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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언니, 이런 소설 써……?

글쓰기용유동닉(121.144) 2020.05.18 04:38:14
조회 4765 추천 89 댓글 27
														

진짜 생각없이 의식의 흐름으로 쓴 거니까
작품성은 1도 생각하지 말고 뇌비우고 보세요





00.



나는 소설 작가다.

뭔가 거창한 글을 쓰는 것은 아닌데 그냥 내가 좋아하는 글을 쓰고 인터넷에 투고하는 평범한 대학생이다. 처음엔 그저 취미나 자기만족으로 시작, 그렇게 여러 작품을 조금씩 쓰다가 일탈로 뭔가 조금 특이한 취향의 글을 하나 써봤는데 하필이면 그것이 대박이 나버린다. 그게 무슨 글이냐고?

친자매끼리 섹스하게 되는 소설. 솔직히 딱히 내가 이런 취향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내가 여자를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귀엽디귀여운 내 여동생을 보면서 성적인 무언가를 느끼는 것도 아니다. 그냥 문득 든 생각으로 이런 글도 한번 써볼까 하는 생각에 도달한 단순한 일탈일 뿐이다. 그래 단순한 일탈…… 누구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은 일탈.


그런데 지금 왜 여동생인 네가 내 방에서 내 노트북으로 내가 쓴 19금 SM 플레이 자매 백합 소설을 읽고 있는 건데요?





01.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내일 올릴 세이브 분을 다시 한번 검토하다가 잘못 쓰인 부분을 고치는 중이었다. 뭔가 그럴듯한 표현이 머릿속에 떠오르지 않아 기분전환도 할 겸 노트북을 그대로 두고 잠깐 집 앞의 편의점에서 캔맥주와 간단한 안줏거리를 하나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그대로 방문을 열고 방으로 들어오니 내 여동생…… 아니, 여동생님이 내 노트북으로 내가 쓴 19금 자매 백합 소설을 읽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내가 방문을 닫자 그녀와 눈이 딱 마주치고, 지금 그 자리에서 약 10초간 서로를 마주한 채 침묵을 유지하는 중이다.

뭔가 해명을 해야 하는데, 딱히 이 언니는 레즈비언이 아니고 그저 레즈비언들이 섹스하는 소설을 쓰는 평소의 평범하고 착한 너의 언니라고…… 아니, 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 미친년아. 정상적인 언니가 저런 글을 쓸 리가 없잖아! 게다가 내일 투고할 분량은 분명 드디어 두 사람의 첫 경험 씬! 언니가 여동생의 약점을 잡아 반강제적으로 섹스를 하는 그런 씬이란 말이야! 그걸 지금 귀여운 여동생에게 보여지…… 오마이갓……


"언니……"


긴 침묵을 깬 건 다름 아닌 여동생 쪽. 뭔가 지금 당장 무릎을 꿇고 지갑에서 10만 원을 꺼내 쥐여주며 제발 기억을 잃어주세요 여동생님! 이라고 말하고 싶은데 나한텐 돈이 없다 돈이…… 아니 그게 아니잖아 바보야! 일단 여동생에게 저게 내가 쓴 게 아니라는 필살의 변명을 하란 말이야!


"저기~ 연지야! 저건 있잖아~"

"언니 글 잘 쓰네……"


여동생에게 내가 쓴 19금 SM 플레이 자매 백합 소설을 평가받았고 칭찬받아버렸다.


"아니! 그게 있잖아!"

"언니, 그래도 레즈섹스인데 딜도는 아닌 것 같아."


여동생에게 내가 쓴 19금 SM 플레이 자매 백합 소설의 섹스 씬을 지적받아버렸…… 아니, 그런 파렴치한 건 왜 알고 있는 거니?


"그러니까 아니라니까! 언니는 그냥 소설을 읽고 있었을 뿐이야!"

"자매가 서로 야한 짓 하는 소설을?"


음! 생각해보니 이게 더 레즈같네 젠장.

여동생이 언니를 바라보는 눈동자가 점점 의심으로 가득 차기 시작했다. 벌써 어엿한 성인이 되었지만, 이 언니를 바라볼 때 항상 애교 넘치고 귀여운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착한 아이였는데, 마냥 언니한테 이쁨받는 행동만 보여주고 정말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귀여운 여동생인데…… 저 아이가 나를 쳐다보는 표정은 확실히 전과 다른 표정이다.


"괜찮아 언니. 언니가 이런 걸 좋아해도 난 이해해."

"연지야……"


그런 말을 하며 천천히 내 의자에서 일어나 아무 말 없이 방문 쪽으로 걸어가는 여동생. 방문의 바로 옆쪽 벽에 붙어서 옴짝달싹도 못한 채 나는 그녀를 지켜보았다. 만약 아무런 해명도 없이 여동생이 그대로 이 방에서 나간다면 나는 언니로서 완벽한 실격이라고 생각되어 어떻게든 그녀를 막기 위해 문손잡이에 손을 올리는 그녀의 팔을 잡았다.


"잠깐만 언니에게 해명할 기회를……!

