할 리도 없는데 이상하네' 라면서 엄청 당당하게 말했잖아. 사실 그때 반한 거 같아.

그 뒤로 너는 꽤 많은 친구를 잃었잖아. 동성애 하는 친구가 주변에 있어서 저런 거다 라는 이상한 애들이긴 했지만. 그리고 나도 내 앞에서 동성애 욕하던 친구들과는 거리를 뒀지.

그렇게 1달쯤 지났을까? 네가 점심시간에 자는 나를 깨워서 같이 밥 먹자고 했잖아. 그때 풍경이랑 네가 너무 아름다워서 꼭 어디 미술 작품 속에 들어가 있는 줄 알았어.

뭐 넘어가서 그렇게 같이 점심을 먹은 뒤로 우리는 친하지도 안친하지도 않은 관계를 이어갔어.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지내면서도 꼭 서로가 서로에게 걸쳐져 있었지.

그런 이상한 관계를 여름방학이 끝나기 직전까지 지속하다 네가 방학 마지막 날 나를 불러내서 할 말이 있다고 했어. 사실 나 그때 엄청 두근거렸다. 이유는 모르지만 좋은 일이 있을 거 같았거든.

그리고 내 예상은 빗나가지 않고 네가 고백해줬지.
처음 본 날부터 계속 친해지고싶었다라면서. 사실 그 이유가 말이 안 되잖아? 근데 그걸 나는 납득했다니까ㅋㅋㅋㅋ

그리고 그날부터 우리는 사귀는 사이로 관계를 새로 썼어. 나는 너와 사귀는 2년간 엄청 행복했어. 서로 생일도 챙겨주고 주말에는 집에 놀러 가서 같이 자고. 학교 축제 때는 친구들 피해서 키스하고. 수학여행 때는 2인 1실로 같은 방도 쓰고.

엄청 즐거웠어. 즐거웠는데 무서웠어. 만약 이 관계가 들키면 나는 어떻게 되는 걸까 하면서. 그런 마음을 숨긴다고 숨겼는데 하루종일 붙어있는 너한테는 숨길 수가 없었나 봐.

차라리 겁쟁이 같은 마음을 알면 좋은데 숨기려던 마음이 너와 억지로 사귀고 있다는 뜻으로 잘못 이해했지. 사실 맞는 말이야. 들킬 바에야 안 사귀는 게 좋을 거 같다는 생각도 수십 번 했어.

그리고 너는 3학년 축제 마지막 날 학교 옥상으로 나를 데리고 갔어. 보여주고 싶은 게 있다고. 그래서 따라간 옥상에서는 축제의 밤에 조명이 은은하게 빛나고 꽤 먼 거리에서 공연하는 노래가 들렸지. 남들은 이 장소에서 할만한 행동을 뽑으라고 하면 고백일 거야. 하지만 너는 이별을 택했지.

너는 울면서 말했어. 내가 좋은 게 맞냐. 너랑 사귀는 내내 힘들었다. 네가 당장 오늘이라도 헤어지자고 할까 봐 힘들다. 그렇게 지낼 거면 그냥 헤어지자. 라면서 마지막에는 사과도 했지.

그리고는 너는 말도 없이 이사를 갔어. 아니 말 대신에 편지를 전해줬지. 어디로 이사를 하는지 말이야. 그리고 만약 자신에게 마음이 있다면 편지를 보내 달라고.

사실 이 편지를 쓰는 이유는 네가 마지막에 한 사과 때문이야. 너에게 마음이 있는지는……. 있다고 해도 너무 오래 지났잖아. 어쨌든 미안해하지 마. 아마 이제는 안 하겠지만 만약 하고 있다면 그만 미안해해도 돼. 그리고 이제부터는 내가 미안해할게. 헤어지고 나서 2년 동안은 염치없지만 나도 힘들었어.

그래서 너에게 내 말을 전할 수 없었고. 마지막까지 염치없지만, 오늘부터는 내가 사과하면서 살아갈게.

이 편지가 너에게 갈지는 모르겠어. 주소도 정확하지 않고. 세월도 꽤 흘렀으니. 하지만 네가 아직 그 장소에 있다면 이 편지를 읽기를 바랄게. 나는 아직 그 장소에 있거든. 마지막으로 고맙고 미안해.



사랑했던 서유시가
사랑했던 김하리에게










=========

"이 멍청이가....."

2년 만에서야 유시에게서 편지를 받은 하리는 슬픔보다 분노를 느꼈다. 어떻게 2년 만에 용기를 가지고 보낸 편지에 주절주절 과거를 쓰더니 사과를 할 수가 있을까.
자기였다면 염치없어도 붙잡고 봤을 텐데.

심지어 편지 내용이 꼭 죽은 누군가에게 보내는 듯해서 불길하기까지 했다.

"하…. 이거 내 편지 맞아? 무슨 나를 고인 취급해"

하리는 읽던 편지를 내려놓는 이번에는 자신이 편지를 쓰기 시작했다.







야 서유시 미친년아


야 넌 2년 만에 편지가 고작 이거야? 나는 안 올지도 모를 편지를 매일 기다렸는데 고작 사과? 01012346789 너 이거 내 전화번호니까 연락해라. 나 너 집 어딘지 아직도 기억해. 연락 안 하기만 해봐. 참고 기다렸더니 죽은 사람 대하듯이 편지를 써?

존나 빡친 김하리가
존나 어이없는 서유시에게






=========

"아...."

