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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사약대회][국장현진] 귀환 - 4앱에서 작성

기타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5.23 19:4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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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변화


국장의 하루는 매우 바빴다.

제 손을 통하지 않아도 될 일을 부하에게 넘겨도 처리할 업무는 쌓여있었다. 이런 생활이 계속 이어지다 보니 잠을 제대로 잔 기억조차 까마득했다. 거듭된 수면 부족으로 늘 다크서클을 달고 다니는 국장은 노크하고 들어온 비서에게서 현진에 대한 보고를 듣고 미간을 좁혔다.

“또, 그랬다고.”

최근 국장에게 걱정거리가 하나 생겼다.

마음속으로 대견하게 여기던 윤현진이 제 손에서 벗어나려 한다는 것이다. 박제된 다람쥐까지 보여주며 경고했건만 현진은 여전히 지혜의 짝인 여주에게 가이딩을 해주었다. 연차가 쌓인 탓도 있지만 얼굴을 안 본 사이 겁대가리를 상실한 게 분명했다.

제 말을 듣지 않는 현진을 두고 국장은 지혜를 불렀다. 애초에 지혜가 일을 제대로 맡았다면 이런 일은 없었다. 가이드답지 않은 행동으로 눈칫밥 좀 먹은 지혜는 국장실 문을 열자마자 저자세로 나왔다.

국장은 쓸데없이 사람을 불러 허허실실 농담을 주고받는 부국장 같은 사람과 달랐다. 자신의 센티넬을 방치한다고 혼이 날 생각에 지혜는 굳은 얼굴로 국장을 바라보았다.

“지혜 씨는 나이가 몇인데 일도 제대로 안 하지?”

“......”

“네 센티넬이 윤현진이랑 붙어먹는 건 알고 있나?”

단순히 제 책임을 물을 줄 알았던 국장이 현진까지 언급하자 지혜가 시선을 회피했다. 지혜의 태도에 짧게 혀를 찬 국장이 삿대질하며 언성을 높였다.

“알면서도 놔뒀어? 그래, 지혜 씨야 그럴 만 하지. 그런데 하고 싶은 일만 하고 사는 사람이 어딨나. 애초에 지혜 씨는 가이드인데 찬밥 더운밥 가릴 때야?”

틀린 말 하나 없는 국장의 말에 지혜는 익은 벼마냥 고개가 점차 아래로 향했다.

“8년이야 8년. 지혜 씨를 언제까지 기다려줘야 해? 등급도 둘뿐인 S급인데 인재가 썩는 걸 내가 두 눈으로 지켜봐야 하나?”

“죄송합니다.”

“센티넬이 그렇게 싫으면 그냥 현진 씨한테 줘. 센티넬을 위해서라도. 알겠어? 가 봐.”

지혜가 허리를 숙이고 떠나자 국장은 손으로 관자놀이를 꾹꾹 누르며 지압했다.

같은 S등급 가이드지만 지혜와 현진은 상극이었다. 지혜는 센티넬을 혐오했고 현진은 호의적이었다. 업무에 자기감정을 넣는 지혜와 달리 현진은 철저히 배제했다.

물론 현진의 경우는 국장이 그렇게 가르친 탓도 컸다. 그렇기에 국장은 현진이 제 취향의 센티넬을 졸졸 따라다니며 케어하는 게 영 아니꼬웠다.

검은 머리 짐승은 키워봐야 쓸모가 없다고 생각하며 국장은 깊은 한숨을 쉬었다. 암만 해외에서 유능하다고 인정받으면 뭐 하나. 사랑놀음에 빠져서 자신이 서 있는 곳이 진흙탕인 것도 알아채지 못하는데.

지끈거리는 머리를 해결하자 파도처럼 몰려드는 피로감에 국장은 잠시 눈을 붙였다. 4시간마다 20분씩.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했다고 알려진 위버맨 수면법은 국장이 수년간 센터의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할 수 있게 해준 원동력이었다.








지혜는 여주와 현진이 친밀하게 지내는 것엔 관심이 없었다. 그렇지 않아도 여주가 싫고 부담스러운데 국장에게 불려가 꾸중을 들은 게 마음에 들지 않았다.

국장이 말한 대로 이대로 여주를 넘기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였다. 상대가 윤현진인 건 마음에 들지 않지만, 현진이라면 누구보다 여주를 살뜰하게 잘 챙겨주리란 걸 믿어 의심치 않았다.

집으로 돌아온 지혜는 오늘따라 기분이 저조해 보이는 여주를 못 본 척 지나쳤다. 평소라면 주인을 향해 꼬리를 흔들며 현관에 마중 나오는 강아지처럼 반겨줘야 할 여주가 이상하게 얌전했다.

가이딩이 필요하나 싶어 여주를 슬쩍 쳐다보았으나 어디 아파 보이지는 않았다. 때마침 현진의 말을 한참 고민하던 여주가 주저하며 말을 걸었다.

“지혜 씨는 제가 싫은가요?”

“어. 너 센티넬이잖아.”

1초의 고민도 없는 차가운 대답에 여주는 시무룩해진 얼굴로 바닥에 깔린 이부자리에 뒹굴었다. 국장에게 여주를 제대로 맡으라고 혼이 난 지혜였기에 아이처럼 이불에 몸을 감고 움직이는 모습이 지혜의 심기를 거슬렸다.

“갈아탈 거면 당장 타지 그래?”

“네?”

“윤현진 말이야. 걔만큼 센티넬을 챙겨줄 애는 없어.”

지혜에게서 현진의 센티넬이 되라는 말을 들을 거라고는 미처 생각도 못했기에 여주는 어안이 벙벙해졌다.

“하지만...”