"그래도 언니가 자매끼리 섹스하는 소설을 쓴다니……"


철컥---


"그런 거였으면 조금 더 일찍 말해주지"


네? 예? 뭐라고요? 아니? 네? 어? 일찍? 예? 아니, 그보다 방문을 왜 잠가요? 여동생님? 잠시만요? 이 언니는 지금 상황 파악이 안 되는데요?

아무튼 전과 다른 눈으로 나를 쳐다봤던 여동생…… 그녀는 전과는 다른 눈, 그러니까 겁나게 요망한 눈으로 나를 쳐다보고 있다. 방 밖으로 나가려는 게 아니라 방문의 문을 잠그고 마치 내가 도망치지 못하도록 문에 등을 기댄 채 그 요망한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고 있다.


"언니, 소설 잘 읽었어. 언니도 역시 이쪽이었구나?"

"그쪽이 뭔데……요?"

"에이~ 저런 내용을 쓰면서 설마 부정하는 거야?"


응, 내용이라면 똑똑히 기억하고 있어. 연재분 17화. 소제목, 음란한 언니라 미안해. 앞의 몇 화 동안 친여동생을 성적으로 좋아하는 것에 대해 고뇌하다가 여동생의 치명적인 약점을 잡고 이성의 끈을 놓아버리는 이야기. 그리고 이번화에서 드디어 거사를 치르는…… 어머나 생각할수록 생각했던 것보다 더 개망했는데?


"그래도 언니도 참~ 여동생의 몸에 욕정하다니. 언니로서 실격이네?"

"우리 가상과 현실을 구분하자 연지야!"

"어? 하지만 저기서 여동생의 이름이 지연이잖아. 내 이름 거꾸로 한 거 아니었어?"


어머나 세상에 그걸 미처 생각하지 못했네요?


"우연이야! 우연! 지연이라는 여자애 이름은 흔하잖아~"

"그래도 사람은 간혹 무의식의 영향을 받아 행동을 할 때가 있잖아. 언니도 분명 평소에 나와 저런 관계가 되고 싶다는 무의식의 욕망을 가지고 있었고 그게 글로써 표출되는 거야."

"존나 프로이트세요?"

"하지만, 공교롭게도 언니가 원하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거야."


하기야, 자매끼리 관계라니. 그런 건 현실에서는 있을 수 없는 금단의 관계니까. 동성에 근친이라니. 그런 건 선을 넘어도 너무 넘는 일인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인걸? 당연히 연지도 알고 있는 일이고. 지금은 단지 이 언니를 살짝 골탕 먹이려는 작은 장난일 뿐이야. 하마터면 속을 뻔했어~


"나는 언니가 깔리는 게 좋거든."


응, 어림도 없지. 아무튼, 지금 내 상황이 절체절명의 언니라는 것 정도는 파악했으니까, 일단은 오해 중인 여동생님을 잘 달래고 방에서 돌려보내자.


"연지야. 언니가 하는 말을 들어줄래?"

"응?"

"언니는 있잖아. 그냥 여러 가지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할 뿐이야. 연지가 생각하는 것보다 오랫동안 글을 써왔고 수많은 종류의 글들을 썼었어."

"응"

"하지만 요즘 들어 이런 글도 한번 써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그냥 한번 써본 것뿐이야. 그래, 그냥 일탈이야. 연지도 가끔 이런 소박한 일탈 같은 거 하고 싶을 때 있잖아?"

"응, 지금"


그거 소박한 거 맞니? 그보다 언니한테 다가오지 말아 줄래? 지금 좀 무섭거든?

어느새 방문에서 등을 떼고 나와 거의 닿을 듯한 거리에서 마주하는 여동생. 한 뼘만 한 키 차이 아래에서 지긋이 내 눈을 올려다본다. 키는 나보다 작은 게 가슴은 더 커서는 어우야 언제 이렇게 자랐니?

아무튼, 이제는 여동생이 입은 티 안의 브래지어의 봉긋하고 차가운 감촉이 내 가슴 바로 아래에 닿는 듯한 느낌이 든다. 이제 대놓고 몸을 밀착시켜서 무언가를 하려는 여동생의 모습, 소름이 쫙 돋는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이 떨림. 순도 두려움 100%다.


"너무 가깝지 않아? 우리 사이에 약 30cm 정도의 거리를 만들지 않을래?"

"응, 안돼"

"으아아아아~ 연지야아~ 언니는 레즈도 아니고 여동생한테 성적인 흥분을 느끼는 바보 같은 언니도 아니야~"

"괜찮아. 내가 언니 몫까지 두 배로 흥분하고 있으니까."


예? 그거 수학적으로 계산이 가능한 거였어?


"나 사실 경험 없어!"

"그것도 걱정하지 않아도 돼. 그냥 자위 당한다 생각하고 언니는 가만히 있으면 돼"

"그게 말이 되니!? 잠깐 내 티 안으로 손 넣지 말아 줄래!?"