답장은 오지 않을 거라 생각하고 보낸 편지에 답장이 온 것을 확인한 유시는 말 그대로 멘붕이 왔다. 일단 내 편지를 기다렸다는 것과 연락하지 않으면 찾아오겠다는 뉘앙스를 풍기는 말 때문이었다.

아주 짧고 간결한 몇 문장이었지만 하리가 얼마나 빡쳤는지 전해져 왔기에 유시는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른 체 그대로 굳어있었다.

'아니 뭐야. 기다렸다는 건 아직 나 좋아해?'

생각을 하고 싶지만 편지를 받아서 읽은 지금 바로 연락을 하지 않으면 자신의 미래가 어두울 게 뻔하기 때문에 연락 먼저 하기로 했다.

'신호음이 왜 이렇게 길어...'

신호음이 7번이나 가도 받지 않는 전화에 늦은 걸까 생각하던 그때 하리로 추정되는 사람이 전화를 받았고
정확히 신호음이 9번째 울리기 시작할 때 씀이었다.

"저…. 하…. 리야?"
"야 이 미친년아 내가 사과받으려고 2년 기다릴 줄 알아? 차라리 보내지 말던가 왜 기대하게 만들고 지랄이야. 너 딱 기다려 지금 당장 집 찾아갈 거니까 목 씻고 기다려라. 너 도망가면…. 어디한번 도망가봐"

'뚝'

상대방의 일방적인 전화 종료로 2년 만에 통화는 그렇게 끝났다. 그리고...

'아 씨…. 뭣됐다. 어떡하지, 도망가면 더 큰일 나는데. 아니 나도 아직 좋아는 하는데 너무 염치가 없단 거 뿐이었고 이건 억울한데. 이걸 변명으로 해야 하나.'

유시는 있지도 않은 대인기피증이 생기기 직전이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하리가 여기까지 오는 시간 동안 머리를 식힐 수 있다는 점이었다.



'띵동. 띵동 띵동. 쾅쾅쾅 '

그렇게 2시간 후 머릿속이 진정될 때쯤에 초인종이 울렸다.
터지기 일보 직전인 가슴을 부여잡고는 현관문으로 가서 잠금을 풀었다.

"야 이 미친...!"
"..아…. 안녕"
"내가 얼마나…. 얼마나 기다렸는데..."

'훌쩍'

자신을 찾아와서 죽여버리겠다고 큰소리를 쳤던 하리는 유시의 얼굴을 보자마자 울음부터 터트렸다.
갑작스러운 하리의 울음에 당황한 유시는 다급하게 하리를 집안에 밀어 넣어 소파에 앉히고는 물을 떠다 바쳤다.

소파에 앉은 후에도 하리에 눈에서는 커다란 물방울이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었다.

"미안해. 내가 미안해. 울지말고 응?"
"나는…. 난 아직 너 좋아하는데...."
"응응·미안해 나도 너 좋아. 그니까 울지 말고"

입도 행동도 아주 거칠어 졌지만 우는 모습은 2년 전 그때와 달라진 게 없어 유시의 마음을 난도질시켰다. 그리고 머릿속에 생각해둔 변명은 쓸모없어져 바로 좋아한다는 말이 나와버리고 말았다.

".....나 아직 좋아해?"

아…. 이건 망했다. 아직 말하면 안 되는데....

유시는 하리를 달래려고 한 말이었지만 좋아한다는 것은 한 치의 거짓 없는 말이었기에 이렇다 할 대꾸도 하지 못한 채로 허공에 손을 올려두고는 허버버거리고 있었다.

"....나…. 안좋아해?"

하리는 어느새 눈물을 그치고는 똘망똘망한 눈으로 유시를 올려다봤다. 원래 강아지처럼 생겼지만 울고 난 후에 얼굴은 비에 젖은 강아지처럼 생겨서 절대 두고 갈 수 없는 분위기를 만들어 냈다.

"....아직……. 좋아해"

결국 유시는 얼굴을 돌리고는 작게 기어들어 가는 목소리로 고백했다.

"...사실…. 계속 좋아했는데…. 들키면 큰일이어서…. 일부러 거리 둔 건데…. 너가…. 그렇게…. 음…. 찰줄은 몰랐어"
"아...."

2년 동안 마음속에 묵혀 뒀던 이야기를 편지로 한번 말로 한번 전하니 이루어 말할 수 없는 창피함이 몰려왔다.

"그럼…. 내가 싫은데 억지로 사귄 게 아니야?"
"응. 당연하지"
"....그럼 다시 사귀자."
"응......"



"...어??
"좋았어. 너 무르기 없기다. 오늘부터 다시 1일이야. 이번에도 어중간하게 굴면 가만 안 둘 줄 알아"

예상치 못하게 훅 들어온 고백에 생각할 겨를도 없이 고백을 받아버린 유시는 피하던 시선을 다시 하리에게로 맞춘 뒤 벙찐 얼굴로 쳐다봤다. 하지만 그런 시선에도 하리는 절대 못 물러선다는 표정으로 있었기에 그 얼굴에 대고 조금만 더 생각해 보자는 말을 할 수 없었다.

사랑은 2년간 방황했지만  끈질기게 서로를 사랑한 두 명을 결국에는 이어주기로 했는지 미소를 지으며 그들의 옆에 있었다.



-끝…..?





사실 옛날에 써서 이상한 부분이 많지만 수정을 안했음.  키스신이라도 넣을껄 그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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