“잘 붙어먹고 다니던데 설마 가이딩하려고 윤현진 이용하는 거야?”

저도 모르게 비아냥거린 지혜가 곧바로 여주의 눈치를 살폈으나 여주는 상처받은 기색 없이 고개를 저었다. 풀이 죽은 모습이 아닌 무표정하면서도 어딘가 언짢은 얼굴이었다.

“현진 씨는 제 은인이에요. 그런 식으로 말하지 마세요.”

“허...”

기가 막혔지만 틀린 말도 아니기에 지혜는 가만히 입을 다물었다. 몸을 일으킨 여주는 지혜에게 손을 뻗으며 당당히 말했다.

“지혜 씨는 제게 가이딩 해줄 거예요?”

센티넬과 닿는 것도 싫은 지혜는 검지를 여주의 손끝에 살짝 대었다. 소량이지만 빠른 속도로 가이딩이 시작되었으나 여주가 손을 내렸다. 지혜가 자신을 벌레 취급한다는 사실에 실망한 나머지 차갑게 대꾸했다.

“하기 싫으면 하지 마세요.”

“해줬잖아. 뭐가 문제야?”

“태도요. 지혜 씨 말이 맞아요. 현진 씨는 적어도 저를 싫어하지도 않고 다른 센티넬들을 가이딩해서 지친 상태에서도 저에게 가이딩을 해줬어요.”

여주의 말에 지혜가 눈썹을 찌그러뜨렸다. 윤현진의 사명감은 여전하구나 싶다가도 어느새 현진의 편을 두는 제 센티넬을 보며 혀를 찼다. 그래, 살고 싶은 본능이 있으면 당연히 안전한 곳으로 피신하고 싶겠지. 지혜는 밀려오는 짜증을 꾹 참고 입을 열었다.

“그럼 윤현진한테 가면 되겠네.”

지혜의 말에 여주가 놀란 토끼 눈을 했으나 곧바로 얼굴을 일그러뜨렸다. 가이드가 센티넬을 필요치 않는다는데 자신도 더이상 이곳에 있을 필요가 없었다.

“그래요. 칩 뽑고 이 집에서 나갈게요.”

여주의 말에 지혜는 놀랐으나 강한 자존심과 더불어 매일 센티넬 때문에 신경 쓸 일이 사라졌다는 생각에 떠나는 여주를 잡지 않았다.

다음날, 부국장에게 기나긴 꾸중을 들은 지혜는 목뒤의 칩을 빼고 여주와의 인공 각인을 끝냈다. 막상 칩을 뽑으니 시원섭섭하기도 했으나 이제는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되었기에 잘 가라는 인사 한마디도 나누지 못한 채 서로 제 갈 길을 걸었다.

갈 곳이 없어진 여주는 현진이 일을 끝날 때까지 기다렸으나, 끝날 시간임에도 좀처럼 모습을 보이지 않자 불안한 마음에 문을 열었다. 열자마자 센티넬들과 정답게 대화를 나누는 현진의 모습에 여주는 서둘러 현진의 이름을 불렀다.

“아...”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여주에 현진이 난처한 얼굴로 센티넬들에게 손동작으로 인사하고 떠나자 남은 센티넬들이 수군거렸다.

“저거 차지혜의 센티넬 아닌가?”

“아, 그 임시 각인했다던?”

“현진 씨랑 왜 같이 있지?”

“설마 차지혜 버리고 현진 씨랑 각인하려는 거 아냐?”

여주의 앞에 선 현진은 황급히 문을 닫고 주의를 주듯 말했다.

“여기 함부로 들어오면 안 돼요. 거기 있던 센티넬들이 각인을 해서 다행이지.”

현진을 둘러싼 센티넬들이 임자가 있다는 사실에 한숨을 돌린 여주가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현진 씨, 저 칩 없앴어요.”

“네?”

여주의 말에 현진은 멍한 얼굴로 눈을 깜박였다. 무슨 일이 있었기에 이렇게 일사천리로 일이 진행되는지 대관절 모를 일이었다.

“저랑 각인해주세요.”

여주의 고백에 현진은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자신이 예상한 시점보다 조금 빠른 감이 없지 않았지만 순한 센티넬을 얻는 건 하늘에 별 따기인 만큼 굴러들어온 돌을 놓칠 수 없었다.

“그전에 할 말이 있어요.”

“뭔데요?”

“저에게 사랑을 바라지는 마세요.”

자신보다 어리고 순진한 센티넬을 이용하려는 현진의 마지막 양심이었다. 현진의 말에 여주가 잠깐 멈칫하다 되물었다.

“그러면 저랑 각인해 주실 건가요?”

“네.”

현진의 집에 당도한 여주는 현관에서부터 자신의 입술을 탐내는 색다른 모습에 눈을 감고 온 신경을 기울여 파장을 감지했다. 귀 뒤에서 진한 파장이 뿜어져 나오는 걸 간파한 여주는 현진의 귀를 핥으며 바닥에 눕혔다.

“여주 씨?”

“여주라고 불러주세요.”

색욕에 있어서는 센티넬 다운 짐승적인 면모를 거리낌 없이 드러내는 여주를 보며 현진은 천천히 입꼬리를 올렸다. 6년간 꾹 눌러 잠재웠던 욕구를 충족시킬 생각을 하니 몸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여주의 작은 몸통을 더듬으며 옷 속에 손을 집어넣은 현진은 조금의 자극에도 움츠러드는 모습에 가쁜 숨을 몰아내쉬었다.

“침대에서 할까? 여주야.”






귀환은 조아라에 연재되는 길잡이를 바탕으로 한 2차 창작입니다. 공식이 아니니 뇌절하지 마세요.
원작인 길잡이는 본 내용보다 수억배는 꿀잼이니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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