여동생의 손이 간지럽히듯 내 배꼽 주변을 스윽 훑듯이 지나가서는 그대로 등 뒤로 넘어가 브래지어의 후크를 능숙하게 풀어낸다. 아~ 언니가 갑갑할까 봐 일부러 풀어준 거구나~ 라고 자기 암시를 해보지만 왜 수평 이동으로 앞으로 손이 이동할까?


"으아아아아! 가슴!!! 가스으으으으으음!!!"

"언니도 좋을 대로 만져도 돼"

"야! 야야야! 여자끼리가 뭐가 좋다고!"

"그러니까 이제부터 그 좋은 점에 대해 가르쳐 줄게."


저기요? 그거 내가 쓴 소설에서 언니가 저항하는 여동생에게 한 대사 아니야? 그걸 언제 또 외워서는 이 언니에게 쓰니? 마음에 든 것 같아서 다행이야! 가 아니라. 이다음에 뭐였더라? 분명히 키스…… 읍!




……
…………
………………
……………………


[중략]

그 이후로 하나부터 열까지 엉망진창 리드당했다.



……………………
………………
…………
……








Epilogue.



[일주일 후]


그날 이후로 여동생의 조언과 몸에 새겨진 교육을 이용해서 19금 장면을 대폭 수정했다. 글을 수정하는 도중에 하나씩 떠오르는 그때의 기억에 진짜 미칠 듯이 부끄럽고 머릿속에서 지워버리고 싶었지만 그럴수록 더더욱 생생해져서는 글로 아주 맛깔나게 표현할 수 있었다. 그렇게 완성된 수정본, 내가 봐도 인생작이 탄생한 것 같아서 괜히 가슴이 웅장해진다.

그리고 마침내 어젯밤에 투고했고, 지금쯤이면 여러 댓글이 달렸을 것이다. 내가 쓴 소설의 댓글들을 하나하나씩 읽으며 코멘트를 달아주는 것도 작가로서의 낙. 이번엔 다소 낯뜨거운 화였으니 어떤 코멘트가 달렸는지 궁금했다.

대부분 '드디어 했다!'라는 분위기. 전부터 '야스는 언제 해요?'라는 댓글이 많아 예상보다 빠르게 진도를 나갔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대부분 다 만족스러운 분위기였다. 물론……


[리얼리티가 쩌네ㅋㅋㅋ 작가 진짜 레즈 아님?ㅋㅋㅋ]


저런 소름 돋는 통찰력을 보여주는 사람도 간혹 보였지만 말이다. 하지만 저렇게 느끼는 것도 당연하다. 실제로 여동생이랑…… 크흠! 해버렸고 내가 당한 일들을 작품 속 여동생의 입장에서 감정묘사에 담았으니까 말이야. 그러니까 저건 소설이지만 거의 경험담, 거기다가 약간의 조미료만 첨가했을 뿐이다. 그러고 보니 그럼 지금 나랑 여동생이 섹스한 수필을 사람들이 평가하는 중이야? 어머나 이건 좀 그렇네.

그렇게 여러 댓글을 읽어 내려가며 하나씩 코멘트를 달다가 유독 눈에 띄는 한 닉네임을 보았다. 닉네임, 언니랑보빔밥먹고싶다…… 이 정신 나간 네이밍 센스는 도대체 누굴까 하고 생각에 이어 그보다 더 정신 나간 댓글 내용에 정신이 아득해진다.


[언니랑보빔밥먹고싶다 : 다음엔 안대+속박 플레이 보여주시면 안 되나요???]


안대랑 속박 플레이라니…… 뭐 안대로 눈을 가리고 밧줄 같은 걸로 손발을 묶고 저항하지 못한 채로 그렇고 그런 짓을 한다는 그런 건가? 저런 하드코어 한 플레이라니……

존나 쩔잖아? 한번 써볼까?


한 독자의 기막힌 아이디어로 사실은 SM 플레이에 대해 깊게 몰랐던 내게 좋은 소재가 될 것 같았다. 나중에 자료 참고를 하자는 간단한 메모를 남겨놓고, 주방에 가서 목이라도 축일까 하는 생각에 일단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곤 크게 기지개를 한번 켜고, 터벅터벅 걸어가 방문을 열어본다. 때마침 외출했다가 방금 막 들어온 듯 끙끙대며 신발을 벗고 있는 여동생. 검은 봉투를 들고 있는 것으로 보아 잠깐 편의점이라도 다녀오는가 싶다.


"어디 갔었어?"

"아, 응! 잠깐 요 앞에 문방구."

"헤에…… 필기도구? 언니 안 쓰는 공책이랑 펜 같은 거 많은데."

"아냐~ 필요한 건 그게 아니거든."

"그럼?"

"케이블타이랑 안대"

"…………"





일단 조용히 다시 방으로 들어가서 손에 케이블타이가 묶였을 때 푸는 법이나 좀 찾아봐야겠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

내용 생각 안하고
그냥 뇌절하면서 썼음.

다음 소설은 아마 진지한 내용임. 노잼예상



단편 모음집


연작 모음집
내 룸메가 크싸레인 것 같다 01화 02화 0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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