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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2017-07-26

[일반] 짝사랑 백합 꿈꾼거 바로 쪄옴앱에서 작성

공룡

2020.05.24 15:06:11

조회 355 추천 12 댓글 2

이름은 없고 호칭 상호대사로 나이만 유추가능해서 학년으로 부르겠음

대학교 (1학년) (2학년) (3학년)

1-2학년 선후배로 부름

2-3학년 언니 이름으로 부름

1-3학년 상호대사 없음

"선배!"

"어, 1학년?! 우리학교에 입학한거야?"

"헤헤. 선배랑 또 같은 학교 다니고 싶어서 열심히 했죠!"

1학년과 2학년은 같은 고등학교 출신으로 이번해 1학년이 2학년을 따라 같은 대학교에 입학한 덕에 둘은 다시 만날 수 있었다.

"이야~ 나랑 같은 학교 다니고 싶어서 열심히 했다니 감동인걸? 정말로 성적 부족했을텐데 열심히 했구나"

실제로 2학년은 서울대를 진입했고 1학년은 그것을 따라가기위해 잠을 쪼개가며 미친듯이 공부를 하여 2학년을 쫒아왔다.

"헤헤.. 전 선배를 좋아하니깐요.."

"어머 쑥스럽게..나도 우리 후배님이 좋아요~ 아 난 약속이 있어서 이만.. 다음에 만나면 밥이나 같이 먹자"

"네!"

---------

대학 과건물의 복도 사물함 앞에서 2학년이 누군가를 보더니 반갑게 부른다.

"3학년 언니!"

"아, 2학년아 안녕."

"있죠 언니.."

"응?"

어쩐지 3학년한테 할말은 있으니 똑바로 전하지 못하는 2학년.

3학년은 2학년이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알고 있기라도 한 듯 입가엔 미소를 지우지 않고 2학년에게 말을 재촉한다.

"왜그래 2학년아, 말을 해야지 응?"

"그게.. 그러니까... 저 오늘은 언니랑 있고 싶은데..."

"그럴까? 그럼 언니랑 카페 갈래?"

"말고.. 언니 집에서.."

"집에서?"

"자고 싶은데.."

"흠 괜찮은데 2학년 짐이 너무 없지 않아?"

"괜찮아요, 속옷은 제대로 챙겼으니까. 언니한테 보여주고 싶은 속옷은.."

2학년은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

2학년과 3학년은 사실 연인 사이.

"흐음 궁금하네. 바지 살짝만 내려서 미리 보여주면 인돼?"

"앗 안돼요! 지금 입고 있는건 평범한거고 언니한테 보여줄건 씻고 나서 입을거라 안돼요!"

"지금 입고있는건 또 다른거구나! 그럼 더더욱 보고싶은걸?"

"안돼요.. 여긴 아직 학교안이고.."

"마침 수업중이라 사람이 잘 없는 시간인데 이쪽으로 와봐"

3학년은 복도의 끝 휴게실로 이루어진 곳으로 2학년을 데리고 갔다. 정말 수업시간이라 그런지 아무도 없는 그곳에서 벽 쪽에 위치한 의자에 앉은 3학년은 다리를 살짝 꼬고 2학년에게 말했다.

"어서, 잠깐이면 되니까. 응? 이 시간에 여긴 아무도 안와."

2학년은 3학년의 요구에 본인도 사실 싫지만은 않은지 바지의 단추와 지퍼를 내리기 시작.

2학년이 입고 있던 속옷은 아무 무늬 없는 깔끔한 블랙.

3학년은 앉아서 자신의 눈높이와 맞는 그 속옷을 손을 살짝 쓸었다.

"흐음 이런거구나."

"인제 됐죠?!"

3학년이 만지자 당황한 2학년은 바지의 지퍼를 다시 올리기 시작. 2학년이 아직 다 입지 못하고 어정쩡한 자세를 하고 있던 그때

"선배..?"

"...1학년..?"

아뿔사 아무도 올리 없던 이곳을 1학년이 지나가버린 것.

다행히 3학년이 만지는 것까지 본것은 아니지만 어쩐지 바지를 올리고 있는 2학년이나 둘 사이에 풍기는 분위기, 그리고 자신이 2학년에게 품고 있는 감정이 둘 사이에 더 또렷이 나타나는 것을 보고 1학년은 깨달았다 둘 사이가 연인사이란것을.

1학년은 뒤도 안 돌아보고 그곳을 도망쳤다.

그러나 2학년은 놀라기만 할 뿐 1학년을 쫒아가진 않았다.

"아앗.. 어떡해.. 소문나면 다 언니탓이예요"

"응? 하지만 2학년이 먼저 나 꼬셨잖아"

"으윽..그렇긴하지만"

"푸핫 농담이야. 소문이 나면..음.... 그땐 당당하게 연애할까"

"언닌 너무 걱정이 없어.. 그런 점도 좋지만"

------------

"안녕 1학년후배야.. 우리 잠깐 이야기 좀 할까..?"

"2학년 선배..."

"으음.. 그러니까 그때 너가 본건... 조금 오해가 있었을거같아서.."

"두분이 사귀는거죠?"

"윽..응..."

"괜찮아요. 저 어디가서 소문내거나 하진 않으니.."

"진짜? 고마워 2학년아!"

"네.. 좋은 사랑하세요."

"응!"

1학년의 실연당해서 나온 쓴웃음을 2학년은 알아차리지 못했다

라는 꿈을 꿨어! ㄹㅇ

고정닉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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